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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675건

주말·일일극, 방송 3사 시청률 '쌍끌이'
  • 주말·일일극, 방송 3사 시청률 '쌍끌이'
  • ▲ '너는 내 운명' '유리의 성' '내사랑 금지옥엽'(사진 위부터)[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주말극과 일일극이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시청률 1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1월 첫째주 주간시청률 집계에 따르면 2위를 기록한 'MBC 연기대상'을 제외하고는 시청률 톱 5를 모두 주말극과 일일극이 장악하고 있는 추세다.  KBS 1TV 일일극 '너는 내 운명'이 39.6%로 13주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SBS 주말극 '유리의 성'(27.3%)과 KBS 2TV 주말극 '내 사랑 금지옥엽'(26.1%), SBS 일일극 '아내의 유혹'(26.0%)이 각각 3~5위를 기록한 것. 이는 최근 미니시리즈 중 인기 드라마의 기준이 되는 시청률 20%대의 화제작이 나오지 않고 있고, 상대적으로 일일극과 주말극의 주 시청층이라고 할 수 있는 주부·장년층의 충성도는 여전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일일·주말극들은 높은 시청률과 달리 여성 캐릭터의 대립이나 며느리를 학대하는 시어머니, 혼전 임신으로 인한 갈등 등 극단적이고 비현실적인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인터넷 등 뉴미디어의 발달로 TV 시청층의 연령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지상파 3사의 일일·주말극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천추태후' 24.3% '승승장구'…'가문의 영광' 하락세☞욕하면서 보는 '너는 내 운명', 13주 연속 주간시청률 1위☞윤아, 'KBS연기대상'-'MBC가요대제전' 오가며 송구영신☞윤아, "박재정 연기력 논란 안타까웠다"☞윤아, "소녀에서 숙녀 된 기분"...'너는 내 운명' 종영 소감
2009.01.05 I 장서윤 기자
SBS 반복되는 동물학대 고발로 '괴로워'
  • SBS 반복되는 동물학대 고발로 '괴로워'
  • ▲ 동물학대혐의로 고발당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SBS가 반복되는 동물학대 고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들어 몇개 프로그램이 동물학대혐의로 고발됐는데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아도 반복되는 고발로 구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동물보호연합은 동물학대혐의로 지난 22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SBS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연출하는 서혜진 PD와 진행자인 강호동, 진도견협회 훈련소장 배종표 씨를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20일 방영된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진도개 신덕이를 프로그램 연출을 위해 학대했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SBS 프로그램 중 동물학대로 고발당한 것은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세번째다. 지난 2월21일 SBS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 제작진 역시 한국동물보호연합으로부터 동물학대 혐의로 양천경찰서에 고발당했다. 당시 한국동물연합은 고발장에서 “2월16일 방영된 '라인업'에서 출연진에게 벌칙을 준다는 이유로 살아있는 햄스터와 이구아나, 미꾸라지 등을 출연진의 머리위에 떨어뜨리는 장면이 해당 동물들을 학대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초에는 SBS 수목드라마 '일지매'에 출연한 개의 주인과 제작진이 동물사랑실천협회로부터 "'일지매' 4회 방송분에 백구 두 마리에게 싸움을 시키는 투견 장면이 방영됐는데, 현행 동물보호법상 투견은 동물학대에 해당 된다"는 이유로 양천경찰서에 고발되기도 했다. '일지매' 관계자는 "촬영 전 개 주인에게 동의를 받았고 개에게 상처가 나지 않게 보호 장구를 끼운 채 촬영했다"며 "사육사가 안전한 촬영이었다고 서면조사서까지 써 준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조사에서 두 사건은 모두 무혐의 처리됐다.SBS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다가 동물학대를 하는 것 같으면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이나 시청자위원회에 항의를 해도 충분히 감안을 하게 된다”며 “경찰 고발로 인해 마치 제작진이 위법행위를 한 범죄자처럼 비춰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SBS, 김연아 중계로 희비교차...'광고 완판, 상업적 이용 비난도'☞SBS 공채 신인탤런트 선발, 내년 상반기 중 투입☞SBS, '타짜' 후속패 놓고 고민중...'서울대냐 와인이냐'☞SBS '8뉴스' 독도 영문표기 실수 뒤늦게 밝혀져☞SBS 예능파일럿 정규편성, '예능왕국 야심 키운다'
2008.12.23 I 김용운 기자
'동물학대 논란' SBS '스타킹' 측, "학대행위 없었다"
  • '동물학대 논란' SBS '스타킹' 측, "학대행위 없었다"
  •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동물보호단체로부터 프로그램에 출연한 동물에 대한 학대 행위를 이유로 고발 당한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연출 서혜진)' 제작진이 프로그램 내에서 결코 학대 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22일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스타킹'의 20일 방송분에 출연한 진돗개 '신덕이'가 안전장치 없이 2.5m 고공에서 두줄타기를 하고 5m 높이의 공중계단을 뛰어오르는 등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며 "이는 원래 고소공포증이 있는 개에게 극도로 공포스러운 스트레스를 안길 수 있다"고 서울 양천경찰서에 '스타킹'의 연출자 서혜진PD와 MC 강호동, 진도견협회 훈련소장 배종표 씨를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 '스타킹'의 서혜진 PD는 23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프로그램에 등장한 진돗개 '신덕이'가 이날 보여준 묘기는 단순히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곡예가 아니라 구조견 훈련의 일부라는 점을 이전 방영분에서 미리 밝혔다"며 "진도견협회 훈련소장 배종표 씨 또한 지속적으로 정당한 자격조건을 갖추고 구조견 훈련을 해 온 사실을 제작진이 확인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 '방송중 동물을 위한 안전장치가 없었다'는 동물보호연합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스튜디오에 매트를 설치하는 등 개의 안전을 고려해 할 수 있는 조치를 했다"며 "학대로 볼 수 있는 행위가 없었음에도 동물보호연합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아 안타깝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진돗개 신덕이는 2006년 SBS 설 특집 방송 등 이전에도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재주가 소개된 바 있다. 한편, 동물보호연합 측은 고발장을 통해 "동물은 말 못하는 사회적 최약자이기에 더욱 더 세심한 배려와 이해가 필요하다"며 "동물학대를 조장 선동하는 방송프로그램과 관련자를 동물학대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일지매' 투견장면,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조치☞'라인업' 동물학대로 고발당해☞"애정갖고 지켜봐주길", 윤현진 아나 '동물학대' 해명☞유재석 '3연속 대상'vs강호동 '3년만의 한풀이'...MBC방송연예대상 향뱡은?☞'연예대상' 예측...유재석-강호동 '투톱'에 도전자는 누구?
