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차 극복' 유키스 일라이·지연수, 6년 만에 파경→사진 삭제 [종합]

  • 등록 2020-11-27 오전 6:29:29

    수정 2020-11-27 오전 6:29:2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방송인 지연수의 파경 소식이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두 사람은 11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지만 6년 만에 이혼을 통해 각자의 길을 걷기로 택했다.

(사진=일라이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26일 일라이가 먼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아내와 헤어지기로 했다. 나는 현재 미국에 있고 마이클(아들)은 엄마와 한국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지금 마이클을 볼 수 없지만 언젠가 만나러 갈 것이고 그가 필요로 하는 아버지가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마이클과 그의 엄마가 행복하길 바란다. 지난 몇 년 간 우리를 응원해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동시에 이렇게 돼 죄송하다”고도 덧붙였다.

일라이는 이혼 소식을 발표한 후 지연수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모두 삭제했고 지연수도 소식이 알려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일라이는 지난 2015년 유키스 활동 중 지연수와의 혼인신고 및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당시 그는 2014년 6월 비밀리에 지연수와 혼인신고를 했고, 현재 임신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11세 나이차를 극복한 연상 연하 커플로 특히 화제를 모았다.

뒤늦게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팬들은 물론,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깜짝 소식을 전했던 일라이는 2016년 6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사진=MBN ‘동치미’ 방송화면)
이후 지연수와 함께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신혼생활과 결혼식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일라이는 지연수의 모습을 문신으로 새긴 모습을 공개, 굳건한 애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 지난 6월 지연수는 자신의 SNS에 “연애까지 10년 동안 많이 사랑하고 싸우고 울고 소리치고 안아주고 무한 반복 중. 매년 함께해준 내 베프 고마워”라고 결혼 6주년을 자축하기도 했다.

7월에는 동반 화보 촬영에 나섰지만, 불과 4개월 만에 전한 이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각자의 길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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