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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나 싶어 보내본다”…하이브 사옥 앞 수북이 쌓인 ‘근조화환’
  • “죽었나 싶어 보내본다”…하이브 사옥 앞 수북이 쌓인 ‘근조화환’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갈등 과정에서 하이브 간판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각종 의혹이 터져 나오며 불똥이 튀자 BTS 팬덤인 ‘아미’가 하이브 사옥 앞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단체 행동에 나섰다.하이브 사옥 앞에 놓인 근조 화환. (사진=연합뉴스)3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정문과 후문 앞에는 방탄소년단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세워져 있다. 화환에는 ‘필요할 땐 우리 BTS, 불리할 땐 총알받이’, ‘쉴새없는 오너리스크, 방탄의 탈하이브 기원한다’, ‘입장문 요구엔 묵묵부답, 죽었나 싶어 보내봅니다’ 등 문구가 내걸렸다. 각종 루머로 BTS가 구설에 오르자 팬들이 단체 활동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근조화환 30개를 사옥 주변에 설치하고 화환을 관리하는 용역 10명 가량을 동원했다.앞서 BTS 지지 모임은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아티스트 명예훼손 법적 절차 진행 촉구’ 집회를 신고했다. 이날 팬들은 트럭시위도 벌였다. 트럭에는 “수상 축하도, 악플 고소도 안 해”, “불공정한 내부 경영문제에 BTS 방패 뒤로 숨은 무능한 회장”, “피드백은 감감무소식, 굿즈팔이는 허겁지겁” 등의 문구가 전광판으로 쓰여 있었다. 또 일부 신문을 통해 성명문을 내며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 박지원 대표는 소속사의 대내외 부정적인 이슈에 BTS를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언론플레이를 중지하라”며 “BTS를 향한 무분별한 공격과 음해에 책임 있는 자세로 수습에 임하고 즉각적인 법적 조치와 진행 상황을 공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하이브 사옥 앞에 놓인 근조 화환. (사진=연합뉴스)현재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찬탈 시도 의혹 등을 두고 첨예한 갈등 중인 가운데 각종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BTS의 콘셉트 도용 의혹과 사이비 연관설, 앨범 사재기 의혹, 단월드 연관설 등 사실 여부를 알 수 없는 의혹들이 제기된 바 있다.이와 관련 하이브는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한 게시물을 취합해 작성자들을 수사 기관에 고소했다.하이브 사옥 앞에 설치된 근조화환은 이날부터 7일까지 5일간 설치될 예정이다.
2024.05.03 I 이로원 기자
BTS, 사재기 의혹 이슈로 곤혹…출격 앞둔 RM 어쩌나
  • BTS, 사재기 의혹 이슈로 곤혹…출격 앞둔 RM 어쩌나
  • BTS RM(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 간 내분 사태 불똥이 뉴진스와 아일릿에 이어 방탄소년단(BTS)에게 튀었다. 하이브의 발자취를 향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 속 과거 논란이 됐던 편법 마케팅 의혹이 재점화해서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에서는 솔로 신보 발매가 코앞인 RM이 가장 고단한 처지에 놓인 모양새다. 편법 마케팅 의혹은 2017년 불거진 이슈다. 당시 방탄소년단 앨범 마케팅을 맡았던 A씨가 빅히트뮤직(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하 빅히트) 직원을 상대로 “편법 마케팅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수천만 원의 금품을 뜯어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건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해당 사건과 관련해 당시 빅히트는 “범인의 공갈과 협박에서 언급된 부적절한 마케팅 활동은 범인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편법 마케팅은 통상적인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뜻한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빅히트는 “담당자가 논란 자체만으로도 회사와 소속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피해가 갈 것이라 우려해 직접 해결을 시도했으나 곧 개인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사태임을 깨닫고 회사에 내용을 알리게 됐고, 이후 회사가 상황을 인지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해 수사가 진행되었던 것”이라고 밝혔다.논란을 재점화시킨 건 하이브 내분 사태 이후 온라인상에 떠돌기 시작한 해당 사건 판결문이다. 누리꾼들이 판결문에 ‘사재기’라는 표현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는 점에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각종 의혹이 잇따랐고, 방탄소년단을 향한 악성 글 또한 다수 게재됐다. BTS(사진=빅히트뮤직)화환 시위(사진=온라인 커뮤니티)빅히트는 지난달 28일 1차 입장문을 통해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되었다”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논란이 진화되지 않자 2일 추가로 낸 2차 입장문을 통해서는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사재기 마케팅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다수 게시물을 취합해 금일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렸다.빅히트가 두 차례나 입장문을 냈음에도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다수의 누리꾼들이 판결문에 왜 사재기라는 표현이 등장했는지에 대한 빅히트의 구체적인 해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혹에 대한 진위를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민원까지 제기된 상태다. 문체부 관계자는 3일 이데일리에 “일단 민원 내용 검토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군입대 전 작업한 솔로 신보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 발매를 앞둔 RM은 SNS 계정에 앨범 홍보 게시물을 올렸다가 일부 누리꾼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RM의 앨범 발매일은 공교롭게도 뉴진스 앨범 발매일과 겹치는 이달 24일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편법 마케팅 의혹뿐만 아니라 사이비 연관설로도 연일 입방아에 올랐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소속사의 대처가 미온적이라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팬들은 이날 하이브 사옥 앞에 ‘개국공신 루머 방치’, ‘업계 1위 무능 소속사’, ‘방탄의 탈하이브 기원한다’ 등의 문구를 담은 근조 화환을 보내는 시위를 벌였다.
