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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체전, 꽃미남 스타에 엇갈린 흥행
- [노컷뉴스 제공] 빈익빈 부익부다. 베이징 스타들이 출동한 제89회 전국체육대회의 흥행이 스타들의 인기에 확연히 갈리고 있다.‘아이돌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단국대)과 이용대(삼성전기)가 연일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것과는 달리 장미란(고양시청), 진종오(KT) 등이 나선 역도장, 사격장 등은 관중수를 셀 수 있을 정도로 썰렁함을 연출하고 있다.목포 실내수영장은 12일부터 매일 한 경기씩 출전중인 ‘마린보이’ 박태환을 보기 위해 몰려든 관중들로 연일 만원이다.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1,100석 관중석은 발 디딜 틈이 없다. 박태환의 자유형 100m 결선 경기가 열린 15일 역시 오후 3시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관중석은 빈 자리가 없었다.배드민턴 경기가 열리고 있는 여수 실내체육관 역시 마찬가지다. ‘살인윙크’ 이용대가 출전한 12일 남자 복식 경기에는 무려 4,200명의 관중이 들어 만원을 기록했다. 국내 배드민턴 경기에 4,000여명이 온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라는 것이 배드민턴 관계자들의 얘기다.이용대가 전남대표로 나선 14일 단체전 경기 역시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500여명이 몰려 흥행 대박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용대 경기만 끝나면 관중들이 썰물 빠지듯, 빠져나가 이용대 효과를 실감케 했다. 베이징올림픽 여자 펜싱 플뢰레 결승에서 아깝게 금메달을 놓친 은메달리스트 남현희(서울시청)도 깜짝 흥행의 주역. 이번 대회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 서울대표로 출전중인 남현희를 보기 위해 고흥 팔영체육관은 꾸준히 1천여 명의 관중이 들었다. 대한펜싱협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역대 전국체전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은 관중수”라고.반면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세계적인 역도 스타 장미란의 경기는 예상 외로 팬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장미란은 13일 오후 보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최중량급 경기에 출전해 3관왕에 올랐지만, 이날 관중석은 썰렁하기만 했다.이에 대해 장미란은 “이용대, 박태환은 꽃미남들이라서 소녀팬들이 많이 찾은 것 같은데 나는 어린이 팬이 많아서 못 온 거 같다”며 웃어 보였으나 서운함이 묻어났다.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강원도청)과 부상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비운의 역사’ 이배영(경북개발공사)의 경기가 열린 14일도 마찬가지였다.사격 50m 권총 금메달리스트 진종오의 경기가 열린 나주시 전남 종합사격장 역시 500석 밖에 되지 않는 관중석은 빈자리 투성이었다. 종합사격장의 한 관계자는 “지나가던 동네 주민들이 잠시 들르는 것 빼고는 관중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양궁 경기가 열린 순천 팔마 종합운동장이나 태권도 경기가 진행중인 장흥 실내체육관도 다르지 않았다. 베이징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주현정(현대모비스), 남자 태권도 밴턴급 금메달리스트 손태진(삼성에스원) 등이 출전했지만 팬들의 관심 밖이었다.