2008.12.23 I 김삼우 기자
김혜수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 홍보대사 위촉
  • 김혜수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 홍보대사 위촉
  • ▲ 김혜수[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영화배우 김혜수가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의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김혜수는 23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용산구 굿네이버스 본부 강당에서 열리는 위촉식에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는다.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과 본부 직원 100여 명 등이 참석하는 위촉식에서 김혜수는 홍보대사로 선정된 소감 및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김혜수는 향후 홍보대사 자격으로 굿네이버스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자원봉사 및 홍보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혜수는 지난 18일 굿네이버스 경기성남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쉼터를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으며 제3세계 빈곤아동 2명과 1대1 결연을 맺어 후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 관련기사 ◀☞김혜수 소속사, '유해진과 결혼설' 공식 해명 (입장발표 전문)☞김혜수-유해진 측, '결혼설' 강력 부인…"사실무근"☞[VOD]김혜수-손예진-수애, '레드카펫 빅3' 자존심 대결 승자는?☞자미로콰이, 내한 공연 식전 행사서 관객석 붕괴..김혜수, 장근석 '무사'☞김혜수 "대학 때 단편작업 즐거운 경험, 최근 작품들 보며 자극"
2008.12.23 I 박미애 기자
김창완 "산울림, 이제 마침표 찍어야지…"
  • 김창완 "산울림, 이제 마침표 찍어야지…"
  • [조선일보 제공] "이제 바람은 멈추었다. 모든 색은 합쳐져 단 하나의 작고 검은 마침표가 되었으며 모든 빛은 합쳐져 수억 겁의 미래로 가버렸다… 산울림, 그들의 노래는 화석이 되었다." 25일 발매될 산울림 전집 박스세트 소책자에 김창완(54)은 그렇게 썼다. 1977년 '아니 벌써'로 등장해 97년 13집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까지 음반 13장과 '개구쟁이'를 비롯한 동요집 4장을 낸 산울림에그는 종언(終焉)을 고했다. 이유는 단 하나. 막내 김창익(지난 1월 작고)이 없기 때문이다. "(막내가 죽은 뒤) 매일 조종(弔鐘) 소리를 환청으로 들었다"는 그를 만났다. 산울림의 맏형이자 가장 큰 산이었던 그는 "산울림으로는 더 이상의 작업은 없다"고 했다. ―다른 드러머와 산울림 활동을 할 수도 있지 않나요. "우리는 형제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끼면 산울림이 아니에요. 나는 지금 산울림과 헤어지고 있어요. 그것이 산울림에 대한 나의 애정과 경의의 표현이에요." 그는 오래 전부터 "산울림은 현재진행형이다. 정리하려면 앞으로 20년은 걸릴 것이다"라고 말해왔다. 그런데 지난 1월 캐나다에 살던 김창익이 사고로 먼저 떠난 것이다. ―산울림에 영향받은 뮤지션들이 무척 많습니다. "과학자나 정치가, 성자만이 남에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는 걸 음악이 나한테 가르쳐줬죠. 내가 은행원이 됐다면 지금 인생과는 사뭇 다른 의미를 찾았겠죠." 김창완은 1977년 은행 입사시험과 산울림 1집 레코딩이 같은 날 겹쳤을 때 "시험은 또 볼 수 있지만 레코딩은 인생에 한 번뿐"이라며 음악을 택했다. ―그 순간의 결정이 무척 중요했던 거네요. "순간요? 그전에 다른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순간이 온 거죠. 순간이 결정하는 게 아니에요." 다섯 살에 초등학교에 들어간 김창완은 음악과 아무 상관없는 유소년기를 거쳤다. 그가 기억하는 음악적 사건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최희준의 '하숙생'을 듣고 가사가 슬퍼 밤새 펑펑 운 것"뿐이었다. 그는 17세에 대학에 입학했다. 그때 기타와 처음 대면했다. "교본을 사서 도레미파를 공부한 뒤 처음 쥔 코드가 'D'예요. 그 화음에 매료돼서 장독대에 올라가 두 시간 동안 D코드만 쳤어요." 그리고 3개월 후 그는 처음으로 곡을 썼다. 산울림 5집에 실린 '왜! 가'가 그 노래다. ―산울림 음악은 당시에 엄청난 파격이었는데요. "우리 음악은 우리의 어른이 들었던 가요에 대한 반발로 생겨났어요. 산울림의 모태가 우리 가요에 있는 거죠. 음악의 소재, 가사, 작곡 모든 면에 그런 반발이 담겨 있어요." ―'아니 벌써'만 해도 당시 사회에 반어법으로 저항했다는 해석이 많잖아요. "그런 건 다 '뻥'이에요. 그때 열 몇 살짜리들이 뭘 안다고 저항이에요. '아니 벌써'는 심의에 걸리는 바람에 전부 원래 가사의 반대말로 바꾼 거예요. 그런데 그 멜로디가 폭력적이었어요. 젊은이들을 세게 때렸죠. 긴 세월 지나고 보니까 그 가사의 은유가 그 노래의 생명력이 된 것 같아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가 담긴 8집을 가장 싫어하고 히트곡이 없는 9집을 가장 좋아한다면서요. "8집은 가장 창피한 음반이에요. 너무 감성을 팔아먹었죠. 그런 유혹에서 벗어난 게 9집이에요. '저주받은 걸작'이라고들 하는데, 뭐, 단 한 장도 안 팔린 것 같았으니까." ―산울림은 돈을 못 벌었다는데 사실인가요. "계약서도 한 장 안 썼고, 음반이 많이 팔려도 돈을 한 푼 못 받았죠. 행사 출연료가 수입의 전부였는데 그나마 밤무대 출연은 안 했으니까 돈을 벌 수가 없었어요. 우리는 젤소미나였고, 다른 모든 사람들은 잠파노였어요(영화 '길'에 나오는 '젤소미나'는 학대당하는 인물, '잠파노'는 가혹한 인물이다)." ―밤무대에는 왜 출연 안 했나요. "1집 내고 처음 찾아본 단어가 '화류계'였어요. 그때 어느 건달 같은 매니저가 '너희들은 이제 화류계로 온 거야' 하더라고요. 그 이후로 돈 많이 준다는 행사는 다 거절했죠. 