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4,376건
- 한국제지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31일)
- [edaily] 다음은 31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기업방문]
* 한국제지(02300)-온산 공장 견학 및 IR : 3호기 생산량의 80%에 대한 주문을 확보하였다고 밝힘.
- 온산 3호기는 총 640억원을 투자한 8만톤 규모의 후물지(평량 200g 이상) 전용 설비로 올해 8월 가동될 예정임. 회사측에서는 국내 제지업체의 후물지 생산이 주로 노후 설비에서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최초의 후물지 전용설비에서 생산되는 동사의 제품이 후물지시장(연간 12.5만톤)을 석권할 것이라고 예상하였음. 또한 수출 및 내수를 포함하여 생산량의 80%에 달하는 후물지 주문을 이미 확보하였다고 밝혔음.
- 2001년 영업실적은 매출 270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경상이익 130억원 정도로 예상하여 당사 이익 전망치를 20~30% 상회하였음. 이는 3호기 가동에 따라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간 70억원 정도의 비용이 3호기 판매 호조와 물류비, 인건비, 부재료비 등 각종 비용의 절감으로 상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임.
회사측의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과 비용 절감 요인을 반영, 향후 이익전망을 10~15% 정도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있음. 투자의견 BUY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SUN MICROSYSTEMS INC: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기업고객들의 구매가 감소함에 따라 4/4분기 실적을 하향조정. 동사의 하향조정 여파로 NASDAQ은 2100선이 무너지며 4.2% 하락하였으며 동사의 주가도 13% 하락한 16.3달러로 장을 마감.
동사의 발표로 다른 기술주들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CISCO(-7.14%), IBM(-2.27%), ORACLE(-7.05%)등의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임.
- 미국 통신장비/네트워크장비주들 큰폭 하락: 국내 섹터에 부정적 블룸버그에 의하면, 어제밤 모건 스탠리가 Nortel Networks, JDS Uniphase, Sycamore Networks, Tellabs 의 투자의견을 Outperform 에서 Neutral로 하향조정한 여파로 이들 주가가 각각 9%, 12%, 12%, 9% 하락하는 등 다수의 통신장비/네트워크장비주들이 10% 정도씩 하락했음.
모건 스탠리는 미국내 주요 통신사업자들의 구매 수요가 다시 증가하는 시점이 올 연말이 아니라 내년 3/4분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어 하향조정을 단행했다고 언급했으며, 이 뉴스는 국내 섹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인터넷 인프라 하드웨어 업종에 대하여NEUTRAL 의견을 유지함.
* 은행 여수신금리 큰 폭 하락: 기업대출금리 7%대
-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중 여수신금리가 작년 11월이후 하락세를 지속한 것으로 집계됨. 자금운용의 어려움으로 은행권은 정기적금 및 기업자유예금을 중심으로 수신금리를 인하하였고, 우량고객 확보차원에서 대출금리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음.
특히 기업대출금리가 저금리 단기회전대출(7%대) 확대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7.85%(3월 8.02%)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7%대를 보임.
- 여수신금리는 상당기간 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1) 최근 장기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수신금리는 시장금리에 후행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2) 작년 11월이후 점진적 수신금리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단기 저축성 예금을 중심으로 은행권의 수신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수신금리 인상의 유인이 크지 않기 때문임.
* 첫 개방형 뮤츄얼펀드에 1천억원 자금유입 :시중자금의 증시유입에 긍정적인 신호
- 지난 4일 발매된 다임 인베스트먼트사의 첫뮤추얼펀드에 29일까지 1천억원의 자금이 유입되어 시중자금의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관심이 살아나고 있음. 또한 최근 KTB에서 발매한 주식형 뮤추얼펀드에도 400억원대의 자금이 유입되어 최근 증시호전과 함께 일반자금의 주식형상품에 대한 관심도 살아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그러나 기존 주식형 수익증권에 대한 자금이탈은 지속되고 있는데 연초 이후 순수주식형수익증권잔고는 3.4조원이 감소하였음. 이는 기존 주식형 상품이 주로 공격적인 성장형상품으로 지난해 증시침체로 대부분 손실률이 커 손실률 축소시마다 환매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됨.
