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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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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투자자 마이클 버리, ‘금·재생에너지’ 담고, ‘아마존·알파벳’ 팔았다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2008년 금융 위기를 예측한 전설적인 투자자 마이클 버리 (Michael Burry)의 투자회사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가 최근 13F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벤징가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이언 13F 증권의 총 시장 가치는 9,460만 달러에서 1억 349만 달러로 증가했다. 펀드 활동에는 5개의 신규 매입, 11개의 기존 포지션 추가, 14개 주식의 완전 매각이 포함되었다.마이클 버리의 2024년 1분기 매수 상위 목록을 보면, 금과 청정에너지 부문의 가치 상승에 대한 그의 기대를 확인할 수 있다.한편 그는 1분기 미국의 아마존과 알파벳 두 거대 기술 기업 주식에 대해서는 완전한 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2024.05.17
I
유현정 기자
조지 소로스 펀드, 뉴욕 커뮤니티 팔고 구글 매입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전설적인 헤지펀드 매니저인 조지 소로스가 설립한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지난 1분기에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CB)의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규제 당국에 관련된 서류를 제출해, 주식 147만 6천주 이상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소로스 펀드는 3월 31일부로 모든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주에 신용평가사 피치는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의 장기채권 등급으로 한 단계 하향해 ‘BB’로 제시한 바 있다.반면,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는 1분기 말을 기준으로 알파벳 클래식A 주식을 27만여주를 추가로 매입해, 총 150만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의 주가는 3.6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2024.05.17
I
최효은 기자
제이미 다이먼, ‘많은 인플레이션 요인’ 경고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JP모건의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은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앞에는 많은 인플레이션 요인이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다이먼은 “상당한 물가압력이 계속해서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금리가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오랫동안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녹색 경제, 군사화 재개, 인프라 지출, 무역 분쟁, 대규모 재정 적자와 관련된 비용을 언급했다.지난 4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진정된 후, 15일(현지시간) S&P 500과 나스닥 100은 통화 정책 완화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속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이먼은 시장이 한동안 좋더라도, 그것이 반드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2024.05.17
I
유현정 기자
3M, 위험 대비 보상 긍정적 '매수'-버티컬리서치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버티컬리서치는 16일(현지시간) 다국적 산업재 복합 기업 3M(MMM)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92달러에서 140달러로 대폭 올려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제시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3M의 주가는 2.9% 상승한 104.18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제프 스프라그 버티컬리서치 애널리스트는 “3M의 전망에는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위험 대비 보상이 확실히 상승 쪽으로 기울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일 취임한 빌 브라운 CEO가 마진과 현금흐름을 촉진하는 동시에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3M 주가는 지난 3개월간 약 33%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3M은 의료 사업부 솔벤텀 분사, 배당금 삭감, 브라운 CEO 취임 등 많은 이슈가 있었다. 스프라그 애널리스트는 “모든 변화는 주가에 대한 전환점이 된다”고 덧붙였다. 스프라그 뿐 아니라 일부 애널리스트들도 3M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번 투자의견 상향으로 애널리스트 18명 중 5명이 매수 의견을 나타냈다. 이는 S&P 500 주식의 평균 매수 등급 비율인 55%에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8월까지 3M에 대한 매수 의견이 단 한 건도 없었고 올해 초 단 한 명만 매수 의견을 제시했던데 비해서는 긍정적으로 전환된 것이다. 3M에 대한 평균 애널리스트 목표가는 107달러다. 3M 주가는 올해들어 약 11% 상승했다.
2024.05.17
I
정지나 기자
TSMC, 애리조나주 공장서 사고…“운영엔 영향 無”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로이터통신은 타이완 반도체 매뉴팩처링 ADR(TSM)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애리조나주 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시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애리조나 당국은 타이완 반도체 매뉴팩처링 애리조나 공장의 한 근로자가 폭발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애리조나 당국은 소방관들이 위험 물질 신고에 대응했다고 설명했다.타이완 반도체 매뉴팩처링은 이에 대해 폐황산 운전자가 차량 이상을 확인하던 중에 사고가 발생했으며 소방 당국이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공장 운영에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타이완 반도체 매뉴팩처링 ADR의 주가는 1% 하락해 154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2024.05.17
I
최효은 기자
백트, 가이던스 하향·인력 감축 소식에 주가 1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백트 홀딩스(BKKT)가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고 이달 초 해고를 단행했다고 발표하면서 16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백트의 주가는 13.71% 하락한 10.51달러를 기록했다. 백트 주가는 올해들어 약 81% 하락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백트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32억9000만~51억1000만달러에서 30억~44억500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백트는 이번 분기 암호화폐 거래가능 계좌가 전년 대비 9% 증가했지만 실제 거래가 일어난 계좌는 34% 감소했다고 밝혔다. 백트는 또 광범위한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2일 28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전했다.
