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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북 뛰어넘는 아이패드 프로 나왔다…"강력한 AI칩" M4 탑재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이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2세대 3나노미터(nm)공정으로 제작한 M4칩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이로써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M2칩을 탑재한 전작과 비교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1.5배,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4배 더 향상됐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 13인치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며 아이패드 사상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13인치 모델의 두께는 5.1미리미터(mm)에 불과해 역대 애플 제품 중 가장 얇은 제품이리는 타이틀도 달았다. 애플은 11인치, 13인치 크기의 신형 아이패드 에어도 선보였다. 아이패드 에어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패드 에어는 M2칩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기존 애플 펜슬에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애플 펜슬 프로’와 새로운 매직키보드도 선보였다.신형 아이패드 프로(사진=애플)◇아이패드 프로에 M4칩 처음으로 탑재애플은 7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 온라인 이벤트 ‘렛 루스(Let Loose)’를 열고 신형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를 공개했다.18개월 만에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는 M3칩을 건너뛰고 M4칩으로 직행했다. 애플은 이날 처음 M4칩을 공개했다. 현재 출시된 최신 맥북은 M3칩 탑재 제품이다.애플은 M4를 “엄청나게 강력한 인공지능(AI)용 칩”이라고 소개했다. M4 칩은 2세대 3nm 공정으로 제작됐다. 최대 4개의 성능 코어와 6개의 효율 코어를 갖춘 CPU는 차세대 머신러닝(ML) 가속기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이전 세대 아이패드 프로 대비 최대 1.5배 빠른 CPU 성능을 제공한다. M4칩은 또 레이 트레이싱이 포함된 10코어 GPU를 갖춰, M2칩 대비 4배 빠른 성능을 지원한다. 전력 효율은 더 좋아져 같은 성능의 작업 시 M2칩 대비 전력을 절반만 사용한다.또 M4칩에는 16개 코어를 갖춘 뉴럴엔진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초당 38조 회에 달하는 연산 처리 능력을 갖추게 됐다. A11 바이오닉 칩에 탑재된 애플 첫 뉴럴 엔진 대비 60배 속도가 향상된 것이다.아이패드 사상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도 큰 변화다. 애플은 1000니트의 전체 화면 밝기 및 1600니트의 부분 최대 밝기를 지원하기 위해 두 개의 OLED 패널을 사용하는 탠덤 OLED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울트라 레티나 XDR이라고 명명했다.아이패드 프로에 M4칩이 탑재됐다.(사진=애플)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역대 애플 제품 중 가장 얇은 제품으로 나왔다.(사진=애플)또 색상 처리가 중요한 정교한 워크플로를 다루거나 주변 조명 여건이 매우 까다로운 환경에서 작업하는 프로 사용자를 위해 아이패드 프로 중 처음으로 새로운 나노 텍스처 글래스 옵션을 선보인다. 나노 텍스처 글래스는 나노미터 단위로 정밀하게 식각 처리돼 뛰어난 화질과 명암비는 그대로 유지한 채 주변광을 산란시켜 반사광을 더욱 줄여준다.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 13인치로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11 모델의 두께는 5.3mm, 13 모델은 5.1mm에 불과하다. 무게는 11인치와 13인치가 각각 0.98파운드(444그램), 1.28파운드(580그램)다. 13인치 모델의 경우 전작 대비 100g 이상 가벼워졌다. 색상은 실버와 스페이스 블랙 두가지이고, 모두 100% 재활용 알루미늄을 소재로 제작되었다.카메라에도 변화가 있었다. 전면 카메라가 가로 방향 가장자리로 이동해 페이스타임 등 영상통화 시 더 자연스러운 사용이 가능해졌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고 새로운 적응형 트루 톤 플래시가 적용돼 더 깔금한 문서 스캔이 가능해졌다.가격은 와이파이 모델 기준 11인치 149만9000원부터, 13인치 19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아이패드 에어, 두 가지 크기로 공개신형 아이패드 에어(사진=애플)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11인치, 13인치 두 가지 크기의 신형 아이패드 에어도 공개했다. 아이패드 에어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M2 칩을 탑재했다. M2 칩은 향상된 속도의 8코어 CPU와 10코어 GPU를 지원한다. M1 장착 아이패드 에어 대비 50% 가까운 속도 향상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16코어 뉴럴 엔진을 갖춰 M1 칩 대비 40% 향상된 AI 연산 속도를 지원한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마찬가지로 전면 카메라를 위치를 제품 가로 방향 가장자리로 옮겼다.