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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美 공략 본격화…코스트코 입점
  • 네이처리퍼블릭, 美 공략 본격화…코스트코 입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은 미국 코스트코 매장 200곳에 입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미국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하면서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입점하는 제품은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제품인 ‘진생 골드 실크 워터리 크림’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 ‘블랙빈 탈모증상개선 샴푸’ △손상된 모발을 관리하는 ‘아르간 에센셜 딥 케어 샴푸’ 등이다. 진생 골드 실크는 순도 99.9% 금과 6년근 홍삼은 물론 한방 성분을 함유한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으로 주목 받는다. 블랙빈 탈모증상개선 샴푸는 제주산 검정콩 추출물을 함유해 탈모 증상을 완화해줘 5년 연속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4월 미국 뉴욕 코리아타운에 3호점 매장을 여는 등 북미 시장에서 꾸준하게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의 립 플럼퍼 카테고리에서 ‘허니 멜팅 립’이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미국 코스트코 입점까지 유통망을 확장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현지 소비자들을 만날 계획”이라며 “미국 소비자가 선호할 만한 합리적 가격대와 프리미엄 한방 성분 등 우수한 제품력의 스킨케어, 색조 등의 상품군이 다양하게 준비돼 미국 현지에서 성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미국 코스트코 온라인몰에 입점한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사진=네이처리퍼블릭)
2024.07.26 I 경계영 기자
바이오에프디엔씨, 장미세포 PDRN으로 몸값 급등..."화장품 업계 러브콜 쏟아져"
  • 바이오에프디엔씨, 장미세포 PDRN으로 몸값 급등..."화장품 업계 러브콜 쏟아져"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가 식물세포에서 PDRN을 식물세포에서 분리정제하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국내외 화장품업계로부터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PDRN은 주로 연어나 송어 정소(정액)에서 추출했지만, 바이오에프디엔씨가 세계 최초로 장미세포에서 PDRN을 생산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왼쪽부터) 모상현 공동대표, 이정훈 부사장, 김수윤 식물세포배양팀장. (제공=바이오에프디엔씨)22일 바이오에프디엔씨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PDRN을 식물세포로부터 고순도·고농도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이 기술에 대해 특허청에 ‘고순도 및 고농도 PDRN 생산 특허’(등록번호 10-2682937) 등록을 했다.PDRN(폴리데옥시보뉴클레오타이드, Poly Deoxy Ribo Nucleotide)은 DNA 조각으로 구성된 생리활성 물질이다. 주로 피부 재생과 조직 재생에 사용된다. PDRN은 이 같은 특징으로 미용,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세계 PDRN 시장 규모를 76억8000만 달러(약 9조7800억원)로 추산했다. 이데일리는 지난 17일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와 단독으로 전화 인터뷰했다. 이 인터뷰를 통해 식물유래 PDRN 장점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사업 성공 가능성도 짚어봤다,◇ “식물 PDRN, 안전하고 깨끗”식물세포 PDRN이 연어·송어 PDRN보다 높은 인체 사용 적합도를 보인다는 설명이다.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는 “동물 유래 제품의 경우 바이러스나 기타 병원체에 오염될 위험이 있다”면서 “반면, 식물 세포를 사용하면 이러한 생물학적 오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비교했다. PDRN을 연어에서 추출하고 정제하는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 반면 식물유래 PDRN은 특정 유전자편집을 통해 고농도 PDRN 생산을 유도할 수 있다. 또 식물세포 배양은 자연산 연어, 송어 양식과 달리 환경을 엄격하게 통제할 수 있다. 그만큼 오염 가능성이 적다. 식물세포 배양은 어류 추출 대비 일관된 생산 공정을 유지한다는 장점으로 고순도 PDRN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피부재생·노화방지에서도 식물유래 PDRN의 선호도가 높다고 판단했다.모 대표는 “오래전부터 화장품 업계에선 식물성 성분을 선호했다”며 “식물유래 PDRN의 상업화 생산이 본격화하면, 화장품부터 원료부터 교체 시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식물성 PDRN에만 존재하는 다양한 유효물질은 피부에 친화적”이라고 강조했다. ◇ “폭발적인 PDRN 시장 성장에 안정적인 공급처로 부상”폭발적인 PDRN 시장 성장세에 식물유래 PDRN은 안정적인 공급처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PDRN주사제는 이탈리아 마스텔리사의 ‘플라센텍스’가 1954년부터 시판한게 최초다. 국내에선 파마리서치가 2007년부터 플라센텍스를 수입, 판매하며 처음 알려졌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2021년 PDRN 국산화에 성공했다. 파마리서치는 마스텔리로부터 PDRN 추출 특허 실시권을 확보한 상태다. 