- 한편, 오는 6월들어 일부 대형투신사를 중심으로 주식형 뮤추얼펀드 판매가 본격화될 예정인데 현재와 같은 증시상승세가 유지될 경우 저금리기조가 정착되고 있어 상당수의 시중자금이 증시에 유입될 가능성이 커보임. 과거경험 상 종합지수 650P돌파시점을 전후로 일반자금의 증시유입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됨.
* D램 가격 하락률 심화
- 최근 D램 현물가격은 북미, 아시아 공히 4월말 이후 계단식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음.
전일(5월 30일) 북미 현물 가격기준으로 128M D램(16M*8) Sync 2.63달러, 256MD 8.0달러, 64MD 1.43달러로 거래됨. 특히 5월 10일 이후 가격 하락세가 심한데, 이는 1) D램의 실수요 증가가 매우 미약한데다, 2) 4월초 이후 업체의 재고 증가, 3) 5월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결산기 도래, 4) 인텔의 펜티엄 4의 가격 인하 효과 미발생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여짐. 이러한 D램 가격 하락세는 6월중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6월말을 지나면서 PC OEM 업체로 부터의 소폭 물량 증가가 예상되나, D램 업체가 원하는 가격 인상은 빠르면 3분기말 또는 4분기초에 실현될 것으로 보임.
D램 사이클상 저점은 월별로 6~8월의 기존 의견을 계속 유지함.
- 전세계적으로 전반적 테크 업체의 영업실적은 2000년 상반기에는 이통단말기(HHP), 2000년 하반기 반도체/PC업체, 2000년말 이후 시스코,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 주로 네트워크 업체의 순으로 순환하여 악화가 지속되고 있음.
특히 미국 IT기업의 설립 증가율과 시스코,선마이크로 시스템즈등의 실적 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반도체는 전방업체의 동향과 밀접하며, 최근에는 선 마이크로 시스템즈 등의 실적악화가 반도체 가격하락과 맞물려 주가 하락을 부추기는 것으로 보여짐.
* 삼성전기, MLCC 2/4분기중 판매량 증가 예상: 동사에 긍정적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기 관계자는 동사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의 2/4분기중 월 평균 판매량이 중국 등 아시아 수주물량 증가와 PC업계 재고조정이 마무리된 데 힘입어 1/4분기 수치보다 40% 정도 증가한 45억개로 예상된다고 밝혔음.
MLCC 는 동사 전체 수익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중요 제품이어서 이는 동사의 수익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 하나로통신 대표이사, 정보통신부 장관과 면담 :동기식 IMT-2000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 지속
LG그룹이 동기식 IMT-2000 사업권을 직접 LG텔레콤에게 부여하기를 요청하고 있는 반면, 하나로통신은 컨소시엄 구도를 유지하기를 정보통신부에 요청하고 있음. 국내 보도에 따르면, 정통부는 동기식 IMT-2000 사업권을 급하게 부여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보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음. LG텔레콤에게 사업권을 주는 방안이 비대칭 규제를 통해서라도 통신산업을 3각 구도로 재편하려는 정보통신부의 방안과 일치하나 이것이 정책적으로 가시화될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임.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야함에 따라 상당폭 지분희석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서 LG텔레콤에게 직접 사업권을 부여하는 것은 정치적 수혜라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임.
이는 동기식 IMT-2000 사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는 측면에서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하나로통신 투자의견 Mkt Perf.
* 옥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국내 소프트웨어 판매계약을 체결
전일 옥션은 국내 온라인 업체로는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국내 소프트웨어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특히 옥션은 주로 자사의 B2B 사이트를 통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동 프로그램을 판매할 계획이어서 향후 B2B 옥션 사이트에서 수수료 수입 증가가 기대됨. 이번 뉴스로 전일 동사 주가는 500원 상승한 34,000원으로 마감됨.
투자의견 BUY.
* LG캐피탈, 오는 9월중 거래소 상장 계획 발표
동사는 이르면 오는 9월중 주식을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며, 국내 상장과 함께 미국 뉴욕시장이나 나스닥시장 상장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이 경우 LG캐피탈 지분 8.8%를 보유하고 있는 LG투자증권의 수혜가 예상됨.
