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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가을 희귀 철새 잿빛쇠찌르레기 국내 첫 번식 확인
  • 봄·가을 희귀 철새 잿빛쇠찌르레기 국내 첫 번식 확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제주야생동물연구센터와 섬지역 철새 현황 공동조사를 하는 중 봄·가을 국내 남부 지역을 거쳤던 희귀 나그네새인 잿빛쇠찌르레기가 제주도에서 번식한 사실을 최근 최초로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잿빛쇠찌르레기 어미와 새끼.(사진=국립생물자원관 제공)나그네새는 봄과 가을에 도래하는 철새로 보통 북쪽 번식지와 남쪽 월동지를 오가는 중에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새를 일컫는다. 참새목 찌르레기과에 속한 잿빛쇠찌르레기는 4~5월과 9~10월에 제주도와 서·남해안 섬지역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나그네새로 몸길이는 18~20cm 정도다.연구진은 지난달 23일 잿빛쇠찌르레기 한 쌍이 제주도 제주시 인근의 한 도로 시설물 구멍에 둥지를 틀고 드나드는 것을 처음 발견하고 관찰을 시작했다. 관찰 결과 지난 16일까지 어미 새가 새끼에게 먹이를 먹이고 배설물을 물고 나오는 등 번식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17일 새끼 4마리가 둥지를 떠난 것을 포착했다. 잿빛쇠찌르레기의 제주도 번식 확인은 중국 푸젠성(위도 약 27도)에서 주로 번식하는 조류의 번식지가 북상한 사례여서 주목된다. 제주도는 잿빛쇠찌르레기의 번식지인 중국 남부 푸젠성에서 대략 880km 북동쪽에 위치하고, 위도는 6도의 차이가 있다.특히 제주도는 아열대 기후지역으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조류의 분포변화 연구에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과거 물꿩, 붉은해오라기, 붉은부리찌르레기 등 아열대와 열대지역에 사는 조류의 번식이 지속적으로 확인된 지역이기도 하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사례처럼 환경 변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인 철새의 관측·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에 발견된 잿빛쇠찌르레기 번식지 발견으로 아열대와 열대지역 조류의 분포 확산을 새롭게 확인해 생물종의 분포와 환경변화를 연구할 귀중한 자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2020.06.22 I 양지윤 기자
  • “다주택자 부담 강화하라” 文대통령, 더 센 대책 지시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다주택자 부담 강화하라” 文대통령, 더 센 대책 지시-도요타 제친 테슬라, 전기차시대 열었다 -‘수사지휘권’ 칼 빼든 秋, 고민 커지는 尹 -이제서야…금융당국, 사모펀드 1만개 전수조사-SK바이오팜 명불허전 상장 첫날 159% 급등-[사설]내년도 최저임금 협상 경제현실 감안해야-[사설]문화·예술계의 그늘 드러낸 ‘매너저 갑질’ 논란△줌인&-코로나에도 고객사 늘린 코스맥스 “글로벌이 앞마당…K뷰티 한계 없다”-62개국 대북제재 위반 中, 전체건수 25% 차지 △정부 ‘집값 잡기 전면전’-다주택자는 더 옥죄고 실수요자는 보호…“시기적으로 늦어” 지적도 -지지율 하락 여파인가…文, 부동산정책 직접 챙겨-“집 판다”는 노영민, 똘똘한 한채는 놔뒀다 △테슬라, 글로벌 車업계 시총 1위 -석달 새 주가 210% 폭등…포스트 코로나 시대 車산업 지각변동 예고 -中에 공장 짓고, 전용 급속충전기 설치 테슬라, 세계 자동차 시장서 질주 -“충전 인프라 부족한 한국…직접 보조금 정책도 비효율적”△사모펀드 관리 허점투성이 -수탁·사무관리사 감시기능 상실…운용사가 속여도 확인할 길이 없다 -감시 강화하려면…수탁사 수수료 체계 개선부터-5년 전 “사무관리 손 떼야” 조언 외면…결국 사고 못막은 예탁원 △폭력에 멍든 스포츠-최 선수 5곳 SOS쳤지만 모두 외면…대통령 호통에 부랴부랴 실태 파악-실업선수 4명 중 1명 “신체폭력 당했다” -“복종·수직관계 뜯어고치고…자질 없는 지도자 퇴출해야”△국제-가혹한 국보법에 ‘홍콩 대탈출’ 조짐…美·英·대만 “이민 오라” 손짓-저승사자 재무장관, 현실 되나…떨고있는 월가-러 개헌투표 78% 찬성 푸틴, 장기집권 길 열려△정치-이낙연 이어 김부겸도 내주 출마 선언…민주당 당권경쟁 불붙었다 -인천공항 논란 의식했나…與, 추경에 청년 예산 3600억 추가 -강경화 “北 대화복귀 노력 美, 유연하게 임할 준비돼”- 인천공항 논란 의식했나…與, 추경에 청년 예산 3600억 추가 -주호영 “文대통령이 추미애 해임 안 하면 탄핵소추”-“보수 대권후보, 11월에 나타날 것”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기본소득 -“기본소득, 대량실업 극복할 대안” VS “막대한 