화류계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고." ―김창익씨가 생전에 큰형을 '폭군'이라고 했다는데요. "막내가 나를 폭군이라고 했지만… 얼마나 거칠게 (삶의) 문을 닫았어요. 얼마나 거칠게 나와 헤어졌습니까." 그의 말투가 무거워졌다. 그는 이어 "내가 방송국 가는 길에 막내 회사가 있었잖아…" 하면서 눈시울을 일그러뜨렸다. 그는 매일 아침 김창익이 근무했던 서울 양평동 대우자동차 사옥 앞을 지나 서울 목동 SBS 사옥에 출근, 라디오를 진행한다. ―최근엔 가수가 아니라 배우와 DJ로 더 유명합니다만. "나는 가수예요. 11년 만에 음반을 내지만(그는 산울림 전집과 함께 '김창완밴드' 1집을 낸다). 지금은 기부하는 마음이 아니면 음반을 낼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산울림 때문에 음악을 하게 된 후배들에게. "진실된 음악을 하라고 권면하고 싶어요. 대중들은 음악을 원하지 않아요. 목숨을 원한다고요. 목숨 걸고 하는 음악만이 살아남는 거예요."
  • `수출없이 위기극복없다`..총력지원안 마련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정부가 내년 수출 목표인 500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나서서 해결해 주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세계적으로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길은 우리 수출을 키우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4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회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수출보험·금융 지원 ▲전략적 해외마케팅 등을 통해 내년 우리 수출을 민간의 전망보다 높은 수준으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자동차·선박 수출 확대 위해 애로사항 해결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기 위해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세제지원 혜택과 조선업체에 대한 회계처리 방식 개선 등이 추진된다. 자동차 분야에 있어서는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세제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내수기반이 빈약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개별소비세 감면, 취·등록세 면제, 공채매입 부담 완화 등의 방안이 검토된다. 조선 분야에 있어서는 그동안 걸림돌이 됐던 환위험 헤지 관련 회계처리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급증한 통화선도계약상의 미실현 평가손실을 자본에서 차감하면서 자본잠식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정부는 통화선도 매도계약으로 인한 환차손을 상쇄할 수 있도록 선박의 외화도급계약에서 발생한 환차익을 11월까지 작성하는 3분기 회계보고서부터는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급증한 통화선도 매도계약상의 환차손을 상쇄할 수 있게 돼 환율변동에 따른 재무제표의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대전화, 가전제품,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산업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장 자동화 물품에 대한 관세 감면과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기간 연장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계 분야의 경우 개발도상국으로 수출할 때 수출보험 지원 여력이 부족해 대규모 계약 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만큼 수출보험공사의 기금 증액 등을 통해 수출보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한국-걸프협력협의회(GCC)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해 중동 등에 신규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FTA를 맺을 경우 플랜트 기자재는 5% 정도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해외 플랜트 수주 확대..보험·인력난 지원 해외 플랜트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플랜트 수출보험 규모를 늘리고, 플랜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정부는 올해 500억달러 규모인 해외 플랜트 수주 규모를 내년에는 600억달러로 늘리고, 오는 2012년에는 10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세계 플랜트 시장 규모는 연 7000억달러로 오는 2013년까지 연 6%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먼저 수출보험공사를 통해 플랜트 수출보험 규모를 올해 32조원에서 내년에는 43조원으로 늘린다. 신흥시장 진출 프로젝트의 부보비율은 95%에서 100%로 학대한다. 중소업체의 이행보증도 4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수출입은행을 통한 플랜트 수출금융은 4조1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늘린다. 플랜트협회는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타당성조사에 내년에 총 28억원을 지원해 시장개척을 강화한다. 올해는 이에 25억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현재 중동과 인도에만 설치돼 있는 해외 수주지원센터를 독립국가연합(CIS)와 중남미 등에도 추가로 설치해 정보제공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수주지역 다변화를 도모한다. 