* 효성, 울산공장 파업으로 가동 전면 중단됨: 이익전망을 하향조정할 계획
- 나일론 공정 일부만 가동이 중지되었던 동사 울산공장이 28일부터 전면파업으로 가동 중단됨.
현재 울산공장에선 나일론 원사와 타이어 코드를 생산하고 있음. 나일론원사 및 타이어코드의 매출비중은 2001년 기준으로 각각 매출액(4조 3,672억원)의 9.8%, 12.0%로 추정되어 공장의 전면 가동중단이 지속될 경우 동사 이익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판단됨.
- 동사에 따르면, 파업 첫날 80억원, 이후 매일 36억원씩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특히 타이어코드의 경우 공장이 중단되면 수요처의 품질 인증을 다시 받아야 되기 때문에 재가동후 정상영업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됨. 동사 계획에 따르면 나일론과 타이어코드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체 영업이익의 각각 7.2%, 22.9%를 차지하고 있음.
당사에서는 파업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확정되는 대로, 이를 반영하여 이익전망을 하향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 Mkt Perf.
* 태영, 강한 외국인 매수세로 11.8% 상승
전일 태영 주가가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로 11.8%상승했음. 외국인들은 이날 61,208주 순매수 했는데, 이는 2001년 태영 및 자회사인 SBS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고, 태영의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기 때문이라고 판단됨.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의 0.6배에 거래되고 있어 매력적이라고 판단됨.
투자의견 BUY 유지.
* LG건설, 한기평 동사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한단계씩 상향조정
한기평은 어제 LG건설에 대한 신용등급을 한단계씩 상향조정하였음.
회사채등급은 A 에서 A+, CP등급은 A2 에서 A2+로 각각 조정되었음. 향후 이자비용의 절감이 예상되고, 동사의 주가 및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됨.
투자의견 BUY 유지.
* 포항제철, 포항강판과 포스렉을 거래소와 코스닥에 연말 상장시킬 예정
포항제철은 4월말 현재 100% 지분을 가진 포항강판과 2.6%를 가진 포스렉을 거래소와 코스닥에 연말 상장시킬 예정임. 포항강판은 아연도금강판과 칼라강판을 제조하는 회사이며, 2000년에 매출액이 3764억원, 순이익이 202억원으로 자본금은 상장후 300억원이 될 전망임. 상장후 포철의 지분은 66.7%로 낮아질 전망이며, 상장후 시가총액이 1,500억원 될 전망이어서 약 800억원의 시가차익을 얻을 전망임.
한편 포스렉은 내화물전문업체로 지난해 1,879억원의 매출과 4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음.
- 은행신탁 1조4365억, 부동산신탁 3861억 적자-금감원
- [edaily] 지난해 국내 21개 은행들은 신탁부문에서 총 1조4365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700억원 등 5개 은행신탁은 흑자를 냈지만 한빛 마이너스 8832억원 등 13개 은행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29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21개 은행 신탁계정의 총 수탁규모는 79.5조원으로 전년대비 40.9조원(33.9%)이 감소했다.
금감원은 신탁상품의 신뢰도가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장부가 평가 상품의 신규수탁 금지, 개발신탁의 해지 및 단기금융상품으로의 자금이동 등에 따라 수탁규모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실적배당상품(△26.5조원)과 확정배당상품(△18.6조원)이 크게 감소한 반면 연금신탁 등 원본보전상품(3.1조원)은 소폭 증가했다. 최근에는 신노후연금신탁, 분리과세신탁 등 새로운 상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신탁잔고가 증가추세로 전환, 3월말 수탁규모는 지난해말에 비해 3조원 가량 늘어났다.
은행들은 지난해 신탁부문에서 1조 4356억원의 손실을 냈다. 흑자은행은 국민(700억원), 하나(308억원), 농협(279억원), 기업(177억원), 제일(115억원) 등 8개였고 한빛(△8832억원), 한미(△1372억원), 평화(△1365억원), 서울(△929억원), 광주(△842억원) 등 13개 은행은 적자를 봤다.
