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3월 넷째주(22~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665만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이전 주에 기록한 사상 최대치 328만3000건을 넘어선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하기 전까지만 해도 매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만건 안팎이었다는 점을 감안할때 실업자수가 폭증한 것이다.
미국 기업 상당수가 매출 급감으로 급여 삭감에 나섰다. 특히 식당, 호텔, 헬스클럽, 극장 등 대면 비즈니스 의존도가 높은 업종이 큰 타격을 입은 상태다. 자동차 판매는 급감했고 공장은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