재원…미래세대에 부담”-허영 “美알래스카 年1000달러 배당제, 생활수준 향상 효과”-“기본소득 도입보다 사회보장제 보완이 좀 더 합리적 방향”△경제-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재난지원금 효과로 마이너스 탈출 -홍남기 총리 “日, 수출규제 해결 위해 성의 보여야”-3D 프린팅·로봇 포함…뿌리산업 14개로 늘린다△금융-이자 한푼이라도 더…저축銀 예금 한달새 2800억↑-주담대 막히니…신용대출 2.8兆 급증-윤석헌 “은행들 소상공인 대출상환 유예 지원해달라”-씨티銀 ‘카카오뱅크 씨티카드’ 월 최대 2만원 할인△산업&기업“열흘 안에 1000억 못 갚으면 파기”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에 최후통첩-中 수출 폭스바겐 독점 운송 현대글로비스, 5년 계약 ‘대박’-이재용式 ‘동행’…삼성 코칭 받은 K-진단키트 생산성 ‘쑥’-구현모 “5G 블루오션은 기업사장”-포스코, 전기차 배터리 소재 국산화 첫발 △소비자생활-“대통령·총리 주도 블록체인 컨트롤타워 절실”-김민용 이엔드디 대표 “친환경 촉매·2차전지 소재로 글로벌 도약”-뉴욕타임즈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은 신라면블랙”-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 나선다 △이주헌의 혁신@미술-3 ‘이종교배’로 대중성 높인 기독교 미술△증권&마켓-SK바이오팜, 단숨에 시총 26위…‘상따’ 조차 안됐다-상반기 상장 중 50% 차지…‘스팩합병’도 빛났다-원유서 손떼는 개미 ‘곱버스’는 베팅 중△증권-20조로 팽창한 중고거래시장…투자업계 베팅 나선다-신한금투 조직 개편 “투자자 보호 강화”-팝펀딩 사모펀드, 투자금 85% 날렸다…실사결과 통지-한 달 새 ‘빚투’ 1위는 SK…SK바이오팜 효과 △여행-우리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빙그레 웃는 섬’ 완도에 내려앉은 초록빛 우주비행선-[강경록의 미식로드]고추장 찌개 ‘병어 감정’ 별미 지방 적고 담백해 회·찜도 제격△스포츠-18세 김주형도 ‘선행골퍼’ 홍상준도…“KPGA 데뷔전 너무 떨리네요”-박현경·김주형 “장갑 끼고 퍼트 해보세요”-사우스케이프 18홀 치는 비용이면…사우스링스 영암서 3번 라운드-‘피는 못속여’ 야구인 2세 돌풍 이성곤·강진성·유민상이 뜬다△피플-“나눔 중개하는 ‘나눔 플랫폼’ 되겠다”-“해외건설, 포스트 코로나 대비할 때”-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회장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선출-연평도 포격전 참전했던 예비군 동대장 “내고장은 내가 지킨다” 방역작전 구슬땀-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해외건설, 포스트 코로나 대비할 때”-해양쓰레기 직접 수거 나선 임준택 수협회장-이동회 한국창업교육협의회장 -가수 윤도현 기아대책 홍보대사 △오피니언-손주 돌보는 조부모의 마음-다주택 고위공직자, 유명희에게 배워라 -더 많은 광주형 일자리 필요하다 △부동산-“서울시의원 31% 다주택자…강대호 30채 보유”-‘3.3㎡당 1억’ 아파트 또 나왔다 -“하반기에도 집값·전셋값 모두 오를 것” -민간수주 감소 탓…올해 국내 건설수주 6.1% 줄 듯△사회-秋 “尹, 자문단 중단하고 결과만 받아라”…사실상 검찰총장 사퇴 요구 -“사회적 약자 권리 박탈” “천만시민 위험 노출”-‘살인의 추억’ 34년 만에 수사 종료-서울시, 태풍 대비 예산 부족…4500억 빚 더 낸다-지하철게이트도 비접촉 하이패스처럼 통과한다 -개미도 지식재산 직접투자 가능해진다
2020.07.02 I 고준혁 기자
"한달 간 오디오북 3권 도전하세요"…스토리텔, '오디오북클럽' 모집
  • "한달 간 오디오북 3권 도전하세요"…스토리텔, '오디오북클럽' 모집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 스토리텔(Storytel)이 매일 30분씩 오디오북 청취 습관을 만들고, 한 달 간 오디오북 3권 완청에 함께 도전하는 ‘오디오북클럽’ 1기를 모집한다.스토리텔의 오디오북클럽은 지정된 미션 오디오북 3권을 선택해 한 달 간 모두 완청하는 국내 최초의 오디오북 청취 클럽이다. 출퇴근길이나 운동 시간, 청소 시간 등 일상 생활 속 틈새 시간을 활용해 매일 30분씩 오디오북을 청취해 월 3권의 오디오북을 끝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한 달 간 미션 오디오북을 모두 완청한 사용자에게는 스토리텔 1개월 구독권 및 완청한 도서 중 종이책으로도 소장하고 싶은 도서 1권이 종이책으로 증정된다.오디오북클럽의 첫번째 도전 목록은 오디오북이 낯선 입문자를 위해 듣기 편안하면서도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잡은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북 6권으로 구성됐다. 1번 목록은 △토베 얀손의 ‘혜성의 다가온다’ △롭 무어의 ‘레버리지’ △문요한의 ‘관계를 읽는 시간’, 2번 목록은 △가토 다이조의 ‘비교하지 않는 연습’ △문은강의 ‘춤추는 고복희와 원더랜드’ △롭 무어의 ‘머니’로 구성됐다. 