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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부동산)전세가 상승세 `호흡조절`
- [이데일리 온혜선 기자]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나홀로 상승`을 거듭하던 재건축 아파트 값이 8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학군수요 등으로 치솟던 전셋값은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봄 이사철을 앞둔 신혼부부 전세수요 등이 유입되면서 오름세는 계속됐다.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8~12일) 서울 매매가는 재건축 시장 약세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신도시는 보합세, 수도권은 0.01% 하락했다. 서울 전셋값은 0.06% 올랐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8%, 0.06%씩 상승했다. ◇ 강남 재건축, 단기 급등 `제동`서울은 관악(-0.05%), 송파(-0.03%), 강동(-0.01%), 노원(-0.01%), 마포(-0.01%), 성북(-0.01%) 등이 하락했다. 재건축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단지의 경우 42㎡ 시세가 1000만원 내린 5억5000만~5억6000만원을 형성했다. 상가 주인들이 재건축 추진위원회 인가취소 소송을 낸 강동구 고덕주공 2,3단지에서도 가격을 내린 매물들이 나왔다. 반면 용산(0.02%) 동작(0.02%) 구로(0.02%) 서초(0.02%) 서대문(0.01%)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저밀도 재건축 추진 단지가 가구수 제한 완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반포동 한신3차 109㎡는 지난주보다 2500만원 오른 11억~12억원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산본(-0.01%)이 하락했고 중동(0.02%), 분당(0.01%)은 소폭 올랐다. 전세 매물 부족으로 전세 수요 중 일부가 소형 아파트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수도권은 광주(-0.06%) 안산(-0.05%) 의정부(-0.04%) 시흥(-0.04%) 등이 내렸고 과천(0.04%) 광명(0.03%) 부천(0.03%) 구리(0.01%) 등은 소폭 올랐다. 광명시는 래미안자이, 두산위브트레지움 등 신규 입주 아파트 매물이 소진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 학군수요 진정, 전세 상승세 둔화서울은 동작(0.18%), 송파(0.17%), 은평(0.10%), 성동(0.09%), 영등포(0.09%), 마포(0.08%), 구로(0.08%)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동작구는 여의도와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몰리면서 사당동 극동아파트 소형 전셋값이 올랐다. 성동구 성수동2가 롯데캐슬파크 및 마포구 신공덕동 메트로디오빌, 래미안 등도 소형 위주로 신혼부부 등의 전세수요가 이어졌다. 학군수요가 몰리면서 지난해 말부터 전세가격이 크게 올랐던 양천(0.05%), 광진(0.02%), 강남(0.01%) 등은 학군 배정이 마무리되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둔화됐다. 단기간 전셋값이 크게 올랐던 단지 위주로 가격이 내린 물건도 일부 나오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0.15%), 중동(0.07%), 산본(0.06%), 평촌(0.04%) 등이 올랐다. 인근 직장인과 신혼부부 등이 서울과 멀지 않고 전셋값이 저렴한 곳에 꾸준히 몰리면서 여전히 오름세다. 수원(0.18%), 용인(0.13%), 과천(0.12%), 하남(0.12%) 화성(0.11%) 안산(0.09%) 등이 올랐다. 봄 이사철 전세수요가 몰리면서 지난주(0.06%)보다 전셋값 상승폭을 키웠다.
- 시흥서 지진 발생, 서울 인근 규모3.0 이상은 처음(종합)
- [노컷뉴스 제공] 경기도 시흥에서 지진이 발생해 서울까지 강한 진동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오늘(9일) 오후 6시 8분 14초에 경기도 시흥시 북쪽 8킬로미터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진의 여파로 서울 일대에도 실내에 있던 사람이 2, 3초 동안 건물 전체가 흔들리는 것을 느낄 정도로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지진이 나타나자 놀란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기상청으로 빗발쳤다. "진동은 서울 전역과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서 감지됐으며, 인천에서도 진동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들어왔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규모 3.0 지진은 소수의 사람들, 특히 건물의 위층에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만 느낄 수 있으며, 매달린 물체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강도다. "그럼에도, 시민들이 진동을 강하게 느낀 것은 이번 지진이 지표면으로부터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서울 인근에 지진이 발생하기는 1978년 지진에 대한 계기관측이 시작된 이후 이번이 3번째며, 규모 3.0 이상은 처음이다. 앞서 2004년 9월 15일 오전 7시 47분쯤 경기도 광명시 북동쪽 약 5km 규모 2.5의 지진이, 1990년 6월 14일 새벽 3시 37분쯤에는 서울 동부지역에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지진은 올해 들어 국내에서 7번째로 발생한 것이며, 사람이 진동을 느끼는 유감지진으로는 처음 나타난 것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 (주간부동산)서울 전셋값 `고공행진`
- [이데일리 박성호 기자]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학군수요는 대체로 마무리돼 가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주요 지역에서는 전세 물건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전셋값 오름세를 부추기고 있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8~22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해 그 폭이 전주보다 다소 둔화됐다. 재건축아파트 상승세(0.1%)도 한풀 꺾였다. 수도권은 0.01% 하락했고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각각 0.05%, 0.03% 상승했다. ◇ 재건축 상승세 한풀 꺾여..강보합세 유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동이 0.14%로 가장 많이 올랐다. 종로(0.06%), 서초(0.04%), 중랑(0.04%), 강남(0.02%), 송파(0.02%), 영등포(0.01%), 동작(0.01%), 마포(0.01%), 구로(0.01%)가 올랐지만 상승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강동구 고덕주공, 명일동 삼익그린1차의 저가매물 거래가 이뤄지면서 5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서초구는 잠원동 한신아파트 8·9차 등의 가격이 1000만원 가량 올랐고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와 3단지가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은평구와 중구는 각각 0.01%, 0.05%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분당이 0.01% 올랐다. 소형아파트 위주의 저가 매물이 팔려나가면서 소폭 상승했다. 일산(-0.05%)과 평촌(-0.01%)은 하락했고 산본과 중동은 변화가 없었다. 수도권은 파주(-0.08%), 용인(-0.04%), 안양(-0.04%), 시흥(-0.03%), 광주(-0.02%), 의왕(-0.02%) 등이 하락했다. 중대형아파트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반면 과천(0.05%), 수원(0.03%), 안산(0.02%), 화성(0.01%)은 소폭 상승했다. ◇ 부르는 게 값..전셋값 상승세 지속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송파(0.38%), 광진(0.28%). 관악(0.25%), 마포(0.22%), 영등포(0.19%), 은평(0.19%), 중랑(0.17%), 동작(0.15%), 도봉(0.1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잠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의 전셋값이 1주일 사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물건이 부족해 인근 갤러리아팰리스, 트리지움 등도 중소형아파트 위주로 함께 상승했다. 광진구는 자양동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으며 마포구도 물건만 나오면 거래가 성사될 정도로 전세물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0.11%)과 일산(0.03%)이 올랐다. 분당은 학군수요가 이매동과 야탑동으로 확산되는 상황이다. 이매동 이매삼성아파트와 이매삼환아파트가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으며 야탑동은 판교 테크노밸리 직장인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수도권은 수원(0.14%), 안산(0.14%), 화성(0.13%), 용인(0.09%) 등은 상승했다. 반면 광명(-0.09%), 고양(-0.08%), 이천(-0.07%), 오산(-0.05%), 의정부(-0.01%), 부천(-0.01%)은 하락했다.