해외 플랜트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병역특례 대상 범위도 확대한다. 현재 중소기업 건설현장에만 투입 가능한 산업기능요원과 전문연구요원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건설현장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해외 현장에 나가 있는 근로자에 대한 근로소득세 비과세 범위도 현재 100만원에서 내년 소득분부터는 150만원으로 확대한다. ◇ 수출보험 확대..계약체결한도 확대 등 기업들이 적극적인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수출보험지원 확대가 시급하다고 요청하고 있는 만큼 수출보험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먼저 수출보험 계약체결한도를 올해 130조원에서 내년에 170조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 중소기업 플러스 보험과 재판매보험 등 수출거래 위험을 감소시키는 단기 수출보험 지원도 내년에 99조7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2조8000억원 확대한다. 플랜트와 선박 수출 지원을 위한 중장기 수출보험 지원 규모도 올해보다 6조9000억원 증가한 19조5000억원으로 늘린다. 수출중소기업들의 신용보증한도를 책정가능한도의 최대 2배까지 늘리고, 소액심사제 대상을 현행 1억5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로 확대해 보증절차를 간소화 한다. ◇ 해외 마케팅 지원 강화..해외바이어 직접 초대 우리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우리 제품을 홍보하고, 해외 마케팅 기반이 약한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나서서 지원한다.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에 일본에 우리 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24~28일 동안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 구매담당자들을 초청해 상담회를 개최한다. 또 일본 인터넷쇼핑 1위 업체인 라쿠텐에 한국상품 입점을 추진한다. 내년 1월에는 수출촉진주간을 개최해 해외 바이어 1000명을 초청하는 대규모 국내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중소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해외에서 공동으로 이용하는 물류센터를 증설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12개소가 있는 해외공동 물류센터를 미국 댈러스, EU 함부르크, 일본 도영, 중국 천진, 남미 상파울로 등 지역에 추가로 세워 2010년까지 2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트라가 중소기업의 제품 브랜드를 보증하는 `코트라 보증 브랜드` 제도도 도입한다. 해외에서 인지도 및 신뢰도가 높은 코트라가 보증함에 따라 이들 제품에 대한 신인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일단 올해 말 30개 기업을 시범적으로 선정하고 2011년말까지 50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코트라가 중소기업의 지사 역할을 대행해주는 중소기업 지사화 사업도 올해 1650개사에서 내년에는 1900개사로 늘린다. 현재 주로 내수에 취중하고 있지만 수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 조합이나 단체 소속인 기업에 맞춤형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그룹 해외마케팅을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2008.11.04 I 박옥희 기자
김수현 작가, "'엄뿔' 끝나니 구사일생한 기분"
  • 김수현 작가, "'엄뿔' 끝나니 구사일생한 기분"
  • ▲ 김수현 작가[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김수현 작가가 '엄마가 뿔났다'의 종영을 앞두고 "구사일생한 기분"이라고 그동안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김 작가는 19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종방연에서 “연기자들의 건강문제로 인해 신경을 너무 많이 썼다. 그래서 드라마가 끝난 지금 구사일생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일이 끝나면 성적도 나쁘지 않고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그 동안 너무너무 힘들었다. 학대 당한 느낌이 들어 화가 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성실히 최선을 다해준 스태프와 연기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 작가는 또, 드라마를 집필하는 동안 연기자들의 건강문제로 심적인 부담감이 컸지만 “결과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흐뭇해 하기도 했다. 이날 종방연에는 이순재, 김혜자, 신은경 등이 다른 드라마 촬영 일정과 겹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연기자들과 제작진은 성공적인 종영을 기념하며 케이크 절단식을 가졌으며 연출자인 정을영 PD는 올해로 연출 30주년을 맞아 제작사인 삼화네트워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그간 30%가 넘는 시청률로 안방극장의 사랑을 독차지한 ‘엄마가 뿔났다’는 오는 28일 66회로 종영한다.▶ 관련기사 ◀☞[중년의 반란②]야동 벗고 황혼의 로맨스를 입다...'멜로충복' 이순재☞[중년의 반란①]'뿔난 엄마' 신드롬을 낳다...'가출한자' 김혜자☞작가 김수현 "엄마도 사람이라니깐요!"☞[드라마 작가 파워②]'뿔난 언어'로 안방극장을 사로잡다...김수현의 힘☞[드라마 작가 파워①]드라마 인기? 작가에게 물어봐!