2024.05.17
I
정지나 기자
바클레이즈 "美 대선 효과로 방선주 주목"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올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국방 예산이 선거 토론 주제로 부각되면서 관련 섹터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바클레이즈가 16일(현지시간) 전망햇다.살럿 키워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향후 국방 부문 예산에 대한 토론이 대선 이후인 2025년 초까지 이어질 수 있어 이는 최근 저조한 움직임을 보이는 관련 섹터에 회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특히 그는 “관련섹터 실적 기대치가 제자리 걸음이지만 향후 1년 안에 이 같은 추세가 역전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이어 해당 섹터 내 선호 종목으로 제너럴 다이내믹스(GD)와 L3해리스 테크놀로지(LHX)를 꼽았다.
2024.05.17
I
이주영 기자
트레이드데스크, 넷플릭스와 협력 기대감에 주가 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파이퍼샌들러는 16일(현지시간) 맞춤형 광고 솔루션 제공 업체 트레이드데스크(TTD)에 대해 넷플릭스(NFLX)의 새로운 광고 전략으로 인해 힘을 얻을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전세계적으로 광고형 요금제 이용자수가 4000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자체 광고 플랫폼을 출시하고 트레이드데스크와 같은 글로벌 광고 기업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트 파렐 파이퍼샌들러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의 이번 발표는 트레이드데스크가 이 분야에서 장기적인 승자가 될 것이라는 우리의 의견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그는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이 트레이드데스크의 광고 가치를 극대화하는 추가 포인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렐 애널리스트는 트레이드데스크에 대한 목표가를 11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22%의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트레이드데스크의 주가는 3.95% 상승한 93.81달러를 기록했다.
2024.05.17
I
정지나 기자
광산기업 나코 인더스트리스, 배당금 4.6% 인상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나코 인더스트리스(NC)는 15일(현지시간) 분기 배당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나코 인더스트리스는 나마이닝의 지주회사로, 광물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광산회사로 분류된다. 나코 인더스트리스는 배당금을 4.6% 인상해, 연간 91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하게 된다. 연 배당금은 주당 21.75센트에서 인상된 22.75센트다. 수익률로 환산하면 연간 2.9%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나코 인더스트리는 지난해인 2023년 5월에 배당금을 4.8% 인상한 바 있다.16일(현지시간) 오후장에서 나코 인더스트리스는 31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2024.05.17
I
유현정 기자
스파이어 글로벌, 부진한 실적·가이던스 발표…주가↓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스파이어 글로벌(SPIR)은 16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했다.이날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에 스파이어 글로벌의 주가는 24% 급락해 8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위성 추적 데이터 세트를 제공하는 기업인 스파이어 글로벌은 1분기에 253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했던 1770만 달러보다 그 폭이 크다. 즉 주당 1.16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257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다만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인 2800만달러보다 적었으며, 회사가 이전에 제시했던 2700만~29900만달러의 가이던스보다도 낮았다.스파이어 글로벌은 올해 매출이 1억 2200만~1억 32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15~25% 성장세다. 이전에는 1억 3800만~ 1억 4800만 달러 매출을 전망해, 31~40% 성장세를 예측한 바 있다. 시장의 예상치은 1억 4180만 달러였다.
2024.05.17
I
유현정 기자
EU, 페북·인스타 아동보호정책 위반여부 조사…메타 주가↓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유럽연합(EU)은 16일(현지시간) 소설미디어 플랫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미성년자 대상 디지털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기업 메타 플랫폼스(META)의 주가는 이날 오전 1.32% 하락한 475.19달러를 기록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 시스템이 어린이들의 약점과 경험 부족을 이용하고 중독적인 행동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전했다. 집행위는 이것이 특정 알고리즘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더욱 자극적인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보게 되는 ‘토끼굴 효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집행위는 메타가 미성년자의 부적절한 콘텐츠 접근을 막기 위한 연령 검증 등을 적절히 조치하고 있는지,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라 미성년자의 개인정보를 제대로 보호하고 있는지도 판단할 방침이다. EU 집행위의 조사 착수에 대해 메타는 “미성년자들이 안전하고 연령에 맞는 온라인 경험을 갖기를 원하며 이를 위해 50개 이상의 도구와 정책을 개발하는 데 10년을 보냈다”고 밝혔다.
