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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후보지발표 담화문
  • [edaily 박영환기자] 《국민에게 드리는 글》 -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후보부지 발표에 즈음하여 -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원자력발전은 온실가스나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이며 기술혁신으로 안전성이 거의 완벽한 수준에 도달하였습니다. 이에 그 동안 원자력발전에 부정적이었던 미국 등 선진국도 신규원전 건설을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에너지자원이 빈약한 우리로서는 화력발전에 비해 발전원가가 저렴한 원자력발전이야말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에너지원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18기의 원전이 가동 중에 있으며 전력생산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에서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방사성폐기물은 발전소 내 임시 저장시설에서 보관 중이나, 2008년에는 저장능력이 한계에 도달하게 됩니다.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설을 적기에 건설하지 못하면 원전의 가동에 지장을 초래하여 국가동력인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은 시급히 건설하여야 합니다. 정부와 원자력발전을 담당하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지난 1년간 전문용역기관으로 하여금 기술적으로 타당한 후보지를 연구토록 하였습니다. 임해지역을 대상으로 지질, 지형 등 자연환경과 인문·사회환경, 사업수행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적합성 여부를 검토하였습니다. 그 결과 동해안 영덕군 남정면, 울진군 근남면과 서해안 영광군 홍농읍, 고창군 해리면 등 4개 지역을 적격 후보부지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은 향후 1년간 이들 4개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지질조사 및 환경성을 평가하여 부지적합성을 다시 한번 검증하고,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충분한 협의를 해 나가겠습니다. 부지조사 및 주민 협의결과를 토대로 정부, 사업자, 학계, 연구계, 사회단체로 구성되는 [부지선정위원회]에서 동·서해안에 각각 1개소의 최종부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들 지역 이외에도 후보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유치 신청을 해오면 우선적으로 고려하겠습니다. 향후 확정될 최종부지 지역에는 관련법에 따라 약 3,000억원 규모의 지역지원금은 물론, 범정부적 차원에서 주민들이 희망하는 각종 국가사업을 다른 지역보다 우선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이들 지역이 바다에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우수한 관광자원 및 지역특화산업을 적극 개발하고 도로, 교량 등의 확충을 통해 가장 살기 좋고 가장 소득이 높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우리의 원자력산업은 기술, 설계, 운영, 건설 등 모든 면에서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여 전략적 수출산업으로 육성해나가고 있습니다. 국가의 핵심사업인 원자력산업이 차질 없이 발전되고 국가 동력인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하여는 무엇보다도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폭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행정자치부 장관 이근식 과학기술부 장관 채영복 문화관광부 장관 김성재 농 림 부 장관 김동태 산업자원부 장관 신국환 건설교통부 장관 임인택 해양수산부 장관 김호식
2003.02.04 I 박영환 기자
  • 청와대에 동북아중심국가 태스크포스 운영
  • [edaily 지영한기자] 동북아경제 중심국가 전략에 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가 무역협회 무역연구소 주최로 25일 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대환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간사, 정태인 위원, 서동만 위원, 김덕주 자문위원, 이현재 수석전문위원 등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동북아경제중심국가 태스크 포스팀과 연구소·학계의 전문가 10명이 참석했다. 김대환 경제2분과 간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동북아중심국가 전략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새 정부 출범이후 청와대에 동북아중심국가 태스크포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발언요지는 다음과 같다. ○ 김기환 서울파이낸셜포럼 회장= 동북아중심국가 전략은 21세기 발전패러다임을 재정립하는 것으로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 동북아중심전략의 논의에 있어 시장은 동북아가 되나 플레이어(Player)는 글로벌한 차원에서 EU등을 포함한 전세계적인 인식을 갖고 노력해야 하며 특히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가 중요하며 금융허브 전략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추진기구에 있어 민관을 포함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으로 중지를 모아야 할 것이다. ○ 안충영 대외경제연구원 원장= 동북아경제 중심국가 개념에는 물류, R&D, 금융 등의 중심지 논의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제도개선 등이 선행되어야 하고 우선순위 등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 송희연 인천대 동북아통상대학 교수= 동북아의 지정학적인 위치를 고려하여 물류중심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외국어에 능통하고 IT기술을 갖춘 전문인력의 양성이 시급하다. ○ 김창록 국제금융센터 소장= 동북아중심국가 전략에 있어 물류, 기업환경, 금융, 서비스 등 각부문간의 발전속도와 Sequencing(일관성)을 고려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 박양호 국토개발연구원 실장= 수도권중심에서 눈을 돌려 관광지 개발 등 전국적 차원에서 동북아경제 중심전략을 강구해야 한다. 자유무역지역, 관세자유지역 등 세분화되어 있는 관련법규의 통합이 바람직하다. ○ 윤종언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싱가포르, 홍콩의 예를 보면 기업환경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투자유치관련 공무원의 평가를 외국인투자유치실적에 의해 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 오승열 통일연구원* 실장= 2008년 북경올림픽, 2010년 상해EXPO 개최 등 중국의 변화에 선행하여 동북아중심국가 전략을 시급히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비즈니스허브 상위개념으로 동북아협력체제 구축에 힘써야 한다.(*행사예고 보도자료에 외교안보연구원으로 誤記) ○ 조용균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동북아경제 중심국가 논의에 있어 남북경제협력이 중요하고 한·중·일FTA 등 동북아지역내의 협력관계도 적극 모색되어야 한다. ○ 임병제 국제경제연구소 실장=동북아 지역에서의 가스개발 등 에너지협력을 동북아 중심국가 전략에 포함할 필요가 있다. ○ 김대환 경제2분과 간사(동북아경제중심국가 태스크포스팀 간사)=오늘 제안해 준 사항을 고려하여 동북아중심국가 전략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새 정부 출범이후 청와대에 동북아중심국가 태스크포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2003.01.25 I 지영한 기자
  • (뱅커Talks)하나은행 CFO 이강만 부행장보
