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국감]홍남기 "생초자, 주택 대출한도 확대 검토"

  • 등록 2020-10-07 오후 9:46:35

    수정 2020-10-07 오후 9:54:10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의 주택담보대출이 지금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출한도 등 추가적인 혜택이 갈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금융위원회와 같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경제·재정정책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이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출규제를 완화해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지금 전체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생애최초 구매자의) 대출한도가 적정한 지를 기재부에서 금융위와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양 의원이 ‘생애최초 구매자에게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100%까지 풀어줄 필요가 있다’고 하자 홍 부총리는 “100%까지 제가 말씀 드릴 순 없다”면서도 “정부도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해서는 상당히 나름대로 혜택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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