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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14% "학대경험 있다"..가해자 대부분 자녀부부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노인 100명중 14명이 학대를 받은 일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가해자들은 대부분 자녀나 자녀의 배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한 전국 노인학대 실태조사 결과, 전체 노인의 13.8%가 학대를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또, `노인복지법`상 금지행위에 해당하는 노인학대(신체적·경제적·성적 학대, 유기, 방임)를 경험한 노인은 5.1%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노인학대 예방 및 대응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노인중 정서적 학대(67%)를 경험한 노인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방임(22%), 경제적 학대(4.3%), 신체적 학대(3.6%) 순으로 나타났다.학대경험자들은 농어촌·여성·배우자가 없는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교육 및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노인학대를 많이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대경험 노인은 자녀 및 친인척과의 접촉정도가 낮고, 친한 이웃·친구가 전혀 없는 비율이 높았다.학대의 유형은 자녀와 자녀의 배우자에 의한 학대가 전체의 71.9%를 차지했다. 신체적 학대는 주로 배우자에 의해, 다른 유형의 학대는 주로 자녀 및 자녀의 배우자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해자들은 40~59세 연령대가 54.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학력별로는 초등학교 졸업자가 40%로 가장 많았다. 대학 및 대학원 졸업인 고학력 학대행위자도 14.8%로 조사됐다. 학대를 경험한 노인들 65.7%가 `아무 대응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2.5%만이 전문기관이나 경찰에 전문적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노인신체 상해자에 대한 벌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가해자는 기존 7년에서 10년 이하 징역에 처해진다. 또, 존속폭행시 `반의사 불벌죄` 적용배제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학대 행위자 제재 강화를 추진한다.또한, 신고의무자·노인복지관·경로당 이용노인 대상으로 노인학대 사례 및 대응방안을 교육하고, 노인학대예방(Silver Smile)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일반의 노인학대 인식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신고의무자의 범위를 119소방대원, 전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으로 넓히는 한편, 노인학대 신고번호(1577-1389)를 적극 알리고, 전국에 산재한 노인복지관을 `노인학대 신고기관`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학대피해노인 전용 쉼터`를 각 시·도별로 1곳을 신규 설치해 일시보호, 치유프로그램 및 가족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시·도별로 2개씩 설치해 사례 조기발견, 집중사례개입을 강화할 계획이다.
- (부음기사 종합)김명생씨 부친상 外
- [이데일리 편집부] ▲김갑순(경동교회원로장로)씨 별세, 선구(용진교회담임목사)씨 부친상, 제명(현대해상태영대리점대표)씨 장인상 -일시: 17일 12시30분-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10시-연락처: 02-3010-2291▲김명생(전KBS 국장, 시상ENG건축사사무소 대표)씨 부친상, 김재성(사회복지법인송죽원 원장)씨 장인상 -일시: 17일 01시-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19일-연락처: 02-3410-6917▲김소중(배재대중국학부교수)·신중(전동아건설이사)·근중(경원대미대교수)씨 모친상, 강우남(제주농원대표)·정기덕(전중앙일보정보사업단화상팀장)·최근식(인슈베스트이사)·이성욱(고려대보건과학대강사)·김기영(LG전자이동통신연구소수석연구원)씨 장모상 -일시: 17일 10시-빈소: 서울대병원-발인: 19일 9시-연락처: 2072-2016▲배오식(아스공항 전무)씨 모친상 -일시: 17일 -빈소: 19일-발인: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연락처: 02-2227-7580▲서충범(서강학원 이사)·효범(서강 관리소장)씨 모친상, 강종안(참빛교회 목사)씨 장모상 -일시: 17일 12시-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7시-연락처: 02-3010-2295▲윤영중(전한밭대교수)씨 별세, 석진(보령이엔씨시험실장)·석민(조치원고교사)·석태(대한생명강남FA센터팀장)·석일(TSTI이사)씨 부친상, 김석훈(한국원자력연구소책임연구원)씨 장인상, 김미향(청주배성여중교사)씨 시부상 -일시: 17일 2시-빈소: 대전충남대병원-발인: 19일 9시-연락처: 042-257-6943▲임재익(아주대 기획처장)씨 모친상, 한완수(한국조형종합건축사 근무)·정문배(미국 프루덴셜 부사장)·주상균(유원미디어 실장)씨 장모상 -일시: 16일 10시-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19일 8시-연락처: 02-3410-6924▲장만우(남도일보 고흥담당 부국장)씨 모친상, 한순희(고흥군보건소 근무)씨 시모상, 오주열(예랑 대표)·백영섭(전 경기 태안초 교장)씨 장모상-일시: 16일-빈소: 고흥종합병원-발인: 19일 9시-연락처: 061-830-3300▲최동해(경북지방경찰청 차장)씨 장인상 -일시: 17일 4시-빈소: 부산전문장례식장-발인: 19일 9시-연락처: 010-9074-9984 ▲최연식(주부)씨 별세, 고철린(회사원)·철수(재미회사원)·길순(주부)·길희(일본 야마가타대 교수)씨 모친상 -일시: 17일 7시41분-빈소: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발인: 19일 5시30분-연락처: 032-340-7305▲한기택(사업)·기두(회사원)·기천(연합뉴스북한부장)씨 부친상, 한상우(사업)씨 형님상 -일시: 17일 17시-빈소: 제천서울병원-발인: 19일 8시-연락처: 043-644-4422▲황유석(한국일보워싱턴특파원)·건영(대우건설차장)씨 부친상 -일시: 17일 12시-빈소: 건국대병원-발인: 19일 10시-연락처: 02-2030-7906