파마리서치는 PDRN의 조직재생 주사 ‘리쥬비넥스주’와 점안액 ‘리안’ 등을 판매해 성공을 거두자, 후발주자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최근 휴메딕스, 동광제약, 팜젠사이언스, 라이트팜텍, 제론바이오, 대원제약, 삼일제약, 휴메딕스, 이연제약. LG생활건강, 비타란, GC녹십자웰빙 등이 관련 사업에 진출하거나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모 대표는 “배양기를 이용해 장미세포를 대량 재배하는 방식으로 PDRN을 생산할 수 있다”며 “이 같은 방식은 원료 공급이 일정하고 예측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식물세포 PDRN 생산 방식은 기존의 어류 정액 및 정소에서 PDRN을 추출 방식과 달리 생태계를 훼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연어 한 마리당 채취할 수 있는 정액의 양은 10~15㎖, 정소에선 80~100g이다. 정액이 1kg 있어야 약 5000 바이알(병)을 만들 수 있다.연어는 바다에선 생식세포가 활성화되지 않는다. 원료를 얻으려면 산란기, 강을 거슬러 오를 때 잡아야 한다. 국내에선 동해안으로 회귀하는 연어를 잡아 추출-분리-정제하는 과정을 거쳐 PDRN을 생산한다. 자연산 연어의 경우 개체수 변동 위험에 노출돼 있다. 후발 PDRN 제조 업체들이 사용하는 양식 송어 역시 사료 가격 인상이나 이상 기후에 따른 양식장 운영 비용 상승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화장품 업계 러브콜...수율 개선되면 수요 급증”PDRN 시장 확대 추세에 바이오에프디엔씨의 매출 증가 기대감도 높아졌다.모 대표는 “의료 분야에 더해 이미용 분야까지 PDRN 활용범위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피부 보호, 피부장벽 강화, 보습, 주름 개선, 피부 스트레스 억제, 피부 재생, 창상 치유 또는 항노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확대 상황에서 식물유래 PDRN의 시장 관심과 생산플랫폼 가치는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탈리아에선 PDRN을 이용해 조직 수복제로 임상허가를 받아서 쓰고 있다. PDRN을 투여받은 피부 이식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상처 치유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는 사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에선 PDRN 주사로 모낭 성장을 자극하는 탈모치료제로 쓰인다. 이미용 분야에선 노화방지 및 피부재생 PDRN 크림, 에센스, 스킨부스터 등이 만들어지고 있다. 최근엔 PDRN 필러도 등장했다. 그는 “현재 식물유래 PDRN을 에센스, 크림 등에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은 화장품 관계자들로부터 연락이 온다”며 “수율 개선이 이뤄지는 몇 년 뒤면 식물유래 PDRN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7.25 I 김지완 기자
이노진, 중기부 미토콘드리아 활성화 시제품 개발 및 국책과제 성료
  • 이노진, 중기부 미토콘드리아 활성화 시제품 개발 및 국책과제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노진이 2022년 4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국책과제에 선정되어 연구한 ‘미토콘드리아 활성화를 통한 모발 성장 인자 분비 촉진을 원리로 하는 탈모 완화 화장료 조성물 및 기능성 화장품 시제품’ 개발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이노진은 2022년 4월부터 연구개발한 끝에 성공적으로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이는 이노진이 국책과제 선정 당시 말했던 탈모 완화 물질 메커니즘 다각화의 부재와 부작용이라는 문제점을 돌파하고자 ‘미토콘드리아 활성화’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실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이노진은 본 연구개발로 탈모 기능성 화장품 시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특허 취득을 위하여 현재 출원한 상태다. 이노진이 출원한 미토콘드리아 활성화 화장료 조성물은 모낭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을 기본 원리로 한다.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활성화되면 세포의 에너지 대사율이 증가하여 세포가 자체적으로 모발 성장 인자를 합성 및 분비하는 기능이 촉진되고 탈모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본 원리는 세포의 근본적인 기능을 향상시키므로 탈모의 원인에 상관없이 범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탈모 증상 완화에 보다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미토콘드리아 활성화 효과는 다른 기전을 가진 기존 원료와도 호환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이노진은 연구개발한 샴푸와 토닉 시제품으로 식품의약안전처에서 탈모 완화 기능성 허가를 획득하기 위한 심사를 진행해 지난 4일 ‘이노진 미토데이샴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탈모 완화 기능성 허가를 획득했다. 이노진은 해당 시제품의 중국 NMPA 특수화장품 인증도 추진하고 있는데, NMPA 인증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허가 획득을 말하며 중국에 정식 판매를 위해서 필요한 허가이다.