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셀레믹스, 증권신고서 제출…8월 초 코스닥 상장

바이오소재 기술 기업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장염기서열 정확히 분석
희망 공모가 1만7800~2만2000원, 7월 23~24일 청약
  • 등록 2020-06-24 오후 6:53:24

    수정 2020-06-24 오후 6:53:2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바이오소재 기술기업인 셀레믹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셀레믹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기반으로 분자 클로닝 기술(MSSIC™·Massively Separated and Sequence-Identified Cloning)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이후 제품화 기술 개발에도 성공해 현재 타겟 캡쳐(Target Capture) 키트,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BTSeq™·Barcode-Tagged Sequencing)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의 MSSIC™은 기존 기술 대비 100배 수준의 생산이 가능한데 소요 시간을 40%로 단축한 기술이다. 비용 측면에서도 절감효과가 있어 업계 내 수요 대응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타겟 캡쳐 키트는 세계적으로 셀레믹스를 포함해 단 6개 업체만 제작 가능하다. 유럽, 아시아, 중동에서는 셀레믹스가 유일하게 타겟 캡쳐 키트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본 연구 기간이 5년 정도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다.

이 회사는 최대 20kbp(kilo base pair)까지 긴 유전자도 한 번에 분석이 가능한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인 BTSeq™기술도 개발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바이러스 전장염기서열을 정확히 분석해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했다.

이 회사의 제품은 △대형병원△수탁검사기관 △체외진단(IVD)기업△시퀀싱 서비스 공급자△제약사△육종 연구기관△연구소 등에 공급된다. 진단, 신약개발 등 바이오 산업 내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소재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셀레믹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32만주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7800~2만20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290억 원 규모다. 공모자금은 해외 사업 확대 및 연구 개발 영역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7월 15~16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같은 달 23~24일 일반 청약을 거쳐 8월 초 코스닥 입성 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00354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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