2008.09.19 I 박미애 기자
(클릭!새책)근대 조선을 울린 충격적 자살 사건
  • (클릭!새책)근대 조선을 울린 충격적 자살 사건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봄날클래식) "모든 여자에게는 두 번째 기회가 온다" 이 책은 숨겨진 제인 오스틴이라 불리는 영국의 여류작가 위니프레드 왓슨의 매혹적인 여자소설이다. 연예 한 번 못해본 고지식하고 가난한 노처녀가 우연히 겪는 하루의 이야기를 줄거리로 삼고 있는 척릿소설의 고전. `여자는 일생에 두 번의 기회를 갖는다`고 했던가. 그 하루 동안 일어난 일들을 통해 주인공 페티그루는 마흔이 되도록 잊고 있었던 여자들 간의 우정, 자기 자신의 숨겨진 재능과 욕망을 발견하고 180도 달라진 인생의 첫날을 맞는다. (위니프레드 와슨 지음/ 유향린 옮김/ 봄날클래식 출판/ 1만1000원) 경성자살클럽(살림출판사) 근대 조선을 울린 충격적 자살 사건 이 책은 `럭키경성`과 `경성기담`으로 근대 조선의 기담과 스캔들로 조선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저자 전봉관의 신작이다. 1920~30년대 신문과 잡지를 들썩이던 10개의 자살 사건을 통해 근대 조선이라는 시공간의 어떤식으로 돌아가고 있었는지 알려준다. 근대 조선시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하고 연일 신문사회면에는 자살 소식이 실렸으며 사연도 제각각으로 다양했다. 양반사회였던 조선의 이념과 개화 조선의 이념이 충돌하면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자살을 했으며 배신당하고 학대받고 버림당한 이유로 자살로 내몰렸다. (전봉관 지음 / 살림출판사 / 1만2000원) 연서(도서출판 달과소) 백제 무왕의 성장기를 그려낸 한호택의 역사소설`연서`. 향가 `서동요`의 모티프를 바탕으로, 백제 무왕의 등극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신화적 상상력을 더해 오락성을 충실하게 갖춘 팩션이다.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그 시대를 살았던 다양한 삶을 통해 백제와 일본과 신라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이 소설은 백제를 다시 일으키고 찬란했던 제국의 불꽃을 되살리려 했던 무왕의 투쟁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여러 문헌과 자료를 바탕으로 백제의 유물들이 가득한 일본의 아스카시대를 재조명하며 역사학적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간결한 문체와 문단 사이의 철학적 사유, 고대 백제와 일본을 아우르는 거대한 스케일로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호택 지음 / 도서출판 달과소 / 1만원) 직녀의 일기장(현문미디어) 열여덟 살 소녀의 좌충우돌 성장기! 이 책은 제2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전아리의 장편소설이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각종 청소년문학상을 휩쓸며 주목을 받아온 젊은 작가 전아리가 이번에는 열여덟 살 소녀의 좌충우돌 고교 생활기를 그렸다. 큰 사건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창시절에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혹은 겪고 있을 이야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주인공 직녀는 매사에 쿨하게 대처하고 소소한 감정에 얽매이지 않아 보이면서도, 각 장의 마지막에 실린 한두 줄의 짧은 일기를 통해 소녀의 순수함과 여린 감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여러 가지 고민에 빠진 청소년들의 모습을 유쾌하고 톡톡 튀는 문체로 풀어낸, 당돌하고 발칙한 전아리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전아리 지음 / 현문미디어 / 9500원) 보이지 않는 제국(지상사) 금융재벌의 세계지배 음모를 파헤치는 변호사들의 활약! 이 책은 검사 출신의 현직 변호사 윤상일의 장편소설로 세계지배를 꿈꾸는 금융재벌의 음모와 그 음모를 파헤치는 로펌의 생존을 건 전쟁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강하지 않으면 먹이가 되는 자본주의의 약육강식을 '한국의 존 그리샴'으로 불리는 작가의 날카로운 눈으로 그려내고 있다. 논리적이면서도 빠른 스토리 전개가 돋보인다. 이 소설은 보이지 않는 거대 권력에 맞서는 변호사들의 활약상을 그려내면서,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변호사들의 세계와 그 속에서 그들이 느끼는 인간적인 고뇌를 함께 전해준다. 사모펀드, 시민단체, 회계법인, 로펌, 정부의 경제부처를 비롯하여 국가권력의 핵심까지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배후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이 긴박감 넘치게 펼쳐진다. (윤상일 지음 / 지상사 / 1만1000원) 어쩌면 후르츠 캔디(달) 후르츠 캔디 한 알을 입에 넣자 마법이 시작되었다! 이 책은 누구나 동경하는 멋진 광고쟁이들의 삶 속에 들어가게 된 평범한 주인공 안나가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신분 상승이라는 칙릿 소설의 고전적인 법칙을 따르고 있지만, 순수하고 착해서 더욱 사랑스러운 주인공을 내세운다. 총천연색의 달콤한 캔디 같은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놓는다. 조안나는 광고계에 입문하는 것이 소원인 스물넷의 평범한 대학 졸업생이다. 그런 그녀가 유명한 광고대행사 자이언트 기획에 입사하게 된다. 자이언트 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자이언트 기획 전무인 조진남이 그녀의 발랄함과 재치를 높게 산 것이다. 