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NMPA 대상 품목 중 ‘특수 화장품’으로 분류되어 중국에서 별도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야 하는 등 절차가 더욱 까다롭기 때문에 성공적인 인증 획득 시 중국 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뿐만 아니라 이노진은 해당 국책과제에서 개발한 화장료 조성물의 세포 독성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세포 생존율 평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활성화 여부 및 모발 성장 인자 분비 촉진 여부를 세포 단계에서 확인하기 위한 중합효소 연쇄 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등의 시험관 내(in vitro) 시험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 임상센터에서 수행한 인체적용시험의 내용을 바탕으로 추후 해외 저명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할 예정이다.이노진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매우 기쁘다”며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본 연구개발 결과를 활용하여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2 I 이윤정 기자
클래시스, 모발 솔루션·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신제품 출시
  • 클래시스, 모발 솔루션·여성 맞춤형 헬스케어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클래시스(214150)는 신제품 울트라그로(Ultragro)와 울트라인티미(Ultraintimi)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울트라그로는 모발 솔루션으로 탈모 유발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카페인과 모낭 성장을 촉진하는 헤어 케어 특화 원료인 완두콩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모발의 80~90%를 구성하고 있는 케라틴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비오틴과 두피에 도움을 주는 약모밀추출물, 멘톨 등이 포함됐다. 피부에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모공보다 462배 더 작은 나노 단위로 구성하고, 특허받은 추출법을 통해 성분을 안정화한 것이 강점이다.특히 글로벌 탈모치료시장의 규모와 시장성 조사를 바탕으로, 회사는 울트라그로의 브라질 침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은 클래시스의 해외 수출 1위 국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울트라인티미는 여성용 미백 시술에 효과적인 기능성 젤로, 멜라닌 제거와 합성 억제에 효과적인 3세대 미백 효능 소재 비파나무잎추출물과 스피어민트 추출물, 그리고 대표적인 미백 케어 성분이자 항산화 효능을 가진 비타민C를 함유했다. 또한 함께 포함된 락토바실러스와 콩발효추출물을 통해 여성의 예민한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메타바이옴과 병풀추출물을 통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외음부 미백 및 리프팅 강연이 학회에서 진행될 정도로 관심이 많은 분야로, 울트라인티미 출시에도 귀추가 주목된다.클래시스 관계자는 “클래시스는 슈링크를 통해 전세계에서 집속초음파(HIFU) 시장의 대중화를 열어가고 있으며, 모노폴라RF와 쿨링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사용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연구 중”이라며 “울트라그로를 포함해 클래시스가 가진 인프라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혁신 제품을 계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실제로 슈링크 유니버스의 울트라 부스터 카트리지와 오로라 앰플 판매량은 동시에 증가하고 있으며, 클래시스는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존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19 I 박정수 기자
JW중외제약, "물고기 활용 신약물질 1년 내 발굴"
  • JW중외제약, "물고기 활용 신약물질 1년 내 발굴"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국내 최초로 열대어를 활용, 비만·당뇨 등 대사질환 후보물질 발굴에 나섰다. 통상 5년 걸리는 후보물질 발굴 기간을 1년 이내로 도출하겠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제공= JW중외제약)◇1년 내 도출 자신하는 배경은16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열대어 ‘제브라피쉬’를 활용한 대사질환 후보물질을 1년 내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제핏의 제브라피쉬 플랫폼에 JW중외제약의 여러 화합물을 접목해 비만과 당뇨 등 대사질환과 관련한 최적의 후보물질을 발굴하겠단 전략이다. 이와 관련 회사는 지난 10일 제브라피쉬 모델 전문 비임상시험기관 ‘제핏’과 대사질환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일반적으로 신약개발 후보물질 발굴까지는 5년 정도 걸린단 점을 감안하면, 인공지능(AI) 플랫폼 도움 없이 1년 내 도출하겠다는 목표는 파격에 가깝다. 이 같은 단축이 가능한 이유는 제브라피쉬 플랫폼의 효율성에 있다. 제프라피쉬는 인간과 유전적 구조가 80% 이상 유사하면서도 크기는 성체의 크기가 약 3~4㎝ 정도로 작다. 이 때문에 적은 양의 약물로 신속하게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임상 성공률도 높일 수 있다. 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제브라피쉬를 활용한 전임상결과 정확도는 일반적인 포유류 실험 결과의 90% 수준에 달한다. 