신탁자금은 주로 유가증권(70.2조원, 74.8%) 및 대출금(13.7조원, 14.6%) 등으로 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 비중은 전년말 대비 7.2%P 증가한 반면 대출비중은 4.5%P 감소했다. 유가증권중에서는 회사채는 22.0조원(23.4%)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채 13.1조원(13.9%), 기업어음 11.3조원(12.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6개 부동산신탁회사는 총 3861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신탁(253억원), 생보부동산신탁(27억원), 대한토지신탁(18억원) 등 3개사는 흑자였지만 코레트신탁(△2101억원)과 한국부동산신탁(△1902억원)이 대규모 적자를 냈고 주은부동산신탁도 충당금 적립강화로 15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 현대모비스/화인케미칼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8일)
- [edaily] 다음은 18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
* 현대모비스 : 투자의견 BUY 제시
1) 동사의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우수하고,
2) 사업부문별 외국업체와의 다양한 전략적 제휴가 예상되며,
3) 외국인 지분율이 2.9%로 낮아 향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시 주가상승이 예상되며,
4)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위험이 제한적이기 때문임.
최근 주가강세에도 불구하고, 현재 동사는 2001년 P/E 3.8배, FV/EBITDA 4.0배 (제조업체 평균 각각 7.1배, 3.9배)에 거래되고 있어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됨.
- 1/4분기 실적은 매출 6,620억원(전년동기대비 +77.2%, 전분기대비 +10.0%), 영업이익 848억원(동 +147.4%, +17.9%), 순이익 650억원(동 +312.2%, +39.7%)로 잠정 집계됨.
1/4분기 잠정실적이 전년대비 대폭 증가한 것은, 작년 2월과 12월에 각각 현대차와 기아자동차로부터 인수한 A/S사업부문의 실적이 반영되었기 때문임. 동사의 매출구성은 A/S사업부문과 모듈사업부문이 각각 61.9% 및 18.4%로 나타났으며, 동사 경영진은 운전석 모듈 사업역량 확대를 위해 추진해 온 Textron사와의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합의가 7월까지 이루어질 것이라는 데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음.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INTEL CORP: 인텔의 실적이 하향조정된 예쌍치보다 소폭 상회하는 결과를 보이자 장중 0.9% 하락했던 동사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19달러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순이익은 수요감소와 경기침체로 82% 하락함.
- TEXAS INSTRUMENTS: 동사는 analyst들의 예상치인 주당 16센트보다 높은 18센트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3.0% 상승. 그러나 TI는 1/4분기 실적부진에 따라 전체 인력의 6%에 달하는 2,500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장마각 후에 발표.
*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의 감소로 인해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부담 감소
미국의 3월중 소비자물가가 당초 consensus 전망치와 일치하는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3.0%) 상승하여 월간 상승률로 지난해 8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한편 3월중 산업생산은 당초 consensus 전망치(전월대비 -0.1%)보다 높은 전월대비 0.4% 상승하여 지난 5개월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남. 당사는 아직 미국경기의 전환점을 확신하기는 이르지만, 경기의 둔화속도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판단함.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소함에 따라, 향후 FRB의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함.
* 대우조선 : 기업방문- 활발한 수주활동과 안정적인 수익성에 대해 긍정적 인상받음
동사는 3월말 현재 신수주량이 17억불로 이미 2001년 상선부문 수주목표인 25억불의 50%를 달성했다고 밝힘. 또한 이달내로 34척의LNG선 계약이 확정될 예정임.
동사의 LNG선 수주단가는 3월까지의 수주한 7척을 기분으로 평균 1억 6,500만불로, 척당 2,500만~3,000만불의 마진을 예상함. 환율의 상승에 의해, 동사는 영업이익 목표를 상향조정할 예정인데, 기존 2,107억원에서 (달러당 1,200원 기준), 2,757억원 수준으로 상향조정할 예정임 (달러당 1,250원을 기준). 당사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환율 1,309원을 기준으로 한 3,531억원임. 투자의견 BUY 유지.
* 디씨씨(종합유선방송 사업자): 기업방문- 중립적인 인상을 받음
종합유선방송사업이 안정적인 궤도로 진입했으나 단기적인 성장성은 제한적으로 보임. 현재 시가총액이 286억원인 동사는 지난해 86억원의 매출과 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함.