- 기흥삼성電·이천하이닉스 임투세액공제 받는다(종합)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해 말까지 한시 연장하는 임시투자세액공제 혜택범위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으로 정해졌다. 또 수도권에서 5대광역시·수도권 연접지역·인구 30만 이상 도시를 제외한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에는 최장 10년 동안 소득·법인세가 감면된다. 소득세율 인하에 따라 1월부터 근로소득자 원천징수세액이 월급여 400만원인 사람은 작년보다 7890원이 줄어든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9년 세제개편 후속조치 시행령 개정사항`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우선 올해 말까지 한시 연장하는 임시투자세액공제 혜택 범위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이외지역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이외지역에 위치한 기업들은 1년간 임시투자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됐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서울, 인천, 의정부,구리,남양주,하남,고양,수원,성남,안양,부천,광명,과천,의왕,군포,시흥 등 16곳이다. 과밀억제권역에 속하지 않는 삼성전자(005930) 기흥반도체공장, LG디스플레이(034220) 파주공장, 하이닉스반도체(000660) 이천공장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임시투자세액공제는 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투자금의 일정액(수도권 과밀억제권역 투자 3%, 그외 지방투자 10%)을 법인세 산출세액에서 빼주는 제도다. 국회는 지난해 말에 끝날 예정이던 이 제도를 올해 말까지 1년 더 연장하고, 대상과 혜택 범위를 지방 투자 기업에 한해 7%를 세액공제해주기로 했다. 재정부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에 대해 세제지원을 일반지역과 낙후지역으로 구분해 차등 지원키로 했다. 낙후지역은 ▲ 5대 광역시 ▲ 수도권 연접지역(충청․강원 등 10개 시, 군) ▲ 인구 30만명 이상 도시(청주, 진주 등 10개 도시)를 제외한 곳으로 정해졌다. 이에 앞서 정부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소득·법인세를 5년간 100%, 2년간 50% 감면해주고, 지방 중 낙후지역으로 이전할 경우엔 소득·법인세 7년간 100%, 3년간 50% 감면키로 한 바 있다. 재정부는 이와함께 신성장동력 및 원천기술 분야 R&D 비용의 20%(중소기업 30%)를 소득·법인세에서 공제하는 것과 관련해 범위를 석·박사 연구원 및 직접지원인력의 인건비와 견본품·원재료 등의 구입비로 확정했다. 이밖에 소득세율 인하에 따라 1월부터 근로소득자 원천징수세액이 월급여 400만원인 사람은 작년보다 7890원이, 500만원인 경우는 1만6390원이, 1000만원인 경우는 5만8800원이 각각 줄어든다. 개정된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에 따르면 소득세 원천징수세액은 월급여에 따라 작년보다 4.8~6.0% 줄어든다. 다만 월급여 300만원 이하는 작년에 세율 2% 포인트를 한 번에 인하하면서 올해는 변동이 없다.한편 재정부는 월간소비전력량이 400kWh 이상인 전기냉방기, 45kWh 이상인 전기냉장고, 정격소비전력이 300W 이상인 TV 등을 개별소비세 과세 기준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 임시투자세액 공제율 -2009년 12월 31일 이전 : 과밀억제권역 내 3%, 과밀억제권역 외 : 10% -2009년 1월 1일 이후 : 과밀억제권역 내 0%, 과밀억제권역 외 : 7% ■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시 세제지원 확대 -모든 지방으로 이전시 7년간 세제지원 : 소득·법인세 5년간 100%, 2년간 50% 감면-지방중 낙후지역으로 이전시 3년 추가 : 소득·법인세 7년간 100%, 3년간 50% 감면 -낙후지역 : 5대광역시+수도권 연접 충청·강원지역 시, 군+인구 30만이상 지방도시 외▶ 관련기사 ◀☞삼성전자 "올해 에어컨 시장, 제균과 절전으로 승부"☞(단독)삼성, `준법감시인제도` 도입한다☞삼성 스마트폰 `T옴니아2` 30만대 판매
- 기흥삼성電·이천하이닉스 임투세액공제 받는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해 말까지 한시 연장하는 임시투자세액공제 혜택범위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으로 정해졌다. 또 수도권에서 5대광역시·수도권 연접지역·인구 30만 이상 도시를 제외한 지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에는 최장 10년 동안 소득·법인세가 감면된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9년 세제개편 후속조치 시행령 개정사항`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우선 올해 말까지 한시 연장하는 임시투자세액공제 혜택 범위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이외지역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이외지역에 위치한 기업들은 1년간 임시투자세액공제 혜택을 받게 됐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서울, 인천, 의정부,구리,남양주,하남,고양,수원,성남,안양,부천,광명,과천,의왕,군포,시흥 등 16곳이다. 과밀억제권역에 속하지 않는 삼성전자(005930) 기흥반도체공장, LG디스플레이(034220) 파주공장, 하이닉스반도체(000660) 이천공장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임시투자세액공제는 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투자금의 일정액(수도권 과밀억제권역 투자 3%, 그외 지방투자 10%)을 법인세 산출세액에서 빼주는 제도다. 국회는 지난해 말에 끝날 예정이던 이 제도를 올해 말까지 1년 더 연장하고, 대상과 혜택 범위를 지방 투자 기업에 한해 7%를 세액공제해주기로 했다. 재정부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에 대해 세제지원을 일반지역과 낙후지역으로 구분해 차등 지원키로 했다. 낙후지역은 ▲ 5대 광역시 ▲ 수도권 연접지역(충청․강원 등 10개 시, 군) ▲ 인구 30만명 이상 도시(청주, 진주 등 10개 도시)를 제외한 곳으로 정해졌다. 