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69건
- 역사적인 ML 서울시리즈, 기대 이상 큰 성공...날달걀 투척-폭발물 협박은 '옥에 티'
- 20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전 LA다저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차전 경기.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가 각각 타자와 투수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코리아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를 마친 양팀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개막전은 기대 이상 큰 성공을 거둔 이벤트였다.팬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야구를 눈앞에서 직접 즐겼고 TV에서만 보던 슈퍼스타들을 직접 만났다. 한국의 젊은 선수들은 빅리거와 맞대결을 통해 더 높은 목표를 꿈꾸게 됐다.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참가한 2023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가 지난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정규시즌 개막 2차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결과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사이좋게 1승씩 주고받았다. 20일 열린 1차전은 다저스가 5-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반면 21일 열린 2차전은 33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5-11로 이겼다.지난 15일 입국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가는 곳마다 화제를 모았다. 선수들은 일주일 정도의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기회가 날때마다 팬들과 만나고 한국을 경험하기 위해 노력했다.샌디에이고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자신을 10년 넘게 응원한 열성팬을 만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카페를 직접 방문해 함께 사진을 찍었다. 같은 팀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광장시장을 방문해 만두국을 먹고 고궁 등 서울 시내 주요 명소를 방문한 뒤 SNS 인증샷을 남겼다.LA다저스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유소년 야구클리닉에 참석해 어린 선수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그밖에도 여러 선수들이 서울 곳곳을 방문하면서 팬들과 자연스로운 만남을 가졌다.특히 이번 시즌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라는 엄청난 계약을 맺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다저스 정식 데뷔전이 열렸다는 점에서 전세계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더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오타니일거수일투족에 한·미·일 언론들의 눈과 귀가 움직였고 팬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이번 서울시리즈에 앞서 오타니가 처음 공개한 뒤 함께 동행한 아내 다나카 마미코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공개적인 행보는 없었지만 오타니가 경기할 때마다 관중석에서 열성적으로 응원하고 좋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4년 만에 고향이나 다름없는 고척스카이돔에 돌아온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김하성은 이번 행사의 ‘호스트’나 다름없었다. 한국에 오기 전 샌디에이고 동료들에게 한복을 선물한데 이어 한국에 온 뒤에는 선수단을 위해 한우 고기를 대접했다. ‘홍보대사’ 역할을 하느라 경기 외적으로도 많은 시간을 뺏겼지만 주인공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김하성은 “MLB 유니폼 입고 한국에서 경기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먼저 활약한 선배들이 잘해준 덕분에 한국에서 이렇게 경기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두 구단은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한국 팬들과 국내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2차전을 마친 뒤 인터뷰 말미에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 한국 분들께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며 “환대받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고,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한국 팬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졌다“며 ”한국에서 모든 시간이 다 만족스러웠다“고 강조했다.