그러나 하나로통신 주식 투자에 따른 유가증권평가손실로 약 4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함. 현재 동사는 총 대상가구수 150,000만 가구 중 61,000명 규모의 가입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음.
* 디지틀조선 : 기업방문- 현재 영업상황에 대해 중립적인 인상을 받음
동사는 국내 광고시장의 침체로 매출은 전년과 비슷하겠지만 영업측면에서 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에 대한 근거로 1) 인력감축 계획, 2) 본사 사무실 이전에 따른 임대료 감소 등을 들고 있음. 또한 동사가 벤처기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법인세율이 기존의 절반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순이익 증가가 예상됨.
한편, 동사는 현재 사업모델의 제한적인 성장성을 감안하여 동남아시아에서 온라인 신문 및 전광판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임. 이와 관련하여 동사는 특정업체를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조만간 중국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말레이지아와 베트남에서도 비슷한 제휴를 추진중이라고 언급함. 투자의견 Mkt Underperf.
* 하이닉스반도체(구명: 현대전자) 해외DR 발행 관련
동사는 금년 3분기이내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외부자금 유치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일 밝힘. 주내용은 상반기내 주식 사모로 3천억~5천억원, 해외 DR로 8억 달러, 금년 6~7월내 하이일드본드 발행으로 5천억원임.
회사측이 밝힌대로 상반기내 1조원 내외의 자금유입이 순조롭게 성사된다면 일단 재무 유동성을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으로 보임. 외부자금의 수혈 규모가 크고 빠를수록 동사의 유동성 해결에 도움이 되고 반도체 경기 저점과 연동된다면 동사 주가 반전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음.
그러나 동사는 동종 경쟁업체 대비 생산공정의 효율성 비교적 취약하고 낮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고 반도체 저점이 확인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모멘텀 반전은 아직 이르다고 보임.
* 동부전자의 파운드리 설비가 다음주부터 가동을 시작할 전망이나 단기적으로 아남반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듯
동부전자의 파운드리 설비 가동이 단기적으로 아남반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동부전자의 단일 최대 고객인 Toshiba가 지난해 아남반도체 매출에서 차지했던 비중이 3%에 불과했으며 이들의 칩 애플리케이션 또한 서로 틀릴 것이기 때문임. 그러나 장기적으로 동부전자의 파운드리사업은 아남반도체에 위협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동부전자가 적극적으로 생산능력과 고객기반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임.
동부전자는 2001년 말까지 웨이퍼 생산능력을 월 20,000장으로 확대할 계획임.
* 세원텔레콤, LG텔레콤에 40만대의 2.5G 단말기를 공급할 예정으로 있어 Vitelcom으로의 수출부진을 상쇄할 전망
동사는 전일 LG텔레콤에 40만대의 2.5G 단말기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공급규모는 1,2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동 뉴스는 스페인의 Vitelcom으로의 수출이 부진한 것을 감안하여 동사의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하려는 시점에 발표된 것임.
세원텔레콤은 Vitelcom에 금년동안 300만대의 GSM 단말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나 금년 1/4분기 실제 출하량은 2만대에 불과해 당사가 추정했던 금년 100만대(1,800억원) 공급에도 크게 못미치는 수준임. 따라서 당사는 세원텔레콤의 Vitelcom에 대한 수출 전망치를 30만대(540억원)으로 하향조정하고 매출구성이 변경되었으나 기존의 이익 전망을 그대로 유지함. 투자의견 Mkt Perf.