이에 앞서 정부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소득·법인세를 5년간 100%, 2년간 50% 감면해주고, 지방 중 낙후지역으로 이전할 경우엔 소득·법인세 7년간 100%, 3년간 50% 감면키로 한 바 있다. 재정부는 이와함께 신성장동력 및 원천기술 분야 R&D 비용의 20%(중소기업 30%)를 소득·법인세에서 공제하는 것과 관련해 범위를 석·박사 연구원 및 직접지원인력의 인건비와 견본품·원재료 등의 구입비로 확정했다. 한편 재정부는 월간소비전력량이 400kWh 이상인 전기냉방기, 45kWh 이상인 전기냉장고, 정격소비전력이 300W 이상인 TV 등을 개별소비세 과세 기준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 임시투자세액 공제율 -2009년 12월 31일 이전 : 과밀억제권역 내 3%, 과밀억제권역 외 : 10% -2009년 1월 1일 이후 : 과밀억제권역 내 0%, 과밀억제권역 외 : 7% ■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시 세제지원 확대 -모든 지방으로 이전시 7년간 세제지원 : 소득·법인세 5년간 100%, 2년간 50% 감면-지방중 낙후지역으로 이전시 3년 추가 : 소득·법인세 7년간 100%, 3년간 50% 감면 -낙후지역 : 5대광역시+수도권 연접 충청·강원지역 시, 군+인구 30만이상 지방도시 외▶ 관련기사 ◀☞삼성전자 "올해 에어컨 시장, 제균과 절전으로 승부"☞(단독)삼성, `준법감시인제도` 도입한다☞삼성 스마트폰 `T옴니아2` 30만대 판매
- (주간부동산)강남 재건축 오름세 지속..4주째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연초부터 몰아친 폭설과 한파 속에서 아파트 거래시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대부분 지역이 보합세를 띠거나 미미한 가격 변동을 보이는 데 그쳤다하지만 서울 재건축시장은 사업 진척에 대한 기대감으로 4주 연속 올랐다. 일부 단지는 저가매물 소진과 호가 상승으로 인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이전 수준으로 가격이 회복됐다.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랐고 서울 재건축시장은 0.22% 상승했다. 서울지역 전세가는 학군 주변지역과 중소형 물건이 부족한 곳을 중심으로 0.05% 올랐다. 수도권은 0.01% 하락했으나 신도시는 0.01% 상승했다. ◇ 송파·강동·서초일대 재건축 값 상승 서울은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에 힘입어 송파(0.16%), 강동(0.09%), 서초(0.06%), 중구(0.02%) 등이 올랐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와 가락시영1,2차가 1000만~2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동구는 둔촌주공4단지 102㎡가 8억1500만원으로 DTI 규제 전보다 2000만원 가량 올랐다. 고덕주공은 최근 조합설립을 추진하면서 1주일간 500만~1000만원 올랐다. 구로(-0.02%), 성동(-0.01%), 마포(-0.01%), 강서(-0.01%)는 하락했다. 구로구는 개봉동 현대홈타운2단지 중소형이 수요가 없어 250만~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성동구는 마장동 대성유니드 단지에서 일부 급매물이 나왔지만 거래가 없어 하향 조정됐다. 수도권은 가격 변동을 보인 지역이 적었다. 광명(-0.06%), 안양(-0.05%), 고양(-0.02%), 화성(-0.01%), 시흥(-0.01%) 등이 하락했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광명시는 하안동 주공2,4단지 소형이 350만~750만원 떨어졌다. 광명시는 작년 말부터 대단지 입주가 이어졌고 이달에도 하안동에서 2815가구 규모의 하안e편한세상센트레빌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때문에 매매와 전세가격의 동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안양시는 비산동 삼성래미안과 롯데낙천대가 150만~500만원 하락했다. 고양시는 성사동 원당e편한세상1단지, 래미안휴레스트 등 신규 아파트 입주로 탄현동 탄현건영5단지, 행신동 샘터주공2단지가 지난 11월 이후 거래가 뜸하다. 신도시는 중동(-0.05%)이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한파 영향으로 매수 문의가 거의 없었고 가격변동을 보인 단지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중동 포도삼보영남 중소형 등이 매수 부진으로 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 학군 인기지역 전세가 상승서울은 학군수요가 형성되는 곳과 중소형 물량이 부족한 곳 중심으로 전세가가 올랐다. 서초(0.14%), 강동(0.12%), 강남(0.09%), 광진(0.09%), 양천(0.08%), 마포(0.07%), 종로(0.05%) 등이 상승했다. 서초구는 래미안서초아파트와 방배래미안 등이 중소형 위주로 올랐다. 재건축 단지인 신반포(한신1,3,15차) 단지도 학군수요 때문에 전세가가 상승했다. 강남구는 대치동 쌍용, 삼성동 힐스테이트1단지, 압구정동 구현대3,4차 등 주거환경이 양호한 단지의 전세가가 올랐다. 광진구는 자양동 한강극동 109㎡가 물건이 부족해 상승했다. 수도권은 새 아파트 입주 여파가 지속되면서 물량 공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광명(-0.21%), 남양주(-0.08%), 안양(-0.04%), 고양(-0.04%), 구리(-0.01%) 등지가 하락했다. 광명시는 11월에 입주를 시작한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 단지는 물론 80~90년대에 입주한 주공(1,2,4,12단지) 아파트도 가릴 것 없이 전세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남양주시도 진접지구 물량이 많아 전세거래가 쉽지 않다. 평내동 대주파크빌, 화도읍 보미청광플러스원, 호평동 2차중흥S-클래스로하스 등 중소형 전세가가가 250만~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수원(0.04%), 인천(0.01%), 성남(0.01%), 시흥(0.01%)은 상승했다. 수원시는 영통동 일대 전세물건이 부족해 영통동 신나무실극동, 풍림, 건영 단지가 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07%), 일산(0.01%)만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우성3단지 125㎡가 500만원 상승했다.
