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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경찰공제회, 금융투자이사도 재공모…임원 공백 언제까지

금융투자이사 선임, 대의원회에서 부결
투자 총괄 CIO 2명 모두 6개월째 공석
이사장도 지난달 임기 끝난 뒤 연장 상태
  • 등록 2021-03-02 오후 3:44:19

    수정 2021-03-02 오후 9:47:10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경찰공제회(경공)의 임원진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금융투자와 부동산투자를 총괄하는 임원 모두 6개월째 후임을 찾지 못한 데다가 이사장 역시 지난달 임기 만료 이후 후임자를 바로 찾지 못해 임기 연장에 들어간 상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공은 지난달 25일 대의원회를 열고 금융투자이사(CIO) 최종 후보 2명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지만, 두 후보 모두 과반수 득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경공은 조만간 재공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공 관계자는 “지난주 대의원회에서 두 후보 모두 부결됐다”며 “재공모 절차로 가게 된다”고 말했다. 재공모 절차가 진행되면 서류 접수와 임원추천위원회, 대의원회 등 선임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해 금융투자이사 공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경공 임원진은 금융투자이사, 사업개발이사, 사업관리이사, 감사 등 4명이다. 이 가운데 투자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금융투자이사와 사업개발이사 모두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째 후임자를 찾지 못해 비어 있다.

두 자리 모두 전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해 8월부터 공고를 냈지만 적절한 후임을 찾지 못한 것이다. 부동산투자를 담당하는 사업개발이사직은 지난해 공고에서 적합한 후보자를 찾지 못해 일찌감치 재공모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경공은 임원진은 물론이고 이사장 역시 지난달 말 기준으로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 인선 절차가 바로 이뤄지지 못해 정관에 따라 현(現) 박진우 이사장이 후임 결정까지 임기를 연장해 놓은 상태다. 이사장 선임절차 역시 현재 진행 중으로 대의원회 투표 절차 등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임원 공백이 길어지면서 투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임원진 외에 대의원회와 운영위원회 등이 있어 투자결정을 내리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이를 총괄하는 사람이 비어 있는 만큼 규모가 큰 투자 결정은 쉽게 이뤄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 공제회 관계자는 “실무자들이 있고 위원회도 있기 때문에 투자결정을 아예 못 하는 건 아니겠지만, 투자의 커다란 방향성을 잡고 책임을 지는 담당자가 없으므로 일정 부분 제약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일 현재 경찰공제회 홈페이지의 임원소개란의 금융투자이사와 사업개발이사가 모두 공석으로 표시돼 있다. (사진=경찰공제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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