각 3권으로 엮인 두 목록 중 하나를 선택해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오디오북클럽 1기로 선정되면 매일 오디오북 시작과 종료 화면을 캡쳐한 후 인스타그램에 ‘스토리텔’, ‘오디오북클럽’, ‘(책제목)’과 같이 관련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여 미션 도전에 참여할 수 있다. 오디오북클럽 1기는 오는 5일까지 스토리텔 인스타그램 프로필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활동 기간은 이달 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 예정이다.박세령 스토리텔 한국지사장은 “최근 다양한 북 클럽이 활성화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오디오북으로도 즐거운 독서생활이 가능하도록 오디오북 클럽을 처음으로 시도하게 됐다”며 “여름철 해외여행 대신 오디오북을 즐기며 휴가를 즐기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07.02 I 한광범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 이중 전력 접촉기 방식 무정전 절체 스위치 출시
  • 슈나이더 일렉트릭, 이중 전력 접촉기 방식 무정전 절체 스위치 출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업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세계 최초로 이중 전력 접촉기(Double Throw Power Contactor)방식의 무정전 절체 스위치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자회사 아스코가 출시한 ‘5000A CTTS’ 제품.무정전 절체 스위치(CTTS·Closed Transition Transfer Swithes)는 특정한 이유로 한전에서 공급하는 전력이 끊겨 비상전원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사용자가 정전을 경험하지 않고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하는 장치다. 정전이 일어나기 직전 한전과 비상용 발전기가 동시에 순간적으로 전기를 공급해 틈새를 완전히 메워 준다.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자회사인 아스코(ASCO)가 출시한 5000A CTTS는 세계 최초의 이중 전력 접촉기(Double Throw Power Contactor) 방식으로 두 전원 사이에서 하나의 스위치의 부하가 걸릴 경우 바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 전기적 방전에 따라 전선에 불꽃이나 스파크가 발생하는 현상인 아크에 강해 중요 부하를 다루는 시설에 많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5000A CTTS는 국제표준규격(IEC) 에 맞춰 제작되고 기존 UL 인증 제품과 동일한 프레임으로 제작된다. 아스코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접점 기술, 동기 절체 기능, 고장 전류지지 기능(WCR) 및 N상 중첩전환 기능 등이 그대로 적용했다. 구동부는 정확하고 빠른 순간전환(절체)를 위해 솔레노이드 메커니즘을 적용했고 열전도성을 높이기 위해 은 합성물로 구성된 특수합금 주접점을 사용한다. 순간전환(절체)시 진동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스프링 장치가 별도로 구성돼 있어 아크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오랫동안 사용해도 접점에 균열 등이 생기지 않는다.동기 절체 기능은 부하 측과 각 전원의 위상각을 고려한 동기(위상각 15도 이내) 전환 기능으로 아스코의 모든 스위치에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부하 측에 모터나 회전기기가 존재할 경우 발전에서 한전 전원으로 재전환 시 과전류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고 30사이클 이상 견딜 수 있는 고장 전류지지 기능(WCR·Withstand Current Rating)을 제공하고 있으며 서지나 단락 등의 고장 전류에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중국 강제인증(CCC)도 획득했다.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김경록 대표는 “여름철 전력 피크 시즌을 앞두고 최근 데이터센터, 플랜트 및 병원 등 주요시설에 전력을 끊임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무정전 절체 스위치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아스코 CTTS는 IEC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이 실시하는 관련 시험을 모두 통과해 안전성을 인증 받아 더욱 믿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7.02 I 이연호 기자
