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올해 최대 실적 기대

  • 등록 2022-11-14 오후 5:17:34

    수정 2022-11-14 오후 5:17:4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아이에스동서(010780)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역대 최대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4일 아이에스동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2.3% 증가한 1조75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매출(1조6084억원)을 초과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 2017년(1조8329억원) 매출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49억원, 당기순이익 19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7.5%, 290.7% 증가했으며 현금 및 현금성자산 규모는 5017억원으로 전기말 대비 51.8% 증가해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

아이에스동서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준공예정 사업지와 사업부문별 실적 개선이 고르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고양 덕은DMC 아이에스비즈타워, 대구역 오페라W 등 대규모 자체사업 현장과 환경사업부분 실적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2020~2021년 성공적으로 분양한 다수의 자체사업 현장들과 대구 범어W, 대구 죽전역 에일린의 뜰 등 대규모 도급공사 현장들이 2024~2025년까지 꾸준히 실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사업부문 1조3060억원, 콘크리트사업부문 1538억원, 해운사업부문 11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친환경사업에 대한 투자가 가시화되기 시작하며 환경사업부문 매출은 30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9% 증가했다.

특히 폐배터리 리사이클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30년부터 순차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비율을 규제하겠다고 예고했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에 재료가 되는 폐배터리 공급원인 폐자동차재활용이 핵심 이슈로 부각된 것이다.

아이에스동서의 손자회사인 인선모터스는 국내 폐자동차 재활용분야(해체재활용, 파쇄재활용)에서 약 40%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폐차 관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폐배터리 재료 확보에 확고한 우위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에스동서는 2021년 2차전지 금속폐기물 처리업체 TMC에 투자했으며, 올해 2차전지 원재료 추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북미 배터리 리사이클 업체 리시온(Lithion)의 지분을 확보하고 국내 독점 사업권을 계약하는 등 폐배터리 ‘회수-파쇄-리사이클’로 이어지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체 밸류체인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사업부문별 시너지를 발휘하고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재무적으로도 안정화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환경사업 기회 창출을 목표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함과 동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요소를 비즈니스에 내재화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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