임상 2상 기준 성공률도 제브라피쉬를 사용하면 20% 가량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이밖에도 제브라피쉬 플랫폼은 전임상 비용을 파격적으로 낮출 수 있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제브라피쉬를 활용했을 때 비용은 일반적인 전임상시험 비용의 10분의 1수준밖에 되지 않는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과거엔 전임상시험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도출하기 위해 모든 실험을 동물로 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비용과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이제는 제브라피쉬로 대체할 수 있는 실험들이 생겼다”며 “연구개발(R&D)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신약 개발시간도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글로벌 빅파마들은 이미 제브라피쉬를 활용한 중개연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1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스위스 바이오텍 ‘에라칼 테라퓨틱스’와 새로운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제브라피쉬를 활용해 기존 GLP-1과는 다른 원리로 식욕을 억제하는 저분자 화합물 비만치료제 신약후보물질 연구를 가속화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노바티스와 화이자, 로슈 등 다른 빅파마들도 약물 타깃과 유효성, 안전성 검증 과정에서 제브라피쉬 모델을 광범위하게 활용해 중개연구를 강화해 가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제브라피쉬를 도입한 국내 첫 제약사다. 글로벌 제약업계에서는 제브라피쉬 신약 개발 시장이 2022년 약 4억 3440만 달러(약 6019억원) 규모에서 2031년 약 6억 1800만 달러(약 8563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연 평균 성장률(CAGR)은 14.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브라피쉬.(제공= JW중외제약)◇‘제브라피쉬·오가노이드·AI ’ 삼각편대 구축JW중외제약은 제핏과의 이번 협업으로 ‘제브라피쉬·오가노이드·AI ’로 구성된 신약개발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됐다. 회사는 제브라피쉬 외에도 오가노이드, AI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파이프라인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 JW중외제약은 지난 2022년 5월 오가노이드 전문 신약개발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오가노이드 활용 비임상 중개연구 플랫폼 구축에 나서는 한편 공동연구도 진행하며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5월 JW중외제약은 미국 피부연구학회에서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 전임상 실험 결과를 발표, 기존 탈모치료제 대비 우위성을 입증하는 등 학회 참가 단체 중 유일하게 오가노이드 활용 시험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여기에 지난 2022년 AI 신약 개발 전문기업 디어젠과 AI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 디어젠의 플랫폼 ‘DEARGEN iDears’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 신규 적응증을 탐색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AI 신약 개발 벤처기업인 온코크로스와 혁신 신약 개발 계약을 맺고 온코크로스의 플랫폼 ‘랩터 AI’를 활용해 JW중외제약이 보유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적응증 확대 연구를 지속해 가고 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지금 비임상 단계에서만 10여 개 파이프라인이 있고 앞으로도 제브라피쉬나 오가노이드, AI와 같은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결합해서 파이프라인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9 I 석지헌 기자
라메디텍, 락토메이슨과 레이저·특허유산균 ‘탈모 솔루션 사업화’
  • 라메디텍, 락토메이슨과 레이저·특허유산균 ‘탈모 솔루션 사업화’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레이저 미용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462510)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락토메이슨과 탈모 개선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18일 서울 강서구 라메디텍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락토메이슨과 탈모 개선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식에서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왼쪽)와 손민 락토메이슨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라메디텍)양사는 라메디텍의 레이저 디바이스와 락토메이슨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의 결합으로 혁신적인 탈모 개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라메디텍 레이저 미용기기 브랜드 ‘퓨라셀’의 홈 레이저 뷰티 디바이스 퓨라셀미 등은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프락셔널 레이저와 동일한 방식으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게 승인받은 국내 최초의 제품다. 퓨라셀에서 사용하는 2940nm 파장 레이저는 다양한 학술자료를 통해 탈모개선에 효과가 입증돼 탈모관리 시장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락토메이슨은 고유의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모발 성장주기 개선, 5알파 환원효소(5α-reductase) 발현 억제 및 모발 성장인자(FGF7, FGF10, EGF) 증진 등 탈모 증상 완화 효과를 입증한 특허유산균 LM1020을 개발했다. 최근 특허유산균 LM1020이 함유된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화장품 ‘모더바이옴 헤어토닉’을 출시한 바 있다.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이번 MOU가 헬스케어 및 뷰티 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8 I 유진희 기자
