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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정명예회장 빈소에 조문단 파견-분단사상 처음(종합)
- [edaily] 북한이 고(故)정주영 명예회장의 빈소에 조문단 파견과 함께 조화를 전달한다. 북측이 이처럼 남한측 인사의 조문에 나서는 것은 분단이후 사상처음있는 일로 남북관계에 또다른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현대측에 따르면 북한은 23일오전 현대측에 정주영 명예회장의 타계와 관련, 김정일 위원장 명의의 조문을 보낸데 이어 24일 오전 공식 조문단을 파견키로 했다.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이날 오후5시30분 기자회견을 통해 "북측으로부터 내일 오전중 직항로를 통해 조문단과 조화를 보내겠다는 연락이 현대아산측으로 왔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조문단은 송호경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강종훈 위원회서기장, 리재상 참사, 리영일 등 4명"이며 "직항로를 이용해 김포공항을 통해 서울로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북측은 이와 관련, 자체 준비한 조화를 운반할 수 있도록 대형차를 준비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측 조문단은 내일 오전 10시쯤에 평양의 순안비행장을 출발, 1시간가량이 지난뒤 김포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김윤규 사장은 "조문단은 오전에 도착 오후에 곧장 북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며 "오후 3~5시에는 떠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발인제는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조문단 파견 사실은 언제 연락받았나.
▲오늘오후4시쯤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한 조전과 관련, 북측과 접촉을 하면서 조문단을 보내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북에 보낸 부고 내용은 무엇인가.
▲단지 부고장만 보냈다. 언제,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빈소는 어디에 꾸미고 몇일에 발인한다는 내용만 통보했다.
-베이징을 통해 오나.
▲직항로를 이용하겠다고 했다. 순안비행장을 떠나 김포공항으로 바로 올 것이다. 통상 북측 사람들이 오전 10시에 출발하니까 50분쯤 뒤에 도착할 것이다. 대형조화를 준비했으니 큰 차를 준비해달라고 했다.
-조문단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
▲당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아마 오후 3~5시쯤 되면 돌아갈 것이며 발인제는 보지 못할것이다.
-영접은 누가하나.
▲상주가 영접해야 하겠지만 관례상 공항에 나갈 수 없기 때문에 회사 관계자가 갈 것이다.
-조문단의 격이 너무 낮은 것 아닌가. 조화는 누구 명의인가.
▲누가 와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대신하는 것이다. 송호경 부위원장은 최근 남북농구경기때 선수단을 이끌고 남한을 찾은 적이 있으며 강종훈 서기장이 이번에 처음 남한을 찾는 것이다. 조화는 아마 김정일 국방위원장 명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문단 방문으로 금강산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되는데.
▲북한도 정 명예회장의 타계를 크게 서글픈 마음을 금치 못하는 만큼 남북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전경련, 회장단 만찬-이건희회장 등 부부동반 참석
- 김각중 전경련 회장 희수 축하 및 신임회장단 상견례를 겸한 전경련 회장단 만찬이 28일 저녁 7시 롯데호텔 48층 메트로폴리탄 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만찬에는 김각중회장과 이건희삼성 회장내외를 비롯, 김승연 한화, 강신호 동아제약, 박용오 두산, 유상부 포철, 이용태 삼보컴퓨터, 이웅렬 코오롱, 최용권 삼환기업회장, 그리고 김윤 삼양사부회장, 박영주 이건산업회장,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등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다.
유진 풍산회장은 부인을 동반하지 않고 단독으로 참석했으며 출장중이던 손길승 SK회장도 이날 오후 6시 김포공항에 도착, 만찬장에 합류했다.
