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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판매는 전년 동기(2만8681대)보다 31.0% 증가했고, 해외는 전년 동기(16만7727대)보다 2.9% 증가한 수치다.
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카니발, K5 등 경쟁력 있는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2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도 있다.
글로벌 시장에선 스포티지가 2만679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2만6619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8417대로 뒤를 이었다.
승용 모델은 K5 5547대, 모닝 2691대, 레이 2266대 등 총 1만 4223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4945대, 셀토스 3585대 등 총 1만 8297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918대를 기록하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063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와 K8(K7 후속 모델),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볼륨 차량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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