2024.05.17
I
정지나 기자
GM, 로보택시 사고 피해자와 800~1200만달러에 합의 노력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배런스지는 15일(현지시간) 제너럴 모터스(GM)가 로보택시 사고 피해자와 800만~1200만달러에 이르는 합의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화요일 포춘지가 이를 최초 보도했으며, 이후 블룸버그와 배런스지 등의 주요 외신들이 연이어 보도했다. 크루즈 사업부의 대변인은 “모든 크루즈 직원의 마음은 피해자인 보행자에게 있으며, 그녀의 회복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지난 10월에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크루즈 자율주행차가 이미 다른 차량에 치인 보행자를 치이게 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크루즈의 공동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였던 카일 보그트는 지난해 11월에 사임했으며, 회사 직원의 24%를 해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크루즈 사업은 제너럴 모터스(GM)에 거의 35억달러의 손실을 안겨줬다. 다만, 최고경영자(CEO)인 메리 바라는 크루즈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제너럴 모터스의 주가는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45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2024.05.17
I
최효은 기자
정몽규 KFA 회장, AFC 집행위원 선출... 비판 속 KFA 회장 4선 가나
정몽규 KFA 회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축구협회(KFA)의 정몽규(62) 회장이 단독으로 나선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에 당선됐다.정 회장은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4회 2024 AFC 총회에서 집행위원 선거에 단독출마해 선출됐다. 혼자 후보로 나섰기 때문에 AFC 정관에 따라 투표 없이 추대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7년 정기총회까지다.AFC 집행위원회는 AFC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다. AFC 회장과 5명의 부회장, 각 지역 연맹에 할당된 쿼터에 따라 선출된 집행위원까지 총 30명으로 구성된다.한국이 속한 동아시아에는 6장의 집행위원 쿼터가 배정돼 있다. 이 중 한 자리가 2023년 2월 열린 AFC 총회 이후 공석이었다. AFC 정관에 따라 이날 선거가 진행됐고 정 회장이 집행위원 자격을 얻었다.정 회장은 지난해 2월 제33회 AFC 총회에서 치러진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나섰지만 낙선했다. 이후 지난해 6월 AFC 회장 직권으로 AFC 준집행위원 자격을 얻었고 이번에 국제 축구 무대에 공식적으로 복귀했다.정몽규 KFA 회장. 사진=연합뉴스KFA는 정 회장의 AFC 집행위원 당선 소식을 전하며 “아시아 축구의 방향성과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국제 축구 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정 회장이 AFC 집행위원이 되면서 다음 행보에도 시선이 쏠린다. 축구계에선 정 회장의 KFA 회장 4선 도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2013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당선된 정 회장은 이후 2016년과 2021년 선거에선 단독 출마해 3연임에 성공했다.KFA 정관에 따르면 회장 후보는 선거 당일 70세 미만인 자로 등록 신청 시 기탁금 5000만 원을 내야 한다. 회장 임기는 4년으로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다만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임 횟수 제한의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정 회장도 다시 협회장직에 도전하려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단체장이 국제단체 임원직에 있으면 심의 통과 가능성이 더 커진다. 정몽규 KFA 회장. 사진=연합뉴스문제는 정 회장의 연임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는 점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승부조작범을 포함한 각종 비위 행위 가담자 100명의 사면을 의결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철회했다.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투명한 일 처리로 또다시 신뢰를 잃었다.클린스만 감독이 이끌었던 A대표팀은 ‘황금세대’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2023 AFC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거듭하며 탈락했다. 아시안컵 이후엔 선수단 내부 갈등에 대한 대처, 소속 직원의 카드놀이 논란 등이 겹치며 뭇매를 맞았다.이게 끝이 아니었다. 지난 3월 태국과 A매치 2연전에서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던 황선홍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U-23 아시안컵을 앞둔 상황에서 우려가 컸으나 그대로 진행했다. 결국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라는 쓴맛을 봤다.지난 3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축구팬들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규탄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거듭된 참사에 정 회장의 책임론이 불거졌으나 그는 침묵하고 있다. 3월 A매치에선 축구 팬들이 ‘정몽규 아웃’을 외치는 구호와 손팻말을 들어 올리기도 했다. 최근엔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성명을 통해 현 집행부의 졸속행정을 비판하며 “정 회장이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정 회장은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 경질 발표 당시 4선 도전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2018년 축구협회 총회 때 회장 임기를 3연임으로 제한하기로 정관을 바꾼 적이 있으나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승인하지 않았다. 이걸로 대답을 갈음하겠다”고 모호한 태도를 취했다. 하지만 이번 AFC 집행위원 당선으로 4선 도전은 기정사실이 됐다.
