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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남아공발 1건도 추가로 확인됐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브라질에서 출발해 독일을 경유한 뒤 지난 10일 입국했다.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사를 통해 확인됐다”며 “바로 당일에 의료기관으로 이송하여 격리치료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등 세 가지 변이 바이러스는 유례가 모두 다르고 각각 다양한 아미노산의 변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공통점으로는 “501번 아미노산이 아스파라긴에서 타이로신으로 바뀌는 점”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금까지 영국,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약 1.5배 전파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 증가(향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주말이나 야간을 제외하고 해외 입국자가 입국했을 때 진단 검사 주기를 기존 3일 이내에서 1일 이내로 줄이는 조치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