- `기흥 삼성전자, 이천 하이닉스` 임투세액공제 받을 듯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삼성전자(005930) 기흥반도체 공장과 하이닉스(000660) 반도체 이천공장 등이 1년간 임시투자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8일 임시투자세액공제와 관련해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10일까지 청와대 협의를 거쳐 다음 주에 발표하기로 했다. 국회는 지난해 말에 끝날 예정이던 이 제도를 올해 말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대상과 혜택 범위를 지방 투자 기업에 한해 7%를 세액공제해주기로 했다. 지방의 범위는 시행령에서 정하기로 했다. 재정부는 지방의 범위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으로 정하는 것을 1순위로, `수도권과 그 인접지역, 일부 지방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으로 하는 방안을 2순위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재정부는 1순위 방안인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무게를 두고 청와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와대와의 협의 과정이 남아 있어 최종 결론은 다음주에나 결정된다고 재정부는 밝혔다. 임시투자세액공제는 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투자금의 일정액(수도권 과밀억제권역 투자 3%,그 외 지방 투자 10%)을 법인세 산출세액에서 빼주는 제도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은 서울,인천,의정부,구리,남양주,하남,고양,수원,성남,안양,부천,광명,과천,의왕,군포,시흥 등 16곳이다. 삼성전자 기흥반도체 공장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하이닉스반도체 이천공장 등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제외된 대표적 사업장이다.▶ 관련기사 ◀☞"지수보다 종목..기술과 소재 등 비중 유지"-CLSA☞삼성電 `반도체 업황 좋다`..목표가 110만원↑-씨티☞삼성電, 이익 모멘텀 지속..목표가 100만원↑-HMC
- (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하락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연속 하락했다.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아 집값 하락이 멈추지 않는 양상이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4% 하락하며 5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 재건축시장은 0.18% 떨어지면서 지난주까지 7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수도권과 신도시는 중소형 아파트마저 가격 약세를 보이면서 각각 보합세와 0.01%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일부 지역에서 매물 부족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0.06% 올랐고, 수도권과 신도시는 각각 0.01%, 0.03% 상승했다. ◇ 매매시장..재건축 7주연속 하락송파구는 지난주 아파트 가격이 0.17% 하락했다. 한 주전(-0.09%)보다 하락폭이 더 커졌다. 재건축 추진 단지인 가락시영 1·2차와 잠실주공 5단지가 평균 500만~1000만원 하락하면서 전체 가격 하락세를 주도했다. 지난해 입주한 잠실동 리센츠도 중소형 아파트가격이 평균 1000만원이 떨어졌다. 이밖에 관악구 (-0.09%), 강서구(-0.09%), 도봉구(-0.06%), 은평구(-0.04%), 노원구(-0.04%), 중랑구(-0.03%), 강남구(-0.03%)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강서구는 가양동 대아동신·도시개발 2단지 가격이 떨어졌고 강남구는 개나리 푸르지오, 역삼동 아이파크 등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1500만~4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지난주 서울에서 유일하게 가격이 오른 곳은 용산으로 0.01% 상승했다. 수도권은 안성이 0.08% 하락한 것을 비롯해 안양(-0.07%), 구리(-0.06%), 광명(-0.06%), 남양주(-0.03%), 수원(-0.02%), 과천(-0.02%), 의정부(-0.01%)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광명시는 하안동 주공 2·8단지, 광명동 한진 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평균 250만~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주변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물건을 찾는 매수세가 줄면서 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안산(0.15%), 시흥(0.03%), 화성(0.03%), 부천(0.01%)은 소폭 상승했다. 안산시는 신안산선 여의도~안산 구간이 확정되면서 주변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이 소폭(0.01%) 올랐고 평촌과 분당은 각각 -0.04%, -0.01%를 기록했다. 평촌은 호계동 일대 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고, 분당은 서현동과 구미동 일대 아파트 가격이 하향 조정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 전세시장..서초·양천 등 학군지역 가격 상승 서울 전세시장은 수요가 줄면서 한산해졌다. 다만 학군수요가 있는 지역이나 주변 지역은 수요는 증가하는 데 매물은 부족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0.30%), 서초구(0.27%), 강동구(0.25%), 종로구(0.23%), 양천구(0.19%), 강북구(0.13%), 강남구(0.06%) 등 학군수요가 형성되는 지역이나 주변보다 가격이 저렴한 곳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성동구는 전세 수요가 꾸준한 금호동 1가 벽산·삼성래미안 전세가격이 올랐고, 강동구는 둔촌동 주공·신동아 프라임 등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관악(-0.37%), 도봉(-0.32%) 강서(-0.05%) 노원(-0.01%)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수원이 0.0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안산(0.07%), 화성(0.04%), 인천(0.02%)이 그 뒤를 이었다. 구리(-0.12%) , 광명(-0.09%), 남양주(-0.01%)는 하락했다. 단기간에 전세가격이 오른 것에 대해 수요자들이 부담을 느끼면서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신도시는 산본이 0.07% 오른 것을 비롯해 분당(0.04%) 일산(0.03%)만 소폭 상승했다.