동경하던 세계에 발을 내딛게 된 안나는 친구 수희의 도움으로 가짜 명품을 두르고 회사에 출근한다. 하지만 파격적인 발탁으로 회사 내부에는 그녀가 그룹 회장의 조카라는 소문이 퍼지고, 그녀를 시샘하거나 접근하는 사람들만 늘어간다. 그러던 중 안나의 눈에는 회사 선배이자 킹카인 나빈우가 아른거린다. 하지만 나빈우가 회장의 친딸 조리나와 연애했던 사실이 그녀의 발목을 붙잡고,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실제 신분이 밝혀지게 되는데…. (이근미 지음 / 달 / 9500원) 누구나 알권리가 있다1.2(문학동네) 평범한 은행 직원이었던 그녀, 오늘 새로운 가십의 주인공이 되다! 뉴욕 홍보업계를 배경으로 한 로렌 와이스버거의 장편소설 `누구나 알 권리가 있다`. 화제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통해 젊은 전문직 여성들의 일과 사랑을 솔직하게 그려내며 '칙릿' 붐을 일으킨 작가 로렌 와이스버거. 그녀가 이번에는 뉴욕 맨해튼의 가장 잘나가는 홍보회사를 무대로, 이 시대 보통 여성의 성장기를 감각적으로 보여준다. (로렌 와이스버거 지음 / 이다혜 옮김 / 문학동네 / 각권 9500원)
2008.08.03 I 공희정 기자
  • 국회내 ''방송통신포럼'' 생긴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18대 국회의원들의 연구단체인 '미래과학기술·방송통신포럼'이 만들어진다.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과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이 공동대표로 창립되는 이번 포럼은 18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방송통신 정책포럼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미래과학기술·방송통신포럼'은 오는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창립대회에는 한진만 한국방송학회장이 '방송통신 산업발전방안'에 대해, 오세정 전국자연과학대학장 협의회장이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하며, 김형오 국회의장·각당 대표·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축사할 예정이다. 이용경 의원실 관계자는 "방송통신 산업이 성장정체를 돌파하고 발전하기 위해 국회내 정책과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포럼이 만들어 졌다"고 창립배경을 밝힌 뒤 "창립대회 이후에는 방송통신 관련 사업자·학계·정부관계자 등과 토론하며 공청회를 통해 제도개선 방안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과학기술·방송통신포럼에는 고승덕, 공성진, 김동철, 김성태, 김영우, 김재윤, 김춘진, 나경원, 류근찬, 문국현, 박대해, 박진, 박준선, 배은희, 변재일, 서갑원, 서상기, 성윤환, 송훈석, 심재철, 안형환, 오제세, 유일호, 이경재, 이종걸, 이한정, 정의화, 진영, 조해진, 최문순, 허원제, 현경병 등 총 34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2008.07.14 I 양효석 기자
창업시장, 주간 상가 분양단신 (7월 10일자)
  • 창업시장, 주간 상가 분양단신 (7월 10일자)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창업시장에서 다양한 상가의 정보를 통해 예비창업자는 스스로 상권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성공창업네트워크 이데일리 EFN (www.EnterFN.com)은 상가뉴스레이다의 도움을 받아 매주마다 관련상가분양 소식을 소개한다.(편집자주) ◇ 멀티플렉스입점 역세권상가 논현시네마타워 인천 남동구 논현동 논현2지구 상5 소재 논현시네마타워가 분양중에 있다. 지하철 호구포역 광장 바로 앞에 위치해 유동인구 확보가 용이하고 보행자도로를 포함해 4면이 모두 도로와 접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주변 7,000여세대 아파트와 상업지역내 오피스텔 4,000여실이 입주예정에 있으며 남동공단 4,500여 업체를 통한 7만여근로자의 유입이 기대된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입점해 집객력이 좋고 유흥이 가능한 위락시설로 업종의 제한이 없다. 지하2층~지상7층 총 점포수 71개 연면적 12475.09㎡ 규모로 지하2층~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금융, 의료, 근린생활용품, 음료.기호음식, 지상2층~지상3층은 메디컬.클리닉, 근린오락, 미용.뷰티, 전문식당, 지상4층은 푸드코트, 음료.기호음식, 지상5층~지상6층은 영화관, 지상7층은 오피스, 스포츠관련업종 등으로 구성된다. 3.3058㎡당 분양가는 지상1층 2400만원~3200만원선, 지상2층 750만원~1000만원선,지상3층은 550만원~650만원선, 지상4층 960만원~2599만원선, 지성7층 430만원~500만원선이다. 시행은 (주)미래와창조 시공은 (주)거성산업건설 자금관리는 (주)한국토지신탁이 맡았으며 2009년 4월 준공예정이다. 분양문의 : 032-432-3777 ◇ 광장자이 단지내상가 분양 서울 광진구 광장동 530번지 소재 광장자이 단지내 상가가 분양중에 있다. 광장자이 단지내 상가는 122세대의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단지 주출입구인 6차선 대로변에 근린상가들과 함께 나란히 위치해 있다. 대로변에 위치한데다 버스정류정이 인접해 유동인구의 소비흡수가 용이하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와 강변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지상1층 총 점포수 8개 연면적 803.3㎡규모로 금용, 미용, 음료.기호음식 등으로 구성되며 3.3㎡당 분양가는 3499만원선이다. 시행은 HNH개발 시공은 GS건설이 맡았으며 2008년 12월 준공예정이다. 