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경고…"세계 GDP 절반 이상 기후변화 노출"

올해 다보스포럼서 '기후 변화' 본격 논의할듯
  • 등록 2020-01-20 오후 7:25:00

    수정 2020-01-20 오후 7:25:00

지난해 12월 기후변화총회(COP25)가 열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시민들이 기후 대책을 촉구하며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사진=AFP 제공)


[이데일리 김나경 인턴기자] 기후 변화로 인해 위험에 노출된 전세계 경제 가치가 절반을 넘는다는 추정이 나왔다. 올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도 기후 위기가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다보스포럼은 전세계 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이 기후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 44조달러의 경제 활동이 자연 환경에 보통(moderately) 혹은 매우(highly)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연 파괴가 현실화할 경우 경제 손실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건설업(4조달러), 농업(2조5000억달러), 식음료업(1조4000억달러) 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옥한 토양과 깨끗한 물 등이 필수적인 산업이다. 보고서는 “자연 파괴는 더이상 경제의 외부적 요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기후 위기는 2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다보스포럼의 주요 주제 중 하나다. 도미닉 월그레이 다보스포럼 운영책임자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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