현역 MLB 선수들 뿐만 아니라 많은 레전드의 모습도 이번 서울시리즈를 통해 볼 수 있었다. 전설적인 홈런왕 켄 그리피 주니어는 2차전 한국 유소년 선수들의 시구에 함께 자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해설자로 한국을 방문한 오렐 허샤이저를 비롯해 C.C 사바시아, 애덤 존스, 데이브 윈필드 등 전설적인 MLB 스타들도 고척스카이돔에서 포착됐다. 일본 프로야구 레전드인 후루타 아쓰야, 마쓰자카 다이스케, 우에하라 고지, 후지카와 규지 등이 함께 있는 비현실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다.한국의 MLB 레전드도 총집합했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역사적인 개막전 시구를 던졌고 김병현, 김선우, 서재응 등도 함께 옛추억을 떠올리며 빅리그 경기를 즐겼다. MLB 무대를 누비다 12년 만에 국내에 복귀한 류현진은 옛은사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위해 대전의 명물 튀김빵을 준비하기도 했다.한국 야구는 이번 서울시리즈를 통해 빅리그 선수들과 직접 실력을 겨룰 엄청난 경험을 얻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점은 큰 수확이다. 20대 초중반 선수들이 주축이 된 팀 코리아는 샌디에이고, 다저스와 스페셜매치를 가졌다. 비록 두 경기 모두 패했지만 대등한 싸움을 벌이면서 자신감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특히 아직 프로야구 데뷔도 하지 않은 ‘18살 신인’ 김택연(두산)과 황준서(한화)는 과감한 승부로 빅리그 타자들을 잇따라 삼진 처리하면서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현지 팬들로부터 ‘미래의 우리 팀 선수’라는 찬사까지 받았다. 올 시즌 뒤 빅리그 진출을 꿈꾸는 김혜성(키움)은 다저스 선발투수 바비 밀러의 157km 강속구를 2루타로 연결하면서 ‘ML 오디션’을 성공적으로 치렀다.류중일 팀 코리아 감독은 “김택연과 황준서가 많은 관중 앞에서 빅리거들을 상대로 자신의 공을 던지더라”며 “두 선수가 기특했다. 향후 어떤 투수로 성장할지 궁금하다”고 흐뭇해했다.물론 옥에 티도 있었다. 다저스 선수단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많은 팬들이 몰린 가운데 한 20대 남성이 날달걀을 투척해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있었다. 직접 날달걀을 맞은 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국제적인 망신을 당할 뻔한 상황이었다.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열린 20일 오전에는 고척스카이돔에 ‘폭탄을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를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이 날아와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경비가 강화되는 일도 벌어졌다.또한 ‘슈퍼스타’ 오타니가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상황에서 그와 오랫동안 함께 해온 통역사가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돼 오타니의 돈에 손을 댄 사실도 드러나기도 했다. MLB 개막 2차전을 앞두고는 경기 자체보다 통역사 사건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나무랄데 없는 완벽한 행사였다.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야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김하성은 “서울에서 다시 한번 경기할 기회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면서 “다음 기회가 생긴다면 이정후의 소속 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레드스타트' 티아이오티 "정식 데뷔 앨범 임박, 더 큰 목표 품었죠"[인터뷰]③
- 왼쪽부터 홍건희, 김민성, 최우진, 금준현[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정식 데뷔 앨범을 포함해 3장의 앨범 활동을 펼치고 싶어요.”신예 보이그룹 티아이오티(TIOT·김민성, 금준현, 홍건희, 최우진)가 야무진 새해 활동 각오를 밝혔다. Mnet ‘보이즈 플래닛’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팀인 티아이오티는 지난해 8월 프리 데뷔 앨범 ‘프레임 더 블루프린트 : 프렐류드 투 파서블리티’(Frame the Blueprint : Prelude to Possibilities)를 내고 활동을 시작한 뒤 멈춤 없는 질주를 이어왔다. 