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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동남아 최고 백화점` 프로젝트 가동
  • [edaily인터뷰] 롯데, `동남아 최고 백화점` 프로젝트 가동
  • [베트남 하노이=이데일리 이성재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이 오는 2020년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12~15개의 백화점 출점을 목표로 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인도네시아까지 백화점 출점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도약이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2일 구수회 롯데백화점 베트남·인도네시아 사업부문장(사진)은 최근 기자와 만나 동남아시장에 대한 이 같은 계획을 소개하고 앞으로 해외 진출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 부문장은 "인도네시아는 날씨가 덥다 보니 몰 형태의 유통업태가 발달해 있다"라며 "이미 현지 대형쇼핑몰 개발업체와 상당 부분 의견이 좁혀진 만큼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 대형 쇼핑몰 임차를 통한 출점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은 성장률이 높아 앞으로 2~3개의 백화점 출점이 더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남아 시장의 중심 거점인 베트남 또한 백화점 출점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베트남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5.3%의 고성장을 지속, 국내총생산이 70조원대 규모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소매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난 2001년 136억달러에 불과한 소매시장이 2010년 780억달러로 육박해 이머징 국가 중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 부문장은 "베트남은 유통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로, 하노이와 호치민을 중심축으로 각 도시마다 4~5개의 백화점을 출점하는 것과 함께  중부 최대 상업지역인 다낭도 백화점 출점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오는 2013년 말 완공되는 롯데센터 하노이에 백화점 출점을 앞두고 있어 인도네시아와 함께 동남아시장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새롭게 검토되고 있는 `다낭`은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764㎞, 호치민에서 북쪽으로 964㎞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으로 베트남 세번째 큰 항구도시이자 중부 최대 상업도시다. 차와 건어물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기지다. ▲ 베트남 하노이 센터구 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은 해외 출점시 자원이 풍부한지, 국내총생산(GDP)이 높은지, 인구가 많은지를 가장 먼저 점검하고 따져본다"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이러한 요소를 가장 충족시켜 주는 국가"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그동안 국내에서 축적한 유통 노하우와 베트남 호치민 다이아몬드 백화점 수탁경영을 통해 얻은 개발능력을 접목, 주변 백화점과 차별화된 고급백화점으로 꾸밀 계획이다. 또한 한국의 높은 서비스 수준과 타깃 마케팅을 바탕으로 베트남 고객 특성에 맞는 매장구성과 상품구색, 상품소싱 노하우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구수회 부문장은 "작년 베트남이 소매시장을 외국기업에 100% 개방하면서 외국기업 진출이 더욱 확대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초우량 유통기업을 만들기 위한 롯데의 해외 진출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와 중국 베이징에 각 1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2011년 4월 중국 `천진 1호점`, 2012년 말 `천진 2호점`, 2013년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점`, 2013년 중국 `심양점` 등 4개 점포에 대해 오픈 계획을 확정, 해외 출점을 지속적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삼겹살데이 vs 삼각김밥데이`..3·3 이벤트 불꽃튄다☞롯데쇼핑 `장기적으로 비상장 자회사 IPO 추진`-미래☞롯데百, 대학생 홍보대사 `샤롯데 드리머즈` 모집
2011.03.02 I 이성재 기자
  • 롯데百, 해외진출 전략 전면 수정[TV]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롯데백화점이 새해를 맞아 해외진출 전략을 새로 짰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등 각 국가별로 상황에 맞게 수정함으로써 실패요인을 최대한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환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롯데백화점의 글로벌시장에서의 진출 전략이 전면 수정됩니다. 그 동안의 시행착오를 분석해 진출 국가의 특성에 맞게 전략을 수정하기로 한 것인데요 특히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진출 전략의 틀이 크게 바뀝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방향으로 글로벌 사업 전략을 전면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롯데백화점 고위 관계자는 지난 몇년간 해외사업을 진행하면서 마음먹은대로 움직여주지 않은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그 나라의 실정에 맞는 출점 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면서 최대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략을 수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난 몇년 간 적극적인 해외진출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와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것입니다. 먼저 해외사업의 근간이 되고 있는 중국시장은 합작이 아닌 단독 진출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출점방식 또한 건물 신축 방식에서 주요 상권에 위치한 건물을 임대해 입점하는 것으로 바꿨습니다. 이에 따라 텐진2호점은 텐진시 `문화중심(文化中心)`에 위치한 건물에 입점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출점 방향도 바뀌었습니다. 부지를 매입해 오픈하는 전략이 리스크가 커 현지 업체 인수를 통한 진출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현재 모스크바 대형 쇼핑몰 인수를 추진 중이며 빠르면 상반기내 인수작업을 마치고 보수 작업을 거쳐 하반기 2호점을 오픈 할 계획입니다. 동남아 시장의 중심 거점인 베트남도 기존 복합쇼핑몰 방식에서 휴양지를 중심으로 쇼핑몰과 리조트를 결합하는 모델을 구사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전략에 따라 하노이 대우호텔 인수도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또한 2013년 하노이점 출점과 함께 베트남 최고 휴양지로 평가받는 다낭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사업 검토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유환구입니다.
