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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소극장]리마에 갈 때는~·키스·미스터 쉐프

3월 첫째 주 볼만한 소극장 연극
  • 등록 2021-02-27 오전 8:00:00

    수정 2021-02-27 오전 8:0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

연극 ‘리마에 갈 때는 머리에 꽃을’ 포스터(사진=극단 현)
◇연극 ‘리마에 갈 때는 머리에 꽃을’ (3월 4~14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극단 현·극단 아미)

작은 삼거리가 있는 달동네. 여름이 찾아오면 사람들은 슈퍼집 평상과 수선집 벤치에 앉아 서로 이야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나눠 먹으며 저녁을 보낸다. 마치 가족처럼 보이는 사람들. 이러한 골목 분위기와 다르게 수선집 안은 잡동사니 물건과 책, 신문지 더미들로 가득하다. 상반된 두 풍경 속에서 인생은 우발적인 일들의 연속이라는 말처럼 이야기가 펼쳐진다. 임선빈 극작·연출 작품으로 이명희, 홍정재, 한필수, 이봉주 등이 출연한다.

연극 ‘키스’ 포스터(사진=극단 백수광부)
◇연극 ‘키스’ (3월 5~21일 연우소극장 / 극단 백수광부)

두 존재, 아니 어쩌면 여러 존재가 서로 떨어져 서있다. 그들이 누구인지, 어떤 관계인지, 그들이 있는 곳은 어디인지 알 수 없다. 존재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인습적, 사회적 색깔까지 걷어낸 이들은 오히려 아주 실존적인 너와 내가 돼 서로에게 말을 한다. “나, 여기 있어.” 2007년 세상을 떠난 극작가 윤영선의 대표작을 연출가 이해성·류주연·홍경숙이 각자의 색깔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극단 백수광부 창단 25주년 기념 공연이다.

연극 ‘미스터 쉐프’ 포스터(사진=극단 같이[가치])
◇연극 ‘미스터 쉐프’ (3월 3~7일 동숭무대소극장 / 극단 같이[가치])

이태리 음식의 대가 미스터 쉐프. 그의 밑에서 일하던 보조 요리사들은 보름을 채 넘기지 못하고 레스토랑을 떠난다. 어느 날, 그가 무시했던 요리사가 미슐랭가이드에서 별 3개 만점에 2.5개를 받는 일이 벌어진다. 쉐프는 명예회복을 위해 보조요리사를 모집한다. 그러나 서로 다른 요리관으로 한바탕 논쟁을 치르는데…. 극작가 차근호, 연출가 선욱현의 블랙코미디 연극으로 ‘제13회 2인극 페스티벌’ 작품상, 연기상 수상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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