이들은 아이돌 리메이크 열풍 흐름에 가속도를 붙인 타이틀곡 ‘백전무패’ 활동을 비롯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펼친 제프투어, 연말을 기념해 펼친 팬 콘서트 등을 모두 성공적으로 해냈다. 2023년을 ‘백전무패의 해’로 만든 티아이오티는 정식 데뷔 앨범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설 연휴에도 연습에 매진하며 정식 데뷔 활동까지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휴 시작 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소속사 레드스타트이엔엠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멤버들은 “작년보다 훨씬 더 멋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023년보다 더 많은 무대에서 팬여러분과 만나고 싶어요.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멤버들과 함께 헬스장까지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복근이 준비될 예정이니, 정식 데뷔 후 이전보다 저를 더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하.”(금준현)“팬 콘서트와 일본 제프 투어 공연 세트리스트에는 커버곡이 많이 포함돼 있었는데요. 정식 데뷔 이후 부지런하게 앨범을 발매해 저희만의 곡으로 가득 채운 콘서트를 꾸며보고 싶어요.”(홍건희)“팬들과 자주 만났으면 좋겠어요. 올해 앨범을 3장 정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움직여보겠습니다.”(김민성)“티아이오티의 노래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안에 진입하는 날을 꿈꾸며 연습에 임하고 있어요.”(최우진)티아이오티는 정식 데뷔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도 팬들을 위한 설 콘텐츠를 잊지 않고 준비했다. 멤버들은 한복 화보와 전통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새 활동을 고대하고 있는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한복 화보는 엄청 큰 단독 주택에서 촬영했어요. 배경이 너무 예뻐서 한층 더 몰입한 채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죠. 저희의 비주얼뿐만 아니라 전제척 배경 분위기와 느낌까지 만끽하며 화보를 즐겨주세요.”(홍건희)“촬영할 때 과거 시대로 돌아간 느낌이 들어서 색달랐어요. 도령이 된 듯한 느낌이었다고 할까요.”(김민성)“전 사실 촬영할 때 배가 아팠어요. 원래 장이 좀 예민한 편이거든요. 그래서 입꼬리를 올리기가 힘들었는데요. 그런 역경을 딛고 완성해낸 예쁜 미소가 제 사진의 감상 포인트입니다!”(금준현)“티아이오티의 ‘F4’ 사진뿐만 아니라 소속사 선율 선배님과 함께 찍은 ‘F5’ 사진에도 많은 관심 보내주세요.”(최우진)네 멤버는 팬들에게 설 인사를 건넨 뒤 다시 연습실로 향했다. 지금도 연습실에 모여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티아이오티가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를 준비해서 돌아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팬 여러분, 떡국 많이 먹고 행복한 설 보내시길 바랄게요.”(김민성)“모두가 성장과 행복의 2024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금준현)“2023년은 참 다사다난한 한 해였어요. 올해도 그만큼 많은 일이 있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행복하게 추억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해요. 사랑합니다.”(홍건희)“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연휴를 보내며 먹고 싶은 거 다 먹으세요! 부모님과 떨어져서 지내는 분들은 안부 연락도 한번씩 하시고요. 정식 데뷔 앨범으로 돌아올 때까지 행복한 날들 보내세요.”(최우진)
- '레드스타트' 선율·티아이오티 "아이돌계 든든한 아군 생겨 기뻐요"[인터뷰]①
- (왼쪽부터)최우진, 김민성, 금준현, 홍건희, 선율[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데뷔 10년차 아이돌 가수와 이제 막 프리 데뷔 활동을 끝낸 신예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마주 앉았다. 레드스타트이엔엠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업텐션(UP10TION) 출신 선율과 티아이오티(TIOT·김민성, 금준현, 홍건희, 최우진) 얘기다. 소속사 동료가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선율이 지난해 12월 합류했으니 이제 두어달 남짓. 선율이 티아이오티 멤버들에게 존댓말을 할 정도로 아직은 어색한 사이다. 이 가운데 선율과 티아이오티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이데일리와 만나 합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율과 티아이오티는 한솥밥을 먹게 된 이후 처음으로 긴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며 선후배 케미를 끈끈하게 다졌다. 