- 아동학대 9년새 2.3배 급증
- [노컷뉴스 제공]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수는 2001년보다 2.3배 늘어난 9308건으로 집계됐다.또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 유기ㆍ방임 등 학대를 받은 아동을 보호한 건수도 5685건으로 2001년보다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발간한 '2009년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가 조사한 내용이다.아동학대 신고접수 건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 9년동안 아동학대예방교육과 홍보사업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는 등 아동안전망이 확대되면서 피해아동을 발견한 사례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하지만 아동인구 1000명당 학대피해 아동 보호율은 0.55명으로 미국 10.6명(2007년 기준), 일본 1.6명(2005년 기준) 등 선진국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어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잠재적인 학대피해 아동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아동학대의 내용도 좀 더 심각한 양상을 보였다.학대를 받은 아동이 보호조치후 또다시 학대를 받는 비율이 10명중 1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동에 대한 신체적 학대는 줄어드는 대신 욕설, 호통, 비난 등 정서적 학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다문화 가족내 아동학대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학대로부터 보호를 받았던 아동 5685명 가운데 재학대를 받았던 아동은 581명으로 10.2%에 달했다.이는 2008년 보호 아동 5578명중 재학대 경험아동이 482명(8.6%)이었던 것보다 늘어난 수치다.학대행위자의 83.3%는 부모였고 친인척도 6.8%에 이르렀다.이런 학대로 인해 숨진 아동도 8명에 달했다.아동학대를 유형별로 보면 중복학대가 2238건(39.4%)로 가장 많았고 방임 2천25건(35.6%), 정서적 학대 778건(13.7%), 신체적 학대 338건(5.9%), 성적 학대 274건(4.8%) 등이었다.이 가운데 폭행 등 신체적 학대는 2007년 8.5%에서 2009년 5.9%로 점차 줄어드는 대신 정서적 학대는 10.6%에서 13.7%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특히 다문화가족에서 학대를 받고 보호된 아동은 전체 5686건중 3%인 181건으로, 아동인구 1000명당 학대피해아동 보호율인 0.55%보다 3배 이상 높은 1.72%로 파악됐다.복지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확대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45개소인 이들 기관을 시ㆍ군ㆍ구 지역에도 확대하는 한편 신고의무자 대상의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 착한 '스케치북'이 던진 울림과 과제
-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3 피아니스트'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소박했지만 울림은 강했다. 김광민, 노영심, 이루마 세 명의 피아니스트가 수놓은 건반의 향연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건반 위를 뛰놀던 세 사람의 진심 어린 손들이 만들어낸 선율은 19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을 은은하게 물들였다. 소음으로 학대받은 청세포가 평온을 찾고 정화되는 순간이었다. '스케치북' 3 피아니스트 특집은 구성의 '승리'였다. 김광민, 노영심, 이루마 세 피아니스트의 개인 연주도 훌륭했지만 둘 혹은 세 사람씩 짝을 이뤄 연주하는 모습은 신선했다. 특히 프로그램 마지막 세 피아니스들의 '학교 가는 길' 협연은 백미였다. 노영심은 멜로디언, 김광민은 기타 그리고 이루마는 첼로를 들고 '학교 가는 길'의 문을 열었고 이후 세 사람은 한 대의 피아노에 앉아 3중주 혹은 피아노를 옮겨 2중주를 하며 건반 위를 뛰놀았다. 세 사람의 천진난만함과 재기가 빛나 즐거움이 만발했다. 세 피아니스트와 이들의 친구들인 보컬리스트들이 함께 꾸민 무대도 훌륭했다. 김광민은 린을, 노영심은 정엽과 카이를 그리고 이루마는 바비킴과 함께 깜짝 무대를 꾸려 감동을 더했다. 피아노 연주가 줄 수 있는 무료함도 더는 일거양득의 효과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호평도 쏟아졌다. 네티즌은 프로그램 시청자게시판에 '오늘(19일) 방송은 지금까지는 없었던 최고의 무대였던 것 같다.' (berarhkd), '피아노가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라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심야에 절 유쾌하고 설레게 만들어줄 줄은 몰랐다.'(dycmsp), '방송 최고였다. 모든 음악 프로에, 예능에, 드라마에, 심지어 라디오까지 아이돌이 넘치는 요즘, 제 눈과 귀가 오랜만에 호사를 누렸다.'(chinheekim)며 찬사를 보냈다. 이날 방송은 앞으로 '스케치북'이 담아가야 할 프로그램의 방향성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기존 가요 순위 프로그램 등 타 음악프로그램은 화제가 되는 가수 중심으로 섭외가 이뤄진다. 