  • [edaily 양효석기자] "올해는 합병을 통한 대내외 신인도를 개선하고 대출부문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서울은행과 합병한 하나은행 CFO 이강만 부행장보는 "합병후 국내 3위의 자산을 보유하게 되는 만큼 규모에 걸맞는 금융서비스와 재무구조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올해 경영목표는 총자산 103조, 당기순이익 9020억, ROA 1.11%, ROE 31.50%이다. 이 부행장보는 "지난해 총자산은 88조6000억원이었지만, 올해는 이보다 16.7% 볼륨을 늘려 합병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01년 30주년을 맞이해 공표한 바 있는 "초우량 금융정보 서비스 네트워크"를 완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올해는 하나은행과 관계회사를 포함한 조직구조를 변경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8월 실시되는 방카슈랑스 시장진입을 위해 알리안츠그룹과 함께 합작보험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하나금융그룹내 은행, 보험, 증권 등 기본적인 골격을 갖추게 되며, 금융회사간 유기적 협조와 교차판매(Cross-selling)을 통해 보다 발전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부행장보는 특히 "올해 대출목표로는 가계대출 28조3000억원, 중소기업대출 18조6200억원, 대기업대출 12조3800억원을 설정했다"며 "이는 전년대비 각각 16.46%, 31.87%, 2.65%씩 증가한 것으로 대출부문 시장점유율 확대에 신경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거액고객 유치기반 확대를 위해 거액 고객 대상의 특화서비스를 개발하고, 관련분야 전문가 육성을 통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각종 이벤트를 통한 고객 밀착 영업 및 세무, 법률, 부동산종합관리 등의 부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수익원 발굴과 확대를 위해서도 ABS, IBG 영업기회 확대, 증권대행업무 활성화, 방카슈랑스 조기 정착, 국민관광상품권 판매 활성화 등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만 부행장보는 77년 한국장기신용은행에 입행해 외화자금부장·뉴욕지점장 등을 거쳤으며, 99년 국민은행과 합병되면서 국민은행 종합기획부 수석조사역을 역임했다. 이후 2001년 하나은행 대기업금융1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경영기획본부장직을 맡고 있다.
2003.01.17 I 양효석 기자
  • 한국, 세계화수준 28위..일본· 대만 앞질러
  • [edaily 지영한기자] 우리나라의 세계화 지수(Globalization Index)가 아시아 경쟁국인 일본과 대만 중국을 제치고 전세계에서 28위로 랭크됐다. 특히 인터넷 사용자들의 세계화 지수는 5위에 랭크됐으며 한국정부의 햇볕정책의 영향으로 평화유지부문의 국제화도 전세계 9위를 차지했다. 다만 정부의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노력에도 불구, 외국인직접투자(FDI)부분의 세계화는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정치·경제부문의 세계화와 개인들의 국제화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의 세계화가 더욱 진전되기 위해선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일 KOTRA LA무역관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국제외교 저널인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誌는 2003년 신년호(1-2월호)에서 세계 인구의 85%를 점유하는 62개국을 대상으로 세계화지수를 산정, 발표했다. 이번 세계화 조사는 각국의 정치적 참여(국제기구 가입, 대사관 유치 등), 기술(인터넷 사용자수, 인터넷 호스트 등), 개인의 국제화(해외여행, 국제전화 통화정도 등) 및 경제통합(교역, 대외투자, 포트폴리오 자본이동 등) 등 4가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한국은 종합점수에서 슬로베니아에 이어 28위에 랭크됐다. 항목별 한국의 세계화(국제화) 점수는 인터넷 사용자가 5위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평화유지 9위 ▲대사관 15위 ▲기술 15위 ▲국제기구 19위 ▲교역 23위 ▲포트폴리오 자본이동 24위 ▲전화 28위 ▲인터넷 호스트 31위 ▲이전지급 32위 ▲서버 33위 ▲정치 33위 ▲관광/여행 39위 ▲경제 40위 ▲개인 42위 ▲FDI 50위 ▲수입지출 50위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 세계화지수 1위는 아일랜드가 차지했다. 하이테크 및 IT 기술관련 투자유치에 기초해 세계경제와의 강력한 연계 등에 힘입었다. 아일랜드는 경제, 개인, 포트폴리오자본이동, 수입지출, 전화 등 5개 부분에서 1위를 나타냈다. 이어 스위스와 스웨덴의 세계화지수가 종합 2~3위를 기록했고, 아시아 경쟁국인 싱가포르가 정치(53위)를 제외한 대부분에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종합 4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웃 대만과 일본은 34위와 35위를, 중국은 51위를 나타냈다. 한국의 강력한 경쟁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은 정치(11위)와 외국인직접투자(27위), 평화유지(5위) 대사관(5위) 국제기구(22위)등에서 한국을 앞섰다.
2003.01.03 I 지영한 기자
  • 강원랜드, 엇갈리는 의견-현대 헤드라인(2일)
  • [edaily 이경탑기자] 다음은 현대증권의 2일자 헤드라인 주요 내용이다. ▲하나로통신(3363, Marketperform): 두루넷 인수확정 주가에 중립적 영향 하나로통신(33630)은 12월30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두루넷 지분 71.95%를 1259억원에 지분 맞교환 형태로 인수키로하고 이를 위해 전환가격 5,000원의 전환사채(CB) 1,949억원 발행을 승인. 또한 AIG 컨소시움으로부터 신디케이트론 7억$(5년만기), 3자배정 유상증자(발행가 4000원 증자 후 지분율 41.3%) 5.5~6.5억$의 외자유치 추진을 이사회에서 통과. 두루넷의 EV/가입자는 639,000원으로 하나로통신의 EV/가입자 750,000원대비 저렴해보이나 두루넷이 현재 자체망이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기 인수가격은 싸다고 볼 수 없음. 하나로통신은 상기 1조6300억원의 외자유치에 성공할 경우 향후 5년간 부채상환 부담이 거의 해소될 것으로 보임. 그러나 증자에 의한 주식수 증가에 따라 약 20%정도의 주가 희석효과가 예상됨. 당사는 하나로통신의 두루넷인수와 외자유치 추진 승인의 건에 대해서 중립적임. 이유는 1) 두루넷의 인수가격이 싼 수준이 아니고, 인수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2) 외자유치의 경우 동사의 이사회에서 유치추진에 대한 승인을 한 것에 불과하며 아직 성사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임 ▲강원랜드(35250)(3525, Underperform): 엇갈리는 의견 2002년 12월27일 문화관광부는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회사와 관련된 주요 골자는 1인당 1회 베팅한도를 기존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축소하고 휴장시간을 현행 2시간(오전 6시~오전 8시)에서 6시간(오전 6시~오전12시)으로 늘리는 것. 베팅한도 하향조정, 휴장시간 연장은 기존 ‘메인카지노 개장시 영업권고안’과 일치. 다만 동 개정안은 권고안이 금지한 사이드베팅에 대한 조항이 없어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일부에서는 동 개정안에 사이드베팅에 대한 조항이 없다는 점을 들어 권고안도 이를 허용한 것으로 보는 반면 문광부는 이번 개정안이 ‘폐광지역 카지노사업자의 영업준칙(관광진흥법 시행규칙 별표 7의 2)’에 관한 것이지 권고안이 아니므로 사이드베팅을 허용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 다음과 같은 점에서 사이드베팅 허용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보임 첫째, 기존 시행규칙에도 사이드베팅 허용에 관한 규정이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강원랜드가 이를 시행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사이드베팅 허용여부는 입법사항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둘째, 문광부 역시 사이드베팅은 ‘행정지도사항’에 속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주무부처의 유권해석에 따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되기 때문. 기존 Underperform 의견을 유지함. 사이드베팅 허용을 이유로 주가가 상승시 비중축소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판단.