2024.05.03 I 김현식 기자
"BTS 방패막이로 언플 중지하라"… 아미, 제대로 뿔났다
  • "BTS 방패막이로 언플 중지하라"… 아미, 제대로 뿔났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 여파로 그룹 방탄소년단(BTS)까지 불똥이 튀자 팬덤 아미가 단체 행동에 나섰다. 하이브 사옥으로 근조화환을 보내고, 신문지면을 통해 성명문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항의에 나서고 있다.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팬덤 아미가 보낸 근조화환이 하이브 사옥 앞에 줄지어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사진에는 ‘구색만 대기업 빈 깡통 하이브’, ‘필요할 땐 우리 BTS, 불리할 땐 총알받이’, ‘쉴 새 없는 오너리스크’ 등 문구가 달렸다.이날 팬덤 아미는 한 일간지 지면에 광고 형식으로 성명문도 발표했다. 이들은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 박지원 대표는 소속사의 대내외 부정적인 이슈에 방탄소년단을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언론플레이를 중지하라”며 “하이브의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을 향한 무분별한 공격과 음해에 책임 있는 자세로 수습에 임하고, 즉각적인 법적 조치와 진행 상황을 확실하게 공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는 하이브가 아닌 ‘방탄소년단’을 지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하이브는 전날인 2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후속 안내’라는 공지를 띄우고,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밝혔다.하이브는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사재기 마케팅·콘셉트 도용·단월드 연관설·사이비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다수 게시물을 취합해 금일(5월 2일)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직적으로 작성 및 삭제가 이루어진 게시물, 계정을 폭파한 게시물도 예외 없이 고소 대상에 포함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채증을 통해 추가 고소 예정”이라고 입장을 냈다.이어 “이번 사안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5.03 I 윤기백 기자
빅히트뮤직, BTS 사재기·단월드 연관 의혹 적극 부인 "고소장 제출 完"
  • 빅히트뮤직, BTS 사재기·단월드 연관 의혹 적극 부인 "고소장 제출 完"
  • 방탄소년단(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각종 의혹을 공식 부인하며 관련 법적대응 진행 상황을 알렸다.빅히트뮤직은 2일 낸 입장문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사재기 마케팅, 콘셉트 도용, 단월드 연관설, 사이비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빅히트뮤직은 지난달 28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되었다”면서 법적대응을 예고하는 입장문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는 각종 의혹들을 입장문에 명시하면서 한층 더 적극적으로 논란 진화에 나서 눈길을 끈다.빅히트뮤직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다수 게시물을 취합해 금일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렸다. 이어 “조직적으로 작성 및 삭제가 이루어진 게시물, 계정을 폭파한 게시물도 예외 없이 고소 대상에 포함했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채증을 통해 추가 고소 예정”이라고 했다. 빅히트뮤직은 “아티스트 평판을 저해하는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불법 행위를 저지른 가해자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강경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빅히트뮤직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최근 온라인상에서는 2017년 보도된 바 있는 방탄소년단 편법 마케팅 의혹 및 공갈 협박 사건에 관한 이슈가 재점화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앨범 마케팅을 맡았던 A씨가 빅히트뮤직(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직원을 상대로 “편법 마케팅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수천만원의 금품을 뜯어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건이다. 온라인상에 떠도는 해당 사건 판결문에 ‘사재기’라는 표현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는 점을 두고 방탄소년단 관련 악성 글과 의혹 제기글이 다수 게재됐다. 이에 더해 방탄소년단 멤버들 및 소속사가 단월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게시물도 빠르게 확산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제작자인 하이브 방시혁 의장에게 아이디어를 도둑맞은 적이 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글이 화제가 되면서 콘셉트 도용 의혹까지 불거졌다.