먼저 입을 열고 이야기의 물꼬를 튼 건 선배인 선율이다. “저도 레드스타트이엔엠에서 캐스팅 업무를 맡고 계신 이사님을 통해 데뷔해서 예전부터 티아이오티에 대한 내적 친밀감이 있었어요. 같은 회사 식구가 되고나니 확실히 더 정감이 가네요.”뒤이어 선율은 티아이오티가 지난해 연말에 연 팬 콘서트를 현장에서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뒷이야기를 꺼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라이브 무대를 보면서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주책 맞게 눈물을 흘렸어요. 저 또한 티아이오티 친구들 나이였을 때 비슷한 경험을 했었다보니 감정이입이 됐던 것 같아요.”선율이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자 티아이오티 멤버들의 화답이 이어졌다. “기본적으로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회사에 식구가 늘었다는 것 자체로 기분이 좋고 신났어요. 그동안 종종 연습실에서 선배님이 노래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뛰어난 보컬 실력에 감탄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함께하면서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금준현)“든든한 형이 한 명 생긴 느낌이 들어요. 아이돌계에서 대선배님이신 만큼 든든한 아군이 생긴 느낌도 들고요. 아, 데뷔 전 태권도 퍼포먼스 팀 활동을 할 때 업텐션 선배님들의 노래 ‘하얗게 불태웠어’에 맞춰 퍼포먼스를 한 적이 있기도 해요. 그래서 그 노래를 지금도 굉장히 좋아합니다.”(김민성)“선율 선배님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에요. 전 실용음악학원에 다닐 때 업텐션 선배님들의 춤을 커버한 영상을 찍은 적이 있어요. ‘보이즈 플래닛’ 때 (업텐션 멤버인) 환희, 동열이 형과 친분을 쌓았던 터라 저 또한 선배님과 내적 친밀감이 있기도 했고요. 종종 마주칠 때마다 추위를 녹아내리게 하는 선율 선배님의 미소를 보며 따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홍건희)“선배님이 연습실에서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며 자극을 받고 있어요. 저에겐 동기와 열정을 불어넣어주는 선배님이에요.”(최우진)후배들에게 덕담 세례를 받은 선율은 그간 티아이오티 각 멤버의 매력 지점을 짚는 섬세한 면모를 보며주며 ‘선배미’를 뽐내기도 했다. “(홍)건희는 피지컬이 좋아서 퍼포먼스를 할 때 동작이 시원시원하더라고요. (최)우진 군은 눈망울이 초롱초롱해서 24시간 렌즈를 끼고 다니는 줄 알았어요. (김)민성 친구는 랩, 보컬, 작사, 작곡이 가능한 올라운더라는 점이 돋보였어요. 회사 분들의 칭찬도 자자하더라고요. (금)준현 씨는 관상에 보컬이 없어서 래퍼인 줄 알았는데, 노래를 트렌디하게 잘해서 놀랐어요. 하하. 요즘 스타일 보컬곡을 잘 소화하는 것 같아요.”(선율)덕담을 주고받은 선율과 티아이오티 멤버들은 소속사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신생기획사인 레드스타트이엔엠과 함께 성장해나가고 싶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추구하는 곳이라 마음에 들어요. 대표님은 항상 저를 편하게 대해주시고요. 부대표님은 스케줄이 끝날 때마다 전화를 해서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얼마 전에는 너무 고맙다고 하시면서 소고기 선물도 보내주셨어요. 그런 따듯한 배려와 관심 덕분에 빠르게 애사심이 가득한 소속 아티스트가 되었습니다. (미소).”(선율)“대표님이 항상 저희 얘기 또한 많이 들어주시고, 의견도 잘 수용해주세요. 항상 먼저 분위기를 풀어주시려고도 하시고요. 가족 같은, 어떻게 보면 친구 같기도 한 느낌을 형성시켜 주시는 덕분에 사무실에 오는 게 두렵지 않아요. 그래서 부르지 않아도 제가 먼저 찾아오곤 하죠.”(홍건희)“저도 사무실에 오는게 두렵지 않아요. 직원분들이 모두 착하시고, 고민도 잘 들어주시고, 밥도 잘 사주셔서 좋아요. 레드스타트이엔엠은 소통이 잘 되는 회사입니다.”(최우진)“티아이오티가 회사의 첫 아티스트라 더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저 또한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고요.”(김민성)“아티스트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는 회사예요. 회사 직원분들이 저희가 팬분들을 생각하는 것 만큼, 팬분들의 입장을 고려해주고 배려해주시고 있기도 하고요. 항상 감사함을 느끼며 연습과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금준현)선율과 티아이오티는 이번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 한복을 입고 첫 단체 사진도 촬영했다. “선율 선배님과 단체 사진을 찍으면서 티아이오티에 막내 멤버가 들어온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웃음).”(금준현)“원래 명절이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잘 못 느끼는 편인데 티아이오티 멤버들과 한복 화보를 찍으면서 오랜만에 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어요. 