2011.01.12 I 유환구 기자
롯데백화점, 해외진출 전략 전면 수정
  • [단독]롯데백화점, 해외진출 전략 전면 수정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의 글로벌 출점 전략이 전면 수정된다.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분석해 각각 진출 국가의 특성에 맞게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특히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진출 전략의 틀이 크게 바뀐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글로벌 사업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중국은 부지 임대를 통한 건물 신축 방식에서 핵심상권에 위치한 쇼핑몰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러시아는 현지 유통업체 인수방식, 베트남은 쇼핑몰과 리조트가 혼합된 휴양지 집중공략 전략을 세웠다. 롯데백화점 고위 관계자는 "지난 몇년간 해외사업을 진행하면서 우리가 생각하고 마음먹은대로 움직여주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며 "이에 따라 그 나라 실정에 맞는 출점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면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략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 2013년 오픈 예정인 베트남 롯데 하노이점지난 몇년간 적극적인 해외진출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와 실패 경험을 기반으로 보다 효과적인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해외사업의 근간이 되고 있는 중국시장은 합작이 아닌 단독 진출로 가닥을 잡았고, 출점방식 또한 건물 신축 방식에서 주요 상권에 위치한 건물을 임대해 입점하는 것으로 바꿨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베이징점과 텐진 1호점의 경우 부지 임대를 통해 건물을 신축하는 방식으로 출점했는데, 최종 허가가 나오기까지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다"며 "우리 입맛에 맞는 점포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간이 오래걸려 잃는 것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따라 텐진2호점은 텐진시 `문화중심(文化中心)`에 위치한 건물에 임대 및 입점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 롯데백화점은 오는 2018년까지 중국내 20개 백화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하이, 광저우, 선양, 난징 등 주요 거점 도시마다 1∼2개의 점포를 오픈하거나 주변도시를 묶어서 진출하는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출점 방향도 바뀌었다. 부지를 매입해 오픈하는 전략이 리스크가 커 현지 업체 인수를 통한 진출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지난 2007년 롯데백화점 모스크바 1호점을 오픈한 롯데는 그동안 모스크바 2호점과 상트페테르부르크점 출점을 위해 부지를 물색해 왔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 정책이 급변하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부지 매입이 번번히 실패한데다 지난해에는 건물 인수에 대한 양해각서까지 체결하고도 결국 무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2·3호점은 현지업체를 인수하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현재 모스크바 대형 쇼핑몰 인수를 추진 중이며 빠르면 상반기내 인수작업을 마치고 보수 작업을 거쳐 하반기 2호점을 오픈 할 계획이다. 동남아 시장의 중심 거점인 베트남도 기존 복합쇼핑몰 방식에서 휴양지를 중심으로 쇼핑몰과 리조트를 결합하는 모델을 구사하기로 했다. 이같은 전략에 따라 하노이 대우호텔 인수도 확실시 되고 있다. 또한 2013년 하노이점 출점과 함께 베트남 최고 휴양지로 평가받는 다낭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사업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출점 전략 수정과 함께 해외 파견 직원 확보 및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과장급 이상 직원들에게 희망 지역을 제출받아 교육을 시키고 있다. 해외 진출이 갈수록 늘어나고, 현지 업체 인수도 활발해져 필요할때 즉시 투입할 인력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그룹이 임직원들의 언어능력 평가를 시행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것도 모두 글로벌 롯데를 만들기 위한 일환"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2014년까지 매출 13조원 달성과 함께 `글로벌 톱 10 백화점 진입`을 목표로 잡고 있다. 나아가 이철우 사장은 2018년까지 22조원의 매출로 세계 7위 백화점의 위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해외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2011.01.12 I 이성재 기자
(르포)`기술한류`의 현장, SK에너지 베트남 공장을 가다
  • (르포)`기술한류`의 현장, SK에너지 베트남 공장을 가다
  • [꿩아이(베트남)=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베트남의 한류 열풍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대장금 열풍이 휩쓸고 간 후 베트남 민속 명절에 한복을 입는다면 말 다했죠" 문화 한류의 시초가 대장금이라면 `기술 한류`의 주역으로 SK에너지(096770)가 있다. SK에너지는 베트남 최초 정유·화학공장에 운영 기술을 수출해 단일 기술 사상 최대 규모인 9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다낭. 다낭에서 다시 버스로 3시간 가량 달려 베트남 중부의 외곽 지역 꿩아이에 도착했다. 베트남 북부의 중심 하노이와 남부의 중심 호치민의 중간지점인 이곳은 우리나라로 치면 울산 중화학 공업단지에 해당된다. 바로 SK에너지 기술 한류의 현장이다. 공장에 들어서니 낯익은 빨간색 행복 날개 로고가 새겨진 작업복을 입은 엔지니어들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베트남에 파견된 SK에너지의 엔지니어들이다. SK에너지는 지난해 9월 103명의 전문 기술 인력을 이곳에 파견해 정유·화학공장의 전반적인 가동 노하우와 유지보수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 SK에너지 직원이 BSR 직원들에게 공장 파이프 점검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 産油國에 정제기술 수출 "우리의 기술력이 다른 국가의 기간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쓰이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현장에 파견된 SK에너지 엔지니어의 말이다. ▲ BSR 공장 전경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은 현재 경제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트남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PVN)이 100% 출자해 세운 BSR(Binh Son Refining & Petrochemicals)의 베트남 최초 정유·화학 공장도 베트남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국가적인 사업 가운데 하나. 25억달러를 투자해 일산(일일생산) 15만 배럴의 정제시설(CDU)과 일산 7만 배럴의 중질유분해시설(FCC) 등 14개 공정을 가동하고 있다. 이곳에서 베트남 전체에서 소비되는 휘발유의 30%를 공급한다. SK에너지의 베트남 BSR 기술 수출은 단일 기술 수출 역사상 최대 규모다. 