- `보금자리지구` 서울외곽순환道 타면 보여요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1일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 고양 원흥, 하남 미사 등 보금자리주택지구 4곳의 사전예약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향후 보금자리지구 추가 후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토해양부는 내년 상반기에 3차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인데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충족요건 가운데 하나인 `도심에서 15~21km 이내에 입지`하려면 서울외곽순환도로 주변이 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로 서울 강남·서초구 지역의 잔여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과 구로구 항동·오류동, 강동구 강일3지구, 경기 과천 일대, 광명, 안산, 남양주, 의정부 등지가 꼽히고 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외곽순환도로에 인접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보금자리주택 시범·2차 지구도 예외는 아니다. 시범지구의 경우 강남세곡과 서초우면, 하남미사, 고양원흥 4곳 모두 외곽순환도로와 맞닿아 있다. 2차 지구인 서울내곡과 세곡2지구, 구리갈매, 남양주진건, 시흥은계, 부천옥길 등 6곳도 외곽순환도로를 따라 지정됐다.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정부가 당초 보금자리주택을 추진할 때 주택수요가 있으며 서울 도심에서 15~21km 이내에 위치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이 양호한 훼손 그린벨트라고 밝힌 만큼 서울외곽순환도로가 하나의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향후 보금자리주택 추가 후보지도 시범·2차 지구의 반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서울 오류동이나 경기도 광명, 남양주 등 외곽순환도로 인근에 위치한 곳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국토부는 지난 `8·27대책`을 통해 2012년까지 신도시와 도심, 그린벨트 등에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당초 40만가구에서 60만가구로 늘린다고 밝혔다. 시범·2차 지구를 합해 현재까지 11만가구가 지정됐다. 특히 수도권 그린벨트에는 같은 기간 32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도로교통망 개선없이 외곽순환도로를 따라 보금자리주택이 연이어 지정될 경우 교통수요가 집중돼 도로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교통연구원 관계자는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보금자리주택 지구에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며 "도로망 개선 등 뒷받침이 없을 경우 외곽순환도로의 포화상태는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 보금자리주택 시범·2차 지구 지정 현황(자료 : 국토부)
- (주간부동산)재건축 6주 연속하락..급매물 등장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강남권 일부 저층 재건축 추진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등장하는 등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2~6일)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2% 하락했다. 신도시도 0.02% 떨어졌으며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0.16% 떨어지면서 6주 연속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상승세가 한풀꺾여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서울 0.05%, 수도권 0.01%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 매매시장..하락폭 확대·재건축 급매물 등장 송파구가 -0.09%를 기록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노원(-0.05%), 강남(-0.04%), 도봉(-0.03), 성북(-0.02%), 양천(-0.92%)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송파는 재건축아파트 단지가 약세를 보이면서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동작(0.04%), 관악(0.02%), 서대문(0.02), 영등포(0.01%)등은 오르기는 했지만 상승폭은 미미했다. 동작구 사당동 신동아 4차, 관악구 신림현대가 주택형별로 500만원 안팎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나머지 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재건축시장은 송파(-0.59%) 강남(-0.14%) 강동(-0.07%) 순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 개포주공, 송파 잠실5단지, 가락시영, 강동 둔촌, 고덕주공 등 대표적인 재건축단지에서 급매물이 1~2건씩 나오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일부 저층 재건축 단지에선 시세보다 5000만~6000만원이 하락한 급매물도 나왔다. 신도시는 분당이 0.02%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오산(0.05%), 광명(0.05%), 부천(0.05%), 안성(0.03%), 안산(0.01%), 인천(0.01%) 등이 올랐다. 광명은 철산동 지역 아파트의 가격상승이 지역 전체 상승으로 이어졌고 오산은 소형아파트 위주로 평균 25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의왕(-0.02%), 시흥(-0.01%), 용인(-0.01%), 동두천(-0.01%)은 미미하지만 하락세를 보였다. ◇ 전세시장..오름세 주춤 `안정세` 전세시장은 오름세가 한풀 꺾이면서 안정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은 0.05% 상승했다. 양천(0.23%), 마포(0.23%), 성동(0.11%), 노원구(0.10%), 동작(0.08%), 강남(0.08%) 등이 올랐다. 양천구는 목동 목원초등학교, 목원중학교 등 학군 배정을 위해 미리 움직인 전세수요로 목동신시가지 7단지 전세가격이 1000만~2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노원과 강남 역시 학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 반면 강동(-0.13%), 강서(-0.08%), 관악(-0.03%), 도봉(-0.03%), 중랑(-0.02%) 등은 하락했다. 강서구 염창동 신동아 79㎡은 500만원 떨어졌고 가양동 도시개발3단지(강변) 59㎡도 1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가격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도권은 남양주(0.04%), 용인(0.04%), 광주(0.03%), 광명(0.03%), 수원(0.01%), 인천(0.01%), 구리(0.01%) 등이 소폭 상승했다. 광명은 가산·구로·영등포 지역으로 출퇴근 하는 전세수요가 늘면서 하안동 주공4단지 등 소형아파트 위주로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안산(-0.01%)은 유일하게 전셋값이 떨어졌다.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 (주간부동산)DTI규제 한달..서울 매매 7개월만에 하락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이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이 떨어진 영향이 컸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 전보다 0.01% 하락했다. 수도권과 신도시도 각각 0.01%, 0.02%씩 올라 상승세가 둔화됐다. 전세시장도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서울은 한주 전보다 0.12% 올랐고 수도권과 신도시도 각각 0.05%, 0.03% 올랐다. ◇ 강남 재건축 아파트 하락세 서울 강남권 재건축시장은 송파(-0.46%), 강남(-0.05%), 강동(-0.02%)이 하락했고 서초(0.02%)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 112~115㎡가 2000만~3000만원 하락했다. 자금출처조사와 대출규제 강화로 인해 저가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 강남구는 개포주공3단지에서 시세보다 1000만~2000만원 가량 싼 매물이 등장했다. 강동구는 고덕주공4단지 52㎡가 1000만원가량 떨어졌다. 