분양문의 : 02-2201-6632 ◇ 제창프라자 상가분양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674-171 외 2필지 소재 제창프라자가 분양중에 있다. 경기 최고의 재래시장인 중앙, 남부시장과 함께 신흥상권 안양1번가와 연계된 안정적인 상권에 자리하고 있다. 안양과학대, 성결대, 안양대, 대림대 등이 인접해 젊은소비층의 높은 소비가 예상된다. 시외버스터미널과 지하철 4호선 안양역이 인접해 교통접근성은 물론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하고 있다. 지하1층~지상6층 총 점포수 11개 연면적 1431.06㎡ 규모로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근린생활용품 및 서비스, 음료.기호음식, 금융 등, 지상2층~지상4층은 한.중.일식 식당, 지상5층~지상6층은 메디컬.클리닉, 교육.학원, 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3.3058㎡당 분양가는 지상1층 3500만원선, 지상2층 1500만원선, 지상3층 1300만원선이다. 시행과 시공은 제창종합건설(주)이 맡았으며 2008년 11월 준공예정이다. 분양문의 : 031-465-6330 ◇ 제이에스프라자 상가분양 경기 화성시 향남면 평리 향남지구31-5,6,7블럭 소재 제이에스프라자가 분양중에 있다. 6,500여세 향남지구내 상가로 주공(2,500여세대)등 아파트단지를 마주하고 있는 단지형근린상가이다. 15,000여세대 향남2지구 개발이 확정발표되어 간접적인 프리미엄이 기대되고 있다. 상가 맞은편으로 초등학교와 공원 공용주차장 등이 위치해 있다. 지하1층~지상4층 총 점포수 48개 연면적 8024.76㎡ 규모로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금융, 미용.뷰티, 의료, 의류, 음료.기호음식, 지상2층 한.중.일식, 커피전문점, 지상3층~지상4층은 교육.학원, 메디컬.클리닉, 스포츠관련 업종으로 구성된다. 3.3058㎡당 분양가는 지상1층은 1950만원~2500선이며 그 외층은 550만원~850만원선이다. 시행은 제이에스프라자 시공은 동아토건 자금관리는 KB부동산신탁이 맡았으며 2008년 10월 준공예정이다. 분양문의 : 02-813-7236
2008.07.10 I 강동완 기자
  • 한대수 "금지곡 가수로 낙인 찍힌 이후 미술관 다니며 고독 달랬어요"
  • [조선일보 제공] 1968년 만 20세의 장발 청년 한대수가 뉴욕발 서울행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내렸다. 짐 속에는 자작곡 〈행복의 나라로〉와 〈물 좀 주소〉의 악보가 들어있었다. 귀국 직전까지 그는 뉴욕사진학교에 다녔다. 카메라를 메고 맨해튼을 쏘다니다가 틈이 나면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들러 몇 시간씩 잭슨 폴락(Pollock·1912~1956)의 추상화를 바라봤다. 폴락은 캔버스에 물감을 흩뿌리고 들이붓고 뚝뚝 흘리는 추상표현주의(abstract expressionism)로 현대미술사에 지각 변동을 일으킨 사내다. "절박하니까 하는 게 예술이에요. 마음 속에 들끓는 것을 표현하지 않으면 내가 죽을 것 같은 느낌. 폴락은 격렬한 사람이었어요. 그림에 그게 나타나. 답답해서 붓질을 할 수 없었던 거야. 마음이 폭발할 것 같으니까. 그것도 아주 혁명적으로 혼돈스러우니까." 서울 신촌에 있는 한대수(60)씨 집은 눈길 닿는 곳마다 책과 음반이 쌓여있었다. 발 밑엔 장난감이 밟혔다. 어린 딸(1)을 어르는 짬짬이 한씨는 양파와 고기를 썰어 프라이팬에 볶고 차가운 맥주를 꺼냈다. 폴락 얘기가 나오자 그는 "얼핏 보면 물감을 떡칠한 것 같은데 가까이 들여다보면 미세한 부분까지 완벽한 아름다움을 이루고 있다"며 "위대한 작가"라고 흥분했다. "그는 자기 내면의 카오스를 혁명적인 방법으로 표현했고, 그걸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고 고통과 고독을 덜어줬어요. 그런 점이 나를 뒤흔들고, 내 음악에 깊은 영향을 줬지요. 나도 황량하고 혼돈스러웠으니까요." 음악인들은 한씨를 '한국 포크록의 대부'라고 부른다. 그러나 정작 한씨는 인생의 대부분을 음악이 아니라 사진으로 밥을 먹었다. 1집 앨범 《멀고 먼 길(1974)》과 2집 《고무신(1975)》이 연달아 방송 금지 처분을 받은 뒤 그는 뉴욕으로 돌아갔고, 2002년 귀국하기 전까지 그곳에서 성공한 광고 사진가로 바쁜 삶을 살았다. 한씨는 "사촌형제 아홉 명 중에 물리학자가 셋"이라며 "우리 집에 장발 히피는 나밖에 없다"고 껄껄 웃었다. 그는 유복한 집에서 외롭게 자랐다. 미국에 유학간 아버지가 가족과 연을 끊고 잠적한 것이 화근이었다. 젊은 어머니는 어린 아들을 시댁에 남겨두고 재가했다. 한씨는 할아버지 손에 컸다. 연세대 신학대학장을 지낸 할아버지는 바흐를 좋아하는 아마추어 사진가였다. 한씨가 아버지와 연락이 닿은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10여 년간 행방을 모르고 지낸 아버지는 미국 뉴욕 근교에서 사업을 하고 있었다. 한씨는 아버지 집에 가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뉴욕사진학교에 입학했다. 아버지와 다시 만난 뒤에도 서먹한 응어리는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았다. 한씨는 폴락의 그림을 보러 다니고, 골방에서 작곡을 하는 것으로 분노와 슬픔을 풀었다. 그는 "내가 불행할 때 작곡한 〈행복의 나라로〉가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을 줬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며 "예술은 무릇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태어나고 사는 게 다 고통이지. 누구나 매일 같이 관계에 치이고, 괴로운 마음으로 출퇴근하고, 아귀다툼을 하잖아요. 인간은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예술에 관심을 돌리지요. 그런데 작가도 불행해서 음악을 하고 그림을 그리거든. 불행의 산물인 예술이 관객의 마음을 달래줘요. 재미있지?"
