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공범 3명, 범행 직후 중국 출국

  • 등록 2019-03-18 오후 7:17:51

    수정 2019-03-18 오후 7:17:51

사건 장소인 경기도 안양의 한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일명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씨(33) 부모 피살 사건의 공범 3명이 범행 직후 중국으로 이미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피의자 김씨와 범행에 가담한 공범 3명은 범행 당일인 지난 25일 오후 11시 51분께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것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밤 11시 50분쯤으로 이씨 부모를 살해하고 이후 출국한 것으로 보인다.

공범 3명은 김씨가 인터넷으로 고용해 함께 범행에 가담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피의자인 김모(34)씨를 검거했고, 공범 3명의 신원을 특정하고 행방을 추적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 후 국내 송환 요청 등 국제사법공조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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