* SKC의 SK텔레콤에의 스카이 단말기 출하가 6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나 금년에는 세원텔레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
세원텔레콤과 언론에 따르면 SKC가 금년 6월부터 SK텔레콤에 스카이 단말기 모델을 공급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그 출하규모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SKC의 스카이 단말기 생산이 금년에는 세원텔레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1) SK텔레콤이 세원텔레콤에 주는 기존의 주문외에 추가적인 주문을 SKC에 주고 있어 SKC가 세원텔레콤의 주문을 잠식하는 것이 아니며, 2) SK텔레텍과의 OEM 계약이 금년까지 유효하기 때문임. 그러나 SK그룹의 기존의 이동통신서비스사업에서 단말기 제조업으로의 진출이 장기적으로는 세원텔레콤을 포함한 기존의 단말기 제조업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쌍용정보통신, 칼라일컨소시엄으로의 매각협상 최종 결렬
전일 동사는 공시를 통해 칼라일컨소시엄으로의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되었다고 발표함. 매각협상이 결렬된 것은 칼라일컨소시엄이 동사의 영업 및 관리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잠재적 부실에 대해 보상해 줄 것을 요구했고, 이같은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지분매각방식이 아닌 자산인수방식을 고집했기 때문으로 알려짐.
비록 동사의 대주주인 쌍용양회측은 새로운 인수희망자를 찾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동사의 지배구조에 대한 계속되는 불확실성은 동사 주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Mkt Perf.
* 다임러크라이슬러, 현대차와 제휴관계 유지 발표
다임러크라이슬러사는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자동차와의 제휴는 지속될 것이며 현대차와 상용차 합작사 설립을 위한 노력 또한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고, Automotive 뉴스는 사실이 아니라고 언급함. 또한 다임러크라이슬러사는 현대차 지분을 매각할 계획은 없다고 밝힘. 동 뉴스는 다임러크라이슬러사와 현대차의 제휴에 대한 그 동안의 의구심을 일소하는 것으로서 현대차에 매우 긍정적인 뉴스로 판단됨.
현대차 주가는 다임러크라이슬러사가 현대차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청산할 지도 모른다는 루머 때문에 전일 3.8% 하락하였으나,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부인 성명으로 금일 이후에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됨. 현대자동차 투자의견 BUY 유지.
* 아시아나항공, 중국 청두에 신규노선 취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동사는 18일부터 중국 쓰촨성의 수도인 청두에 매주 2회의 신규노선 취항을 발표했음. 현재 중국노선의 여객수요는 연평균 5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동사는 베이징, 상하이, 충칭 등 12개 도시에 14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음.
* 아시아나항공, 1/4분기 화물부문 순손실 예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동사의 화물부문은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 환율인상으로 인하여 1/4분기 중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음. 동사는 2001년도 중, 매출 2.3조원, 당기순이익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음. 1/4분기 중 화물부문의 매출은 1,4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으나, 환율인상 및 항공유도입 원가의 증가로 분기 순손실을 기록한것으로 알려졌음.
유럽 및 동남아노선은 물동량 기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5%, 3.5% 증가한 반면, 미주 및 일본노선은 각각 1.3%, 3.7% 감소했음.
[금일 Spot]
* 화인케미칼 : 투자의견 BUY
1) 양호한 영업실적 전망을 반영하여 12개월 목표가격 35,700원으로 15% 상향조정.
2) 1/4분기 잠정실적이 당사 예상보다 좋았으며 향후 제품가격과 가동율 추이를 감안, 이익전망을 10% 정도 상향조정할 계획.
3) 한국바스프의 TDI 신설이 장기적인 위협이 될 수 있으나 동사의 원가경쟁력이 탁월하여 경쟁력 유지 전망.
* 제지산업 : 투자의견 NEUTRAL
1) APP의 생산차질에 따른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기 지표가 회복되고 있지 않아 투자의견을 기존 Neutral로 유지함.
2) 그러나 과거 3차례의 제지 경기 순환 분석을 통해 제지 경기가 2002년 2/4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어 제지 경기가 저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판단됨.
3) APP의 구조조정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생산 차질 지속은 국내 제지업체에 긍정적임.
4) 노후 설비 폐쇄, 인수 합병에 따른 대형화 및 전문화 등 산업 구조조정은 제지산업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 대신증권, 내달2일부터 연금투자신탁 판매
- [edaily] 대신증권은 연간 최고 240만원의 소득공제와 함께 만 55세 이후부터 연금이 지급되는 "대신불 연금투자신탁"을 다음달 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최소 적립기간이 10년 이상이고 국공채펀드, 채권펀드, 혼합형펀드, 주식형펀드등 4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시장상황에 따라 상품간 연 2회까지 전환이 가능하고, 전환수수료와 환매수수료는 없다.
