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세에 상승…2290선 바짝

대외불안 완화, 2Q 호실적에 투자심리 완화
SK하이닉스·삼성전기 등 상승세…아모레는↓
  • 등록 2018-07-26 오후 3:48:29

    수정 2018-07-26 오후 3:48:2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무역분쟁 불안감이 확산됐다가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코스피시장 역시 하루 오르고 하루 내리는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수급에 숨통이 트였다. 2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든 기업 위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03포인트(0.71%) 오른 2289.06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반등하며 2290선에 바짝 다가섰다.

미국과 유럽연합(EU)간 무역분쟁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고 한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완화된 양상이다.

수급측면에서는 외국인이 1250억원을 사들여 하루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기관도 12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는 국가 354억원, 투신 169억원, 금융투자 79억원, 사모펀드 35억원을 각각 사들였고 연기금등 398억원, 보험 134억언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350언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 중에서는 섬유·의복과 비금속광물이 각각 2.52%, 2.18% 올랐고 이어 기계, 전기·전자, 종이목재, 운수창고, 증권, 철강및금속, 제조업, 의료정밀 등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보험, 통신업, 은행, 건설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한 SK하이닉스(000660)가 3%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해 LG화학(051910) 삼성전기(009150) S-OIL(010950) 등 실적 개선주가 올랐다. 현대중공업(009540) 롯데케미칼(011170) LG디스플레이(034220) 고려아연(010130)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제철(004020) 현대건설(00072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삼성전자(005930) 등도 상승 마감했다.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아모레퍼시픽(090430) 아모레G(002790) 등을 포함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생명(032830) 코웨이(021240) 하나금융지주(08679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조비(001550) 남광토건(001260) 일성건설(013360) 경농(002100) 일신석재(007110) 한라(014790) 현대시멘트(006390) 국보(001140) 동양철관(008970) 등 남북 경제협력 테마주가 급등했다. 2분기 실적이 개선된 대한유화(006650)도 크게 올랐다. 반면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현대중공업지주(267250) 등은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9532만여주, 거래대금 6조111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98개가 내렸다. 5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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