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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은 진해 행암공장을 부산 소재 중견건설사 동일스위트에 매각했다고 21일 밝혔다. 5번째 시도만에 매각에 성공했다. 지난 2013년 2회에 거쳐 매각입찰공고를 했으나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2015년엔 중소부동산개발회사와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했지만 잔금이 들어오지 않아 지난 8월로 계약이 해지됐다.
앞서 STX조선은 매각에 성공한 플로팅도크와 사원아파트에 이어 행암공장까지 매각하며 비영업자산 처분을 마무리 지었다.
이어 장 대표는 “이제 조금씩 희망이 보인다”며 “지금도 하루하루가 자금 사정이 위태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최선을 다해 우리의 임직원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할 것이며, 정보를 계속 공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TX조선 관계자는 “5척 수주에 성공하면 내년 도크 공백을 최소화하고 2020년 2분기까지 건조물량을 확보하게 돼 최소한의 지속가능성을 담보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