- 한·러 12개 부문 경제협력 합의- 한·러 경제공동위
- 한국과 러시아는 26일 제3차 한·러 경제공동위원회를 열고 교역, 투자, 에너지 등 경제분야별 협력증진 방안에 대한 합의의사록에 서명했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클레바노프 러시아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한 양국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에 모여 상기 방안을 논의하고 합의의사록에 공식 서명했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경제분야별 협력증진방안은 교역, 투자, 에너지 및 자원, 산업, 중소기업,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어업과 해양기술, 교통, 환경, 지역협력, 경협차관 상환, 남북한 및 러시아간 3자협력 등 12개 분야로, 양국 대표가 서명한 "합의의사록"에 상기 내용이 대부분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 배석한 정부 한 관계자는 "러시아 경협차관 상환은 작년에 양국이 합의한 대로 올해 말까지 이뤄질 것이며 현금상환 방식이 될지, 현물상환 방식이 될지는 좀 더 논의를 해봐야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러시아횡단철도와 경의선을 잇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양국이 공동으로 해결해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양국이 환경산업에 공동참여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라고 덧붙였다.
합의의사록에 서명한 러시아 대표단은 산자부장관 오찬에 이어 국방부 및 외교통상부 장관과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푸틴 러시아총리는 26일 밤 10시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 조흥은행, 해외카드 이용 가능한 글로벌 ATM 설치
- 조흥은행은 해외에서 발행한 VISA 등의 신용카드와 PLUS 등의 직불카드로 현금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공항 호텔 등 자동화코너에 "글로벌 ATM"을 설치해 5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글로벌 ATM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해외발행 카드는 비자, 마스타, JCB 등 신용카드와 PLUS, CIRRUS, MAESTRO 등의 직불카드며 현금서비스와 현금인출 및 잔액조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흥은행은 또 글로벌 ATM은 기존의 ATM과 달리 국제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영어 및 일어 화면을 설치해 지금까지 은행 창구에서 겪는 의사소통 불편을 해소했다고 덧붙였다.
조흥은행은 우선 외국인이 자주 왕래하는 롯데호텔, 무역센터, 을지로지하철역, 본점 영업부 등에 기기를 설치 운영하고, 오는 10일부터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상반기중 인천국제공항, 강원랜드(정선카지노) 등을 포함한 전국 영엄점에 설치할 예정이다.
- 기획예산처, 41개 대형투자사업 타당성 조사 실시
- 기획예산처는 올해 상반기중 서울-강화 고속도로 및 신분당선 건설 등 41개 대형투자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기획예산처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2002년 예산편성시 재정여건과 사업우선순위등을 고려해 관련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은 ▲서울-문산, 전주-논산 등 고속도로 4건 ▲원주-안흥, 서천-보령, 회천-보성 등 일반도로 16건 ▲김포 경전철, 춘천-속초 복선전철, 대구선 복선전철 등 철도부문 14건 ▲사천공항 확장, 광양항 일반부두 건선 등 공항·항만부문 2건 ▲자연사 박물관, 서울 과학관 건설 등 기타부문 5건을 포함, 모두 41개 사업이다.
기획예산처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대형 국책투자사업의 신중한 착수와 재정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99년부터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신규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49개 사업에 대한 조사를 벌여 이중 경제적 타당성이 낮은 22개 사업의 추진을 보류한 바 있다.
- LG-EDS, 김포공항등 국내 4개 공항시스템사업 수주
- LG-EDS시스템은 9일 김포,김해,울산,여수공항 등 국내 4개 공항의 공항시스템사업을 수주, 국내 공항의 SI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LG-EDS시스템이 수주한 공항시스템사업은 여수,울산,김해공항의 관제통신시스템과 김포국제공항의 지상감시레이더시스템 구축작업으로 오는 2002년 완료예정이다.
관제통신시스템은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과 이·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기 조종사와 지상 관제사간의 음성통신을 지원하는 것으로 시스템의 주요 구성장비로는 음성제어장치 (VCCS : Voice Communication Control System), VHF 및 UHF 송신기와 수신기, 디지털 음성 녹음기, GPS Clock 시스템 및 기타 부대 장비들이 포함된다.