2003.01.02 I 이경탑 기자
  • 대한항공, 겨울철 대만노선 한시 운행
  • [edaily 문주용기자] 대한항공(03490)이 전세기 노선으로 대만 여객노선을 재운항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92년 국교 단절로 운항이 중단됐던 대만노선에 대해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2개월동안 정기성 전세기 취항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국적기가 한국인 관광객을 싣고 가기는 10년만에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지난11월말 대만 외교부에 한국인 관광객들의 대만 방문을 위한 전세기 운항 신청을 했고 대만정부는 양국 관계 개선 및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한항공의 신청을 받아들여 16일 운항 허가를 해 이루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161석 규모의 B737-800기를 투입하여 주 3회(화/금/일) 인천~타이페이 구간을 운항할 예정으로, 인천에서는 오전 9시 출발해 타이페이에는 10시35분 도착하며 귀항편은 오전 11시45분 타이페이를 출발해 15시10분 인천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하게 된다. 운항 횟수는 증편에 대한 정부허가 취득 즉시 5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과 대만간 항공노선은 단항 직전인 1992년 한 해에만 양국간에 45만명이 항공기를 이용했던 황금노선이었다. 당시 양국의 국적 항공사는 대한 항공이 여객기 주 14회, 화물기 주 2회 등 모두 여객기 주 18회와 화물기 주 2회 운항을 하고 있었으며 대만측은 여객기만 주 16회 운항하고 있었다. 하지만 양국간 단항 이후 지금까지 서울과 타이페이 구간에는 양국 국적 항공사가 아닌, 다른 외국 항공사들이 운항하며 어부지리를 구가하고 있다. 현재 서울~타이페이 노선의 이용객은 약 35만여명 규모로 타이항공이 주 9회,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주 7회 등 주 16회를 운항하고 있다.
2002.12.17 I 문주용 기자
  • (가판분석)11월26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박호식기자] ◇헤드라인 -서경 : 주가 2개월여만에 700선 돌파..12P올라 705 -한경 : 주가 두달여만에 700돌파..외국인, 기관 쌍끌이 -매경 : 한국은 노조공화국인가..전임 1인당 노조원 독일 1500명, 한국 212명 -한국 : 대선 이-노 양강구도 재편..전략재수립, 제3세력 영입경쟁 예고 -경향 : 대선 정책대결 본격화..이,"부패정권 심판..노,"낡은정치 청산" -한겨레: 노-정, 선거·정책 공조 본격화..양당 실무협의 착수 -동아 : 이-노, 세불리기 본격경쟁..31년만의 양자대결, 제3세력 적극영입 -조선 : 이, "현정권 연장 막을 것"..노, "낡은 정치 청산돼야" ◇주요기사 -가계 씀씀이 축소 본격화..소비지출 3% 증가 그쳐 98년이후 최저(전 조간) -북, 금강산 관광특구 지정..진출기업 면세혜택(전 조간) -2차전지 수출 날개..올 세계점유율 16%, 양산 2년만에 6배증가(전 조간) - 데이콤, 파워콤 인수 확실시..지분 45.5% 매입협상 마무리단계(전 조간) -30대 유망벤처기업인 해외서 도박으로 28억 날려..연예인 등 적발(전 조간) -국세청, 한보 조세채권 유예..국민은행 유가증권신탁 담보활용 추진(서경) -재경부, 임시투자 세액공제율 10%유지..설비투자 예상보다 부진따라(서경) -삼성전자 DDR가격 고정거래가 인상..256메가 모듈당 2불 끌어올려(서경) -대한상의,"한국기업 물류비 일본의 2배"..1천원 팔아 111원 길에 뿌려(한경) -두산중공업 사태 중대기로..26일 재협상, 해고복직자 등 난항예고(경향) -인피니언, 솔루션사 변신시도..반도체 신규 설비투자 최소수준 축소(한경) -상암동 입주권 15% 가짜..140억대 피해경보(한경) -금호, 타이어매각 3곳과 협상중(한국) -016가입자 신상정보 6개월 넘게 온라인 노출(한겨레) -광고업계, LG애드 해외매각전 새광고주 유치 물밑 움직임(동아) -하이닉스 빚 4년 동결..구조조정안 26일 발표, 비메모리 미국에 매각(매경) -채권단,하이닉스 내년 1월말께 감자추진..20대1 균등감자(한경) -장단기예금 금리차 급격축소..은행, 1년-3개월짜리 0.25%P까지 좁혀져(한경)
2002.11.25 I 박호식 기자
  • 한진·현대건설 의견하향 등 현대 헤드라인(15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5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통신서비스 (Overweight) - 지분맞교환으로 KT(3020)를 BUY로 상향 - KT(30200) 와 SK텔레콤 (SKT, 3020, BUY)는 지분 맞교환을 2003년 1월 15일까지 합의. 교환가격은 SKT 224,000원, KT 50,900원으로 시가를 기준으로 산출. 결과적으로 KT는 SKT지분 9.27%를 총 매각가액 1조 8,518억원에 SKT에 양도하고 KT 자사주 9.65%와 현금 3,345억원을 SKT로 받게 됨. - 정부의 지분맞교환에 대한 강한 추진, 지분맞교환 후 자사주 소각이라는 양해를 정부로 부터 얻은 결과라고 판단. 지분맞교환의 절차를 볼 때, 교환 후 자사주소각에 대한 정부의 양해가 전제됨을 엿볼 수 있음. - KT를 Marketperform에서 BUY로 상향조정함. 지분맞교환 성사로 주주가치 극대화 경영 &8211; 예로 자사주 소각 - 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임. KT가 지분맞교환 후 자사주 9.7%를 소각한다고 가정을 전제로 적정주가 70,000원을 산출. - SKT도 강한 주가 상승세가 예상되는데 이유는 1)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위주의 경영이 가능해 졌고, 2) 그간 지분맞교환을 종용을 하기 위해 암시되어 왔던 여러 규제가능성에 따른 불안이 향후 완화될 것으로 보기 때문. 적정가격 30만원에 BUY를 유지함.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당사는 6개월 이전에 KT의 민영화시 주간사에 참여한 사실이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1263, Marketperform): 3분기 외형 감소를 고려해 연간실적 조정 - 3분기 실적을 고려해 2002년 연간 매출액은 당초 2조 5,926억원에서 2조 4,147억원으로 6.9% 하향조정, 영업이익은 2,089억원에서 2,204억원으로 5.5%, 경상이익은 1,660억원에서 1,755억원으로 5.7%, 순이익은 1,112억원에서 1,209억원으로 8.7%, 수정EPS는 1,530원에서 1,630원으로 6.5% 상향조정. -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8% 감소한 5,83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한 570억원,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9.3% 증가한 527억원,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360억원으로 집계. 