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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119건

  • 내년 예산 6759억원 증액-당정협의
  • 정부와 민주당은 8일 당정협의를 통해 사회간접자본(SOC)와 복지분야 등 총 6759억원의 예산을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그러나 재정규모는 기획예산처의 당초안대로 101조원을 고수해 긴축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와 여당은 이날 당정협의를 통해 내년 재정규모 증가율을 6%대로 책정하고 국채발행 규모도 3~4조원 수준으로 낮춰 적자재정을 관리하기로 했다.다만 사회복지 분야와 교육, 문화, 환경부문에 대한 투자는 늘리기로 결정했다. 사회간접자본의 경우 1693억원의 예산을 증액해 중앙고속도로의 영주~제천구간 완공시기를 내년으로 앞당기고 동해고속도로 강릉~주문진구간도 내년에 완공하기로 했다.중부내륙고속도로의 경우 당초 2003년으로 예정돼있는 완공시기를 2002년으로 앞당기고 김포공항과 반포, 방이동을 잇는 지하철 9호선을 내년중 착공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당정은 사회복지와 교육문화부문의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2790억원의 예산을 증액했다. 이외에도 산전산후 휴가를 90일로 늘리고 고용보험기금에서 1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농어가 부채대책에 153억원을 증액했다. 기획예산처는 늘어난 예산소요를 충당하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에 대한 재정지원이나 외환위기 과정에서 늘어난 재정융자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2000.09.08 I 김상욱 기자
  • 대우자동차판매,반기 순익 354% 증가- 반기보고서
  • 대우자동차판매의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조632억1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6069억6000만원보다 4562억5700만원(28.4%) 증가했다. 이 회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4억4600만원보다 526억6800만원(79.3%) 증가한 1191억1400만원에 달했다. 특히 자동차판매부문만 보면 상반기 영업이익이 약 1136억원에 달해 425억원가량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1%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경상이익은 743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157억9400만원보다 586억300만원(371%) 늘어났다.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108억3900만원보다 383억8700만원(354.2%) 늘어난 492억2600만원에 달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6월말 179.2%에서 올해 6월말 223.2%로 44%포인트 높아졌다. 다음은 회사측이 설명한 영업개황. ◇자동차판매사업= 2000년 1월 차세대 미니밴『레조』를 출시하였고, 2000년 4월에『라노스Ⅱ』를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8월부터『 마티즈Ⅱ』및 『누비라2001년형』을 출시하여 판매할 예정임. 회사는 지난 5월 16일부터 신개념의 마케팅 전략인 "새로운할부 2000"이라는 할부프로그램을 시행하여 6월중 3만7301대를 판매, 내수시장에서 2위의 판매순위를 확보함. 회사는 매출액증대와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위주의 전략을 전개한 결과 2000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약 1136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약 4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였음. 이는 전년동기대비 621%의 증가한 수치임. ◇건설부문= 사업초년도인 "97년부터 연속 3년간 흑자경영을 기록한 건설부문은 "99년 8월 1일에는 건설업진출 3년만에 1등급업체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룸. 또한 건설경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부평, 부산동래, 김포고촌,부천상동 등에 건축한 아파트분양에서 100% 분양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인천 최고의 건설사로 발돋움함. 2000년에는 인천공항외부기관건축공사등의 공공공사 및 쌍문동 재건축 ATP공사등 주택사업에도 적극 진출하여 수주 3200억원, 매출 1400억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624억의 매출에 67억원의 경상이익을 실현하였음. [대우자동차판매 반기실적] (단위:백만원) 구분 00년반기 99년반기 증감률 ------------------------------------- 매 출 액 2,063,217 1,606,960 28.4% 영업이익 119,114 66,446 79.3% 경상이익 74,397 15,794 371.0% 순이익 49,226 10,839 354.2% ------------------------------------- 순이익률 2.39% 0.67% 1.7%p 자산총계 1,956,434 2,130,248 -8.2% 부채총계 1,351,137 1,367,339 -1.2% 자본총계 605,296 762,910 -20.7% [자본금] 151,400 151,400 0.0% 부채비율 223.2% 179.2% 44%p *자료:반기보고서
2000.08.14 I 허귀식 기자
  • (분석)남북기본합의서 복원 가능성
  • 남북정상회담에서 △철도연결 △투자보장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등이 합의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에대해 남북문제 전문가들은 대체로 남북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고 입을 모았다. 남성욱 이화여대교수와 홍지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북한실장은 "북한판 마샬플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차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유럽을 부흥시키기 위해 마련한 투자계획인 마샬플랜을 북한에 대해서도 마련해 강력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판 마샬플랜은 실현된다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한국 미국 일본 등의 컨소시엄 체제로 자금을 지원해 신포경수로를 건설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위해서는 지난 92년 체결된 남북관계 기본합의서가 반드시 필요한 요소를 담고 있다는 지적이다. 철도연결 투자보장협정도 합의서 내용에 상세히 담겨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대선당시부터 "남북한간에 이미 합의한 문서가 있으며 이를 실천하고 이행만 하면 된다"고 밝혀왔다. 이번 정상회담 추진과정에서도 당시 합의서를 되살리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북한 관계를 정상화하는데 꼭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당시 합의서 내용을 무시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 전문가들의 얘기다. 경제분야 교류협력과 관련, 지난 92년 남한의 정원식총리와 북측 연형묵 정무원 총리간에 합의된 “남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의 "제3장 남북교류·협력의 이행과 준수를 위한 부속합의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물자교류와 석탄, 광물, 수산자원 등 자원의 공동개발과 공업, 농업, 건설, 금융, 관광 등 각 분야에서의 경제협력사업을 실시 □자원의 공동개발, 합영·합작 투자 등 경제협력사업의 대상과 형식, 물자 교류의 품목과 규모를 경제교류·협력공동위원회에서 협의 □물자교류에 대한 대금결제는 청산결제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합의에 의해 다른 결제방식도 가능 □청산결제은행 지정, 결제통화 선정 등 대금결제와 자본의 이동과 관련하여 필요한 사항은 별도 합의추진 □물자교류에 대하여 관세를 부과하지 않으며, 남북사이의 경제관계를 민족내부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를 협의해 추진 □투자보장, 이중과세방지, 분쟁조정절차 등의 제정 □산업부문의 기술협력과 기술자, 전문가들의 교류, 공동 환경보호대책 마련 □특허권, 상표권 등 상대측 과학·기술상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 □남과 북은 끊어진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해로, 항로를 개설: 우선 인천항, 부산항, 포항항과 남포항, 원산항, 청진항 사이의 해로를 개설 □경의선 철도와 문산-개성 사이의 도로를 비롯한 육로를 연결하며 김포공항과 순안비행장 사이의 항로를 개설 □우편과 전기통신 교류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연결하며, 우편과 전기통신교류의 비밀을 보장. *굵은 글씨는 정상회담을 전후로 합의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거론된 내용임.