적립금액은 3개월간 최대 300만원 범위내에서 최소 1만원부터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하며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국내거주자, 1인 다수계좌도 가능하다. 연금은 만 55세 이후부터 최소 5년 이상에 걸쳐 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 주기로 나누어 지급받을 수 있다.
만기후 연금수령시에는 연금소득으로 10%만 과세되는 반면 중도해지나 만기후 일시에 수령할 경우에는 기타소득으로 20%가 과세된다.
대신증권 조종철 금융상품팀장은 "연금투자신탁은 고객에게는 노후설계와 소득공제를, 자산운용사측에는 장기간의 운용자금 유치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농심/엔씨소프트 등 3월 투자유망 20선-세종증권
- 28일 세종증권은 3월 투자유망 종목으로 농심 삼성전기 엔씨소프트 핸디소프트 등 20개 종목을 추천했다.
세종증권은 국내경기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해외 경제사정도 계속 악화되고 있어 3월 증시는 특별히 주가를 상승시킬 만한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확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반도체가격의 상승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세계적인 통신주의 약세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상승이 힘들 전망인 데다 단기간내에 증시로의 자금유입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따라서 투신권의 선호종목인 업종대표주, 옐로칩 등의 주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경기방어적 성격이 높은 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세종증권이 선정한 3월 투자유망 종목과 추천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농심
-원재료 가격하락과 생산성 향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추세 지속
-적정주가 5만5000원
-우량한 재무구조 보유
◇대신증권
-주가지수 상승으로 인한 거래대금의 증가로 영업수익 증가 예상
-계열사와의 연결고리가 끊겨 경영 투명성이 높아질 전망
-사이버 증권에 강점을 가지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가질 것으로 예상
◇동부화재
-보험영업에서 손해율의 하락으로 안정세 예상
-시장점유율의 상승으로 경과보험료 증가 예상
-타 대형손보사 대비 저평가된 상태
◇동아제약
-오리지날 의약품과 처방약 다수 보유로 안정적인 시장위치 유지 전망
-한국얀센에 기술이전한 이트라코나졸의 기술유입으로 경상이익 증가 예상
-업계 상위의 연구개발 보유로 위점막보호제 신약의 연내 상품화 전망
◇삼성전기
-국내 최대의 종합전자부품 업체로 칩부품 및 통신용부품의 매출확대로 실적호전 전망
-선물환 손실 및 삼성생명 상장 연기 등 악재는 현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
-일본 전자부품업체 대비 저평가 판단
◇삼천리
-현재 주가는 주당순자산의 30%수준에 불과
-산업용 도시가스의 성장성 높음
-차입금 축소로 이자비용 감소 추세
◇엔씨소프트
-온라인 게임 리니지가 국내와 대만에서 성장 지속
-올해부터 해외진출 가속화
-풍부한 자금과 우수 인력을 보유해 해외진출 성공 가능성 높음
◇원익
-반도체 제조용 재료인 석영기기 제조, 국내시장 40%점유
-미국 GE사로부터 안정적인 원료조달 및 우수 제조인력 보유
-한미열린기술투자 및 IPS(반도체장비회사)의 실적호전으로 지분법 평가익 기대
◇제일모직
-구조조정을 통해 기본적인 체질 개선
-올해부터 정보통신소재 사업 본격화
-체질개선 완료로 경기변동과 무관하게 실적 지속 전망
◇코리아써키트
-플렉시블 PCB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보유
-빌드업 기판에 대한 설비투자 완료로 올해부터 실적회복 전망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 예상
◇페타시스
-초고다층 임페던스 보드에 대한 기술력 확보로 실적 호조세 지속
-시스코 외에 선마이크로, 브로케이드 등 신규 거래선 확보
-코스닥 DCB업체 중 성장성 및 수익성 가장 우수
◇풍산
-올해 국제전기동 가격 강세 전망
-세계 3위, 국내 1위의 신동 전문업체로 영업기반 확고
-미국 자회사 PMX의 경영정상화로 재무 안정성 강화
◇퓨쳐시스템
-경기위축으로 VPN시장 형성이 늦어지나 경기회복시 가속화될 전망
-초기 공공부문, 이후 민간부문으로 시장확대 예상
-VPN분야 국내 최고 기술력 보유
◇필코전자
-필름콘덴서 전문업체로 제반 주가지표 업종평균 대비 현저히 저평가
-MCI 양산 개시로 향후 성장성 및 수익성 호전 전망
-통신장비 업종 등으로 사업다각화 추진
◇한통프리텔
-본격적인 투자회수기에 진입
-한통엠닷컴과의 합병은 기업가치 증가에 크게 기여할 전망
-외국인투자 지분율이 14.9%에 불과해 수급 측면에서 유리
◇핸디소프트
-공공부문으로의 매출로 그룹웨어 매출 안정