여름꽃이 피어나는 서울로 7017, 도심 명소로 자리매김
  • 여름꽃이 피어나는 서울로 7017, 도심 명소로 자리매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는 ‘서울로 7017’을 코로나19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산책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하겠다고 1일 밝혔다.이른 아침 서울로 7017에서 산책하면 직박구리와 참새들이 나무 사이로 뛰어다니며 지저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코로나19 시기에도 마스크 착용 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철 산책을 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서울로 7017을 산책하면서 볼 수 있는 망우초(忘憂草) 꽃은 모든 근심과 시름을 떨쳐버리자는 의미를 담은 주황색의 아름다운 꽃으로 원추리라고도 불려지는데, 중국 이름 훤초에서 유래돼 모음변화에 의해 꽃이름이 원추리가 됐다. 인근에는 장마기간을 알려주는 분홍빛, 보랏빛으로 다양하게 피어나는 수국꽃과 노랗게 피어나는 모감주나무의 꽃이 보인다. 조금 더 걷다 보면 초록이 반짝거리는 참억새, 갈대, 수크령, 실새풀 등이 여름바람에 살랑거리며 흔들리고 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또한 서울로 7017에서 피어나고 있는 연꽃은 진흙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물이 닿아도 굴러 떨어지는 잎과 청소하게 피어나는 꽃이 주변의 더러움을 멀리하고 물들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사이 곳곳에 설치된 4대의 피아노는 서울로 7017을 방문하는 누구나 연주할 수 있다. 연주자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하며, 피아노 연주 전, 후 사용할 수 있도록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다만, 우천시에는 피아노 전용덮개를 설치하고 중단된다. 서울로 7017 개장 이후 3년동안 무성하게 자란 큰 나무들 중 느티나무, 물푸레나무, 소나무, 보리수나무, 대왕참나무 아래 그늘면적이 늘어났고, 특히 보리수나무 아래 그늘은 구 서울역사와 서울역 광장 등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여름철 명당자리로 인기가 많다.서울로 7017 야경. (사진=서울시)서울로 7017에서는 매일 저녁 볼 수 있는 푸른 빛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원형의 조명이 고가를 가득 채우고 있있으며, 서울로 7017 주변에는 70~80년대 산업화의 상징건물인 서울스퀘어, 르네상스양식의 건축물인 문화역 서울 284, 국보 제1호인 남대문, 고딕 양식의 석조건물인 남대문 교회의 야간경관 등을 볼 수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로 7017에서 장마기간 동안이나 뜨거운 한여름에 피어나는 꽃들의 의미를 기억하면서 시민들이 코로나-19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산책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07.01 I 정두리 기자
'불법이 점유한 계곡, 시민품으로'…남양주시, 청학비치 문 열어
  • '불법이 점유한 계곡, 시민품으로'…남양주시, 청학비치 문 열어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불법 시설물이 사라진 깨끗한 남양주 청학계곡이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청학비치’로 탈바꿈했다.경기 남양주시는 1일 조광한 시장 및 이도재·이창희 시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천정원화 사업을 통해 ‘청학비치’로 변모한 청학계곡에서 코로나19에 대비한 ‘로컬택트 스페이스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청학비치 전경.(사진=남양주시)‘청학비치’는 조광한 시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한 ‘공정과 약자에 대한 배려’의 일환으로 추진한 하천정원화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이자 코로나19 사태를 대비한 로컬택트(localtact) 스페이스 1호 공간으로 전국 최초로 하천과 계곡의 불법을 정리하고 하천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 사례다.