- 베이징에 발 묶인 메달리스트들, 어떻게 지낼까
- [노컷뉴스 제공] 20일 현재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소중한 메달을 따낸 한국인 메달리스트는 총 24명. 이들은 '메달리스트들 전원 폐막식 다음날인 25일, 선수단 본진과 함께 귀국해 환영행사에 참석한다'는 대한체육회의 방침에 따라 베이징에 발이 묶였다. 경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선수들, 베이징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지난 12일 50m 권총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을 안긴 진종오(29, KT)의 베이징 생활은 한 달이 다 되어 가고 있다.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건 지도 어느덧 9일이나 지났다.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진종오는 다른 메달리스트들과는 달리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응원 온 아내 권미리씨(26) 덕분. 올림픽을 준비하느라 아내와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았던 진종오는 베이징 관광 등으로 모처럼만에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진종오에 이어 13일 금메달을 신고한 역도 77kg급의 사재혁(23, 강원도청)은 벌써부터 오는 10월에 있을 전국체전을 위해 회복훈련 중이다. 선수촌 내 웨이트트레이닝장을 찾는 횟수가 적지 않다. 지난 19일까지는 동료들의 경기를 응원다녔고, 20일에는 또 한명의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25, 고양시청)과 올림픽스포츠센터를 찾아 남자 핸드볼 대표팀의 8강전 경기를 직접 응원하기도 했다. 사재혁과 장미란은 앞으로도 다양한 경기들을 직접 보러 다닐 계획이다. 지난 17일 수영 대표팀 동료들이 모두 돌아간 직후 의기소침해 있던 '수영스타' 박태환(19,단국대)은 선수촌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외출했다가 중국 사람들의 사인 공세에 시달린 이후 바깥 출입을 자제하고 있다. 선수촌 내에서 인터넷을 하거나 웨이트트레이닝장과 수영장을 이용하면서 심심하게 지내고 있다. 장미란, 유승민 등 친한 선수들과 얘기를 나누는 정도. 지난 15일 자유형 1500m 예선을 뛴 직후 찾아왔던 감기 기운은 없어진 상태다.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이효정(27, 삼성전기)과 함께 금메달 따내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이용대(20, 삼성전기)는 인터뷰 요청에 눈코 뜰 새가 없다. 박태환, 장미란 등이 인터뷰를 사양하고 있는 반면 생애 첫 유명세를 즐기고 있는 이용대는 여유가 날 때면 선수촌 PC방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 진종오 金 추가, 한국 종합 3위 고수...북한도 12년 만에 金 맛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한국이 진종오(KT)가 남자사격 50m 권총에서 금맥을 이은데 힘입어 2008 베이징 올림픽 나흘 만에 목표치의 절반인 금메달 5개를 기록했다. 또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은 금에 못지 않은 은메달을 추가했다. 북한도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12일 베이징 사격관에서 열린 사격 남자 50m 권총에서 진종오가 본선 결선 합계 660.4점으로 북한의 김정수(합계 660.2점)를 0.2점차로 제쳐 금메달을 추가했다. 진종오의 금메달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여갑순 이은철) 이후 사격에서 16년 만에 나온 것이며 진종오 개인적으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 종목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한을 푼 것이었다.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태환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85의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하며 세계신기록(1분42초96)을 세운 마이클 펠프스(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통했다. 금 1, 은1개를 목에 건 박태환은 자유형 1500m에서 마지막 메달 사냥에 나선다. 유도와 레슬링에선 아쉬운 은메달과 동메달이 나왔다. 우승후보로 기대됐던 유도 남자 81kg급의 김재범(마사회)이 결승서 독일의 올레 비스초프에게 유효로 져 은메달에 그쳤고,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5kg급의 박은철(주택공사)은 동메달을 보탰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삼성생명)은 그레코만형 60kg급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누르바키트 텐기즈바예프에게 1-2로 패해 올림픽 2연패가 좌절됐다. 그러나 한국은 이날 금 1개, 은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 합계 금 5, 은6 동 1개로 중국(금13 은 3 동 4), 미국(금7 은6 동8)에 이어 종합 3위를 고수했다.(이하 23시 현재) 북한도 역도 여자 63㎏급의 박현숙이 인상 106kg, 용상 135kg, 합계 241kg을 들어 올려 대회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북한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계순희가 여자 유도 48kg급을 제패한 뒤 12년만이다. 북한은 또 남자 사격 50m 권총에서 김정수가 은메달을 보태는 등 금1 은2 동4개로 종합 11위로 부상했다. 한편 남자 수영의 마이클 펠프스는 자유형 200m 우승으로 벌써 3관왕에 올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딴 6개의 금메달 포함,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 9개를 기록해 파보 누르미(핀란드, 육상) 라리사 라티니나(구소련, 체조), 마크 스피츠(수영) 칼 루이스(육상, 이상 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 관련기사 ◀☞눈물의 은메달 김재범,'아쉬움보다 희망을 말하는 게 옳다'☞김재범 男 유도 81kg급 은메달 획득, 북한 원옥임은 女 63kg급 동메달☞박은철 그로코로만형 55kg급 동메달...레슬링 첫 메달 안겨☞여자 역도 박현숙 북한에 12년만에 금메달 안겨☞'부상투혼' 왕기춘, 아버지 품에서 눈물 흘린 까닭은?