반면 금천(0.13%), 마포(0.07%), 동작(0.06%), 도봉(0.04%) 등이 미미하지만 가격 오름세를 나타냈다. 연휴를 앞두고 매수문의가 주춤한 가운데 지역별로 호재가 있는 단지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금천구는 금천구심 도시개발구역지정 공람공고 이후 시흥동 무지개, 남서울럭키 등에서 소형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 마포구는 10월 중순으로 예정된 DMC서울라이트빌딩 기공식을 앞둔 기대감에 상암동 월드컵파크3단지 109㎡가 25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한산해지면서 가격변동이 없는 곳이 많았다. 구리(0.04%), 오산(0.04%), 인천(0.03%), 광명(0.03%), 안산(0.03%), 의왕(0.03%), 고양(0.02%) 등이 소폭 상승했다. 구리시는 인창동 2차동문굿모닝힐, 일신건영 등 실거주 수요가 많은 중소형이 거래되면서 250만~750만원 정도 올랐다. 인천도 중소형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중구 운서동 풍림아이원이 500만원 올랐다. 안양(-0.05%), 의정부(-0.02%)는 하락했다. DTI규제 이후 가격대를 낮춘 매물이 등장했지만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한 모습이다. 안양시는 비산동 삼성래미안 108㎡가 500만원 떨어졌고 의정부시는 신곡동 건영, 은하수 아파트가 250만~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02%), 일산(0.02%), 중동(0.01%)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평촌과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연휴 직전이라 문의도 감소했고 거래도 소형 위주로만 간간이 이뤄졌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마을 아파트는 중소형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250만~750만원 정도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동아 77~107㎡ 중소형 물건이 거래되면서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 전세시장, 상승세 한풀 꺾여서울 전세시장은 여전히 강북을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전세 물건이 나오면 바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다만 가격 상승세는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강북(0.45%), 성북(0.35%), 도봉(0.32%), 노원(0.21%)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강남(0.17%), 구로(0.16%), 송파(0.16%) 등도 올랐다. 강북구는 미아동 삼각산아이원의 전세가 상승이 눈에 띈다. 성북구는 길음동 길음뉴타운단지와 동부센트레빌에서 전세 물건이 나오고 있지만 대기수요가 많아 거래가 빠르게 성사되고 있다.송파구는 잠실동 트리지움이 입주 2년차로 전세물건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입주 초기보다 3000만~5000만원 가량 더 올려 재계약하는 사례가 많다. 수도권은 가을이사수요가 한풀 꺾이면서 상승세가 수그러들었다. 남양주(0.10%), 용인(0.10%), 구리(0.07%), 김포(0.07%), 수원(0.07%), 시흥(0.07%), 파주(0.07%), 수원(0.07%) 등이 올랐다. 남양주시는 와부읍 일대 전세 매물이 동이나면서 전세가격이 250만~500만원 정도 올랐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고양, 판교, 의왕, 안양 등지는 새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상승세가 수그러들었다.신도시는 중동(0.09%), 산본(0.05%), 분당(0.02%), 일산(0.02%)이 올랐다. 중동은 여의도와 영등포 출퇴근 수요가 역세권에 위치한 아파트에 몰리면서 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 관련기사 ◀☞(주간부동산)추석 앞두고 매매·전셋값 동반 약세
- (주간부동산)매매·전세가 동반 뜀박질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상반기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상승세가 주춤했던 아파트 가격이 본격적인 휴가철이 끝나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14% 올랐다. 수도권과 신도시도 각각 0.05 %, 0.07% 상승했다. 전셋값은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서울이 0.22% 올랐다. 신도시는 0.16%, 수도권은 0.21% 상승했다. ◇ 매매시장, 강동 재건축 강세 서울은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폭을 키웠다. 강동(0.62%), 영등포(0.25%), 강북(0.23%), 송파(0.22%), 중구(0.18%), 성동(0.17%), 서초(0.16%), 양천(0.15%), 관악(0.13%), 강남(0.12%), 노원(0.09%) 순으로 올랐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3·5단지는 2006년 기록한 전고점을 돌파했다. 명일동 삼익그린1·2차, 둔촌동 둔촌주공3·4단지 등 강동구 일대 재건축 단지도 거래가 늘면서 가격이 올랐다.영등포구는 시범, 미성, 삼부, 진주, 광장 등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강북구는 미아동 SK북한산시티, 동부센트레빌 등 실수요자의 매수 문의가 증가했다. 양천구는 서울시가 재건축 연한 단축 완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수혜가 예상되는 목동신시가지1·5단지가 호가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은 화성(0.31%), 수원(0.14%), 용인(0.13%), 광명(0.11%), 부천(0.1%), 시흥(0.1%), 안양(0.1%), 구리(0.09%), 김포(0.09%), 남양주(0.09%), 군포(0.08%) 등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화성시는 화성파크드림, 신영지웰 등이 입주 당시 가격 하락을 딛고 회복세다. 남양주는 호평동, 평내동 등지에서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오름세다. 신도시는 소형 아파트 위주로 소폭 올랐다. 평촌(0.09%), 산본(0.06%), 분당(0.05%), 일산(0.03%)순이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청구, 관악현대, 평촌동 초원부영 소형면적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다. 산본은 산본동 가야주공5단지, 금정동 충무주공2단지 소형면적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소폭 올랐다. ◇ 전세시장 상승, 강북으로 확대서울은 강남에서 시작된 전세가격 상승세가 강북권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 도봉(0.49%), 성북(0.49%), 강북(0.48%) 서대문(0.38%), 서초(0.34%), 마포(0.32%), 양천(0.32%), 중구(0.32%), 중랑구(0.31%) 순으로 올랐다.도봉은 인접한 노원 전세매물 부족으로 전세 수요가 밀려와 쌍문동, 방학동, 창동 일대 전세가격이 올랐다. 성북은 정릉동 정릉힐스테이트1차, 길음동 길음뉴타운2~5단지 등 3~4년차 새아파트 대단지 중소형 면적으로 위주로 상승세다. 수도권은 화성(0.52%), 남양주(0.45%), 용인(0.43%), 의정부(0.39%), 군포(0.28%), 고양(0.25%), 수원(0.24%), 하남(0.23%), 시흥(0.22%) 순으로 올랐다. 남양주시는 서울권에서 이동해 온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가격이 상승세다. 소형 면적 물건이 부족하다 보니 중대형 면적을 찾는 전세 수요도 늘었다. 용인은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전세 수요가 늘었다. 지하철로 서울 도심 출퇴근이 쉬운 의정부는 전세 수요는 많지만 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신도시는 분당(0.19%), 일산(0.19%), 산본(0.14%), 평촌(0.1%), 중동(0.07%) 순으로 상승했다. 분당은 소형 면적 매물이 소진되면서 중대형 단지로 구성된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수내동 파크타운대림, 롯데 등에서 매수 문의가 증가했다. 일산은 전세매물 부족으로, 산본은 인근 안산, 수원 등 지역으로부터 전세 수요가 유입되면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 관련기사 ◀☞(주간부동산)서초·강남 재건축 `고공행진`