이곳에는 그동안 평상, 천막 등으로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불법구조물이 있었지만 시는 이를 정비하고 길이 160m에 달하는 모래해변을 조성해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180면 규모의 주차장과 화장실 2개소, 의자, 데크를 설치하고 바가지 요금과 비위생적인 음식을 대신해 푸드트럭이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전과 쓰레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상시 관리 인력 4명을 배치했다.모래사장 중앙에는 ‘청학’이라는 상상속의 새를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린 ‘ㅊㅎ’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시는 올해 청학비치를 시작으로 묘적비치도 개장해 여름철 피서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 8월에는 이석영광장과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 9월에는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 등 로컬택트 시리즈를 연달아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아울러 향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모든 시민들이 남양주 안에서 안전하게 놀고, 먹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더 많이 확보하고 조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청학비치를 찾은 아이와 조광한 시장.(사진=남양주시)조광한 시장은 “이제는 시간과 돈이 있어도 편하게 다닐 수 없는 시대로 접어든 만큼 정약용도서관과 청학비치와 같이 시민들이 멀리 갈 필요 없이 내 집 주변에 좀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더 많이 조성해야 된다는 확신이 있다”며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드리고 싶었던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아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2020.07.01 I 정재훈 기자
"청계천 악취 없애라"…때이른 폭염에 속도전 나선 서울시설공단
  • "청계천 악취 없애라"…때이른 폭염에 속도전 나선 서울시설공단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다동 인근 직장인 최성준(42)씨는 지난 26일 점심 식사 뒤 홀로 청계천에 산책을 나갔다가 깜짝 놀랐다. 그제까지 물비린내와 하수구 냄새로 진동했던 청계천에서 모처럼 상쾌한 바람을 느꼈기 때문이다. 최 씨는 “더운 날씨에 하수구 냄새까지 올라와 일찍 자리를 뜨게 됐는데, 오늘(26일)은 세운교까지 왕복으로 산책을 했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지난 25일 서울시설공단 청계천 담당 직원들이 팔석담 주변 바닥을 청소하고 있다.(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때 이른 폭염에 본격적인 장마철까지 시작되면서 여름철만 되면 악취가 단골처럼 찾아오는 청계천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시설공단은 최근 기상변화로 악취가 더 심해지자 하천 바닥 청소 횟수를 늘리고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는 등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청계천 담당 직원들은 지난 25일 산책로 시작점인 분수대 수조와 팔석담 주변 하천 바닥 청소를 펼쳤다. 내달 초 분기에 한번 시행하는 전면 하상(河床) 청소에 앞서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 최근 서울지역에 30도가 훌쩍 넘는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악취가 풍긴 데 따른 것이다.여름철 청계천 악취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비가 오면 빗물과 하수가 함께 모이는 하수관거에서 냄새가 새어 나오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청계천은 복원 당시 산책로 옆 복개박스 내 하수관거를 존치해 하수가 흐른다. 폭우가 오면 54개 지점에서 수문이 열려 청계천으로 빗물과 오수가 배출되는 구조다. 무더위와 폭우 뒤 평소보다 악취가 더 진동하는 이유다. 지난 26일 청계천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 중대백로를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사진=양지윤 기자)지난해 7월 취임한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취임 직후 이런 문제를 파악하고 올해 청계천 하상에 대해 청소 횟수를 연간 4회로 기존보다 2회 늘렸다. 