국내 에너지기업 역사상 최대 해외 기술인력을 파견하는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워 기술 수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1964년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한국에서 최초 석유제품을 생산한 지 반세기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산유국 정규공장에 기술력을 전수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르렀다"며 "이번 기술 수출은 국내 정유산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이라고 자부했다. ◇ 역경 딛고 추가 수주 `쾌거` "우리가 직접 지은 공장이 아닌데다 새로 지은 공장이라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배관 누수로 인한 폭발 위험 등 온갖 위해 변수들이 널려 있어 항상 긴장해야 합니다" 성학용 BSR 공장운영본부장의 말이다. SK에너지는 지난해 9월 BSR과 공장 운영 및 유지보수(O&M) 계약을 체결, 프랑스 테크닙(Technip)과 일본 JGC 컨소시엄이 지은 공장을 인수받아 5년간 공장 운영을 책임지기로 했다. 가족을 떠나 오지인 이곳으로 파견된 SK에너지 직원들은 초기 폭풍 등 열악한 기후 여건 속에 언어, 음식 등이 달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하지만 수 십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에 몰두했다. 그 결과 지난 7월에는 BSR 정유공장에 이어 신규합성수지(PP, Polypropylene) 공장의 O&M 계약도 체결, 연산 15만톤 규모의 합성수지 제품을 생산하는 전공정의 운영을 맡았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화학공장의 추가 O&M 계약은 지난 1년여 동안 베트남 최초 정유공장 운영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기에 가능했다"며 "베트남에서 확산되고 있는 문화 한류와 더불어 기술 한류의 선봉장이란 사명감을 가지고 작은 공정 오차도 허용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순조로운 공장 운영 덕택에 BSR의 SK에너지에 대한 신뢰도 두터워졌다. 초기 매일 회의에 참석했던 우엔 호아이 지양 BSR 사장은 최근 거의 회의에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SK에너지에 공장 운영을 맡기고 있다고. 이날 인터뷰를 자처한 부 반 이음 BSR 회장과 우엔 사장은 "SK에너지 덕분에 베트남 첫 정유공장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BSR 정유공장은 내년 첫 정기보수를 앞두고 바짝 긴장한 분위기다. BSR 공장이 현지 언론이 매일 보도할 정도로 국가적인 사업이니 만큼 정기보수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SK에너지는 정기보수에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울산 협력업체 인력 1000여명을 베트남으로 불러들인다는 계획이다. ◇ 기술 넘어 브랜드 전파.."베트남, 글로벌 성장 터전 만든다" ▲ SK에너지가 기증한 책·걸상에서 공부하는 빈하이 초등학교 아이들의 모습한편 SK에너지는 BSR 공장 운영을 발판 삼아 아시아의 떠오르는 용 가운데 하나인 베트남에서 주유소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기술과 인력을 넘어 브랜드와 문화를 전파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BSR 정유공장 인근에 있는 빈하이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지어주고, 책·걸상을 기증하는 등 교내 환경을 가꿔주는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베트남 노래를 외우기 위해서 항상 주머니에 가사를 적어 넣어가지고 다닌다는 성 본부장은 "SK에너지는 베트남을 글로벌 성장 터전의 하나로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베트남서 자원봉사☞`유가상승때 투자하는 3가지 방법`
2010.11.03 I 전설리 기자
(르포)두산비나, 베트남서 `제2의 창원신화` 쓴다
  • (르포)두산비나, 베트남서 `제2의 창원신화` 쓴다
  • [베트남 쭝꾸엇=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베트남 현지법인인 두산비나를 제2의 창원공장으로 키운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조봉진 두산비나 법인장은 두산비나의 미래 비전을 이처럼 압축적으로 표현했다. 두산중공업이 글로벌 발전시장과 원자력 시장, 워터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경남 창원공장의 기술력과 생산성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산중공업의 해외 첫 생산기지인 두산비나의 비전은 또 하나의 창원공장을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두산중공업만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베트남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합쳐 탄생한 두산비나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다. 베트남 중부 다낭(Da Nang)에서 2시간 30분여를 달려 도착한 두산비나의 첫인상은 마치 두산중공업의 창원공장을 연상케할 만큼 광활하고 깨끗하게 정돈돼 있었다. 허름한 주변경관과는 확실히 차별된 모습이다. ▲ 두산중공업의 글로벌 생산 전초기지인 베트남 두산비나 공장 전경.가장 먼저 와닿았던 것은 현지 근로자들의 모습. 총 175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두산비나의 현지 근로자들은 하나같이 안전모를 착용하고 복장을 갖춘 모습이었다. 여느 해외법인 공장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풍경이다. 조봉진 법인장은 "베트남 다른 공장에 가보면 다들 슬리퍼를 신고 일한다"며 "그만큼 안전의식이 부족해 사고가 많이 난다. 하지만 두산비나는 철저한 교육을 통해 현지인들의 이런 습관들을 고쳐 지난 8월에 900만시간 무재해 달성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유일의 수상 직할 공단인 쭝꾸엇(Dung Quat)공단에 위치하고 있다. 총 110ha(33만평) 규모에 보일러, 해수담수화설비, 배열회수보일러(HRSG), 운반설비, 화공설비 등을 생산하는 5개 공장이 있으며, 자체 부두와 항만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두산비나는 지난 2007년 2월에 착공 19개월만인 지난 2008년 10월 5개 공장을 준공했다. 종합준공식은 지난 5월에 가졌다. 공장준공이 완료됐음에도 준공식을 늦춘 것은 이유는 "공장 내 모든 설비와 물품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로 준공식을 하지말라"는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의 지시 때문이다. 확실하게 모든 공정이 완료되지 않으면 시작이라고 생각지도 말라는 박용현 회장의 의지가 그대로 반영된 예다.                                                                                                                     ▲ 두산비나가 베트남에서 첫 제작한 UAE 슈웨이하트 해수담수화플랜트용 담수증발기가 지난 11월13일 자체 부두를 통해 출하하고 있다.두산비나의 또 하나의 특징은 모든 해외투자 국내기업들의 고민인 현지 숙련공 양성에 있다. 이 지역은 하노이나 호치민 같은 대도시가 아니어서 숙련공을 구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두산비나는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 기술자들을 직접 현지로 불러 현지인들을 교육했다. 지난 2007년 인력 수급계획을 세우면서 사내 직업훈련원을 통해 기능인력을 양성하는 쪽을 택한 것. 이에 따라 두산비나는 그 해 말 사내 직업훈련원을 설립하고 최초로 채용한 30명에게 8주간에 걸쳐 용접을 가르쳤다. 그리고 이들의 손으로 다시 96개의 용접부스를 만들어 신규 채용인력의 실습에 활용했다. 이렇게 교육받은 지 2년. 두산비나 현지 근로자들은 최근 아랍에미리트로 해수담수화 설비를 처음으로 출하하는 기쁨을 맛봤다.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하는 해수담수화 설비를 베트남 현지 근로자들의 힘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현지 근로자인 응엔 티엔 히에우씨는 "축구장 만한 크기의 해수담수화 플랜트용 대형 증발기를 만들어 출하할 때의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하겠다"며 "우리의 손으로 그런 첨단 기술을 만들었다는 데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 베트남 두산비나의 보일러(발전설비) 공장 근로자들이 작업계획을 협의하고 있다.