- 보금자리 그린벨트 추가해제 후보지는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획기적 주택정책 강구` 발언을 두고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그린벨트가 추가 해제될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일단 국토해양부는 17일 "정부의 그린벨트 정책이 바뀐 것은 없다"며 "그린벨트를 추가 해제하거나 보금자리주택건설 호수를 늘리는 것은 계획이 없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청와대 역시 전날 해명자료를 내고 "현재로서는 (그린벨트 추가해제)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획기적 주택정책`을 그린벨트 해제와 연결 짓는 시각이 강하다. 정부가 당초 밝힌 그린벨트 해제 가능 물량(78.8㎢)의 해제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물론 추가로 더 푸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 정부 기준·지자체 의견·실제 효과 등 종합 고려그린벨트 해제는 국토부의 개발제한구역 조정 기본 방향과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 기준, 지자체 의견, 공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이뤄질 전망이다. `202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변경안`에 따르면 그린벨트 해제 가능지역은 보전가치가 낮은 환경평가 3~5등급이 대상이 되며 기존 경부축이 아닌 동북부 및 서남부 지역이 우선 해제 대상이 된다. 구체적으로 서울 도심권에서 20㎞ 안팎의 도시 근교 그린벨트와 도로, 상수도 등 간접시설에 대한 부담이 적은 곳이 우선 해제 대상으로 꼽힌다.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경기도 과천 광명 시흥 하남 구리 고양 남양주 등이 해제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과천과 맞닿아 있는 서초구 내곡동 일대가 꼽힌다. ◇ 시흥·남양주·서울 내곡 등 유력여러가지 면을 고려했을 때 우선은 기존 보금자리 시범단지와 겹치는 고양·하남 등은 추가 지정때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대규모 보금자리 및 일반주택 공급이 계획된 만큼 추가공급은 오히려 여러가지 논란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친환경복합단지 개발방향(자료 : 경기도)경기도 광명은 입지가 뛰어나 유력한 후보지이지만 시 자체에서 역세권개발 및 중소규모 택지지구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이 추가 지정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과천은 정부가 보금자리주택단지 후보지로 우선 고려했던 지역. 하지만 경기도가 과천시를 첨단R&D, 레저 등의 기능을 함께 가진 복합도시로 개발하려는 계획을 갖고 반대했던 전력이 있다. 하지만 지자체가 국토부의 보금자리주택 계획을 수용할 경우 이들 지역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경기도 관계자는 "과천의 경우 복합도시개발계획이 있는 만큼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경기도가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과천, 광명을 포함해 현재로서 해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서울 내곡, 시흥, 남양주 등. 이들 지역은 도로, 경전철 등 광역교통계획도 이미 마련된 상황이고 기존 시범단지와 겹치지 않기 때문이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이미 해제 대상 지역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계획이 잡혀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자체와의 협의,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 상황, 사회간접자본 설치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지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주간부동산)전셋값 싼 수도권 `상승세`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전세시장에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전세가격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매매시장은 매수문의가 뜸해지면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재건축 시장은 조합원 지위양도가 가능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전보다 0.04% 오르는 데 그쳤다. 수도권과 신도시는 각각 0.02%, 0.01%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서울지역이 0.1% 올랐고 수도권과 신도시는 각각 0.07%, 0.04% 상승했다. ◇ 매매시장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일부 단지의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해졌지만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강동구는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고, 목동도 기존 노후 단지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구별로는 강동(0.22%), 강북(0.13%), 서초(0.08%), 성동(0.07%), 종로(0.07%), 구로(0.06%), 성북(0.06%), 마포(0.05%), 양천(0.05%) 순으로 올랐다. 강동구는 삼익그린 1·2차, 둔촌주공 1단지가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매수문의가 꾸준했고 거래도 이뤄졌다. 강남이나 송파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최고점 대비 가격 회복이 되지 않아 상승 기대감이 크다는 분석이다. 마포구는 수색역 주변 상암동, 성산동 등지 중소형이 교통호재와 새아파트 공급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서울과 인접한 곳 위주로 급매물을 찾는 수요가 형성됐다. 서울 근교는 급매물이 소진된 후 호가가 오른 상태여서 실거래는 많지 않았다. 남양주(0.09%), 광명(0.06%), 이천(0.06%), 하남(0.05%), 고양(0.04%), 안양(0.04%) 등이 소폭 상승했다. 남양주시는 평내동 중소형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1000만원 올랐다. 광명시 철산동 주공9단지는 초기 재건축 단지이지만 중장기 투자목적 수요가 형성되면서 5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휴가철 영향으로 가격 변동을 보인 단지가 줄었다. 평촌(0.04%), 분당(0.01%)만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부영 4차 82㎡, 관악성원 49㎡ 소형만 500만원 정도 올랐다. ◇ 전세시장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전세물건 부족현상이 이어졌다. 개발이주수요나 신혼부부, 가을 이사를 준비하는 수요들이 움직이며 지역별로 수급불균형이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강서(0.31%), 마포(0.28%), 강동(0.20%), 서초(0.19%), 노원(0.17%), 동대문(0.14%), 종로(0.14%), 양천(0.13%), 강북(0.12%)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서구는 화곡3주구 이주와 9호선 개통호재가 겹쳐 내발산동, 등촌동, 염창동 등지가 중소형 외에 대형까지 500만~150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마포구는 아현3·4구역 등 재개발 이주수요가 전세시장에 대거 유입된 후 물건이 부족해 전세가격이 오름세다. 강동구는 작년에 입주한 새아파트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가 수요에 비해 물건이 부족해 중대형 위주로 1000만~1500만원 올랐다. 노원구도 중소형 물건을 찾는 수요가 꾸준하지만 물건이 적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서울과 인접한 곳 위주로 물량이 부족해 강세가 이어졌다. 남양주(0.39%), 구리(0.36%), 이천(0.24%), 안산(0.13%), 고양(0.09%), 시흥(0.09%), 용인(0.09%), 의왕(0.09%), 수원(0.08%) 등이 상승했다. 강남권에 직장이 있거나 활동이 많은 수요자들이 서울과 가까우면서 전세가격은 저렴한 남양주와 구리 등 수도권 동북부로 몰렸다. 용인도 서울~용인 고속도로 개통으로 전세문의가 꾸준한 편이다. 신도시는 휴가철 영향으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산본(0.18%), 평촌(0.12%), 분당(0.01%) 순으로 올랐고 일산과 중동은 그대로다. 산본 중소형 오름세가 이어졌다. 목련우방, 한국공영 등 중소형 전세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세가격이 500만원가량 상승했다. 평촌도 관양동 한가람세경, 신라 등 66㎡ 이하 소형물건이 부족해 250만~500만원 정도 올랐다.