분기에 한 번 약 열흘에 걸쳐 시작점부터 동대문구 용두동 고산자교까지 5.4km 구간의 하천 바닥을 쓸고, 침전물(슬러지)와 부유물을 제거한다. 시설공단은 지난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정기 하상 청소를 한 데 이어 매달 한 번 분수대와 팔석담 주변을 청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악취가 남아 있는 것은 최근 찜통 더위로 기온이 급상승한 영향이 컸다. 이상일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장은 “예상보다 폭염이 일찍 찾아오면서 하수관 내 침전물이 빠르게 썩어 냄새가 심해진 것”이라며 “낮은 수심 지역은 수온상승으로 녹조류도 과다 발생하면서 미관도 해치고 있어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설공단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일수 증가와 기상이변이 잦아질 것으로 보고 ‘투 트랙’ 대응에 나섰다. 우선 하상청소 횟수를 늘리기 위해 연간 1억원으로 예산 확대를 추진하고 청소 장비 개선 등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5월 전문기관에 용역도 맡긴 상황이다. 구간별 악취발생 현황과 원인 분석, 복개 구조물 등의 악취저감 방안 등 근본적인 대책을 올 연말까지 마련해 개선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조 이사장은 “기후변화로 폭염·풍수해 위험이 높아진 만큼 악취 저감을 위해 관리를 더 철저히 하겠다”면서 “전문적인 종합 대책이 수립되면 발 빠르게 후속조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6.28 I 양지윤 기자
현대제철 '국내 마지막' 전기로 열연사업 접는다
  • 현대제철 '국내 마지막' 전기로 열연사업 접는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제철소의 전기로 열연 사업을 접는다. 포스코와 KG동부제철에 이어 현대제철까지 전기로 사업을 중단키로 하면서 국내 전기로 열연공장도 역사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현대제철(004020)은 전기로 열연 박판 생산을 중단하고 관련 설비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고철(철 스크랩)을 전기로에 녹여 쇳물을 만들고 강판을 만드는 설비로 주로 파이프, 건축용 쇠판 등으로 활용됐다. 현대제철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이들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줄자 전기로 생산량을 4월부터 줄였고 이달 들어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2005년 5월 박판 열연 상업 생산을 개시한 지 15년 만에 전기로 사업에서 손을 뗀다. 전기로 열연 설비는 철광석과 코크스(석탄)를 원료로 쇳물을 뽑아 철강으로 만드는 고로(용광로)에 비해 비용을 줄일 순 있지만 고부가 제품을 만들기가 어렵다. 더욱이 철 스크랩 가격도 최근 몇년 새 올라 수익성도 나빠졌다. 앞서 국내에서 전기로 공장을 운영하던 포스코와 KG동부제철은 2014년 이후 전기로 열연사업을 중단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기로 열연 설비의 근로자를 다른 공장이나 부서로 배치하는 방안을 노조 측과 협의하고 있다”며 “설비 매각, 공장 부지 활용 방법 등 여러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의 당진 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2020.06.26 I 경계영 기자
제로페이 입힌 박원순표 배달앱, 성공할까
  • [숫자로 보는 서울]제로페이 입힌 박원순표 배달앱, 성공할까
  •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10개 국내 배달 플랫폼사, 소상공인 단체와 ‘제로페이 기반 제로배달 유니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 시장이 제로배달 유니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서울시 제공)[편집자주] 국내 거주 외국인을 포함해 총 1001만3781명(2020년 1분기 기준)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서울시. 하루 평균 159명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124명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합니다. 또 142쌍이 부부의 연(緣)을 맺고 46쌍이 이혼하는 현실도 벌어집니다. 