물론 '스케치북'도 그랬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기존 '스케치북'은 딜레마에 빠졌다. 2PM 등 인기 가수를 초대해 심야시간대의 시청률을 잡으려 하다 보니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2일 '스케치북'은 2PM 위주로 방송되다 보니 일부 시청자들은 '2PM 콘서트 같았다', ''쇼! 음악중심'이나 '뮤직뱅크', '인기가요'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그룹을 왜 '스케치북'에서까지 봐야하나' 등의 질책을 했다. '스케치북'이 기존 가요 순위프로그램과의 차별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러나 '3 피아니스트' 기획은 방향 잃은 '스케치북'에 새로운 나침반이 됐다. '스케치북'이 채워나가야 할 것은 이슈의 가수가 아니라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가수 섭외라는 점이다. 김광민과 노영심 그리고 이루마는 시의성이 있는 뮤지션들은 아니었지만 세 사람이 이날 보여준 공연은 '스케치북'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독특한 무대였다. 이같은 기획의 참신함이야 말로 자정이 넘은 심야시간에 시청자들을 '스케치북'으로 유혹할 수 있는 최적의 당근이 될 수 있다. '매주 한장 한장 새로움으로 채운다'는 기획의도처럼 어느 때보다 '스케치북' 제작진의 초심이 필요한 시기다.
- 에너지는 낮추고, 사랑의 온도는 올리고!
- ▲(왼쪽부터)이데일리 정기화 본부장, 에너지관리공단 국자중 본부장, KEPCO 방상희차장, 어린이재단 이충로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윤은혜와 함께하는 “에너지 사랑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이 15일 오전 서울 무교동 어린이재단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사랑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진행한 이데일리, 에너지관리공단, KEPCO,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의 난방기금 30,133,888원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또한 지난 12월 총 2500벌의 내복을 마련, 어린이재단에 전달하였으며 전국의 소년소녀가장, 피학대가정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빈곤세대 등에게 내복을 전달하였다. 지난 10월부터 이데일리, 이데일리TV, 에너지관리공단, KEPCO(한국전력공사)가 함께 진행해온 ‘에너지사랑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내복 입기를 통해 난방에너지를 절감하고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의 난방비를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한류스타 윤은혜가 홍보대사를 맡아 12월 31일까지 진행되었다.
- '에너지사랑 캠페인' 홍보대사 윤은혜, 어린이재단 감사패 전달
- ▲ 에너지관리공단 이태용 이사장과 배우 윤은혜, 이데일리 김봉국 사장(왼쪽부터)이 어린이재단 김원진 사무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한류스타 윤은혜가 소외계층 돕기에 적극 참여한 공로로 사회복지단체인 어린이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윤은혜는 ‘에너지사랑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데일리 본사에서 열린 내복 전달식에 참석해 어린이재단 김원진 사무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사랑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진행한 이데일리 김봉국 사장과 에너지관리공단 이태용 이사장에게도 감사패가 주어졌다. 이데일리, 이데일리TV가 KEPCO(한국전력공사),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11월1일부터 진행해온 ‘에너지사랑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내복 입기를 통해 난방에너지를 절감하고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의 난방비를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윤은혜는 홍보대사를 맡았다. 11월1일부터 진행돼온 이 캠페인에서는 총 2500벌의 내복을 마련, 이날 어린이재단에 전달됐다. 어린이재단은 전국의 소년소녀가장, 피학대가정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빈곤세대 등에게 내복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은혜는 “항상 좋은 일에 참여하려고 노력해 왔는데 이번 ‘에너지사랑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도 홍보대사가 됨으로써 많은 일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아 함께 하게 됐다”며 “따뜻한 내복을 입고 실내온도를 조금만 낮춘다면 에너지도 절약하고 많은 사람들도 도울 수 있다”고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이데일리 스타 나눔 캠페인 홈페이지’(http://elove.edaily.co.kr/nanum)에서는 ‘에너지사랑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의 일환인 댓글달기 캠페인이 12월30일까지 진행된다. 이 캠페인에서는 네티즌이 올린 댓글 1건당 500원씩 적립하고 추천메일 한건당 100원씩 적립해 모인 금액을 저소득층 가정의 난방비로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최다 댓글, 최다추천메일, 추첨을 통한 참여자 등 총 10명에게는 윤은혜의 친필사인이 담긴 소장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