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첨단기술로 구현한 교육과 체험의 장…어린이 '오감만족'

고양어린박물관·삼성, 국내 최초 에듀테크전시관 개관
'거꾸로 숲의 키즈모드'주제 내년까지 1년간 기획전시
  • 등록 2018-09-17 오후 5:38:44

    수정 2018-09-17 오후 5:42:08

‘거꾸로 숲의 키즈모드’ 개관식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전시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정재훈 기자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계절마다 신기한 모습으로 바뀌는 ‘거꾸로 숲’에 사는 상상 속 동물 친구들이 경기 고양에 찾아왔다.

이곳을 찾은 어린이들은 동물 친구들과 함께 미션을 해결하면서 회색빛으로 변한 거꾸로 숲을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되돌리는 모험을 시작한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의 ‘거꾸로 숲의 키즈모드’ 기획전이 담고 있는 이야기다.

경기 고양시 고양어린이박물관은 17일 오후 삼성전자 키즈모드와 공동 기획한 신규 체험전시 ‘거꾸로 숲의 키즈모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거꾸로 숲이 키즈모드’는 전국 어린이박물관 최초로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기획된 미디어 체험 전시로 전시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삼성 키즈모드 캐릭터인 바비와 크로크로, 쿠키, 리사와 함께 거꾸로 숲에서 계절별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 전시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 접목된 ‘에듀테크(EduTech)’형 어린이 체험전시로 미션이 가미된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신체적 상호작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전시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간을 익히고 신체운동, 논리수학, 음악 등 동시에 다양한 지능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구축된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전시실 공간을 키네틱·AR 등 새로운 미디어 기술을 적용해 꾸며 어린이들이 웅장한 규모감을 느끼는 동시에 체험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7일 열린 개관식에도 전국의 어린이박물관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관심을 실감케 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해 9월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 3월부터 어린이 전시관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시설 설치 작업을 시작해 6개월여 만에 완성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 1년 동안 열리는 ‘거꾸로 숲의 키즈모드’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정재훈 기자
‘거꾸로 숲의 키즈모드’ 기획전은 18일부터 어린이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며, 내년 9월 22일까지 1년간 진행된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이종인 삼성전자 차장은 “미래 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해 삼성전자의 기술과 고양어린이박물관의 컨텐츠가 어우러져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다”며 “어린이들이 이번 기획전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용 관장은 “이번 전시는 어린이 관람객이 신체적 상호작용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능을 발달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의 다양한 지능을 발달시킬 수 있는 전시 및 교육 컨텐츠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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