또 지상감시레이더시스템은 큰 규모의 공항에 있어 악천후시 또는 관제탑의 위치가 활주로나 유도로 등을 명료하게 눈으로 관측하기 곤란한 경우 공항 지표면의 교통량을 감시하고 지상을 주행중인 항공기와 차량 등을 관제하는데 사용하는 레이더시스템이다.
이 레이더는 분해력이 강한 성능을 가지고 활주로 및 유도로의 항공기, 차량 등을 지시장치에 식별하여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며, Ku Band를 사용하는 레이더 안테나, 레이더 데이터 프로세서 및 레이더 데이터 현시장치 등이 주요 구성요소이다.
LG-EDS시스템은 이번 공항시스템사업 수주로 향후 국내공항의 항행안전시설 및 공항관련 시스템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되었으며, 향후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동남아, 중국 등 해외 공항의 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성엔지,매수 상향등 모닝미팅-신영증권
- 다음은 신영증권의 1월8일자 미팅자료 내용입니다.
◇주성엔지니어링-투자의견 변경 : 매도->매수
이유 : PECVD, MOCVD 장비의 데모끝남과 동시에 수주 대폭증가로 실적 대폭 상향조정.
실적 추정
3Q00 : 매출 46.3억원 EPS -
4Q00 : 매출 290억원 EPS 38원
1Q01 : 매출 300억원 EPS 113원
◇대한항공 국내선 항공료 15% 인상 추진 영향 분석
대한항공(03490)은 2000년 항공기 교체로 인한 고정비 부담 급증과 유가상승, 원화환율 상승으로 4,000억원에 달하는 경상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이번 국내선 운임 인상 추진은 실제로 신국제공항 이전에 따른 공항이용료 부담 증가(김포공항보다 공항이용료 50% 이상 증가) 및 달러화 강세에 따른 외화이자비용 증가분을 상쇄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운임 인상 추진으로 보임.
대한항공의 국내선 운임 15% 인상시 연간 매출액 증가 효과는 약 700-800억원 수준이며 영업이익 개선 효과는 약 560억원선으로 추정되며, 운임 인상시 2001년 동사의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인 736억원에서 1,290억원까지 개선되고, 경상수지도 소폭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그러나 원화환율의 급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동사의 운임인상으로 인한 주가상승 모멘텀이 상당부문 희석될 것으로 보여 중립의견을 계속 유지함.
◇하나로통신 퀄컴사와 제휴논의중
하나로통신(33630) 미국 퀄컴의 동기식 IMT-2000 컨소시움 참여를 위한 제휴 논의중. 2월말로 예정된 비동기식 IMT-2000서비스 신청을 앞두고 미국 퀄컴사와 논의중.
그러나 하나로통신의 동기식 IMT-2000서비스 획득은 1. 자금문제 2. 무선가입기반이 없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하나로통신에 불리하게 작용할가능성
◇옥션 : 지분매각 분석
옥션의 대주주 지분 약 51%를 이베이에 주당 24,000원에 매각하는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동사의 경영권은 이베이에 양도되고 국내 인터넷 경매시장에서의 경쟁위험이 감소하고 동사가 아시아 시장에서 이베이의 전략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산은,현대상선 회사채 1천억 인수에 따른 영향 분석
이번 산업은행의 현대상선(11200) 회사채 인수로 동사는 단기 유동성 압박에서 일시적으로 해소될수 있는 효과와 향후 유동성 압박시마다 정부로부터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어지며,최근 이틀동안의 주가 상승은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됨.
그러나 동사의 단기성 차입금이 2000년 이후 현대그룹에 대한 무리한 지원으로 인하여 2000년 3/4분기말 현재 1조 7,940억원에 달하고 있다는 점과 올해 컨테이너 운임 하락 예상으로 영업현금흐름이 지난해보다는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동사의 주가는 단기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임.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