조 법인장은 "일각에서는 두산이 베트남의 싼 임금을 노리고 진출했다고 하는데 절대로 사실이 아니다"라며 "베트남 국민들의 국민성은 손재주가 좋고 매우 부지런하다는 점이 꼽힌다. 이런 것들을 보고 이들에게 투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비나는 향후 기술인력 양성과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 오는 2011년까지 창원공장 수준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5년이 되면 보일러는 6기, HRSG 18기, 운반설비 162기, 담수 증발기 8기 등 창원공장에 버금가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두산비나가 이처럼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베트남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베트남 정부는 두산중공업에 종전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여타 다른 외국투자기업에게는 50년간 보장해왔던 투자기간을 두산비나에겐 70년으로 연장해 제공했다. 또 ▲법인세 초기 4년 면제, 이후 9년간 5% 적용 ▲투자기간 70년간 법인세 10% ▲수출용 수입관세 면제 ▲개인소득세 50% 감면 ▲전용부두 운용 허가 ▲전력·용수 최우선 공급 등도 약속했다. 조 법인장은 "베트남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빠른 시간 내에 현지에 정착할 수 있었다"면서 "이런 지원덕에 공장을 가동하는 데에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HRSG(배열회수보일러)에 들어가는 설비를 옮기고 있는 베트남 두산비나 근로자들의 모습.두산중공업의 2015년 중장기 경영목표는 '수주 21조원, 매출 17조원, 영업이익율 10%'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생산 능력 증대가 필수적이다. 두산비나는 향후 급격히 늘어날 해외 수주물량을 안정적으로 소화함으로써 두산중공업의 중장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글로벌 생산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은 "두산비나를 2015년에는 연간 생산 규모 약 7억달러, 베트남 현지인력을 3000명 이상 채용하는 베트남의 중공업 분야의 선도기업이자 베트남 국민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비나는 현재 브라질 페셈 발전소에 공급할 발전설비를 비롯해 루마니아로 갈 배열회수보일러(HRSG), 인도네시아로 출하를 앞두고 있는 운반설비 등 각종 플랜트 설비 제작에 여념이 없다. 아울러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발전시장에도 진출, 대규모 발전소 수주에도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베트남 현지에 이미 진출해 있는 데다 현지 고용효과도 큰 만큼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도 노려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 정부는 이를 위한 협력 파트너로 두산중공업(034020)을 선택했다. 두산중공업이 베트남 기업들과의 컨소시엄을 구성, 발전소를 건설하면서 베트남 업체의 기술수준을 높이고 국산화율을 높여주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발전설비 국산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 향후 추진되는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해외 첫 생산기지인 두산비나. 제2의 창원신화를 이룩하기 위한 그들의 거침없는 행보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관련기사 ◀☞박지원 두산重 사장, 서울대 공대서 특강☞(특징주)두산중공업, 5%이상 급반등☞(재송)27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2009.11.30 I 정재웅 기자
전영우 대원사장 "말련·라오스·미얀마도 진출할 것"
  • 전영우 대원사장 "말련·라오스·미얀마도 진출할 것"
  • ▲ 전영우 대원 사장[호치민(베트남)=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전영우 대원 사장은 베트남 시장에서 대원이 외국기업이라기보다 로컬기업으로 확실히 자리잡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 사장은 8일(현지시각) 기자들과 만나 "대원은 베트남 시장에서 단기적으로 사업을 하고 빠질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시장에서 완전히 자리가 잡히면 다른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에 진출해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전 사장과의 일문일답. - 베트남과 인연을 맺은 것은 언제인가▲ 지난 2000년에 처음 진출했다. 아직 9년 밖에 안됐는데 90년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지난 9년 동안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베트남에 들렀다. - 왜 베트남을 사업 대상지로 택했나▲ 처음엔 중국에 먼저 갔다. 처음 간 게 90년대 후반이다. 중국 여러 도시를 다녔는데 중국은 아니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베트남으로 눈을 돌렸고 2003년 파트너인 투덕(베트남 현지 주택개발업체)을 만나 지금까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 방직사업을 하다가 건설업에 눈을 돌리게 된 계기는 뭔가 ▲ 부산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공장을 청주로 옮기면서 공장 터를 넘기려 했고 매수자가 그곳에 아파트를 지었다. 잔금을 못받고 사기를 당할 위기에 처했었다. 곡절 끝에 그 현장을 인수해 아파트를 지었다. 그때 브랜드명을 칸타빌이라고 지었다. 당시가 84년이다. 부산 문현동 상공회의소 터였다. 이후 노태우 대통령 시절 주택 200만호 건설 계획이 나왔다. 분당에 가서 아파트를 지어 성공했다. 이후 평촌, 일산, 중동에서도 아파트를 공급했다. - 이번에 기공식을 갖는 대원-투덕 안푸 칸타빌 2차 사업은 몇 번째 프로젝트인가 ▲ (기공식을 갖은 프로젝트는) 4번째다. 안푸 1차를 시작으로 내년 1월에 입주하는 대원-혼카우칸타빌이 두번째다. 그 이후에는 다낭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 베트남에서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베트남에서 대원이 외국회사라기보다는 로컬회사로 자리잡고 싶다. 단기적으로 사업을 하고 빠질 건 아니다. 베트남에서 완전히 자리잡히면 동남아 개도국에 진출해 사업을 펼치고 싶다. 말레이시아, 라오스, 미얀마 등이 대상이다. 특히 미안마의 경우 지하자원도 풍부하고 인구도 많다. 라오스나 미안마는 잠재력이 아주 큰 시장이다. 능력 있는 대형 건설사나 은행이 새 시장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마인드로 뛰어들었으면 좋겠다. 베트남에서 다른 한국기업을 경쟁상대로 생각하지 않는다. 주변회사 개발하는 것 보면서 오히려 사업을 넓히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다. - 평소 임직원들에 어떤 내용을 강조하나▲ 고민하자, 열정을 갖고 투명하게 경영하자고 말한다. 오너라도 직원들 앞에서 떳떳하려면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 떳떳하지 못하면 일을 못한다. 제조업을 기반으로 사업을 키워오다보니 원칙을 지킨다거나 꼼꼼하게 운영하는 게 습관화됐다. - (건설업으로) 다른 해외시장에 진출한 사례는 없나▲ 태국에 법인이 있다. 우즈벡에서도 사업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해외로 나가야 한다면 해외부동산 개발에 비중을 두고 싶다. 리스크도 있지만 지금 꾸준히 분위기 만들어준다면 (나중에 경기가 회복됐을때)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다른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험을 하게 된다는 건 헛된 일이 아니다. 수업료를 내야하는 경우도 있지만 해외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잘 살리면 해외개발의 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건강 비결은 뭔가▲ 잘 먹는다. 고기보다는 해산물을 즐겨 먹는다. 바둑을 많이 둔다. 며칠간 잠 안자고 둔 적도 있다.
