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알리페이 측은 “한국(국내)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직접 서비스를 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알리페이 측에서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해 문의했다”면서 “다만 아직 이후 일정은 정해진 바 없으며 관심을 표명한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 알리페이는 인도의 페이티엠(payTM)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다나(DANA), 필리핀 지캐시(G CASH), 방글라데시 비캐시(bKash), 말레이시아 터치앤고, 파키스탄 이지파이 등 아시아의 전자 결제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한국 역시 카카오페이 지분 43.9%를 보유한 2대 주주다.
2004년 알리바바 그룹이 개발한 온라인금융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는 세계 최대 전자결제시장인 중국을 위챗페이(텐센트)와 양분하고 있다. 노하우가 축적된 알리페이가 한국에 들어오면 국내에도 파급력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알리페이는 2015년부터 하나은행 등과 제휴해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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