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무용협회는 프로젝트 S의 ‘챌린져스 2.0’(안무 정석순)이 ‘제41회 서울무용제’ 경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고 서울무용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제41회 서울무용제’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1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경연부문에서는 프로젝트 S의 ‘챌린져스 2.0’ 외에 △마홀라 컴퍼니 ‘신곡’(김재승 안무) △라만무용단 ‘소외된 나무는 하늘로 자란다’(정길만 안무) △춤집단 휘랑 ‘내 노래의 씨’(전건호 안무) △쿰댄스컴퍼니 ‘집 속의 집’(서연수 안무) △댄스시어터 샤하르 ‘나이팅게일과 장미’(지우영 안무) △율 댄스컴퍼니 ‘물의 추상’(임윤희 안무) 등 총 7편이 무대에 올랐다.
프로젝트 S의 ‘챌린져스 2.0’은 대상 외에도 △안무상(정석순) △최고무용수상 남자부문 (안남근) 등을 수상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쿰댄스컴퍼니 ‘집 속의 집’, 우수상은 라만무용단 ‘소외된 나무는 하늘로 자란다’가 받았다. 최고무용수상 여자부문은 마호라컴퍼니 ‘신곡’의 장윤나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장 맡은 홍경희는 “전반적으로 무용수들의 춤 역량이 많이 발전되었음이 돋보였고 주제 면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소재로 전통과 서구문화 소외, 인권, 출구 없는 세대, 현대인, 혼밥 세대 진정성이 있었다”고 올해 경연부문에 대해 총평했다.
| ‘제41회 서울무용제’ 경연부문 대상 수상작 프로젝트 S의 ‘챌린져스 2.0’ 공연 장면(사진=한국무용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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