판매할 미분양아파트의 소진을 대체한 신규분양이 저조했기 때문. - 영업이익이 증가는 ①미분양아파트 소진에 따른 판매대행수수료 감소로 매출원가율이 전년동기대비 1.9%p 감소한 86.3%에 불과, ②분양사업의 자체운용으로 분양대행비 절감과 수주탈락 감소에 따른 수수료비용 절감으로 판관비율이 전년동기대비 1%p 감소한 4%에 불과했기 때문.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현대건설 (0072, Marketperform으로 하향): 3분기 영업실적 개선폭 미흡 - 3분기 확정실적은 매출액 전년동기비 9.1% 감소한 1조 3,560억원, 영업이익 흑자전환한 208억원, 경상손실이 378억원, 순손실이 380억원으로 집계. 저조한 매출액은 내실위주의 경영방침에 따라 해외사업부문을 축소, ②2001년 수주경쟁력 약화에 따른 플랜트, 전기, 공공건축부문의 수주 위축이 2002년 영업실적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 - 3분기 영업이익 개선폭이 미흡한 이유는 ①2분기에 이어 해외사업장에 대한 실행원가 현실화과정이 이어짐에 따라 매출원가율이 94.8%에 달했다는 점, ②2001년 대규모 대손상각의 마무리로 2002년 들어 판관비율이 대폭 낮아졌으나, 3%대에서 추가 하락이 어렵기 때문. - 1~3분기 매출원가율은 91.7%로 2001년 97.3%대비 개선추세가 뚜렷하지만 여전히 업계평균대비 열위. 2002년 확보한 대규모 신규수주가 영업실적에 반영되는 시기는 2004년으로 판단. 2003년 주택건설경기의 둔화가 예견된다는 점도 수익모멘텀 제고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 하향조정.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씨엔씨엔터 (3842, Underperform하향): 저조한 3분기 실적, 모멘텀 회복 지연 전망 - 3분기 실적은 매출부진으로 인한 영업레버리지 하락으로 영업적자를 시현하며 기대수준을 하회함. 이를 반영하여 2002년, 2003년 EPS를 각각 41%, 69% 하향조정하며, 투자의견을 동종업체에 비해 높은 Valuation 부담에 기초하여 Underperform으로 하향조정함. - 3분기 확정 실적: 매출액 49억원 (전분기 대비 -74%, 전년동기 대비 +104%), 영업적자 1,700만원 (전분기 대비-107%, 전년동기 대비 -109% ), 경상적자 1.2억원 (전분기 대비-106%, 전년동기 대비-154%), 순적자 2,800만원 (전분기 대비 -98%, 전년동기 대비 -82%)을 기록. - 4분기 시스템 매출 가세로 소폭 개선 예상되나, 교통카드부문 매출 하락세로 이익모멘텀은 내년까지 하락세를 보일 전망임. - 동사의 주가는 전일 하한가를 시현하며, 최근 2주일간 시장대비 19% 초과하락한 상태이나, 현재 주가는 2003년 PER 36배에 거래 중으로서 Valuation 부담감이 크며 2003년 EPS 하락 추세 지속으로 인해 동사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됨.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 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4일) ◇팬택 (2593, BUY): 3분기 실적, 예상보다 수익성 우수 - 3분기 확정 실적: 매출액 1,386억원 (전분기 대비 +13%, 전년동기 대비 +65%), 영업이익 157억원 (전분기 대비-15%, 전년동기 대비 +158% ), 경상이익 106 억원 (전분기 대비 +9%, 전년동기 대비 +305%), 순이익 98억원 (전분기 대비 +26%, 전년동기 대비 +410%)을 기록 - 예상보다 수익성 우수: 당사의 예상치에 비해 매출은 9% 감소,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것. 매출액이 기대보다 소폭 저조하게 나타난 것은 3분기 휴대폰의 평균 판매 단가가 2분기 대비 8% 수준 하락했기 때문. 그러나 영업 이익은 기대치를 상회했는데 이는 원자재 대량 구매에 따른 원가절감효과가 기대보다 컸기 때문임. - 수익전망치 조정: 3분기의 가격 하락 요인을 반영하여 2002년과 2003년의 연간 매출액을 각각 1%, 2% 소폭 하향 조정함. 하향폭이 미미한 이유는 4분기부터 출시되는 Cute라는 신제품이 종전 구 모델들의 가격 하락분을 상쇄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 원가 절감효과를 반영하여 2002년과 2003년의 영업이익은 각각 11%, 9% 상향 조정함. - 적정주가 상향: 적정주가를 2003년 실적 기준으로 산출함. 산출 근거는 국내 휴대폰 부품 업체들의 2003년 평균 PER 11.9배를 10% 할인한 PER 10.7배를 적용하여 16,200원으로 제시. 10% 할인의 근거는 3분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GSM 휴대폰에 대한 로열티 지급 문제가 2003년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아 이를 반영하였기 때문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태평양 (0279, Marketperform): 3분기 실적부진, 합병도 무산 -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2,619억원, 영업이익은 8.9% 감소한 396억원, 경상이익은 14.6% 감소한 391억원임. - 저조한 매출성장세는 국내 시판시장의 위축 및 신방판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시판과 신방판부문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하였기 때문임. - 신방판성장율 하락과 기존제품 리뉴얼 실시로 원가율이 상승하였고, 시장경쟁심화로 판촉관련비용은 증가하여 영업이익율은 전년동기 17.3%에서 15.1%로 하락하였음. 3분기 실적을 감안하여 2002년, 2003년 예상 EPS를 각각 9.2% 15.9% 하향조정하였음. - 2003년 예상 PER은 8.9배로 시장평균대비 25% 할증거래되고 있음. 신방판 경쟁심화에 따른 성장세 둔화 및 판매비용 증가가 불가피하여 실적둔화가 예상되므로 Marketperform을 유지함. - 한편, 태평양과의 합병관련 매수청구권 집계 결과 총매수청구신청규모는 조건부 합병승인 한도인 1,500억원을 초과한 1,610억원으로 집계되어 이번 합병은 무산되었음. - 합병실시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크지 않았으므로 이번 합병무산으로 인한 부정적 효과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삼보컴퓨터 (1490, Marketperform): 3분기 경상손실 546억원 기록 - 삼보컴퓨터의 3분기 실적이 확정 발표됨. 3분기 매출액은 6,839억원, 영업손실 166억원, 경상손실 546억원을 기록함.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으나 적자 전환됨. - 당사 추정치와 비교시 매출액은 유사하나 이익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임. 그러한 이유는 1) 3분기 매출원가율이 96%로 당사 추정치 91.8%에 비해 크게 높아짐. 