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5·18정신 부정한 국회의원 규탄"

교육감협의회 19일 보도자료 배포
"5·18정신 계승 교육 강화하겠다"
  • 등록 2019-02-19 오후 10:35:04

    수정 2019-02-19 오후 10:35:04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9일 “5·18정신과 민주주의 역사 발전을 부정한 국회의원들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협의회는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국회 공청회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심각하게 왜곡·폄훼했다”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공당의 국회의원들이 숭고한 5·18 역사를 왜곡·폄훼한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5·18민주화운동은 199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매년 국가 기념식을 열고 있다”며 “2011년에는 관련 자료들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돼 국가적·세계적으로 공인된 역사”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전국 모든 학교에서 5·18민주화운동 진실과 정신을 바르게 교육하고 관련 도서와 자료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협조를 강화하겠다”며 “전국 학생들이 5·18민주화운동 관련 현장체험학습에 적극 참여하도록 권장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거룩한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된 민주주의 정신과 가치를 학생들이 계승할 수 있게 가르치겠다”며 “불의한 국가권력 폭력에 맞선 시민 항쟁인 5·18민주화운동 계승을 위해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 등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인천시교육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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