바쁜 도심 속에서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하루 평균 1189만8000여명에 달합니다. 대한민국의 교통·문화·교육·상업·첨단 산업의 중심지인 서울에서는 하루에도 다사다난한 일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서울에서 벌어지는 한 주간 주요 이슈와 정책을 살펴보고, 서울 시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사를 연재하고자 합니다.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내 배달업계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정이 소상공인 업체의 배달수수료 부담을 확 낮춘 ‘제로배달 유니온’을 출시하기로 해 관심을 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배달앱 시장의 거대사업자인 ‘배달의 민족’과 전쟁을 선포하며, 공공배달앱을 만든다고 밝힌 직후라 둘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마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수혜를 톡톡히 입은 제로페이가 ‘박원순표 배달앱’의 흥행으로 서울시의 대표적인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 제로배달 유니온이 본격 출범하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이 2%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배달앱과 제휴을 맺은 소상공인 업체의 광고·수수료를 합한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이 기존 6~12%였다면 점을 감안하면, 이 부담이 4~10%포인트까지 뚝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소비자들의 배달비 부담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0개사. 이번 제도에 참여하는 배달 플랫폼 회사는 △엔에이치엔페이코(페이코) △리치빔(멸치배달) △만나플래닛(만나플래닛) △먹깨비(먹깨비) △스폰지(배달독립0815) △위주(놀장) △질경이(로마켓) △특별한우리동네(주피드) △허니비즈(띵동) △KIS정보(스마트오더2.0) 등 10개사다. 이들 업체는 모두 중소 배달 플램폼 회사다. 현재 배달앱 시장은 독보적인 1위 업체인 배달의 민족과 2~3위 업체인 요기요·배달통이 전체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이런 틈새를 뚫고 중소 배달 플랫폼사가 성장하려면 낮은 중개수수료 등을 바탕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인 소상공인업체를 얼마나 끌어들일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이 역할은 서울시가 맡게 된다. 25만개. 현재 서울 시내 제로페이 가맹점 수다. 오는 9월부터 시와 제휴를 맺은 10개 배달앱에서 서울사랑상품권(제로페이)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서울사랑상품권의 인기가 높아지자 상품권 사용처를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으로 확대한 것이다. 기존 배달앱에 결제방식만 새롭게 추가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쓰던 앱 그대로 서울사랑상품권만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10개 배달앱 회사는 제로페이 가맹점 확보로 마케팅·투자 비용을 절감하는 대신 소상공인 가맹점이 배달업체에 내는 중개수수료를 인하할 수 있게 된다. 20조원. 국내 배달시장 규모는 2018년 3조원에서 2020년 이후에는 연간 2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서울시는 추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거대한 일부 사업자가 배달시장을 과점하면서 높은 광고료 및 중개 수수료 등을 책정해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판단, 배달 시장에 뛰어드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늘고 있다. 다만 시민들의 세금인 예산을 투입하거나 일부 공공 정책과 연계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과도한 민간시장 개입이라는 지적의 목소리도 나온다. 앞으로 배달앱 시장이 어떻게 재편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20.06.27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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