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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계룡건설이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에도 언택트 문화가 예상됨에 따라 전 영역·업무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계룡건설은 비대면 업무 확대를 위해 화상 회의 시스템 및 재택근무를 활용한 스마트한 업무환경 구축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본사와 16개 건설현장을 선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일정기간 시스템 안정화와 효율 분석 과정을 거친 후 전체 현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KR산업 등 계열사에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본사에는 클라우드 기반 원격근무(Remote work) 및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해 임직원들이 함께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협업 시스템과 스마트 오피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임직원의 재택근무 시 원활한 업무 연속성을 위해 스마트 홈 등 정보통신기술(ICT) 적용을 준비, 시간·장소의 제약 없이 임직원들의 업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입사원 채용에도 디지털 인재 채용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매년 매출과 수주 증가로 채용인원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면접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디지털 인재 채용 시스템을 빠르게 적용했다.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경제·사회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관련 매뉴얼을 공유해 함께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