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엠아이텍 "비혈관 스텐트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

"다양한 제품 출시로 사업 다각화 추구"
전체 매출 73% 해외에서 발생
29일 코스닥 상장 예정
  • 등록 2018-11-13 오후 5:40:07

    수정 2018-11-13 오후 5:40:07

박진형 엠아이텍 대표 (사진=엠아이텍)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향후 3년 안에 비혈관 스텐트 글로벌 상위 3위권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박진형 엠아이텍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으로 신규 설비 투자해 해외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엠아이텍은 삽입형 의료기기의 하나인 비혈관 스텐트 제조 전문기업이다. 스텐트는 몸 속 혈관이나 식도·내장 등이 좁아지는 경우 해당 부위에 삽입해 개통을 원활하게 하는 의료기구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1위, 세계에서는 5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엠아이텍은 소화기 계통 및 기관지에 이르는 비혈관 스텐트 분야에서 300여개의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박 대표는 “향후 다양한 형태의 제품 확장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작년 전체 매출 중 73%를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기록했다. 지난 2015년부터 연평균 3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성장세는 앞으로도 꾸준히 유지될 전망이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엠아이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오히려 13% 줄었다. 이에 박 대표는 “2015년 반기에 개인용 의료기기 사업을 했는데 성과가 부진해 지난해 사업부문을 대손충당으로 차감하면서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56억원, 영업이익은 3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영업이익을 뛰어 넘은 상태다.

엠아이텍의 공모 주식수는 총 700만주로 신주와 구주 각각 350만주다. 희망 공모가는 3900~45000원이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9~20일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29일이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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