2024.05.02 I 김현식 기자
김상희 "금감원 때문에 경선탈락"…과열 양상에 "언플 멈추라" 제지도
  • 김상희 "금감원 때문에 경선탈락"…과열 양상에 "언플 멈추라" 제지도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라임 펀드’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있기 직전 특혜성 환매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금융감독원이 부적절한 보도자료를 냄으로써 원고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과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 (사진=연합뉴스)서울남부지법 민사단독21부(부장판사 김동진)는 2일 김상희 의원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3억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제1회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김 의원 측 대리인은 “특혜성 환매나 손실 전가 사실이 없다”며 “금감원이 허위 수준의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그로 인해 원고는 이번 총선 경선에서 탈락하게 되는 수모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 측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해 8월 ‘라임자산운용이 대규모 환매 중단 직전 다선 국회의원에게 2억원 특혜성 환매해 준 사실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다선 의원이 4선의 김상희 의원인 것으로 지목됐다. 김 의원은 허위공문서 작성, 공무상 비밀 누설,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로 이 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도 고소한 상태다. 김 의원 측은 “만약 다선 국회의원이 여당(국민의힘) 다선이었다면 이런 표현을 쓰지 않았을 것”이라며 “피고가 정치적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원고에게 정치적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게 주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이 원장 측 대리인은 “(금감원이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에서 원고가 특정된 것은 아니고 실제 그 내용에 있어서 허위라고 볼 만한 부분도 없다”며 “기관의 보도자료에 대해 기관장 개인을 가해자로 특정하는 사례 역시 찾아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이어 “혹여 원고가 주장하는 보도자료의 내용 일부에 허위가 포함돼 있더라도 공인인 원고의 지위 등을 고려할 때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볼 여지도 상당하다”며 “원고의 청구는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맞섰다.그러면서 “객관적 증거 없이 공공기관장 개인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한 것은 정치적 사안을 법원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법원이 제한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 사건의 소송을 계속 유지할지도 원고께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첫 변론에서는 판사가 원고 측 발언을 제지하는 등 다소 과열되는 양상도 보였다. 판사가 다음 기일에 대한 의사를 묻는데 김 의원 측이 “이 원장이 보도자료에 다선 의원의 특혜 내용을 넣으라고 지시했다는 것이 언론에 보도됐다” 등 질문과 다른 답변을 이어가자, 판사가 “이 법정은 언론플레이 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발언을 중단시킨 것이다. 원고 측은 “언론플레이할 생각은 없다”며 “다음 변론기일은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다음 기일은 추정(추후 변론기일 지정)으로 결정됐다.
2024.05.02 I 이유림 기자
"절대 종교는 아냐...BTS 피해 없길" 단월드, 하이브 연루 부인
  • "절대 종교는 아냐...BTS 피해 없길" 단월드, 하이브 연루 부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명상 기업 단월드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와 연루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사진=단월드 유튜브 영상 캡처단월드는 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식입장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서 단월드는 “연계기획사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뜬금없이 명상 기업 단월드 연루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주식회사 단월드는 이러한 연루 논란이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히며 단월드를 모함하는 무분별한 가짜 뉴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업무방해,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행위에 대해선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단월드는 단군의 건국 이념과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절대 종교는 아니다”라며 “글로벌사이버대학교를 졸업한 방탄소년단 멤버 여러분이 허황되고, 거짓된 정보로 인해 어떠한 피해도 입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3분 정도의 해명 영상에는 ‘예고편’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어 추후 입장을 더 밝힐 것으로 보인다.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이브가 사이비 종교 단체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러자 사이비 종교 단체로 지목된 단월드 측이 이날 입장을 밝힌 것이다.앞서 글로벌사이버대학교도 “종교 시설 또는 특정 단체의 법인과 법적·행정적으로 분리돼 있으며 대학 내 종교 시설, 수업 등을 운용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일부 악성 누리꾼들은 ‘글로벌사이버대가 해당 법인과 관련이 있는 종교 대학이다’ ‘종교 활동 수업을 한다’ 등 사실이 아닌 소문들을 확산시키며 혼동을 주고 있다”고 했다.학교 측은 “음해성 영상과 악의적인 게시글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위해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잘못된 정보로 대학과 재학생 및 동문을 깎아내리는 게시글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글로벌사이버대는 맏형 진을 제외한 BTS 멤버 6명의 모교다. 학교 설립자는 단월드 설립자 이승헌 씨로 알려져 있다. 이 점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하이브는 물론 방탄소년단 멤버들까지 단월드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이브가 운영 중인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도 지난 28일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됐다”면서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02 I 박지혜 기자
