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베트남 시장 진출…다낭면세점 오픈

  • 등록 2017-06-01 오후 6:24:07

    수정 2017-06-01 오후 6:24:07

롯데면세점이 합작형태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사진=롯데면세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회사와 합작형태로 면세점을 설립, 베트남 다낭공항에 임시 오픈한 상태다. 정식 오픈은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베트남 다낭국제공항에 면세점을 임시 오픈했다. 올 하반기 1000㎡ 규모로 정식 개점할 예정이다.

앞서 2016년 말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 ‘푸칸 면세점’((PHU KHANH DUTY FREE TRADING COMPANY LIMITED)을 설립했다. 롯데면세점은 60%를 투자했다.

푸칸면세점이 입점한 다낭 신공항은 연간 400만명의 여행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국제선이 순차적으로 이동 중이다. 현재 공항 내 유일한 면세점이어서 선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다낭면세점 오픈으로 롯데면세점의 해외면세점은 7곳으로 늘어났다. 2012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점을 시작으로 괌공항점, 일본 간사이공항점, 도쿄 긴자시내면세점 등을 잇따라 열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다낭면세점은 우리가 주도적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하반기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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