라메디텍, 락토메이슨과 ‘탈모 개선 솔루션 사업화’ 업무협약 체결
  • 라메디텍, 락토메이슨과 ‘탈모 개선 솔루션 사업화’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레이저 미용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462510)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락토메이슨과 레이저 디바이스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기능성 화장품을 결합한 탈모 개선 솔루션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최종석(왼쪽부터) 라메디텍 대표, 손민 락토메이슨 대표가 18일 라메디텍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라메디텍)이날 협약식은 라메디텍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엔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 손민 락토메이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라메디텍의 레이저 디바이스’와 ‘락토메이슨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의 결합으로 혁신적인 탈모 개선 솔루션을 제공해 현대인들에게 더욱 가치 있는 삶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라메디텍 자사 레이저 미용기기 브랜드인 ‘퓨라셀(PURAXEL)’의 홈 레이저 뷰티 디바이스 ‘퓨라셀미(PURAXEL-ME)’, 에스테틱 레이저 뷰티 디바이스 ‘퓨라셀(PURAXEL)’, 퓨라셀-MX(PURAXEL-MX)’는 고가의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프락셔널 레이저와 동일한 방식으로 에스테틱 및 개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승인받은 국내 최초의 제품으로, 퓨라셀에서 사용하는 2940nm 파장 레이저는 다양한 학술자료를 통해 탈모 개선에 효과가 입증돼 탈모관리 시장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락토메이슨은 고유의 마이크로바이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모발 성장주기 개선, 5알파 환원효소(5α-reductase) 발현 억제 및 모발 성장인자(FGF7, FGF10, EGF) 증진 등 탈모 증상 완화 효과를 입증한 특허유산균 LM1020을 개발했으며, 올해 7월 특허유산균 LM1020이 함유된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화장품 ‘모더바이옴 헤어토닉’을 출시한 바 있다.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헬스케어 및 뷰티 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8 I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THE100매거진’ 78호 발간
  •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THE100매거진’ 78호 발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 100세시대연구소는 금융·라이프 트렌드 종합정보지 ‘THE100매거진’ 78호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THE100매거진’ 78호 표지 (사진=NH투자증권)이번 호 인생 2막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퇴직을 계기로 대학원에 진학해 경단녀를 극복하고 취업에 성공한 미술치료상담사 송현섭씨의 취업 성공기를 소개했다. 여행 가이드에선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놀거리가 풍부한 영종도와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주는 독특한 음료와 이색적인 장소로 유명한 카페들을 살펴봤다. 이 밖에도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 탈모와 두피 관리 사례와 치료법, 1인 가구 증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향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가구 렌털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이번 호의 금융 정보로는 ‘하반기 투자 전략: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지 않다.’, ‘금융시장의 오토파일럿, TDF’를 준비했다. 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100세시대연구소장)은 “이번 호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휴가 계획에 도움이 될 만한 알찬 정보를 준비했다”며 “은퇴가 다가올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과 건강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THE100매거진은 NH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100세시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 구독 신청도 가능하다.