-올해부터 워크플로우의 해외매출이 본격화될 전망
-해외업체와의 제품통합을 통해 해외에서 로열티 수익 발생
◇현대모비스
-저수익, 적자사업부문 정리로 수익성 호전
-AS부품사업 인수로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
-외국 대형 부품회사와 전략적 제휴 가시화
◇현대백화점
-상품구조 개선, 다점포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수익구조 개선
-올해 미아점 개점, 한무쇼핑 목동점 위탁운영으로 시장지배력 강화
-타 백화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홈쇼핑사업 진출 추진
◇현대중공업
-그룹에서 분리될 예정으로 그룹관련 위험 감소
-선박 건조가격 상승세, 노후선박 대체 수요 등 업황 호조
-3년치 물량확보로 채산성 위주의 선별수주로 수익성 개선, 올해 사상 최대실적 전망
◇LG건설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재건축 수주 증가가 예상
-우수한 자금 동원력과 높은 신용도로 적극적인 민자SOC 수주증가 전망
저가 수주공사 완결로 수익성 개선
- 정부·재계, 7대업종 구조조정 "업계 자율" 추진키로
- 산업자원부와 전경련 및 7대업종 단체는 31일오후 간담회를 갖고 화섬, 면방, 전기로, 석유화학, 제지, 시멘트, 농기계 등 7개 업종의 구조조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업계 자율로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산자부는 구조조정에 필요한 세제, 금융, 공정거래 등에서 적극 지원하고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이날 간담회를 마친뒤 "구조조정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논의되었던 7개 업종에 대해 자유시장 경제의 원리에 입각해 주주들의 이익을 중시하면서 기업의 자율적인 구조조정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데 참석자들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비공개로 2시간여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신국환 산자부 장관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은 기업 내부조정을 통한 혁신과 생산특화, 기술공유 및 시설규모, 대형화 등 기업간 제휴 양측면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며 "자율적으로 경쟁력강화 방안을 수립, 추진하면 정부도 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사항들을 점검해 업계의 노력에 화답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대표들은 또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서는 생산, 판매, 원료조달, 기술개발에 있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고 필요시 생산감축 및 시설조정 등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도출을 위해 업계내 자율적, 지속적인 노력을 결집키로 했다.
이만용 화섬협회 회장대행은 "구조조정 추진과정에 M&A시 공정거래법 독과점규정 적용의 완화, 부실화된 기업 인수시 인수회사의 과도한 부담을 피하기 위한 현실평가가격의 적용, 구조조정에 따른 노동유연성 제고, 업계요청이 있을 경우 WTO협약내의 모든 자금지원 및 각종 행정적 지원 등을 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김영호 방직협회 회장은 "올 6월까지인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를 연장 시행하고 자금 지원 및 부동산을 공시지가로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매입해줄 것"을 건의했다.
박건치 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 "노후 설비의 폐쇄 방안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규격별 생산전문화 방안 등에 대해 TF를 구성중이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의 부당한 공동행위로 간주될 우려로 인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무엇보다 한보철강의 조속한 매각 등 부실기업의 조기 정상화가 전기로 업종의 경쟁력 강화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성재갑 석유화학협회 회장은 "채산성 개선을 위해 기초원사재인 납사 및 납사대체원료의 0세율을 적용하고, 전력산업과 에너지세제 개편에 따라 예정된 전기 및 중유의 원가 상승 부담을 개선하고 주요 수출국가인 일본에 대한 석유화제품의 관세를 인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법을 시급히 제정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