'일지매' 투견장면,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조치
  • '일지매' 투견장면,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조치
  • ▲ 일지매[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SBS 수목드라마 '일지매'가 동물을 학대했다는 혐의로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고발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동물사랑실천협회가 6월 초 "'일지매' 4회 방송 분에 백구 두 마리에게 싸움을 시키는 투견 장면이 방영됐는데, 현행 동물보호법상 투견은 동물학대에 해당된다"며 '일지매' 제작진과 개 주인을 고발한 것. 동물사랑실천협회 측은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학대 행위를 한 자에 대하여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되어 있다"며 "'일지매'의 연출 및 책임 프로듀서, 작가 등은 버젓이 동물학대 장면을 기획했고 실제로 개 두마리를 상대로 투견을 시켜 공중파 방송에 내보냈다"고 밝혔다. '일지매' 관계자는 "촬영전 개 주인에게 동의를 받았고 개에게 상처가 나지않게 보호장구를 끼운 채 촬영했다"며 "사육사가 안전한 촬영이었다고 서면조서까지 보낸 만큼 24일 양천경찰서에서 보다 자세한 진술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투견 장면이 드라마의 전개상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며 "동물학대로 비춰져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일지매'는 최근 시청률 20~25%대를 넘나들며 수목극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2008.06.20 I 김용운 기자
  • 김재현이 후배 '김재현들'에게 보내는 편지
  •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먼저 뭐라고 말을 꺼내야 할지 조심스럽다. '달인'이라는 말을 들을만큼 무언가를 해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찌됐건... 운동장에서 수 없이 많은 후배들을 만나게 된다. 개인적으로 아는 선수도 있고 잘 모르는 선수도 있고... 그 중에서 가끔씩 안타까운 생각이 들게하는 선수들이 있다. 꼭 나를 보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지금 팀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고 또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갖고 있는 기량만큼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선수들이 그렇다. 분명 장점이 많은 선수들이다. 하지만 그만큼 약점도 분명히 있다. 자신의 스타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더 높은 경지에 오를 수 있는데 그걸 등한시 하는 것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들 때가 있다. 투수에 대한 연구나 자신의 약점에 대한 대처능력을 기른다면 훨씬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는 선수들이 꽤 있다. 그것만 해낸다면 수위타자는 충분히 할 수 있는데...란 생각이 들면 공연히 내 마음이 바빠진다. 물론 그런 선수들도 해마다 실력이 느는 것을 느끼게 된다. 늘기는 느는데 거기에서 더 나아지지 않는 것이 아쉽다는 말이다. 이젠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할 시기가 온 건 아닐까. 몇몇 선수들은 자기 자신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 학대를 해볼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의미 없어 보이는 훈련일지라도 거기에 나 자신을 던져보면 분명 얻어지는 것이 있다. 그래서 모든 걸 다 걸고 한번 부딪혀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더욱 나아지기 위해서, 또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공부를 더 해야만 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욕심이 없어져버리면 보다 높은 곳으로 올라설 수 없다. 안주할 수 밖에 없다. 투수는 자꾸 진화한다. 내가 처음 들어왔을 때만 해도 직구 커브 슬라이더 정도가 전부였다. 하지만 90년대 말 부터는 매년 투수들의 성장이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손민한 같은 선수는 포크볼을 맘 먹은대로 제구까지 하고 이리키(2003년. 두산) 이후로는 백도어 슬라이더도 보편화되고 있다. 사이드암이나 언더핸드 투수만 던지던 싱커나 역회전공도 이젠 오버 핸드 투수까지 던진다. 그런 투수들에 적응하기 위해선 타자들이 더 강해질 수 밖에 없다. 투수가 좋을 때와 타자가 좋을 때의 사이클은 분명 있지만 그 사이클을 놓치지 않기 위해선 부단하게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 나보다 좋은 재능을 가진 후배들이 그 기량을 다 보여줄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 관련기사 ◀☞김재현이 밝힌 '최강의 배트 스피드 비결'☞[달인에게 묻는다Ⅱ]김재현의 '머니볼 타자'로 거듭나는 법☞김정민이 말하는 '내가 화를 내지 않는 이유'☞김정민이 정찬헌에게 보내는 편지☞[달인에게 묻는다Ⅱ]김정민의 '살아남은 강자가 되는 법'
2008.06.09 I 정철우 기자
차인표 영화스태프 고충 토로..."가장 많이 일하고, 가장 적게 벌어"
  • 차인표 영화스태프 고충 토로..."가장 많이 일하고, 가장 적게 벌어"
  • ▲ 차인표[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그들은 누구보다 할 말이 많지만 누구보다 말이 없는 사람들이다" 차인표가 최근 영화 '크로싱'(감독 김태균, 제작 캠프B)&nbsp;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영화스태프들'이라는 제목의 글을&nbsp;올려 한국영화의 제작 악화로 어려움에 빠진 영화 촬영 스태프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고마움을 동시에 표했다.&nbsp;차인표가 이와같은 글을 올리게 된 건&nbsp;지난 4월 말 '크로싱'의 마지막 기술시사에서 오랜시간 동고동락한 '크로싱'의 스태프들과 재회했지만&nbsp;그들의&nbsp;얼굴이 그리 밝지 못했던 것. 차인표는 반가운 마음에 영화 스태프들의 안부를 물었지만 스태프들의 대답은 한결같이 "놀고 있다"는 답변 뿐이었다. 현재 촬영 중인&nbsp;한국영화가 네 편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충무로의 영화제작이 침체된 탓이다. 차인표는 "그들은 가장 많이 일하고 가장 적게 받는다. 위험하지만 위험했다는 말은 촬영이 끝난 후에야 하고 배고프지만 배고팠다는 말도 식사가 끝나야 한다. 바람이 불면 제일 먼저 부딪히고 비가 내리면 가장 많이 많는다"고 영화 촬영현장에서의 스태프들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어 차인표는 "누구보다 할 말이 많지만 누구보다 말이 없는 사람들"이 영화 스태프들이라고 정의하며 "그들은 묵직하게 침묵하나 세밀하게 느낀다. 침묵속의 그 느낌은 우주인이 우주에서 유영하듯 떠돌아 그들 사이에서 공유된다"고 적었다. 차인표는 스태프들의 "놀고 있다"는 말에 가슴이 많이 아팠던 듯&nbsp;"스태프, 소중하고 필요하고 사랑하는데 어제는 마음이 어려웠다"며 글을 맺었다. 오는 6월 5일 개봉하는 영화 '크로싱'은 탈북자 문제를 정면에서 다룬 작품. 차인표는 '크로싱'에서 굶어죽는 가족을 구하기 위해 북한을 탈출하는 아버지 역을 맡아 지난해 중국과 몽골 및 한국을 오가며 비밀리에 촬영을 마쳤다.▶ 관련기사 ◀☞차인표 “사흘 굶으니 탈북자 심정 이해 돼”☞[포토]차인표, '김태균 감독 명철이 학대했으면 내가 신고했을 터'☞[포토]차인표, '대신 울어주려고 영화 출연했습니다~'☞차인표 “굶주린 아이들 불쌍해 출연 결심...정치 생각 없어”☞[포토]차인표-신명철, '저희 진짜 부자(父子)같죠?'
2008.05.06 I 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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