2009.09.08 I 문영재 기자
한국보다 베트남에서 더 유명한 `대원 칸타빌`
  • 한국보다 베트남에서 더 유명한 `대원 칸타빌`
  • [호치민(베트남)=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중견건설업체 대원이 호치민에서 안푸 1차 칸타빌 사업의 성공을 발판삼아 안푸 2차 칸타빌 사업 등을 펼치며 베트남 시장 공략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대원은 8일 오전(현지시각) 베트남 호치민에서 전영우 사장과 레황꾸엉 호치민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푸 2차 칸타빌 사업의 기공식을 가졌다. 이 회사 전응식 전무는 "고급아파트를 표방한 안푸 1차 칸타빌 사업에 이어 내년말까지 3~4개 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하겠다"며 베트남 시장에서의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대원, 베트남서 미래를 찾다..`진출 10년` 주택사업 선도 대원은 지난 2000년 섬유업으로 베트남에 첫 진출한 뒤 2004년 현지 주택건설업체인 투덕과 제휴를 맺고 이듬해 안푸 1차사업(390가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대원 안푸 2차칸타빌 조감도대원은 `대원-혼까우 주택개발합작회사`를 설립한데 이어 THT개발, 다낭칸타빌, 풍푸-대원-투덕 주택개발회사 등을 잇따라 설립했고 2007년 9월 베트남 제4의 도시 다낭에 `국제신도시` 투자허가 승인 등을 따내며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대원이 처음부터 승승장구했던 것을 아니다. 다른 국내 대형 건설사들처럼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대원 관계자는 "사회주의 체제인 베트남에서 인·허가 관련 행정규제 등에 익숙치 않아 시행착오를 겪었던 게 사실"이라며 "다만 소규모 사업 중심으로 꾸준하게 실천했고 주택사업에 앞서 진출했던 섬유업종에서 고용창출을 이뤄내 현지 정부로부터 우호적인 반응을 얻은 게 중장기 사업 추진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 안푸 2차칸타빌, 상류층 타깃 대원은 이날 기공식을 가진 안푸 2차  칸타빌 사업이 향후 다른 주택사업의 성공여부를 점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차 칸타빌이 들어서는 호치민 안푸 뉴타운은 도심 접근이 쉽고 친환경 자연조건을 갖춰 고급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2차 칸타빌은 주상복합 건물로 총부지 1만1170㎡(3300평)에 지하2층~지상36층 2개동으로 200가구가 건설된다. 9층까지는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며 10층부터는 아파트다. 3.3㎡당 분양가는 6600~7000달러(약 860만원)에 달해 주거용 중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분양을 통해 현재까지 75%가 분양됐다. 대원은 입주가 시작되는 오는 2012년엔 100% 분양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대원은 호치민 투티엠 신도시지역(38.4ha)에 2000여가구 규모의 이주민 아파트 건설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 베트남의 두바이, `다낭` 국제신도시 프로젝트 대원이 다낭시 북쪽 퉁푹고 탄빈 지역앞 다낭만 해상일원에 추진중인 `다낭 국제신도시` 건설공사도 야심찬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간척을 통한 매립지인 다낭 국제신도시는 향후 베트남 신도시의 기본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1·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 공사는 주거복합 단지가 들어설 87ha에 대한 준설이 이뤄진다. 2단계는 골프장과 빌라, 주상복합, 호텔 등이 들어서는 135ha에 대한 간척공사로 3년 정도의 공사기간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50% 정도 작업을 진행했다. 외곽 호안 축조는 포스코(005490)에서, 준설매립 공사는 다낭 현지업체인 딘코가 맡고 있다. 김동환 다낭신도시 담당 상무는 "다낭신도시는 오는 2017년까지 장기 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낭 신도시는 앞으로 10년뒤에는 두바이처럼 국제 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다낭 국제신도시 마스터플랜(자료 : 대원)▶ 관련기사 ◀☞포스코 "직원들이여, 실컷 놀아라"☞포스코, 동부메탈과 `포스하이메탈` 설립
2009.09.08 I 문영재 기자
국내건설사, 베트남 아파트사업 분양채비
  • 국내건설사, 베트남 아파트사업 분양채비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국내 건설업체들이 베트남 주택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춤했던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살아나면서 국내 건설업체들도 유보했던 개발사업을 다시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극동건설은 최근 1년 넘게 착공을 미뤄왔던 베트남 하떠이성 하동 행정신도시 복합건물 신축공사를 이달 말 재개해 올 하반기 분양키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하동 행정신도시에 지상 31층 5개동 889가구의 아파트와 지상 3층 단독·빌라·상업시설 99가구를 짓는 것이다. 극동건설은 당초 작년 4월경 착공에 들어가 작년 말 분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작년 상반기 베트남 금융위기가 불거지면서 사업일정이 미뤄진 바 있다. 롯데그룹도 베트남 부동산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그룹 내 부동산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롯데자산개발은 베트남 하노이 대우하노이호텔 맞은편 `하노이시티 컴플렉스 랜드마크`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65층, 연면적 23만7532㎡ 규모의 주상복합빌딩을 건설키로 했다. 이를 위해 롯데자산개발은 하노이시티 콤플렉스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온 코랄리스(Coralis S.A.) 주식 40만주(100%)를 697억원에 인수했다. 이밖에 롯데자산개발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최대 20억달러를 투자해 대형 주상복합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위기 당시 베트남 부동산개발을 중단했던 GS건설(006360)도 아파트 분양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사업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베트남 호치민시 내 `자이 리버뷰 팰리스` 잔여물량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자이 리버뷰 팰리스는 지상 27층 3개동 258가구(175∼632㎡) 규모이며, 이미 100가구는 선분양이 됐고 나머지 158가구 중 일부가 남아 있는 상태다. GS건설은 "베트남 경기가 서서히 살아나면서 아파트 구매 수요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잔여 물량 판매를 위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내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벽산건설(002530)도 오는 24일 베트남 다낭만 블루밍타워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그동안 유보했던 베트남 개발 사업을 재추진한다. 블루밍타워 프로젝트는 다낭만 연안 1만773㎡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7층 488가구의 주상복합을 짓는 사업이다. 벽산건설은 블루밍타워 외에 호치민시에서 7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블루밍파크를 건설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국내 업체들이 사업 재개를 선언하고 있지만 상당수 국내 업체들은 사업 재개에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베트남 경기가 완전하게 회복됐다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베트남 개발사업을 유보하고 있는 A건설사 관계자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를 투입한 건설사들이 최근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조기 투자비 회수를 위해 개발 사업의 재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베트남 경기가 정상궤도에 올랐다는 시그널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섣불리 사업을 재개할 경우 회사 경영에 치명타가 될 수 있어 사업 재개를 최대한 늦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GS건설, UAE 22억弗 규모 가스플랜트 수주