- 12일 무더기 금메달로 ''종합 10위 굳힌다''
- [노컷뉴스 제공]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사흘 동안 4개의 금메달을 거둬들인 한국 선수단이 12일에도 금메달 행진을 이어간다.한국 선수단은 12일 2관왕을 노리는 ‘마린보이’ 박태환(19 · 단국대)이 자유형 200m에 출전하고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 정지현(25 · 삼성생명)과 남자 사격 50m 권총 진종오(29 · KT), 남자 유도 81kg급 김재범(23 · 한국마사회), 남자 역도 69kg급 이배영(29 · 경북개발공사) 등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밖에 남자 체조 단체전, 남자 펜싱 개인 사브르 오은석(25 · 상무), 여자 유도 63k급 공자영(23 · 포항시청), 여자 역도 63kg급 김수경(23 · 제주도청),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5kg급 박은철(27 · 주택공사) 등도 값진 메달에 도전한다.먼저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선물했던 박태환이 자유형 200m에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와 한 판 승부를 펼친다. 11일 열린 준결승에서는 1분45초99를 기록, 아시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1분46초28의 펠프스보다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박태환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이미 펠프스와 맞대결을 펼쳐본 경험이 있다. 바로 지난해 열린 2007 세계수영선수권에서다. 당시 펠프스는 1분43초86로 기존 이안 소프(호주, 은퇴)의 1분44초06의 세계기록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박태환은 동메달을 획득했다.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 출전하는 정지현은 12일의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이후 한 때 66kg급으로 체급을 올리면서 힘든 시기도 겪었지만 2연패를 자신하고 있다. 게다가 대진운도 따라주고 있다. 정지현은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라이벌’로 꼽고 있는 3명의 베테랑을 초반에 모두 피했다. 또 체급 강자들끼리 초반에 맞붙게 돼 8강전만 무사히 통과한다면 금메달이 가능하다.박은철 역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1인자’ 하미드 수리안 레이한푸르(이란)과는 4강에서 만난다. 박은철은 2005, 2007 세계선수권에서 수리안에 연속으로 졌지만 대진운이 좋아 초반 힘을 비축한 뒤 4강에서 승부수를 던질 수 있다. 4강에서 수리안만 꺾는다면 금메달을 따논 당상이다.사격 진종오는 첫 날 10m 공기권총 은메달의 아쉬움을 50m 권총 금메달로 보답받겠다는 각오다. 50m 권총은 진종오의 주종목으로 아테네대회 은메달의 경험도 있다. 점수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10m 공기권총에서 기대치 못한 은메달까지 목에 걸며 금메달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아테네대회 은메달리스트 남자 역도 69kg급 이배영도 베이징에서 금빛 바벨을 들어올릴 준비를 마쳤다. 통산 3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이배영은 지난 4월 인상(154kg), 합계(343kg)에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남자 유도 81kg급 김재범도 ‘2인자’ 한풀이에 나선다. 그동안 이원희(27 · 한국마사회), 왕기춘(20 · 용인대)에 밀려 ‘2인자’에 머물렀던 김재범은 지난해 10월 체급을 81kg급으로 올린 뒤 승승장구하고 있어 금메달이 기대된다.양태영(28 · 포스코), 김대은(24 · 전남도청) 등이 나서는 남자 체조는 사상 첫 단체전 메달에 도전하고 남자 펜싱 개인 사브르 오은석도 절대 강자가 없어 메달을 기대해 볼 만 하다. 또 여자 유도 63k급 공자영과 여자 역도 63kg급 김수경도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올림픽 6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박성현(25 · 전북도청), 윤옥희(23 · 예천군청), 주현정(26 · 현대모비스)은 64강과 32강 경기를 치른다. 랭킹 라운드 1~3위를 휩쓸어 주현정을 제외하고는 대진운도 좋다. 주현정이 64강을 통과하면 세계랭킹 3위 나탈리아 발리바(이탈리아)를 만나게 되지만 최소 8강까지는 한국 선수들끼리의 대결을 피했다.한편 구기종목에서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남자 핸드볼과 여자 하키가 각각 덴마크, 네덜란드와 2차전을 치르고 배드민턴 남자 단식의 이현일(28 · 김천시청)과 혼합 복식 이용대(20)-이효정(27 · 이상 삼성전기)조, 한상훈(24 · 삼성전기)-황유미(25 · 대교)조, 남자 복식 정재성(26 · 삼성전기)-이용대조, 이재진(25 · 밀양시청)-황지만(24 · 강남구청)조가 16강전에 나선다.
