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이사회를 열어 올 여름으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IOC는 스위스 로잔 본부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이사회를 열어 7월에 열릴 도쿄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올림픽 연기설 등이 나오고 있어 이번 이사회 내용에 그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딕 파운드 IOC 위원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5월 말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경우 도쿄 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일본이 곧바로 IOC 공식견해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으나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에 의구심이 커진 상황이다.
그러나 IOC는 이번 이사회에 대한 지나친 의미 부여를 경계하고 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본부 도착 직후 취재진에게 “우리는 모두 건강하고 회의를 기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2020 도쿄 올림픽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진출처 : 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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