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구찌, '데코 컬렉션' 공개…커스터마이징 가능

구찌만의 동시대성 낭만주의, 주거 공간에 연출
  • 등록 2017-07-13 오후 5:43:35

    수정 2017-07-13 오후 5:43:35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

사진= 구찌 제공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는 개인 의류 및 수납공간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구찌 데코(Gucci Decor)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구찌는 틀에 박힌 장식용 스타일이 아닌, 주거 공간을 개개인의 개성을 살려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이번 데코 컬렉션을 기획했다.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의 홈 커스터마이징 철학은 고객들이 장식 디테일을 활용해 옷과 액세서리를 꾸밀 수 있는 DIY 프로그램과 유사하다.

이번 구찌 데코 컬렉션은 개인만의 데코레이션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이를 통해 구찌만의 동시대성 낭만주의를 주거 공간에 연출할 수 있다.

구찌 데코 컬렉션은 패션 디자인에 대한 유연함을 바탕으로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쇼에 자주 등장한 다양한 디자인 모티브를 제품에 담아냈다.

모든 패턴, 색상, 디자인 요소는 그의 패션 컬렉션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가구와 테이블웨어로 재해석됐다. 전반적으로 색조, 패턴, 디자인이 전형적인 틀을 벗어나 경이로운 조화를 이룬다. 텍스트 디자인의 제품도 있는 반면, 각종 동식물의 자연친화적 디테일의 구찌 가든(Gucci Garden) 요소는 스크린, 쿠션, 주전자 등 모든 제품 디자인에 반영됐다.

구찌 데코 컬렉션의 일부는 1735년 설립된 피렌체의 유명 기업 리차드 지노리(Richard Ginori)가 제작한 자기 제품을 포함한다.

사진= 구찌 제공

미켈레는 이러한 역사적인 자기 공장 기술을 통해 화이트와 그린 컬러의 허베리움(Herbarium) 프린트를 특색으로 한 독특한 무늬의 그릇을 디자인했다. 구찌 하우스 패턴이 들어간 리차드 지노리만의 도자기 향초 받침도 있다.

기하학적인 쉐브론 패턴, 파격적인 핑크 컬러와 '눈' 모양 디자인에서 허베리움 꽃무늬를 발견할 수 있다. 벌, 나비, 수탉 등 구찌 가든의 동물들은 3D의 자기로 제작돼 냄비와 냄비 뚜껑에 장식됐다. 3D 사슴벌레와 벌 모양의 작은 인센스 홀더도 선보인다.

미켈레는 후각이 섬세한 사람들을 위해 향초와 인센스를 개발했다. 인벤텀(Inventum, 관능적이고 독특한 타이프 장미향과 블렌딩한 다마스크 장미향); 퓨머스(Fumus, 오렌지 잎 그리고 밀랍향과 섞인 진하고 강한 자작나무향); 허버썸(Herbosum, 바질과 레몬그라스로 가득한 풀 내음이 섞인 향료 식물과 토마토 잎의 강하고 신선한 향); 에쏘테리컴(Esotericum, 자스민, 가죽, 소금의 향과 섞인 세빌 오렌지의 쌉쌀한 향) 등 총 4가지 향이 출시된다.

강렬한 색감과 무늬의 메탈 쟁반 제품은 실용적으로 활용 가능하며, 작은 원형 쟁반은 독특한 장식품으로도 진열할 수 있다. 밝은 색감으로 장식된 접이식 사이드 테이블도 메탈 시리즈의 연장선이다. 쉽게 이동 가능한 가구는 인테리어에 지속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는 미켈레의 상상력 넘치는 발상을 잘 보여준다.

밝은 꽃무늬 자카드와 실버 디테일의 화장대 의자는 유일하게 패브릭 소재를 활용한 의자 제품이다. 다른 의자 제품은 등받이가 높고 옻칠이 되어있고, 고양이, 호랑이, 스태포드셔, 나방, 벌, 울부짖는 호랑이 등 하우스 모티브가 있는 알록달록한 색감의 프레임과 방석의 목제 의자로 다이닝에 적합하다.

사진= 구찌 제공

다양한 모양과 두께의 화려한 쿠션들은 테슬이 달려 있거나 테두리가 그려져 있다. 앞면은 장미, 뱀, 호랑이로 장식된 호화로운 벨벳이나 밝은 컬러의 케피톤이며, 뒷면은 화려한 자카드로, 서로 다른 쿠션의 앞뒷면이 뜻밖의 반전을 선사한다.

또한 주거 공간 분리를 위한 스트라이킹 패턴의 볼드한 장식이 특징인 폴딩 스크린도 선보인다. 폴딩 스크린 디자인은 기존 구찌 패션 컬렉션을 통해 선보인 기하학적 요소, 가든 및 파인애플 프린트, 문어 및 낙엽 패턴 등이 있으며 양면 디자인을 각각 다르게 연출한 다른 제품도 선보인다. 또한 핑크 벨벳 카피토네(capitonne) 방식의 스크린은 구찌 매장 인테리어와 쇼윈도 디스플레이를 연상케 한다.

이밖에도 개성을 한껏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벽지 제품도 출시한다. 2017 프리폴 컬렉션 엽서 디자인과 2015-16 FW 컬렉션 플로럴 패턴의 벽지를 실크, 비닐, 종이 등 다양한 재질로 만나볼 수 있다. 실크 재질의 프리미엄 벽지는 미켈레의 아이코닉한 플로라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구찌 데코 컬렉션은 오는 9월부터 전 세계 구찌 플래그십 스토어, 온라인 및 일부 선별된 스토어에 순차적으로 론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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