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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금융법안 완화..은행들 "총알 피했다" 반색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미국 상원과 하원의 민주당 의원들이 20시간이 넘는 마라톤협상 끝에 25일(현지시간) 금융개혁 단일법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역사적인 `금융시스템 개혁`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지난 2007~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으려고 마련된 `금융개혁법안`은 1930년대 초 금융규제법이 시행된 이래 가장 대대적인 규모이다.  그러나 은행들이 `위기 상황에서 총알을 피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단일 법안의 규제 강도는 원안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이에 화답하듯 뉴욕증시에서 은행업종이 급등세를 보였다. ◇ 민주당 금융개혁 `단일법안` 마련   상원과 하원의 민주당 협상단은 이날 도출된 금융개혁 단일법안의 이름을,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은행위원장과 바니 프랭크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장의 이름을 따 `도드-프랭크 법안(Dodd-Frank Bill) `으로 명명했다.   금융개혁 단일법안은 자기매매(proprietary trading)와 장외파생상품(over-the-counter derivatives) 등과 같은 잠재적으로 위험한 투자활동을 제한하고 있다. 또 법안은 `대마불사`의 폐해를 막으려고, 대형 금융기관이라도 `필요하면` 퇴출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감독 당국에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신용카드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불공정한 수수료나 고금리 관행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도록,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내부에 소비자보호기구를 설치하도록 했다. ◇ 자기매매·파생상품 규제, 당초 안보다 크게 완화 그러나 상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도출한 `단일 법안`은 원안보다 규제의 강도가 크게 낮아졌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체이스가 2.6%와 3.7% 급등했고, 24개 은행으로 구성된 KBW 은행 지수는 2.9% 상승했다. 당초 상원의 민주당 법안은 자기자본으로 헤지펀드와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를 전면 금지하고,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들의 자기매매를 차단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단일 법안`에서 은행들에 헤지펀드와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금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 예컨대 펀드자본의 3% 또는 은행 자기자본(Tier 1)의 3%까지는 투자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적용하면 헤지펀드와 사모펀드에 대한 은행들의 투자 상한선은 JP모건체이스 39억달러, 씨티그룹 36억달러, 골드만삭스 21억달러 등이다. 파생상품 규제도 당초 요구됐던 것보다 완화됐다. 앞서 공화당의 블랜치 링컨 상원의원은 비상시 예금보험의 지원을 받는 은행들은 스와프와 같은 위험 거래를 완전히 금지하라고 요구했었다. AIG 사태의 재발을 막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단일 법안`은 파생상품 규제 수위를 낮췄다. 예컨대 은행들은 자신들의 위험 분산과 관련해 파생상품 거래를 지속할 수 있고, 금리 및 통화 관련 파생상품 거래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은행들은 크레디트 디폴르 스와프(CDS)와 다른 형태의 파생상품은 본사에서 분리된 별도 법인을 통해 거래하도록 했지만, 이 역시 2년간의 시간을 줬다. 특히 은행들의 파생상품 거래가 대부분 금리와 외환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이번 개혁법안의 파괴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국 상업은행들이 보유한 파생상품의 명목 가치는 지난 1분기중 216조5000억달러에 달하지만, 이중 92%가 금리 및 통화 파생상품이다. 라지 데이트 캠브리지 윈터스 금융기관 정책 센터 전무는 "은행들이 총알을 피했다(위기를 모면했다)"며 "단일법안이 정말로 (은행들에) 긍정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미 상·하원, 다음주 금융개혁법안 표결..내달 4일까지 오바마 서명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20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이날 오전 5시39분께 합의 내용에 대해 각각 찬반투표까지 진행한 끝에 `단일 법안`을 어렵게 마련했다. 협상에 참여한 하원의원 가운데 20명이 `단일 법안`에 찬성했지만 11명은 반대를 했고, 상원 의원 중에서는 7명이 찬성하고, 5명이 반대했다. 미 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단일 법안`이 우여곡절 끝에 마련됨에 따라 다음 주중 상원과 하원에서 각각 전체 회의를 열어 `법안` 표결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공화당 의원들은 대부분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개혁법안이 미 의회를 최종적으로 통과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만약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독립기념일인 7월4일까지는 법안에 서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2010.06.26 I 지영한 기자
  • 미증시, 호·악재 뒤섞여 `혼조` .다우 0.09%↓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호재와 악재가 혼재된 영향으로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금융개혁법안의 규제가 완화된 영향으로 은행주가 급등하며 시장을 지지했지만,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된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99포인트(0.09%) 떨어진 1만143.8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06포인트(0.27%) 오른 2223.48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3.07포인트(0.29%) 상승한 1076.76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로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예상과 달리 2.7%로 하향 조정돼 시장에 부담을 줬다. 반면 개장 후 미시간대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최근 2년래 최고치로 상승한 것으로 드러나, GDP 악재를 희석시켰다. 이런 가운데 미국 상원과 하원이 금융개혁 단일법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은행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당초 예상보다 규제 강도가 완화됐다는 인식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오후 들어 꾸준히 반등을 시도했고, 결국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우 지수는 약세권에 머물렀지만 오전보다는 낙폭이 줄었다. ◇ 뉴욕증시 3주 만에 약세 전환 뉴욕증시는 주간 단위로 3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주택판매 지표 크게 부진한 것으로 드러난데다, 그리스 국채 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을 고조시켰기 때문이다. 주간 수익률은 다우, 나스닥, S&P 500 지수가 각각 -2.94%, -3.74%, -3.66%를 기록했다. 월간으로는 다우 지수가 0.07% 소폭 상승했지만, 나스닥과 S&P 500은 각각 1.49%와 1.18%씩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14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16개를 기록했다. 