2009.07.17 I 김자영 기자
건설사 해외주택사업 `지지부진`
  • 건설사 해외주택사업 `지지부진`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국내건설업체들의 해외주택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계획된 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태며 이미 분양에 들어간 사업들도 분양 실적이 좋지 않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작년 4월 캄보디아 현지에서 프로젝트법인인 `SK-Shinah`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캄보디아 주택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법인은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에 아파트 건축을 위해 부지확보 작업을 진행한 후 작년 7월께 사업계획을 확정키로 했지만 1년이 지난 현재까지 부지매입이 여의치 않아 사업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SK건설은 올해 말까지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 난징에서 추진하고 있는 `파일럿`사업 형태의 주택사업도 작년초에 부지를 매입했지만 아직까지 분양일정을 못 잡고 있다. 벽산건설이 작년 5월 착공한 베트남 `블루밍타워 다낭` 역시 올해 2월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분양시기를 다음달로 늦췄다. '블루밍타워 다낭'은 다낭만 연안 1만773㎡ 부지에 지하2층~지상37층, 140m 높이로 지어지며 41~150㎡ 총 488가구로 구성되는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다. 블루밍타워는 지난 2006년 11월 투자허가를 받았고 2007년 10월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입주는 2011년 5월로 예정돼 있다. 벽산건설은 또 베트남 호치민시 시티호스 신도시에 분양하는 `블루밍파크 2차` 분양도 시기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블루밍타워 다낭`은 이르면 올해 7월 중순께 모델하우스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호치민 블루밍파크 2차는 추가분 분양이라서 일정에 다소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도 작년 4월 호주에서 해외 아파트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했다. 골드코스트 리틀비치에 건설되는 2700억원 규모의 주거단지 개발공사로 9만9135㎡의 면적에 지하1층~지상6층 10개동 규모의 아파트 346가구와 지상1~3층 124가구의 고급 빌라를 짓는 사업이다. 원래 올해 초 현지인을 대상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분양일정이 다소 지연돼 이달 중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GS건설 역시 베트남 호치민시 사이공 강변에서 진행 중이던 `리버뷰` 아파트도 분양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작년말 분양예정이었다. 이미 분양에 들어간 경우도 해외부동산시장 침체로 쉽게 분양을 끝내지 못하고 있다. LIG건설은 베트남 호치민시 푸미홍 지역에 30층 높이 아파트 4000여가구와 필리핀 마닐라 퀘존시에 콘도미니엄형 아파트 459가구를 분양했지만 다 팔지 못했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국내 주택경기는 다소 살아나고 있지만 해외는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국내건설업체들이 진출한 지역이 장기적으로는 사업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만큼 경기가 좋아질 경우 사업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09.06.02 I 박성호 기자
  • 금호고속, 베트남 두번째 합자회사 설립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금호고속(대표 이원태)이 하노이를 중심으로 베트남 북부지역 여객운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금호고속은 28일 오후 5시(현지시간)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 주베트남 임홍재 한국대사, 베트남 교통부 레만훙 차관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금호 비엣탄 버스라인스(KUMHO VIET THANH BUSLINES)’ 개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금호비엣탄은 지난해 11월 호치민에 설립된 ‘금호 삼코 버스라인스(KUMHO SAMCO BUSLINES)’에 이은 베트남 두번째 합자회사이다.금호비엣탄은 국내 최대 여객운수업체인 금호고속과 베트남 운수업체인 비엣탄이 자본금 400만달러를 들여 설립한 회사로, 지분비율은 금호가 49%, 비엣탄이 51% 이다.이번에 설립된 합자회사는 하롱, 랑선, 하이퐁 등 베트남 북부 주요도시를 운행할 예정이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향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중국 쿤밍, 난닝을 연결하는 노선과 다낭에서 라오스 비엔티안을 잇는 국제노선을 추가개발할 예정"이라며 "현재 운행중인 호찌민~프놈펜 노선을 방콕까지 확대, 중국과 동남아를 잇는 육상여객 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고속은 국내 운수업계 최초로 지난 95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800여대의 차량으로 베이징, 상하이, 호찌민, 프놈펜 등 해외 130여개의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약 89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에는 13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2008.08.28 I 김종수 기자
아시아나, 인천공항 고품격 라운지 오픈
  • 아시아나, 인천공항 고품격 라운지 오픈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인천국제공항 제 2단계 그랜드 오픈에 따라 한층 업그레이드 된 라운지를 오는 10일부터 고객에게 선보인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시아나의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는 미술관을 컨셉으로 유럽풍의 클래식하고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비즈니스클래스 라운지는 도서관의 이미지를 차용, 지적이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라운지마다 독특한 컨셉을 적용했다. 이 밖에 기존에 제공되던 샤워실 및 전동 안마의자가 비치된 수면실, 라커룸, 무료 인터넷 서비스 등 이외에도 퍼스트클래스 라운지에는 총 6석으로 구성된 홈씨어터 룸을 완비,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비즈니스클래스 라운지에는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8석의 컨퍼런스 룸을 준비해 빔프로젝터 및 스크린을 이용한 회의 진행이 가능해졌다. 인천국제공항 서편 4층 42번 게이트 근처에 위치한 아시아나의 여객터미널 라운지는 총면적 2453㎡, 퍼스트클래스 156석, 비즈니스클래스241석의 규모다. 이 뿐 아니라 탑승동 4층 119번 게이트 옆에도 총면적 1527㎡, 퍼스트클래스 76석, 비즈니스클래스 224석 규모의 라운지를 운용하는 등 인천공항 최대 규모의 쾌적한 환경을 구축했다. 아시아나 라운지는 아시아나항공이나 스타 얼라이언스 항공사의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 아시아나항공의 다이아몬드, 플래티늄 회원과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 관련기사 ◀☞아시아나 "中항공권, 마일리지 혜택 푸짐"☞아시아나, 인천~다낭 전세편 취항☞아시아나항공, 2분기 적자전환 예상..목표가↓-한국
2008.07.09 I 정태선 기자
