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서울 중랑구, 상생 위해 맞손

19일 구리시청에서 지하철6호선 연장 등 협의
  • 등록 2018-11-19 오후 4:53:08

    수정 2018-11-19 오후 4:53:08

안승남 구리시장과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등 두 지자체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구리시)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구리시가 지하철6호선 연장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 중랑구와 손을 맞잡았다.

경기 구리시는 19일 구리시청에서 안승남 시장과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두 기초자치단체의 공동 관심사항에 대해 함께 대응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서울시와 경기도로 나뉘어졌지만 서로 맞닿아 있는 두 지자체의 단체장이 지하철 6호선 연장 등 공동 현안 사업에 대해 상생과 협치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두 자치단체장은 지하철 6호선 연장을 중랑구, 남양주시와 연계해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서울 교통 접근성 확보차원에서 신내 차량기지 이전 추진 방침을 밝혔다.

안창호, 한용운, 방정환 등 근·현대사 주요인물들의 묘소가 있는 망우묘지공원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또 중랑구는 이날 서울양원지구 공공주택사업에 따라 철거되는 건축물의 이축을 구리시에 요청했고, 구리시는 이에 대한 긍정적 검토 의사를 전달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시와 중랑구는 양주군 구리면에 속했던 한 역사를 갖는 동시에 서로 맞닿아 있어 같은 생활권을 누리고 있어 협의를 통해 추진할 시책이 산재하다”며 “그 어떤 자치단체보다도 양 자치단체의 공동관심사와 공동 번영을 위해 상생과 협치의 정신으로 적극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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