2024.07.01 I 박순엽 기자
CJ올리브영, 헤어&바디케어 루틴 ‘스키니피케이션’ 키운다
  • CJ올리브영, 헤어&바디케어 루틴 ‘스키니피케이션’ 키운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리브영이 피부의 약 98%를 차지하는 두피와 바디의 올바른 관리 방법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친다. 올리브영이 글로벌 뷰티 트렌드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을 헤어와 바디케어 카테고리에 접목해 선보인다. (사진=CJ올리브영)CJ올리브영은 세계적인 뷰티 트렌드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을 헤어와 바디케어 카테고리에 접목, 관련 상품군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스키니피케이션은 얼굴 피부를 관리하는 것처럼 두피와 몸의 피부도 세심하게 관리한다는 트렌드다. 올리브영은 두피와 몸의 피부를 관리하는 헤어&바디케어가 피부 관리의 일부라는 인식에 공감해 스키니피케이션을 콘셉트로 관련 상품군을 육성키로 했다.두피는 타입별로 꼼꼼하게 몸 피부는 고민에 맞춰 단계별로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올스킨 올케어’ 캠페인도 진행한다. 내달 7일까지 인기 헤어&바디케어 상품군을 최대 43%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또 내달 12일부터 5일간 각종 기능성 헤어&바디케어 상품을 대거 선별해 특가에 판매하는 ‘클린 UP! 특가’와 ‘레벨 UP! 특가’를 진행한다.캠페인 대표 상품은 ‘닥터브로너스 퓨어 캐스틸 솝’ ‘더마비 프레쉬 모이스처 바디로션’ ‘라보에이치 두피강화클리닉 샴푸’ ‘라우쉬 오리지널 헤어 팅크처’ ‘려 루트젠 탈모증상전문케어 두피에센스’ ‘바이브랩 리바이브 테라피 헤어 스칼프 앤 브로우 앰플’ ‘일리윤 시카 트러블 클리어 바디 미스트’ ‘트리헛 시어 슈가 스크럽’(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두피나 몸도 얼굴 피부처럼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 트렌드를 K뷰티에 선제적으로 접목해 다양한 기능을 갖춘 유망 헤어&바디케어 브랜드들을 육성해 고객에게 선보이며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30 I 신수정 기자
동성제약 풀리메디, 중국 1호 두피관리센터 쑤저우에 개점
  • 동성제약 풀리메디, 중국 1호 두피관리센터 쑤저우에 개점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대한민국 메디컬뷰티케어를 선도하는 ‘동성제약 풀리메디’가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에 이어 중국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K뷰티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동성제약 풀리메디는 이달 14일 중국 쑤저우에 메디컬뷰티케어센터 1호점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14일 열린 동성제약 풀리메디의 중국 쑤저우 메디컬뷰티케어센터 1호점 오픈식.(사진=동성제약 풀리메디 제공)이번에 오픈한 메디컬뷰티케어센터는 문제성 두피관리를 비롯해 손, 발, 피부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한 통합 케어프로그램을 도입했다.특히 중국 현지에서 관심이 높은 탈모, 지루 등의 진단과 처방이 가능하며 내향성, 내성, 무좀과 같은 손·발톱 관리와 질환성 발각질까지 병행한다.풀리메디는 이와 관련한 각종 현지 교육을 지원하는 동시에 쑤저우 1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중국 전역에 메디컬뷰티케어센터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풀리메디에 따르면 현재 중국인 6명 중 1명이 탈모를 겪고 있으며 이는 14억명 인구 중 억5000만명에 해당하는 수치다.아울러 이번 중국 진출을 토대로 5만불 규모의 수출을 수주했으며 향후 100만불 이상의 수출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쑤저우 메디컬뷰티케어센터 1호점 내부.(사진=동성제약 풀리메디 제공)쑤저우 메디컬뷰티케어센터 1호점 오픈식에 참석한 이계진 동성제약 풀리메디 대표는 “풀리메디가 국내를 넘어 베트남, 중국 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며 “세계로 도약하는 풀리메디는 중국 시장의 발전을 위해 본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동성제약 풀리메디가 출시한 탈모에 효과적인 제품과 풀리메디의 기술력을 중국 전역으로 확산, 제공할 것”이라며 “중국 1선도시를 기점으로 2선, 3선 도시까지 중국 전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7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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