2000.06.14 I 허귀식 기자
  • 이건희 삼성회장,"구조조정본부 할 일 있다"
  • 이건희 삼성회장은 6일 "구조조정본부의 해체시기에 대해선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일이 되는 상황에 따라 끝날 때가 되면 끝내고 할 일이 있다면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휴스턴에서 림프절암 치료를 받다가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건희 삼성 회장은 정부의 재벌 구조조정본부 조기 해체 촉구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변했다. 이 회장은 기자들이 완치 여부를 묻자 "거의 완치단계이며 건강은 아주좋다"며 "제 표정을 한번 봐달라"고 밝게 웃기도 했다. 삼성은 이 회장을 치료해온 미국 휴스턴의 MD앤더슨 암센터의 의료진이 이 회장의 암이 완치돼 더 이상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없다고 판단,귀국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날 부인 홍나희씨, 아들 재용씨, 이학수 삼성구조조정본부장 등과 함께 입국했다. 한편 이 회장과 동행한 아들 재용씨는 "아버지 병간호 때문에 학교(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을 휴학했다"며 "내주중 미국으로 돌아가 복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씨는 경영참가 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병간호만 열심히 했으며 아버지는 체중이 전혀 줄지 않을 정도로 건강하다"고 말해 즉답을 피했다. 이회장의 부인 홍씨는 둘째딸 서현씨와 동아일보 김병관 회장의 둘째아들 재열 씨간 결혼 시기에 대해 "택일만 남은 상태"라고 설명했다.이날 공항에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현명관 삼성물산 부회장, 윤종룡 삼성전자 부회장, 이형도 삼성전기 사장, 이해규 삼성중공업 사장 등이 나와 이 회장 일행을 맞았다.
2000.04.06 I 이의철 기자
  • 한국 상공 안전성 악화돼 - IHT
  • 한국의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민간기와 군용기 숫자가 안전과 효율성을 급격히 악화시킬 수 있는 수준까지 늘어났다고 4일 프랑스 파리의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이 보도했다. 트리뷴은 한국과 미국 당국의 보고서 초안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 김포공항의 여객 증가율이 작년에 세계 2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재앙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미군 당국과 민간인이 한국과 협조, 항공 관제 시스템(air traffic control system)을 점검하고 있는데, 한 미국 관계자는 “1950년대와 1960년대 미국에서 사용하던 것과 같다”며 시스템의 노후성을 지적했다. 주한 미국 대사관의 대변인도 “우리는 항공관제 문제를 다양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민감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나 “외교적 차원에서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 문제는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담에서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그들이 무슨 말을 했는지 밝히기를 거부했다고 트리뷴은 보도했다. 미군 관계자는 지난 5년간 한국 상공에서 자동으로 경보장치가 작동한 경우가 49건있었으며, 그 중 3분의2는 미군기가 관계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한국 민간항공국(Civil Aviation Bureau)의 관계자도 작년 10월까지 10개월간 그런 경우가 24건이 있었지만 충돌직전까지 가는 ‘near miss’는 1996년 이래로 한 건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포공항의 경우, 하루에 군사적 목적의 비행(sorties)이 800~1000건에 달하고 있으며, 700대의 민항기가 착륙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군의 오산 비행장을 합쳐, 너무 밀집해 있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트리뷴은 지적했다. 또 이러한 문제가 제기되자 김대중 대통령은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 전반적인 항공 개선 계획을 짜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태스크 포스에 참여하고 있는 미군은 14개로 나눠진 관제 시스템을 5개로 통합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히고 이럴 경우 “공항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항기의 운항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 당국은 연방항공국(FAA)에 의해 고안된 항공 분류 시스템에 따라 군용기에 대해 더 강한 제한을 둘 계획이다. 민간항공국의 한 관계자는 군사 활동 영역을 인천의 서쪽 바다 상공에서 지금보다 10마일 정도 더 서쪽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0.04.04 I 김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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