- [올림픽]한국, 출발이 좋다...최민호 금 진종오 은 수확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출발이 좋다.’ ‘10(금메달)-10(종합 순위)’을 목표로 하는 한국이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돌입한 첫 날부터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9일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유도 60㎏급 결승에서 최민호(28.한국마사회)가 올 유럽 챔피언 루드비히 파이셔(오스트리아)를 들어메치기 한판으로 제압,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4년 전 아테네 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최민호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서 미겔 앙헬 알바라킨(아르헨티나), 3회전서 마소드 아콘자데(이란)를 잇따라 업어치기 한판으로 메친 데 이어 8강전과 준결승에서도 리쇼드 소비로프(우즈베키스탄)와 지난 해 세계선수권챔피언 루벤 후케스(네덜란드)를 한판으로 꺾는 등 5연속 한판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또 베이징사격관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 권총에서 에이스 진종오(KT)가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584점(만점 600점)을 쏴 2위로 결선에 오른 뒤 100.5점을 보태 합계 684.5점을 기록, 중국의 팡웨이(688.2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었다. 북한의 김정수(4.25국방체육단)도 이 종목에서 합계 683점으로 동메달을 따 북한에 첫 메달을 안겼다.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은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3조에서 3분43초35로 골인, 전체 37명 가운데 세 번 째 빠른 기록으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3번 레인을 배정받은 박태환은 10일 오전 11시21분 시작하는 결승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은 여자 단체전 랭킹 라운드에서 2004점(216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 8강에 오른 것을 비롯, 남자 단체전서도 2015점으로 랭킹 라운드 1위를 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여자 핸드볼은 예선 B조 1차전에서 세계 최강 러시아를 상대로 9점차로 뒤지다 29-29 무승부를 기록하는 분전을 펼쳤고, 여자 농구는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브라질을 68-62로 눌러 8강 토너먼트에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하지만 여자 역도 48kg급의 임정화(울산시청)는 인상 86㎏, 용상 110㎏으로 합계 196㎏을 들어 대만의 첸웨이링과 동률을 이뤘지만 몸무게가 47.62㎏으로 첸웨링(47.11㎏)보다 510g 더 무거워 동메달을 놓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또 첫 금메달이 기대됐던 여자 사격의 김찬미(기업은행)와 김여울(화성시청)은 공기소총 10m 본선에서 각각 10위와 13위에 그쳐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 관련기사 ◀☞[올림픽]베이징 첫 금 최민호는 누구...독종, 작은 거인으로 불려☞[올림픽] 박태환 예선 3위로 결승 진출...한국 기록 경신☞[올림픽] 최민호, 5연속 한판승으로 한국에 첫 금메달☞[올림픽]미국 남 배구 감독의 친척 2명 피습...1명 사망 1명 부상☞여자 핸드볼 '9점차 열세' 딛고 최강 러시아와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