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는 블루, 퍼플,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 출시되며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 기준 11인치 89만9000원부터, 13인치 119만9000원부터다.◇애플 펜슬 프로와 새로운 매직키보드도 공개애플 펜슬 프로도 새롭게 공개했다. 펜슬 프로는 사용자의 스퀴즈 제스처(손가락을 쥐는 동작)를 감지해 도구 팔레트를 띄워준다. 이는 사용자의 창작 과정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도구, 선 굵기, 색상 등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가 스퀴즈하거나, 두 번 탭해 도구 전환 기능을 사용하거나, 스마트 쉐이프(Smart Shape)로 도형을 완성하면 맞춤형 햅틱 엔진이 가볍게 두드리는 듯한 신호로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탑재돼 사용자가 애플 펜슬 프로를 돌려, 사용 중인 도구를 정교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실제 펜으로 종이에 작업할 때와 마찬가지로, 배럴을 돌리면 다양한 형태의 펜 및 브러시 도구의 방향이 변경된다. 또 호버 기능으로 사용자는 마킹을 하기 전에 도구가 향하고 있는 정확한 지점을 눈으로 볼 수 있다.애플 펜슬 프로(사진=애플)또 ‘나의 찾기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애플 펜슬 프로를 잃어버렸을 때 간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패드 에어·프로의 새로운 자석 인터페이스로 페어링하고, 충전하고, 보관할 수 있다. 가격은 19만5000원이다.매직 키보드는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를 위해 디자인을 완전히 바꿨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플로팅 디자인에 더해 화면 밝기 및 음량 제어를 비롯한 유용한 기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능 키 열도 제공한다. 또 확장된 크기에 햅틱 피드백으로 한층 더 뛰어난 반응성을 갖춘 트랙패드를 갖춰, 맥북을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자석 방식으로 부착되고, 그 즉시 스마트 커넥터가 블루투스 없이도 전력과 데이터를 바로 연결해 준다. 기계 가공된 알루미늄 소재의 힌지에는 충전을 위한 USB-C 커넥터가 갖추어져 있다. 스페이스 블랙 알루미늄 팜레스트를 갖춘 블랙 색상 또는 실버 알루미늄 팜레스트를 갖춘 화이트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새로운 11인치 모델용 매직키보드는 44만9000원에, 13인치 모델용은 51만9000원에 판매된다.
- [여행브리프] 로타섬 송송빌리지 전망대 재개장 등
-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여행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여행 및 관광산업의 현장과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북마리나아 제도 로타섬 송송빌리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사진=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북마리아나 로타섬의 송송 빌리지 전망대 재개장북마리아나 제도 로타섬의 ‘송송 빌리지 전망대’가 재개장했다. 기존 붉은색에서 푸른색으로 도색을 마친 전망대는 태평양과 필리핀해, 웨딩 케이크를 닮은 타이핑고트 산 배경의 송송 빌리지 등 섬 전체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 명소다. 울릉도와 비슷한 크기인 로타(85.38㎢)는 사이판, 티니안 등 북마리아나 제도 3개 유인섬 중 가장 작은 섬으로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으로 유명한 곳이다. 로타까지는 117㎞ 떨어진 사이판에서 스타마리아나 에어 경비행기를 이용해 약 30분이면 갈 수 있다.파라다이스시티 아트 도슨트 투어 (사진=파라다이스시티)◇파라다이스시티 ‘아트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가 투숙객을 대상으로 ‘아트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레이트 자이언트 펌킨, 투게더 등 리조트 내 전시된 작품을 전문 큐레이터의 해설을 들으며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는 투어는 성인(14세 이상)과 키즈(7~13세)로 나뉜다. 성인 아트 투어는 그룹당 최대 15명, 구연동화처럼 작품 이야기를 들려주는 키즈 아트 투어는 10명이 정원이다. 3층 패밀리 라운지 아뜰리에 존에선 매주 금·토요일 유아(5~8세) 대상 ‘키즈 아뜰리에 클래스’도 운영한다.호주 멜버른 도시의 상징인 ‘세인트 폴 성당’ (사진=노랑풍선)◇노랑풍선·아시아나항공 호주 패키지여행 상품노랑풍선과 아시아나항공이 호주 시드니·멜버른 패키지여행 상품을 내놨다. 7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주 4회(화·목·토·일요일) 출발하는 상품이다. ‘멜버른 6일’ 패키지는 노쇼핑에 세인트 폴 성당, 플린더스 스트리트역, 호시어레인, 필립 아일랜드 등 투어에 자유일정(2일)이 포함된 상품으로 199만 9000원부터다. 오페라 하우스, 탬보린 마운틴 등 시드니와 멜버른, 골드코스트 주요 관광지 투어와 스테이크, 해산물 요리, 피시앤칩스 등 현지식이 포함된 ‘시드니·멜버른 7·8·9일’ 패키지는 219만 9000원부터.