이는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3분기에 크게 상승하였고, 마진율이 높은 국내 PC 판매량이 줄었기 때문임. - 2) 경상손실의 차이 이유는 두루넷 지분법 평가와 관련된 회계처리 인식의 차이 때문임. 실제 회계처리는 기초부터 지분법이 적용된 것으로 간주하여 두루넷의 3분기까지의 누적손실 1,125억원에 대한 평가손실을 반영함. 이로 인해 3분기에만 지분법평가손실이 374억원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두루넷 지분법평가손실은 355억원임. - 당사는 4분기에 매출액 9,231억원, 영업이익 24억원, 경상손실 236억원을 추정하고 있음. 3분기 실적을 감안하여 예상실적을 하향 조정함. 동사에 대한 Marketperform 투자의견을 유지함.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강원랜드 (3525, Marketperform): 기존 의견 유지 - 회사는 14일 열린 이사회에서 2003년 2월 거래소 이전 및 후 액면분할 추진 계획 등을 밝힘. - 단기적인 주가 부양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것으로 보여 기존 Marketperform을 유지. - 투자의견은 다음의 경우 상향조정될 수 있음. 1) 2003년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관광부의 권고안이 현행보다 완화되거나 2) 현행 권고안대로 메인카지노 영업이 이뤄진다면 실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영업성과를 보이는 경우임. - 최근 주가는 2003년 P/E 8.7배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당사 Universe의 거래소 비제조업 평균 P/E대비 18% 할증되어 거래되고 있음 ◇국민카드 (3115, Marketperform): 연체비율 상승 중 - 2002년 10월에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59억원, -293억원으로 전월대비 각각 15.2% 감소, 적자전환.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된 이유는 연체비율 상승에 따라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1,246억원으로 9월대비 19.4% 증가했기 때문. - 10월에 연체비율(1개월 이상 연체채권 기준)은 8.3%로 전월대비 1.1%p 상승. 다만 1개월 미만 연체비율은 9.4%로 9월대비 1.4%p 하락했음. 이는 9월과 10월의 회수일 차이에 따른 착시현상으로 판단. - 한편 당사가 연체비율의 선행지표로 주시했던 전월대비 연체채권의 증감여부는 10월에 2,578억원으로 9월에 2,321억원대비 증가했음. 따라서 연체비율이 하락 전환되는 시그널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음. - 동 자료는 기관투자가 또는 제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14일) ◇한국전력 (1576, BUY): 3분기 실적, 예상을 소폭 하회 - 한국전력의 3분기 전력판매량은 69,398Gwh (전년동기대비 5.1% 증가), 매출액은 5조 8,600억원 (전년동기대비 4.7% 증가), 영업이익은 1조 8,140억원 (전년동기대비 7.3% 증가), 순이익은 9,110억원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 - 전력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하여 1분기 (전년동기대비 9.6% 증가)와 2분기(전년동기대비 7.9% 증가)에 비해 증가율 둔화. 판매량 증가율이 둔화된 이유는 여름철 이상 저온과 추석효과 (전년엔 추석이 10월이었으나 금년에는 9월) 때문. - 전력판매량 증가율 둔화, 분기말 원/달러환율 상승하여 한국전력의 3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 (매출액 5조 9,663억원, 영업이익 1조 8,487억원, 순이익 1조 604억원)를 소폭 하회 - 한국전력의 주가는 지난 1개월간 KOSPI 대비 17.1%p 초과 하락하였으며 2002년 수정EPS 기준 PER은 5.3배로 거래소 평균대비 35% 할인. 한국전력의 주가상승 모멘텀은 전력요금 인상과 발전자회사 매각이며 이와 같은 요인이 가시화될 때까지 시장평균 수준의 수익률 예상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 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4일) ◇한진 (0232, Marketperform): 3분기 실적 예상을 하회 - 투자의견 하향 - 한진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427억원 (전분기대비 2.2% 감소, 전년동기대비 0.7% 증가), 영업이익 127억원 (전분기대비 55.9%,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 경상이익 65억원 (전분기대비 42.4% 감소, 전년동기대비 58.6% 증가) - 3분기 실적이 예상치 (매출액 1,534억원, 영업이익 138억원, 경상이익 80억원)를 하회하였는데 이는 1) 화물운송사업과 연안해운사업의 매출 감소 2) 택배사업의 매출증가율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이 기대치(전년동기대비 20% 증가)를 하회하였기 때문 - 투자의견을 BUY에서 Marketperform으로 하향 조정. 1)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2002년과 2003년 수정EPS를 1,907원과 2,387원으로 종전대비 7%, 6.9% 하향조정 2) 적정주가를 산출할 때 적용하던 PER을 하향조정 (종전에는 높은 이익증가율을 근거로 거래소 대비 20% 할증한 PER을 적용하였는데 향후 거래소 PER을 적용) - 한진은 2002년 수정EPS 대비 6.7배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거래소 평균 대비 23% 할인된 수준. 한진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거래소 대비 11.2%p 초과 하락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 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4일) ◇금강고려화학 (0238, Marketperform): 3분기 양호한 영업실적 시현 - 3분기 확정실적은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4,250억원,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41.2% 증가한 669억원, 경상이익 전년동기대비 36.4% 증가한 658억원, 순이익 전년동기대비 40.4% 증가한 455억원으로 집계. - 매출액의 저성장은 전체매출액 9~10%를 점유하던 자동차안전유리를 계열사인 코리아오토글라스로 양도했기 때문. 