2024.05.17
I
허윤수 기자
3개월째 선장 없는 한국 축구... 6월 A매치도 임시 사령탑 가능성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본관에 KFA와 축구국가대표팀을 상징하는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차기 사령탑 유력후보로 꼽혔던 제시 마쉬 감독은 캐나다 지휘봉을 잡는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을 경질한 지 석 달이 지났다. 여전히 한국 축구는 선장 없이 표류 중이다.대한축구협회(KFA)가 차기 사령탑 후보로 사실상 낙점했던 제시 마쉬(미국) 감독이 지난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대표팀 감독직에 올랐다. 그는 “자국에서 월드컵을 준비하는 캐나다를 이끌게 된 건 큰 영광”이라며 캐나다행 배경을 밝혔다.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을 지도했던 마쉬 감독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라이프치히(독일),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차례로 이끌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 출신인 그는 KFA와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여기에 또 다른 후보로 알려진 헤수스 카사스(스페인) 이라크 대표팀 감독도 잔류를 택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분석관, 스카우트를 거친 그는 왓퍼드(잉글랜드), 스페인 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뒤 2022년 11월부터 이라크를 이끌고 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일본을 꺾기도 했다.나이가 많아 저평가 받았던 세뇰 귀네슈(71·튀르키예) 전 베식타스 JK 감독은 다시 협상테이블에 올랐다는 후문이 나온다. 귀네슈 감독은 한국 축구계 익숙한 인물이다. 튀르키예를 이끌고 2002 한·일 월드컵에 나서 3위를 기록했고, 2007~2009년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을 지휘한 경험도 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3개월이 지났으나 여전히 대표팀 감독직은 공석이다. 사진=연합뉴스KFA는 지난 2월 16일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정몽규 회장은 “대표팀에 재정비가 필요한 때”라며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꾸리기 위한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3개월이 흘렀으나 여전히 대표팀 감독직은 비어 있다.일각에서는 감독 선임 난항의 원인이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의 권한 축소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지난 2021년 KFA는 정관 규정에 있는 전력강화위원회의 목적을 대표팀 관리에서 대표팀 운영에 대한 조언 및 자문으로 개정했다.역할이 축소되면서 전력강화위원회는 감독 후보군을 선정한 뒤 더 나아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감독 후보와 면접을 진행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도 연봉, 계약 기간 등 계약 조건을 제시할 수 없다. 실질적인 선임 작업이 이뤄지지 못하는 이유다. 감독 선임 최종 결정은 정 회장이 있는 이사회에서 진행한다.KFA는 정관 규정 개정이 권한 축소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법문상 다른 위원회와 같게 문구를 맞추고 목적과 기능을 명확하게 하고자 수정했다는 것이다. KFA 관계자는 “과거 기술위원회 시절부터 전력강화위원회는 감독 선임을 결정하는 기구가 아니며 변한 건 없다”고 밝혔다.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감독 선임이 지지부진하면서 오는 6월 A매치 준비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애초 정 위원장은 5월 중순까지 감독 선임을 하겠다고 했으나 물거품이 됐다. 수장이 없는 대표팀은 내달 6일 싱가포르(원정), 11일 중국(홈)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보통 A매치 3주 전 해외파 소속팀에 차출 공문을 보내는 데 감독이 없으니 진행이 원활하지 않다. 국내파도 마찬가지다. 사령탑이 정해져야 자신의 축구 철학에 맞는 선수를 지켜보고 선발할 수 있다. 3월에 이어 6월 A매치 역시 임시 사령탑 체제로 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A대표팀은 지난 3월 황선홍 전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에게 태국과의 A매치 2연전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당시 황 감독은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U-23 아시안컵을 준비 중이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성과와 풍부한 경험을 이유로 황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라는 참담한 결과로 돌아왔다.KFA 관계자는 “빨리 감독이 결정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상황”이라면서 “현재 상황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감독 선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고 해당 업무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고 말했다.임시 사령탑 가능성을 묻는 말엔 “A매치를 준비하면서 여러 변수를 다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기술 부서와 전력강화위원회가 다 같이 플랜B, C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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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
다우, 사상 첫 4만선 돌파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만 선을 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오전 10시49분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29% 상승한 4만22.48에서 움직이고 있다.전일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며 금리인하 기대감을 다시 키우기 시작한 뉴욕증시는 이날 신규실업청구건수와 대표적인 소비주 월마트(WMT) 호실적까지 더해지며 힘이 실리고 있다.이날 다우지수는 개장 초 4만23.16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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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