-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 6월 국내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쿠페 폴스타 4를 오는 6월 국내 출시한다. 폴스타 4는 폴스타 2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 선보이는 신모델로, 10월부터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사진=폴스타코리아)폴스타 4는 에어로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쿠페 특유의 날렵한 스타일에 SUV의 공간적 이점을 결합해 디자인한 새로운 차원의 SUV 쿠페다. 폴스타 4는 크기와 가격 면에서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다.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 4는 디자인과 퍼포먼스, 지속가능성, 안전성, 공간성, 그리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까지 다방면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이른바 ‘육각형 프리미엄 전기차’”라며 “인증 작업을 비롯한 각종 제반 사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폴스타 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4839㎜, 전폭 2139㎜, 전고 1544㎜, 2999㎜의 넉넉한 휠베이스를 갖춘 D 세그먼트 SUV 쿠페다. 뒷유리를 없애는 대담한 디자인 결정과 혁신적인 엔지니어링을 통해 쿠페의 매끄러운 실루엣을 유지하는 동시에 2열의 넉넉한 공간성을 확보했다.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 실내.(사진=폴스타코리아)카메라 시스템이 뛰어난 후방 시야를 제공하고, 듀얼 블레이드 헤드라이트를 도입하며 폴스타만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분명히 했다.폴스타 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로, 최대 400킬로와트(kW)의 강력한 성능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8초만에 도달한다. 100킬로와트시(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WLTP 기준 최대 610㎞(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를 목표로 하고 있다.6월 출시와 함께 전국 4곳의 ‘폴스타 스페이스’에서 차량 실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및 배터리 등의 정확한 제원과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사진=폴스타코리아)
- GM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 국내 개시…트랙스에 첫 적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GM한국사업장은 모회사인 GM의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를 이달 초부터 국내에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온스타는 전 세계에서 56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GM의 유료 커넥티비티 서비스로,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의 원격 제어부터 상태 정보 확인, 차량 진단 등이 가능하다.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 모바일 앱 화면.(사진=GM한국사업장)GM한국사업장은 이달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온스타를 처음 적용했고, 향후 국내에서 출시할 예정인 쉐보레와 캐딜락, GMC 등 GM산하 브랜드에도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온스타는 국내시장에서도 다양한 차량 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모바일 앱에 로그인 후 홈 화면에서 시동 버튼을 누르면 원격으로 시동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차량 도어의 잠금 및 잠금 해제, 경적, 비상등 등을 모바일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또 마일리지 정보, 타이어 공기압, 유량, 엔진 오일 수명 등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교환, 점검 및 수리가 필요한 항목에 대해 이용자에게 알림이 이뤄지며, 전국 350여 개에 달하는 GM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이 밖에도 엔진 및 변속기, 에어백, 온스타 서비스, 배출가스 시스템 등 차량의 주요 부품 상태를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앱으로 진단할 수 있다. GM한국사업장은 GM의 글로벌 시장 최초로 디지털 활성화 기능도 온스타에 추가했다. 차량과 모바일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도록 고안된 디지털 활성화 기능은 상담사와의 통화 및 대기 등으로 시간이 소요되던 기존의 서비스 가입절차를 디지털화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상담사의 도움 없이도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온스타에 직접 가입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윤명옥 GM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전무)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는 온스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GM이 주도해 온 자동차 커넥티비티 서비스의 결정체”라고 말했다.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REDLINE.(사진=GM한국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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