영업이익 큰 폭 증가는 시공 등 저마진매출이 수익성이 우수한 판유리로 대체됐고, 자산재평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자산재평가상각 2001년 3분기 345.5억원, 2002년 3분기 109억원)로 매출원가율이 70.8%에 머물렀기 때문. - 3분기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을 종전 Marketperform을 유지하며, 11~14만원의 박스권 매매에 한정할 것을 권고. 매출비중 65%에 영향을 미치는 주택건설경기의 둔화조짐으로 성장모멘텀이 불확실하다는 점과 2003년 자동차 내수판매의 불투명성 때문. - 동 자료는 기관투자자 및 제 3자에게 최초 제공한 사실이 있습니다. (11월 15일) ◇현대백화점 (0544, Marketperform 분할전): 인건비 증가 등으로 3분기 실적 악화 - 동사의 실적은 인건비 급증 및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당사 예상보다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함. 임금비 급증 및 일회성비용 발생 등으로 손익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됨. - 4분기 이후에는 고정비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판촉비 등 비용절감 노력이 예상되지만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비용 절감 정도는 제한적일 전망임. 동사의 실적을 하향 조정할 예정임. - 동사의 주가는 분할 전 FY03F PER 5.8배로 시장대비 17%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지만 대폭적인 손익 하향조정이 불가피해 보여 현 주식가치는 비싸게 보임. 11/25일 재상장 시 추가적인 매물압박이 예상됨. ◇하나로통신 (3363, Marketperform): 3분기 확정실적 당사 예상수치와 유사한 수준 - 매출액 3,260억원 (5.8% QoQ, 57.0% YoY), 영업이익 136억원 (흑자전환 QoQ, YoY), 순손실 258억원 (-22.4% QoQ, -58.2% YoY), EBITDA 1,111억원 (28.2% QoQ, 163% YoY)으로 서비스 시작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 - 당사의 동사 3분기 추정치는 매출액 3,408억원, 영업비용 3,295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순손실 246억원, EBITDA 1,101억원으로 발표치와 대체로 일치함. - 파워콤 관련하여 데이콤이 11월 30일까지의 협상기간동안 한국전력과 파워콤인수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거나, 12월에 있을 주총에서 LG그룹이 반대하는 경우 외자유치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이 큼에 따라 파워콤 인수 가능성은 줄었지만, 재무리스크가 잔존하고 성장잠재력이 낮음에 따라서 Marketperform 유지함. ◇신세계 (0417, BUY): 3분기 실적-예상에 못 미쳐 - 할인점부문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 백화점부문의 실적 악화로 손익이 당사 예상치 대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함. 이는 백화점부문이 소비심리 위축과 경쟁 점포 증가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였기 때문임. -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이지만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2002년 10월부터 본점 재개발 등으로 백화점부분의 영업 위축이 예상되어 동사의 2002년 및 2003년 손익을 약 8% 및 12% 하향 조정할 생각임. -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모멘텀이 약하지만 1)할인점 시장의 안정적 영업과 신규점 출점 등으로 적어도 2003년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고 2)주식가치 부담이 완화되고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가 바람직해 보임. ◇하이닉스 (0066, Marketperform): 3분기 실적 크게 악화 - 3분기 실적 크게 악화 (영업손실률 무려 78%). - 손실규모 당사 전망치 크게 상회 (영업손실: 당사추정 3,611억원 vs. 확정발표5,113억원). -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적자 지속 예상. 재무관련 리스크와 설비투자를 위한 신규재원 마련 부담 지속. 추가적인 자본구조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 - 한편 하이닉스의 실적악화는 아쉽게도 전세계 DRAM 수급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 11월 중순 현재 동사의 DDR 생산비중은 10월 대비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단 DDR DRAM 재고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한국전기초자 (0972, Marketperform): 3분기 실적 당사 기대치 하회 - 3분기 영업실적 당사 전망치 하회(영업이익: 확정 435억원 vs. 전망 473억원). - 영업실적이 당사 전망치를 하회한 이유는 주로 판가하락. 그러나 순이익은 이자수익 증가로 당사 전망치 대비 소폭 상회 (확정 359억원 vs. 전망 314억원). - 4분기 실적도 지속되고 있는 TFT-LCD가격 약세에 대한 영향으로 모멘텀은 미약할 전망. - Marketperform 투자의견 유지. ◇미국의 10월 소매매출 호조 일시적일 가능성 - 미국의 10월 소매판매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시장 예상치 &8211;0.2%)하였고 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0.7% 증가(시장 예상치 0.3% 증가)주간 초기실업수당 청구자수는 38만 8천명(시장 예상치 39만 6천명), 계속실업수당 신청자수는 313 만 명을 기록하였다고 발표 - 전체적으로 볼 때 10월의 소매매출 호조세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함. - 그 이유는 첫째, 예년보다 추워진 날씨에 의해 겨울용품을 앞당겨 구매한데서 발생한 매출증가는 연말특수를 오히려 줄일 가능성이 높은 점. 둘째, 원유가 하락세로 인해 주유소 매출도 하락반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셋째, 미국기업 들의 연말 추가감원과 보너스 삭감(30%-90%)이 예정되어 있어 소비심리 위축압박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 근거함. - 따라서 미 경기는 4분기 1%대의 저성장 국면을 보일 것이라는 기존시각을 유지하며 연준리의 금리인하로 인해 소비의 즉각적인 붕괴위험을 피하여 연착륙을 희망하는 정도의 의미로 해석되는 바 뉴욕증시 랠리를 지속시킬 뉴스로 판단되지 않음.
