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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재사용 논란 '토다이' 파문…식약처, "해산물 뷔페 위생 점검"

식약처, 이달 중 해산물 전문 뷔페 위생관리 실태조사
토다이, "잘못 인정" 뒤늦은 사과
  • 등록 2018-08-13 오후 5:24:53

    수정 2018-08-13 오후 5:24:53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남은 음식 재료 재사용 물의를 빚은 해산물 전문 뷔페식당 ‘토다이’(Todai)가 정부 당국의 위생관리 실태조사를 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중 토다이를 포함한 해산물 전문 뷔페식당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미국의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 체인인 토다이는 안 팔리고 남은 초밥 등 음식 재료를 재사용한 것으로 드러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SBS는 토다이 경기 평촌점이 진열됐다 안 팔린 초밥에서 모은 찐새우와 회 등을 다진 뒤 롤과 유부초밥 등 재료로 재사용한 의혹을 보도했다. 해당 음식점에서는 팔리지 않은 게를 재냉동한 뒤 해동해 손님에게 제공했으며, 중식이나 양식 코너에서 남은 각종 튀김류도 롤을 만드는 재료로 재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 음식점 단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주방장이 조리사들에게 이 같은 재사용 지침까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파장이 커지자 식약처는 해산물 뷔페식당의 음식물 진열과 재사용 방식 및 형태, 보관 온도 준수 등 위생 관련 현황 등을 조사키로 했다. 이후 조사 결과와 운영 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달 중 ‘위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관리 강화 조치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에 뷔페식당의 정기 위생점검 시 위생관리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토다이는 이날 공식 발표한 사과문에서 “뷔페 라인에 진열됐으나 소비되지 않은 음식 일부분을 조리해 다른 음식에 사용한 부분에 대해 잘못을 인정한다”며 “10여년 간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님들의 신뢰를 무너뜨리게 돼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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