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11월에만 확진자 80만명 넘어

11월 사망자는 1만2000명 이상
보건당국, 연말연시 방역대책 논의
  • 등록 2020-12-01 오후 9:32:25

    수정 2020-12-01 오후 9:32:25

이탈리아 정계의 ‘추문 제조자’로 불리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83) 전 총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이탈리아에서 11월 한 달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80만 명 이상 발생했다. 사망자도 1만2000명을 넘었다.

이탈리아 국립 고등보건연구소(ISS)가 코로나19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바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총 80만9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탈리아에서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지난 2월 중순 이후 10월 31일까지 8개월간 누적 확진자 수(67만9430명)보다도 많은 것이다.

이탈리아 전역을 휩쓴 코로나19 2차 유행의 위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게 하는 수치다.

11월 한 달간 발생한 사망자 수도 1만2904명으로 1차 유행의 정점기였던 4월(1만553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였다.

1일(현지시간)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160만1554명으로 크게 불어났다. 전 세계 여덟 번째로 많은 수다.

총사망자 규모도 5만5576명으로 여섯 번째다.

보건당국은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과 연말연시 방역 대책을 논의 중이다.

밤 10시 이후 야간 통행 금지, 다른 주로의 이동 제한 등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제 타격을 우려하는 지역 정부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합의 도출에 진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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