2002.11.15 I 김세형 기자
  • 산업은행, 중국 청도시와 업무협약 체결
  • [edaily 김병수기자] 산업은행은 21일 중국 산동성 청도시와 상호 업무협력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국내 기업이 중국 현지에 진출할 때 필요한 자료 및 정보수집이 한층 수월해지고, 아울러 현지 진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가 가능해져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에게 다양한 사업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왕경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은과 청도시는 청도시 진출을 원하는 국내기업에 대해 효율적인 업무지원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중국 지방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회간접자본 및 관광, 환경, 자원개발투자에 대한 공동 업무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산동성 청도시는 19세기말 독일의 조차지였던 항구도시로서 천해의 자연조건 및 한국과의 지리적 인접성, 적극적인 투자유치정책 등을 통해 섬유, 전자, 피혁, 무역업을 위주로 3000여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산은은 중국 지방정부와의 업무협력 강화를 통해 산동성 뿐만 아니라 동북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자문, 금융지원 및 중국내 사회간접자본을 비롯한 개발금융 수요에 적극 부응하여 중국관련 업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02.10.21 I 김병수 기자
  • (IPO기업소개)파라다이스
  • [edaily 박영환기자] 파라다이스는 72년에 설립된 카지노 업체로 해외 관광객들을 상대로 룰렛, 바카라, 블랙잭, 슬롯머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3개 업체가 경합하는 해외 관광객 대상 국내 카지노 업계중 부동의 1위 기업이다. 파라다이스 부산 호텔을 축으로 주요 도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은 일본·동남아·중국 관광객이다. 카지노 대부로 불리는 전락원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67%를 소유하고 있다. 지분구조는 최대주주(32.13%, 2408만6000주) 및 특수관계인 17인(51.75%, 3878만8661주)이 6287만4661주로 이 물량은 등록일로부터 2년간 보호예수된다. 다만 이 가운데 등록 후 1년이 경과한 경우 매월 최초 보유주식의 5%에 상당하는 물량은 출회될 수 있다. 파라다이스는 우수한 인력, 자체적인 인력 양성 시스템 등을 국내 카지노 업계에서 수위를 차지할 수 있는 배경으로 꼽는다. 카지노 업계의 특성상 해외고객을 유치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영업인력의 확보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자체 교육시설을 통해 영업인력을 매년 양성, 현장에 투입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반면 투자위험 요소로는 카지노 시장의 경쟁 심화, 환율변동, 인터넷 보급에 따른 사이버 카지노의 확산, 경쟁업체 등장이 꼽히고 있다. 미국 및 유럽 등 세계 각국은 고용 창출 및 관광수지 개선 등을 위해 카지노 사업을 도입,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아시아 국가들도 경쟁적으로 카지노 업에 뛰어들고 있다.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 이어 거대 잠재시장인 중국에서도 카지노업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특화된 서비스와 고객 유치전략, 영업 노하우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 축적해 나가지 않을 경우 관광객 유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관광객들의 비중이 전체의 40~50%로 지나치게 높다는 점도 일본의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영업실적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 가능성도 투자위험 요소가운데 하나다. 파라다이스는 외화가득업체로서 매출 전액이 외화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엔화 약세나 원화 절상으로 매출이 감소할 수 있으며, 환율변동에 따른 환전손실의 위험 또한 우려할만한 대목이다. 파라다이스는 카지노 사업이 지닌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내년부터 8년에 걸쳐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지역에 124만평 규모의 리조트 단지를 건설, 호텔·카지노·콘도미니엄· 레저·휴양단지를 조성한다. 수익원을 다양화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할 수 있다. 1단계 공사기한인 2005년까지 2122억원의 자금투입이 예상되며 회사측은 2012년 이후 안정적인 자금유입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은 2191억1800만원, 경상이익 565억2400만원, 순이익 367억3900만원이었고 올해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183억3000만원, 277억4800 만원이었다. 파라다이스는 오는 24~25일 양일간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공모주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4100원이다. <주요 재무제표(2001년말 기준)> 매출액 2191.2억 경상이익 565.2억 당기순익 367.4억 공모가 4100원 공모주식수 1874만주 주간사 대우증권
2002.10.19 I 박영환 기자
  • 문경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IR 컨퍼런스"
  • [edaily 문병언기자] 문경대학 창업보육센터(소장 김용로)는 개소 1주년을 기념해 아이템이 뛰어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 투자유치 행사를 11일 오후 4시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갖는다. 문경대학은 지난해 10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정보통신 관광특성 벤처 보육사업자로 선정돼 13개 보육 사업실을 가진 창업센터를 설립했다. 현재 창업센터에는 정보통신 및 관광 특화 분야에 맞는 9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그 중 5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여업체는 MEC엔지니어링, KR20닷컴, 고려닭, 문경에어랜드, 토담도예연구소이다. MEC엔지니어링은 전자우편수취함을 개발한 업체로 올해 중소기업청 TBI 사업자로 선정됐다. KR20닷컴은 인터넷 원격 사육시스템으로 신기술농업인 선정 사업자이며, 고려닭은 고려시대부터 문경지역에 전해온 순종 토종닭을 브랜드화한 업체로 문경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방목해 키운 고급 토종닭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문경에어랜드는 초경량 항공기 제작 및 관광 경비행기 사업을 하는 업체이며, 토담도예연구소는 입체형 인테리어 타일을 개발하는 업체로 전통문양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양각 및 음각 인테리어 타일을 판매하고 있다.
