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 광주 CCTV에 양자보안 기술 적용…"패스워드 해킹 불가능"

  • 등록 2021-01-20 오후 5:22:30

    수정 2021-01-20 오후 5:22:3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마크애니는 광주광역시에 양자난수를 적용한 CCTV 패스워드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구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 일환으로, 광주시 통합관제센터의보안 강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변경이 필요한 CCTV 패스워드를 포함한 관제센터 내 중요 정보를 양자난수로 암호화해 관리한다. 해당 사업은 SK브로드밴드와 협력해 진행했다.

CCTV는 해킹 시 사생활침해, 기밀 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 특히 해커의 접근이 쉬운 CCTV 패스워드를 보호하기 위해 대부분의 CCTV 관제센터에서는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해킹기술이 발달할수록 해커가 패스워드 생성 패턴을 추정할 수있다는 점이다.

패스워드 생성에 양자난수 기술이 적용되면 기존 패스워드 생성 방식과는 달리 일정 패턴이 없어 보안성이 높아진다. 양자난수는 빛의 반사각등 순수 자연현상을 계산해 무작위한 수의 배열인 `난수`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패턴분석이 불가능하다.

마크애니는 양자난수를 활용해 CCTV패스워드를 암호화하는 솔루션 `패스워드세이퍼 포 씨씨티비(Password SAFER forCCTV)`를 광주시에 구축했다. 관제선터 내 관리 시스템 로그인 정보와 개인정보 암호화에도 양자난수를 적용했다. 이번 구축으로 광주시는 지자체 중 최초로 양자보안이 적용된 CCTV관리체계를 수립하게 됐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해킹기술이 갈수록 고도화되는 만큼 보안기술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특히 보안이 강화돼야 할 CCTV분야에서의 양자암호화 기술의 도입은 관제센터 보안의 비약적인 향상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마크애니는 문서암호화 및 블록체인 영역까지 양자난수 기술 적용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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