- (주간부동산)대출 규제로 집값상승 `주춤`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둔화됐다.정부가 지난 8일부터 주택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축소하며 유동성 관리에 나선데다 최근 집값이 많이 오른 것에 대한 부담감으로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7% 올라 지난주의 절반 수준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0.18% 오르는데 그쳤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3%, 0.04%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서울 0.09%, 신도시 0.07%, 수도권 0.06% 올랐다. ◇ 매매시장 지난주 서울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강동(0.19%), 양천(0.17%), 서초(0.16%), 강남(0.08%), 노원(0.07%), 용산(0.07%), 도봉(0.06%) 순으로 올랐다. 강동구 길동 삼익파크는 내달 7일 안전진단을 신청하기 위한 주민동의를 받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단지는 지하철 9호선 개통 및 재건축 가능연한 단축 호재, 학군 수요까지 겹치면서 소형 위주로 투자 수요가 가세해 가격이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08%), 중동(0.08%), 산본(0.07%), 일산(0.03%), 분당(0.01%)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코오롱, 무궁화한양, 관양동 한가람세령 등 중소형 매물 위주로 실수요 문의가 꾸준하다수도권은 과천(0.23%), 동두천(0.11%), 시흥(0.08%), 고양(0.06%), 광명(0.06%), 수원(0.05%), 용인(0.05%), 인천(0.05%)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6단지, 부림동 주공7단지가 1000만원이 오르는 등 재건축 추진단지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 서울 주간 매매값 변동 지역(자료: 부동산114) ◇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소형 전세매물이 부족하고 학군수요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강북 중소형을 비롯해 강남권, 양천구 등의 오름세가 이어졌다. 도봉(0.22%), 강동(0.21%), 광진(0.21%), 강남(0.2%), 동대문(0.18%), 강서(0.11%), 서대문(0.09%), 성북(0.09%), 중랑(0.09%), 양천(0.08%) 순으로 상승했다. 강남구 삼성동은 학군수요가 늘어나 롯데캐슬프레미어, 래미안삼성2차 등이 올랐다. 신규로 나오는 물건이 부족해 오른 전세가격에도 재계약 하는 사례가 많다. 신도시는 일산(0.11%), 산본(0.11%), 평촌(0.09%), 중동(0.09%), 분당(0.02%) 순의 상승률을 보였다. 일산은 백석동 백송건영, 마두동 백마쌍용, 한성학원가 주변으로 전세수요가 늘어 오름세가 커졌다. 수도권에서는 화성(0.29%), 수원(0.13%), 고양(0.12%), 군포(0.1%), 안양(0.1%), 용인(0.1%) 등이 올랐다. 화성은 LG전자 직원 수요로 전세물건이 부족져 병점동 주공그린빌7단지, 향남읍 신영지웰 위주로 소폭 올랐다. ▶ 관련기사 ◀☞(주간부동산)대출규제 불구 집값 상승
- 경기 일부지역 호우경보로 격상
- [노컷뉴스 제공] 서울과 경기 남부지방에 시간당 최고 60mm의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차량 2대가 매몰, 운전자 한 명이 사망하는 등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경기지역에는 평균 105.4mm의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가 191mm의 최대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과천·안양·군포·의왕·남양주·하남지역은 오후 3시를 기해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격상됐으며, 이 가운데 하남지역에는 오후 1시22분부터 1시간 동안 57.5mm의 비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현재 경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곳은 연천·가평·포천을 포함해 모두 9곳이며, 나머지 시·군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어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동두천, 안양, 오산, 평택, 군포, 의왕, 화성지역에는 강풍경보까지 내려졌으며 이같은 기상상황은 오는 15일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같은 기상악화 상황이 오전부터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50분쯤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구암리 새터마을 부근 경춘국도에서 토사가 흘러 내려 소나타 승용차와 트럭이 전복, 50대로 추정되는 남자 1명이 숨졌다. 앞서 오후 2시쯤에는 하남시 초이동 한 주택에서는 하수구 역류로 인해 주택이 침수됐다 2시간여 뒤에 복구됐으며, 같은 시각 하남시 풍산동 화훼단지도 침수돼 배수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 연천군과 의정부시, 파주시 등 곳곳에서는 나무와 기와, 간판 등이 도로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오후 4시 현재까지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풍수 피해사례는 모두 53건으로 도소방재난본부는 파악했다. 한편 기상청은 "15일에는 지역에 따라 최대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 피해 예방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