2002.10.10 I 문병언 기자
  • 北 경제, "경공업, 농업육성 의식주해결 먼저"
  • [edaily 김수헌기자] 북한의 경제재건은 한국 경제의 발전경험을 토대로 우선 경공업과 농업부문 육성을 통해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선결과제로 지적됐다. 또 선진국을 단기간 내에 따라잡기 위해서는 "경공업-중공업-서비스업"으로 발전하는 "추격형(Catch-up)"보다는 "경공업-신서비스산업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도약형(Leap-frog)" 발전 전략을 채택, 확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일 발표한 "북한경제 개발전략과 과제"보고서에서 이같은 "북한 경제발전 모델"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새마을 운동과 같은 거국적인 국민 운동을 일으켜 북한 주민들의 경제발전에의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외국자본을 경제발전의 시드머니(Seed money)로 활용하는 동시에 수출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현재 북한은 기본 의식주와 자본 축적 부족 등 60년대 개발초기 한국과 비슷한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양질의 노동력, 대일청구권 자금 등 대규모 외자유치 가능성, 강력한 리더쉽 등이 존재해 과거 한국과 같은 고도 경제성장의 잠재력은 충분히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단계인 경제발전 구상단계에서는 압축 경제성장을 위해 외국 개방국가들의 성공사례를 수집, 연구하고 각종 통계를 국제표준에 맞게 정비하는 준비단계다. 이를 바탕으로 신의주, 개성, 남포, 금강산 일대 등을 특구로 지정하는 등 북한의 경제실정에 맞는 "북한형 경제발전 모델"을 개발한다. 경제발전 초기단계(2003∼2005년)와 본격경제발전 단계(2006∼2010년)는 경제특구를 중심으로 한 개발을 지속하여 이들 지역 내에 첨단기술에 기반을 둔 벤쳐기업들의 활동을 자유롭게 보장하고 제조업 뿐만 아니라 금융, 관광, 첨단기술 등도 적극 유치한다. 경제발전 성숙단계(2011∼2015년)에서는 경제특구들을 상호 연결하는 광역 경제권을 형성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2002.10.01 I 김수헌 기자
  • 코스닥,반등실패..또 연중최저 48.63P(마감)
  •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반등에 실패, 나흘연속 연중 최저치로 마감했다. 그만큼 사상최저치(45.17)가 붕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6일 코스닥시장은 이날 새벽 열린 미국시장이 반등한 데 따라 50선을 단숨에 회복하는 강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축소됐고 장막판 결국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6포인트(0.32%) 하락한 48.63으로 마감, 지난 23일 이후 내리 나흘째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상한가 24개를 포함해 315개 종목이 올랐지만 내린 종목은 하한가 18개를 비롯해 415개에 달했다. 거래는 다시 부진해졌다. 거래량은 2억1999만주로 전일보다 1200만주가 줄었고 거래대금은 370억원 가까이 줄어든 5749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로 나오며 반등세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8억원과 1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182억원의 순매수로 대응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운송업종과 IT부품업종이 각각 2.675와 2.29% 하락하고 기타제조와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업종도 1%대의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업종은 2.38% 오르고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등의 업종도 1%대의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유가에 대한 우려로 4.96%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하나로통신과 LG홈쇼핑, 휴맥스, 동서 등이 2%대의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엔씨소프트와 새롬기술이 각각 4.55%와 3.2% 오른 것을 비롯, KTF, 강원랜드, 국민카드 등이 소폭 상승세를 탔다. 미국과 일본에서 50억원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힌 가오닉스가 상한가로 올랐고 연말 배당계획을 밝힌 하나투어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서주관광개발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키이는 경영권 변동 이후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이에 반해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DM테크가 하한가로 마감, 당장 내일부터 시장조성에 들어가게 됐다. 회사측의 이유없다는 답변에도 소프트랜드는 닷새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마스타테크론과 우전시스텍도 사흘 연속 하한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02.09.26 I 김세형 기자
  • (화제)대만 타이난시, 쓰레기차 통해 영어교육
  • [edaily 전미영기자] 14톤의 대형 쓰레기수거 트럭이 확성기를 통해 도착을 알리자 쓰레기 봉투를 들고 모이던 주민들이 깜짝 놀라 서로 얼굴을 쳐다본다. "엘리제를 위하여"의 친숙한 선율 대신 난데 없이 영어가 울려 나왔기 때문. 쓰레기차의 확성기에선 "How are you?"란 남자의 물음에 "Fine, thank you."라고 답하는 여자의 음성이 흘러 나온다. 골목 골목을 누비는 쓰레기차를 통해 주민들에게 기초 영어교육을 시키겠다는 이 독특한 계획은 대만 타이난시 시장의 머리에서 나왔다. 대만반도체(TSMC)를 비롯한 주요 기술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과학단지를 끼고 있는 타이난의 시장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주민의 수가 많아지면 외자유치나 관광 분야에서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의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54세의 한 떡가게 주인은 "나는 한 번도 영어 공부를 해본 적이 없지만 쓰레기차에서 들려주는 대로 매주 한 문장 정도라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쓰레기차를 이용한 이 같은 영어강습 광경을 25일자에서 자세히 소개한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아시아권에선 셰익스피어와 빌 게이츠의 언어(영어)에 얼마나 능통한가 하는 것이 성공의 필수 요건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2002.09.25 I 전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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