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15일 급등.."테더 불안감 작용"

  • 등록 2018-10-15 오후 5:14:37

    수정 2018-10-15 오후 5:14:37

사진= AFP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시장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가 테더의 영향으로 15일 오후 들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1비트코인당 746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오전 9시 716만5000원까지 내려갔지만 오후 한때 843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코인데스크 기준 6222달러에서 6732달러로 증가하며 시가총액이 100억달러 가량 늘었다.

포브스는 갑작스런 급등의 이유로 ‘테더(Tether) 판매 증가’에 따른 요인을 꼽았다. 투자자들이 다른 암호화폐를 매수하기 위해 테더를 매도하면서 이를 교환하기 위한 비트코인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테더는 비트코인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거래된 암호화폐였다.

테더는 본디 미국 달러(USD)와 1:1 비율로 교환하는,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으로 출발했으나 실제보다 더 많은 발행량을 기록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아왔다. 이에 발행 운영사인 테더사의 계좌에 대한 투명성 문제도 계속 불거져왔다.

이번 가격 변동에도 역시 테더 암호화폐에 대한 불안, 불신이 작용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이더리움과 리플 등 다른 주요 암호화폐도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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