"조국 아들 인턴했다" 허위발언 혐의 최강욱에 檢 벌금형 구형
  • "조국 아들 인턴했다" 허위발언 혐의 최강욱에 檢 벌금형 구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주고도, 21대 총선 선거운동 당시 “실제 인턴을 했다”는 취지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항소심에서 검찰이 300만원 벌금형을 구형했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이 지난 1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후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판사 이예슬 정재오 최은정) 심리로 열린 최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원심 구형대로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고, 2021년 6월 1심 재판부는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최 전 의원은 최후 진술을 통해 “(나의) 낙선을 위해서 (검찰이) 고발을 사주하는 공작을 하고, 그 결과로 동일한 내용의 고발장이 반대 정당에 의해 접수되고 그에 따라 이뤄진 여러 언론플레이와 재판 기만행위로 국민과 법원을 속인 원심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고발사주’에 의해 수사와 기소가 이뤄졌으므로 검찰의 공소권 남용이 인정돼야 한다는 취지다.재판부는 최 전 의원의 항소심 선고기일을 오는 6월 19일 오후로 잡았다.최 전 의원은 2017년 10월 조 대표 아들이 자신의 법무법인에서 인턴으로 일했다는 확인서를 허위로 써주고,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중 조 대표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 허위작성 의혹과 관련해 “인턴 활동을 실제로 했다”는 취지로 말해 허위사실을 공표(공직선거법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앞서 최 전 의원은 조 대표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 준 혐의(업무방해)로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선출직 공무원이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을 확정받으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2024.05.01 I 성주원 기자
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게시된 메디스태프 대표 2차 소환조사
  • 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게시된 메디스태프 대표 2차 소환조사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전공의 블랙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경찰이 의사·의대생 인터넷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의 대표를 2차 소환조사했다.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대표 기모 씨가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자하문로별관 사이버수사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일 오후 메디스태프 대표 기모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월 의대 증원에 반대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이후 병원에 남은 전공의를 ‘참의사’라고 조롱하며 이들의 개인정보를 공개한 ‘전공의 블랙리스트’ 게시글을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같은 달 시민단체는 개인정보 노출을 방조했다(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며 기씨를 고발했다. 기씨는 메디스태프 임직원의 증거은닉 혐의에도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공의들에게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고 종용하는 ‘전공의 행동지침’ 글과 관련해서도 메디스태프 관계자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명예훼손 등 범죄 혐의가 있는 글을 메디스태프에 올린 23명이 입건됐고, 이 중 16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2024.05.01 I 이영민 기자
“트로트 가수 오유진은 내 딸”…중학생 소녀 떨게한 ‘60대 스토커’
  • “트로트 가수 오유진은 내 딸”…중학생 소녀 떨게한 ‘60대 스토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트로트 가수 오유진(15)을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사진=오유진 SNS 캡처)30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형사3단독(판사 김도형)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신고했다. 더불어 40시간의 스토킹 예방 강의 수강과 접근금지 조치도 내려졌다.재판부는 “A씨는 합리적 근거 없이 피해자를 딸로 인식해 이 사건이 발생했다”라며 “피해자와 관련한 댓글의 내용에 비방의 목적이 없다고 하는데 이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또한 “A씨가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고, 유전자 검사도 요청했고, 댓글을 쓴 기간이 길어 피해자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A씨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오 양이 자기 딸이라 주장하며 오 양이 다니는 학교에 찾아가고 외할머니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온라인상에 ‘친부모는 어디에 있냐’ 등 댓글을 50~60개 가량 게시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앞선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의 범행 횟수가 적지 않고, 연령이 매우 어린 피해자에게 저지른 범행의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1년 및 이수 명령 선고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당시 A씨 변호인은 “A씨가 나름의 주관적인 근거에 의해 딸이라고 했던 것이 범행을 저지르게 돼 죄송하다. 딸이 아니라는 객관적인 자료가 나와 다시는 접근하지도 않고 댓글도 올리지 않았다. 친딸이라는 착오로 발생한 사건”이라고 선처를 호소했다.한편 2009년생인 오 양은 올해 만 15세이며, 현재 중학교에 재학 중이다. 그는 지난 2021년 7월 싱글앨범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로 데뷔했다.
2024.04.30 I 이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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