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바리톤' 채승기, 파격 음악 평전 '막장 클래식' 출간

  • 등록 2020-09-17 오후 11:25:26

    수정 2020-09-17 오후 11:25:26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클래식 음악 작가 겸 명품 바리톤 채승기가 ‘막장(1막 2장) 클래식’(디지털 북스)이라는 파격적 음악 평전을 출간했다. 채승기의 클래식 대중화를 향한 과감한 첫 행보다.

바리톤 채승기(사진=DH아레나)
‘막장(1막 2장) 클래식’의 주제는 “광부들에게 위험한 ‘막장’이 고귀한 삶의 현장인 것처럼 한곡의 작품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작곡가들이 보내는 비좁고 답답한 방에서의 삶도 비슷하다”는 것이다. 베토벤, 모차르트, 바그너 등 고결하게만 알던 음악 거장들의 지극히 인간적인 에피소드들을 시시콜콜하게 파헤친다.

채승기는 이번 출판기념으로 올 하반기 크로스오버 콘서트와 대중가요 음원제작을 기획 중이다.

채승기는 미국 3대 명문 음대 존스 홉킨스 대학교 피바디 음대 전액 장학생 출신이다. 메트로 폴리탄 컴피티션 파이널리스트 입상자로, 최근 ‘채승기의 톡클래식’이라는 브랜드 콘서트를 선보이는 등 스펙도 화려하다.

그럼에도 채승기는 ‘숭고한’ 음악가들도 먹고, 마시고, 자고, 사랑하고, 싸우고, 결국에는 죽는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듯이 ‘고상하기만한’ 클래식의 편견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한편 채승기는 ‘봄날은 간다’같은 전통가요가 최애창곡이며, 로시니의 ‘라단자’를 부를 때는 속사포같은 파를란도(parlando)로 래퍼로서의 능력까지 드러낸다. 최근 신성우의 매니저로 잘알려진 이동호 대표의 문화예술전문기획사 DH아레나와 전속 계약을 한 것도 크로스오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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