  • 아시아나 "中항공권, 마일리지 혜택 푸짐"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일부 마일리지 혜택을 확대하는 등 고객 마음 잡기에 나섰다.아시아나는 8월 31일까지 중국노선(옌지, 싼야노선 제외)의 왕복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하면 평수기 공제 마일리지 3만마일(일반석 왕복기준)에서 5000마일을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2만 5000마일이면 중국 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여름 성수기(7월17일~ 8월18일)에는 평수기 보다 50%가 추가된 4만 5000마일(일반석 왕복기준)을 공제하지만 이번 행사기간에는 이러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추가 할인을 실시하기 때문에 2만마일의 할인 혜택을 누리는 셈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는 필리핀 최북단 도시 라왁에 7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세편을 운용하고(주 2회: 목, 일 출발), 홋카이도 지역 아바시리의 메만베츠에도 7월17일부터 8월 24일까지(주 2회: 목, 일) 전세편을 투입키로 했다. 또 기존 주 5회 운항하던 아사히가와 노선을 2회 증편하는 등 여름 성수기에 보다 다양한 노선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아시아나는 지난달 1일부터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전 차종을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사용해 3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제휴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인천~다낭 전세편 취항☞아시아나항공, 2분기 적자전환 예상..목표가↓-한국☞상반기 회사채 발행 활발..전년비 24.6%↑
2008.07.07 I 정태선 기자
  • (재송)1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다음은 11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 ▲벽산건설(002530)=베트남의 KOREA INVESTMENT & DEVELOPMENT CO., LTD로부터 854억 원 규모의 다낭 블루밍타워 신축공사를 수주함. ▲엠트론스토리지테크놀로지=전형관 대표가 장내매수를 통해 7만4050주(0.26%)를 취득함.▲휴맥스(02808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SK텔레콤으로의 피인수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힘.▲씨앤에스(038880)테크놀로지=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요청받은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대자동차와 차량 전장용 반도체의 개발 대상 칩 선정, 적용 제품의 사양, 적용 차종 및 개발 일정 등에 대하여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힘. ▲에스앤이코프(042870)=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해 최대주주가 오성민 외 2명에서 스타웨이브로 변경됨. ▲바이오스페이스(041830)=템피스투자자문이 바이오스페이스의 주식 10만2351주를 장내매수함. ▲제이브이엠(054950)=캐피탈 리서치 앤 매니지먼트 컴퍼니(CRMC)가 제이브이엠의 주식 86만7379주(13.70%)를 보유함. 직전보고일인 지난해 7월30일 이후 6만7352주(1.06%)가 증가함.▲소리바다(053110)=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만기전 취득해 소각할 예정이라고 11일 공시했다.▲나모텍(079340)=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회사명을 하이럭스로 변경함. 또 허정환 전 무구에셋 이사가 신임 대표로 취임함.▲나자인(014590)=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제2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 80억원을 사모발행하기로 함. ▲웅진홀딩스(016880)=제36회차 전환사채(CB) 1500억원을 사모발행하기로 함. ▲현대피앤씨(011720)=증권선물거래소는 공시불이행을 사유로 현대피앤씨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 5점을 부과함. ▲청호전자통신(012410)=노기원, 하광휘 각자대표 체제에서 노기원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함. ▲디오스텍(085660)=테이크시스템즈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소송에 대해 수원지방법원이 기각 판결을 내렸다고 밝힘.▲단성일렉트론(085990)=전문성 강화와 사업부문의 책임경영을 위해 이현규 조용범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함. ▲NHN(035420)=김범수 이사가 임원퇴임으로 특수관계인에서 제외됨. 김이사의 회사 지분은 1.86%(89만6504주)임. ▲제너시스템즈(073930)=작년 영업이익이 46억3611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9.5% 증가함. 매출액은 271억8673만원으로 전년대비 26.7%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9억9771만원으로 42.2% 늘어남.▶ 관련기사 ◀☞1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2008.06.12 I 박성호 기자
  • 11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다음은 11일 주식시장 마감 수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 ▲벽산건설(002530)=베트남의 KOREA INVESTMENT & DEVELOPMENT CO., LTD로부터 854억 원 규모의 다낭 블루밍타워 신축공사를 수주함. ▲엠트론스토리지테크놀로지=전형관 대표가 장내매수를 통해 7만4050주(0.26%)를 취득함.▲휴맥스(028080)=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SK텔레콤으로의 피인수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힘.▲씨앤에스(038880)테크놀로지=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요청받은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대자동차와 차량 전장용 반도체의 개발 대상 칩 선정, 적용 제품의 사양, 적용 차종 및 개발 일정 등에 대하여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힘. ▲에스앤이코프(042870)=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해 최대주주가 오성민 외 2명에서 스타웨이브로 변경됨. ▲바이오스페이스(041830)=템피스투자자문이 바이오스페이스의 주식 10만2351주를 장내매수함. ▲제이브이엠(054950)=캐피탈 리서치 앤 매니지먼트 컴퍼니(CRMC)가 제이브이엠의 주식 86만7379주(13.70%)를 보유함. 직전보고일인 지난해 7월30일 이후 6만7352주(1.06%)가 증가함.▲소리바다(053110)=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만기전 취득해 소각할 예정이라고 11일 공시했다.▲나모텍(079340)=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회사명을 하이럭스로 변경함. 또 허정환 전 무구에셋 이사가 신임 대표로 취임함.▲나자인(014590)=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제2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 80억원을 사모발행하기로 함. ▲웅진홀딩스(016880)=제36회차 전환사채(CB) 1500억원을 사모발행하기로 함. ▲현대피앤씨(011720)=증권선물거래소는 공시불이행을 사유로 현대피앤씨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 5점을 부과함. ▲청호전자통신(012410)=노기원, 하광휘 각자대표 체제에서 노기원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함. ▲디오스텍(085660)=테이크시스템즈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소송에 대해 수원지방법원이 기각 판결을 내렸다고 밝힘.▲단성일렉트론(085990)=전문성 강화와 사업부문의 책임경영을 위해 이현규 조용범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함. ▲NHN(035420)=김범수 이사가 임원퇴임으로 회사 지분 1.86%(89만6504주)를 처분함. ▲제너시스템즈(073930)=작년 영업이익이 46억3611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9.5% 증가함. 매출액은 271억8673만원으로 전년대비 26.7%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9억9771만원으로 42.2% 늘어남.