팬여러분들도 저희의 사진을 보면서 기분 좋은 연휴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선율)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 '도그데이즈' 윤채나 "춤 계기로 연기 시작, 아이돌도 하고파"[한복인터뷰]②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윤채나 - 도그데이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도그데이즈’를 빛낸 아역배우 윤채나(8)가 연기에 도전하게 된 과정부터 평소에도 남다른 끼를 밝히며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을 만나고 싶은 포부와 소망을 내비쳤다. 윤채나는 연휴를 앞두고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한복 인터뷰에서 ‘도그데이즈’의 캐스팅 비화와 연기 과정, 배우가 된 계기와 다짐을 전했다.설 연휴를 앞둔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는 바라만 봐도 사랑스러운 강아지들과 윤여정, 유해진 등 국내외를 망라한 스타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아역 배우 윤채나(8)의 생애 첫 스크린 주연작이기도 하다. 윤채나는 ‘도그데이즈’에서 정아(김윤진 분), 선용(정성화 분) 부부가 가슴으로 맞이한 입양 딸 지유 역을 맡아 앙증맞은 활약을 펼쳤다. 촬영 현장은 물론 극장에서도 귀여움을 독차지 중이다.윤채나는 2021년 ‘사랑의 꽈배기’로 데뷔해 ‘내 눈의 콩깍지’, ‘악귀’, ‘남남’, ‘우아한 제국’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해 존재감을 뽐내온 ‘안방극장의 막내딸’이다. 2022년엔 ‘사랑의 꽈배기’로 KBS 연기대상 여자 청소년 연기상도 수상했다. 그는 “평소에 춤추는 걸 좋아해 ‘핑크퐁’ 댄스 대회에 나갔다가 상을 받고 화보까지 찍으며 데뷔했다”며 “배우도 좋지만 아이돌이 되는 것도 꿈이다. 걸그룹 아이브와 보이그룹 투어스를 좋아한다”고 귀띔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윤채나 - 도그데이즈연기를 하며 느끼는 즐거움도 털어놨다. 윤채나는 “처음부터 배우를 꿈꿨던 건 아니지만 배우로 일하는 것도 재미있더라”며 “대본 외우는 건 너무 힘이 들지만 TV에 나오는 내 모습을 생각하면 힘든 것도 잊고 더욱 연습을 하게 된다”고 연기의 매력을 전했다. 한창 또래 친구들과 뛰어 놀 나이에 학업과 사회생활을 병행하는 게 힘들지는 않을까. 윤채나는 연기를 하면서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듣고 취미로 수영, 피아노, 댄스, 영어 학원 등도 꾸준히 다니며 학업에 충실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윤채나는 “친구들이랑 많이 놀 수 없는 게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대신 촬영장에서 스태프 언니, 오빠들이 잘 놀아주셔서 괜찮다”고 씩씩하게 답했다. 또 “친한 친구들이 몇 명 있는데 학원을 같이 다녀서 많이 이야기 나눈다”며 “시사회 때 친구 두 명이 ‘도그데이즈’를 보러 와줬다. 재미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특히 요즘은 댄스 학원을 다니며 새로운 춤들을 배우는 게 삶의 낙이라고. 윤채나는 “브루노 마스 노래로 춤을 배우고 있다. 얼마 전 방과 후 수업에서도 댄스를 배웠는데 걸그룹 있지(ITZY) 신곡도 익혔다”고 자랑했다. 기회가 된다면 지금처럼 연기 외에도 ‘1박2일’, ‘놀라운 토요일’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댄스 실력을 뽐내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윤채나 - 도그데이즈윤채나는 올해 ‘도그데이즈’ 외에도 새 드라마와 영화로 시청자들과 관객들을 찾아간다. 내달부터 방영될 KBS2 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에 출연하며, 개봉을 앞둔 김윤석, 이승기 등 주연 영화 ‘대가족’에서도 그를 만날 수 있다. 윤채나는 최근 ‘수지맞은 우리’ 촬영을 위해 긴 머리를 자르고 단발로 스타일 변신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머리를 잘라 조금 아쉽긴 하다”면서도, “이번엔 7살 역할인데 감독님께서 이전에 제가 늘 비슷한 스타일이었으니 이번에 좀 더 앳돼보이는 다른 머리로 바꿔보자고 말해주셔서 잘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번 드라마에서 연기할 캐릭터는 ‘도그데이즈’ 지유와 정반대 성격이라고. 윤채나는 “지유는 MBTI로 치면 I고 걔는 완전 E다. 대신 이 캐릭터도 엄마 아빠가 아기 때 놓고 가버려서 다른 분이 키워주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설 연휴 계획과 올해의 바람도 전했다. 윤채나는 “설 연휴에 할머니께 세배해서 세뱃돈 많이 받고 싶다. 올해는 특히 내 작품이 많이 나와서 축하와 선물도 많이 받아 기쁘다”며 “올해는 연기도 춤도 더 열심히 하고 엄마 말씀을 잘 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설 연휴 많은 분들이 ‘도그데이즈’를 보고 힐링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