美 4월 수입물가, 예상치 크게 상회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4월 수입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상승했다.16일(현지시간) 미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4월 수입물가는 식품과 연료 가격이 오르며 0.9% 상승했다.이는 월가 예상치 0.3%를웃돈 것으로, 직전 3월 0.6% 상승 이후 오름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또한 이번 결과는 지난 2022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기도 하다.또 12개월 기준 수입 물가도 1.1% 올라 2022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연료가격이 2.4%, 식품 및 음료가 1.7% 올랐으며, 비연료 가격도 0.7% 상승해 202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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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
울프리서치 "엔비디아 대신 AMD"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NVDA)가 실적 발표 후 부진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6일(현지시간) 울프리서치의 크리스 카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자사 `알파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던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AMD를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결정에 대해 카소 연구원은 오는 22일 실적을 공개하는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 이후 해결해야 할 높은 장애물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올해 약 90% 넘게 오른 엔비디아는 올 1분기 주당 순이익이 5.58달러, 매출액은 245억1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월가는 전망하고 있다.반면 같은 기간 8% 상승에 그친 AMD는 지수 대비 낮은 오름세를 보인만큼 엔비디아 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주가 추이를 보일 것이라는 게 카소 연구원의 판단이다.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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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
잭인더박스, 밸류에이션 매력적 ‘40% 상승여력’-RBC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RBC는 16일(현지시간) 패스트푸드 체인 잭인더박스(JACK)에 대해 최근의 주가 하락이 매수 기회라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로건 레이치 RBC 애널리스트는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으로 잭인더박스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목표가는 75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44%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잭인더박스의 주가는 3.65% 상승한 55.36달러를 기록했다. 잭인더박스의 주가는 올해들어 약 34% 하락하며 부진을 지속했다. 레이치 애널리스트는 잭인더박스에 대해 “새로운 시장에서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메뉴와 디지털 혁신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동일 매장 매출 상승이 예상되는 점, 그리고 밸류에이션이 5년 평균보다 22% 낮아 매력적이라는 점을 긍정적 전망의 이유로 언급했다.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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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나 기자
아팔루사, 메이시스 주식 절반 매각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투자펀드인 아팔루사(Appaloosa)가 16일(현지시간) 메이시스(M)의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아팔루사는 현재 가지고 있는 메이시스 지분의 절반 이상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수요일을 기준으로 아팔루사는 메이시스의 지분을 140만주 소유하고 있는데, 이는 이전 보유량인 305만주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회사는 메이시스의 실적 발표 전에 메이시스 바이아웃 이슈가 부각된 가운데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 메이시스는 실적 발표를 통해 사업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150개의 매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메이시스의 주가는 0.15% 하락해 19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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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
국제유가, 수요 증가 기대에 1% `상승`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국제유가가 수요증가 기대감에 1% 가량 오르고 있다.16일(현지시간) 미 원유 선물은 전일보다 1.13% 오른 배럴당 79.52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0.91% 상승한 배럴당 83.50달러까지 오르고 있다.이날 국제유가는 전일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자 이를 미국의 원유 수요가 강해질 수 있는 신호로 해석했다.ANZ리서치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완화와 이로인한 수요 강세 징후들이 국제유가를 지지하고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도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현재 카타르와 이집트가 중재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회담은 하마스가 공격 중단을 요구하고 이스라엘은 이를 거부하며 교착상태에 빠졌다.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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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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