2008.06.11 I 박성호 기자
  • 대한항공, 여름철 인기여행지 증편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하계 여행시즌을 앞두고 인기 여행지에 대한 운항을 강화한다. 14일 대한항공은 "베트남 다낭, 호주 케언즈, 중국 황산과 무단장 및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하계 기간 동안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세기를 특별히 마련해 수많은 여행객들의 방문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베트남에서 휴양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다낭엔 7월 24일~8월 31일까지 주 2회(목, 일) 노선을 새롭게 운항키로 했다.베트남 전쟁 중 한국군이 주둔했던 곳으로 알려진 다낭은 참파 박물관 등 휴양시설과 인근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에, 호이안, 미손 등 많은 문화유적지가 있어 관광명소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지역을 보유한 호주 케언즈는 7월 18일~8월 25일까지 A330기종, 주 2회(월, 금)로 총 12회의 전세기가 운항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국 황산에는 B737 기종을 투입해 4월 25일부~10월까지 주 2회(화, 금) 전세기를 띄우고, 중국 무단장에는 5월~8월까지 주 1회(토)운항키로 했다. 바이칼 호수로 유명한 러시아 이르쿠츠크에도 7월~8월 동안 7회(B737)의 전세기가 운항되며, 특히 현지 항공사인 시베리아항공과 노선 제휴를 통해 여행객의 편의를 돕게 될 예정이다. 중국 우루무치는 하계 기간 동안 비즈니스 수요와 더불어 여행객의 방문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 B737 기종으로 4월 24일~10월 25일까지 주 3회(월, 목, 토) 직항편을 재개키로 했다. 러시아 제 2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는 북유럽의 하계 백야여행 시즌을 맞아 4월 26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A330 기종으로 10월 25일까지 매주 화, 목, 토요일 주 3회 운항한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크게 감소..목표가↓-한국☞대한항공 비행교범까지 베낀 아시아나..망신살☞구본무·정몽구 회장 대통령 訪日 동행
2008.04.14 I 정태선 기자
  • 아시아나 사장 "수익성 좋은 프리미엄 항공사 되겠다"
  • [파리=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파리 신규취항을 계기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항공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위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12년까지 현재 11개인 중장거리노선을 19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터콘티낸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전날 유럽의 3대 관문인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색동날개`를 타고 입성했다. 11년동안 공들여서 아시아나항공의 오랜 숙원을 푼 셈이다. 그는 "국내경쟁자만 생각한다면 2등밖에 하지 못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장기비전을 가진 수익성 좋은 프리미엄 항공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장기리노선을 확보하고 서비스나 항공기를 고급화하겠다"면서 "유럽의 3대 관문인 파리노선 신규취항은 그래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에따라 동유럽 신규노선 개발 등 다각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강 사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헝가리, 폴란드, 크로아티아 등에서 신규취항 등의 제의가 있어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조만간 바르샤바, 베를린, 부다페스트 중 한 곳은 구체적인 노선이 확정될 전망이다. 또 미국 애틀란타에 내년 9~10월께 신규 취항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그는 "관계사인 금호타이어(073240)가 내달 초순에 미국 조지아주에서 현지공장 착공에 들어가 내년 9월이면 완공하는데, 이 시기에 맞춰 신규취항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지아주에는 현대자동차(005380) 등 우리 기업들의 현지공장이나 연구소 진출이 활발해 이를 겨냥한 항공노선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올 7월부터 베트남 다낭에 주 2회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지난 93년 호찌민에 취항한 이래 2003년 하노이 취항에 이어 오는 7월 베트남 중부 최대 상업도시 다낭에 노선을 추가해 한·베트남 최다 수송 항공사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베트남에는 현재 아시아나항공을 비롯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금호고속, 대우건설(047040) 등 금호아시아나 그룹내 핵심 계열사들이 모두 진출해 있다애틀랜타나 다낭의 경우 이미 그룹내 관계사가 진출한 곳을 중심으로 보다 안정적인 신규취항 전략을 짜고 있는 셈이다. 강 사장은 파리 노선의 경우 경쟁사에 비해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앞세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그는 "경쟁사인 대한항공이나 에어프랑스에 비해 운항횟수가 적지만 차별화된 서비스와 최신 기종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불리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덤핑 등으로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거나 가격으로만 경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파리 노선에서 연간 250억~26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신규취항에 따른 마케팅비용이나 항공기투입 등으로 몇년 동안 연 70억~80억원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강 사장은 "중견항공사에서 프리미엄 항공사로 거듭나는 과정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 등 단거리노선 수익성 강화를 통해 파리노선의 일부 손해를 커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파리를 포함, 21개국 82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관련기사 ◀☞아시아나, '빛의 도시' 파리 하늘을 난다☞아시아나, 유류비 헤지로 양호한 실적 기대-푸르덴셜☞`사업다각화 활발` 코스닥기업 타법인 출자 급증
2008.04.02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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