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핀테크 대전]우리카드, 세탁·집수리도 `O2O서비스`면 OK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우리카드가 이달부터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리카드는 스마트앱에 O2O존을 마련하고, 우선 8개 분야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우수 스타트업과 제휴해 O2O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서비스를 제공 중인 모바일후불교통카드(티머니) 외에 세탁(워시온), 인테리어·집수리(닥터하우스), 호텔예약(핀스팟), 주차예약(아이파킹), 대리운전(파파부), 세차(세차왕) 등 생활 관련 서비스가 탑재돼 우리카드 회원들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리카드 스마트앱에 로그인 후 O2O존으로 진입해 원하는 서비스 버튼을 선택하면 해당 앱으로 연결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모바일 연계 이용에 따른 푸짐한 할인쿠폰, 무료 부가서비스, 회원 전용 할인가 구매 기회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세탁수거 서비스 워시온은 매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인테리어·집수리 전문 닥터하우스는 결제시 구매금액의 2% 할인가로 결제되며 호텔예약 서비스 핀스팟도 2%의 할인을 제공한다.

8월부터 서비스 예정인 주차서비스 아이파킹은 매월 6천원 상당 할인쿠폰 패키지를, 대리운전 파파부는 가입시 5000원 할인쿠폰과 이후 매월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출장 세차 서비스 세차왕은 상시 10% 할인과 2회차 구매시부터 왁스코팅 등의 부가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O2O서비스를 통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휴를 맺은 스타트업의 자체 모바일앱 플랫폼을 활용해 신규 카드회원 모집의 채널 확대 및 비용을 절감하는 시도도 같이 진행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업종의 우수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확대하는 한편 고객별 이용 행태, 성향 등을 반영해 더욱 차별화 된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