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정기총회 개최…중앙회 사옥 매각·오송 이전

  • 등록 2021-02-25 오후 4:16:08

    수정 2021-02-25 오후 4:17:02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는 25일 제56회 정기총회를 실시간 온라인 화상 시스템 방식으로 개최하고 서울 사옥 매각과 충북 오송 이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충북 오송 사옥 건립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40여 년간 전기 공사 업계 성장의 중심이 된 서울 중앙회 사옥을 매각하고 오송 사옥 건립 부지에 행정동을 신축해 중앙회의 통합 이전을 결정했다. 협회는 중앙회가 오송 사옥으로 이전하면 통합 운영에 따른 협회 재정 건전성 확보는 물론 회원사 서비스 개선과 지방 이전으로 분산된 정부, 발주처 등 관계 기관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사업 비전을 ‘회원의 저력으로 만들어갈 뉴 패러다임! From 전기시공형(形) 뉴딜’로 정하고 전기공사 업계 발전을 위해 실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류재선 전기공사협회장은 “시작이 반이다는 말처럼 오송 사옥 착공을 시작한 만큼 기술 인재 양성과 신규 인력 유입을 위한 업계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옥 건립에 대한 모든 사항을 더 꼼꼼히 살펴 업계 백년대계를 위한 계획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협회 오송 사옥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중앙회가 이전할 행정동은 내년 4분기까지 따로 신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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