오전만 하더라도 22개 종목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오후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종목이 늘었다. ◇ 미 상·하원 금융개혁 단일법안 도출..규제 수위는 낮아져 은행주 강세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은행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미국의 상원과 하원이 금융개혁 `단일 법안`에 마침내 합의함에 따라 금융개혁법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기 때문이다. 물론 금융개혁법안은 월가에 대한 감독과 규제 강화를 의미하고, 월가 금융기관들의 수익성도 위축시킬 수 있지만, 더욱 강한 규제를 요구했던 상원의 당초 `원안`에 비해서는 `단일 법안`의 규제 강도가 크게 둔화됐다는 인식이 은행주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간체이스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해 각각 2.6%와 3.7% 급등했다. 또 24개 은행으로 구성된 KBW 은행 지수는 2.9% 상승했다. 이 밖에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은 회계연도 4분기 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아 1.9% 오른 반면, 스마트폰 블랙베리업체 리서치 인 모션(RIM)은 1분기 매출이 기대를 밑돌아 10% 이상 급락했다. ◇ 1분기 GDP 3.0%→2.7% 하향 조정..`실망 매물` 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예상보다 낮은 연율 2.7%로 하향 조정돼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전에 발표된 것과 비교해 소비지출 및 기업투자 증가율이 하향 수정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상무부가 밝힌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연율 기준으로 2.7%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 연율 3.0%를 밑도는 수치이다. 앞서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두달전 예비치로 연율 3.2%로 발표됐지만, 지난달 수정치 3.0%로 낮춰진데 이어 이번 확정치도 2.7% 다시 하향 조정됐다. 미국의 GDP는 한 달 간격으로 예비치, 수정치, 확정치 순으로 발표된다. ◇ 미시간대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2년래 최고` GDP 지표는 기대에 미흡했지만 미국의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최근 2년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며, GDP 악재를 크게 희석시켰다. 로이터/미시간대학이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가 전월 73.6에서 76으로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지난 11일 발표된 예비치 75.5를 상회할 뿐만 아니라 시장 전망치인 75.5를 웃도는 수치이다. 이 같은 결과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으로 미국의 주식시장이 하락, 증시 투자자들이 최근 손실을 보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심리에는 큰 영향은 미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2010.06.26 I 지영한 기자
  • 뉴욕증시, 은행주 앞세워 반등시도..다우 0.06%↑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오후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금융개혁법안의 규제 강도가 완화된데 힘입어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오후 1시13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6.35포인트(0.06%) 상승한 1만159.1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8포인트(0.53%) 오른 2229.10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4.69포인트(0.44%) 상승한 1078.3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호재와 악재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우선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7%로 하향 조정된 점은 악재였다.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 회복세 둔화 가능성을 우려했다. 반면 미시간대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최근 2년래 최고치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GDP 악재가 희석됐다.  이런 가운데 금융개혁법안이 당초 예상보다 규제 강도가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오자 은행업중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 주요 지수들이 오후들어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 블루칩 종목은 오전에는 하락종목이 22개에 달하기도 했지만, 이 시각 현재 주가가 오른 종목이 16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14개를 보이고 있다.  ◇ 미 상·하원 금융개혁법안 합의..은행주 강세 미국의 상원과 하원이 금융개혁 절충법안에 마침내 합의함에 따라 금융개혁법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며,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금융개혁법안이 감독과 규제 강화를 의미하고, 월가 금융기관들의 수익성도 위축시킬 수 있지만, 더욱 강한 규제를 요구했던 상원의 원안이 절충과정에서 완화된 점도 은행주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간체이스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해 각각 2%와 2.3% 올랐다. 또 24개 은행으로 구성된 KBW 은행 지수는 2.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 1분기 GDP 3.0%→2.7% 하향 조정..`실망 매물` 불러 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 연율 2.7%로 다시 하향 조정돼 실망감을 안겨줬다. 당초보다 소비지출 및 기업투자 증가율이 하향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기준으로 2.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 연율 3.0%를 밑도는 수치이다. 앞서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두달전 예비치로 연율 3.2%로 발표됐지만, 지난달 수정치 3.0%로 낮춰진데 이어 이번 확정치도 2.7% 다시 하향 조정됐다. 미국의 GDP는 한 달 간격으로 예비치, 수정치, 확정치 순으로 발표된다. ◇ 미시간대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2년래 최고` GDP 지표는 기대에 미흡했지만 미국의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최근 2년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며 투자심리를 달래줬다. 로이터/미시간대학이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가 전월 73.6에서 76으로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지난 11일 발표된 예비치 75.5를 상회할 뿐만 아니라 시장 전망치인 75.5를 웃도는 수치이다. 이 같은 결과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으로 미국의 주식시장이 하락, 증시 투자자들이 최근 손실을 보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심리에는 큰 영향은 미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2010.06.26 I 지영한 기자
  • 뉴욕증시, GDP 하향 부담..다우 0.4%↓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개혁법안의 규제 강도가 완화된데 힘입어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하향 조정된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11시42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45.04포인트(0.44%) 하락한 1만107.7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6포인트(0.17%) 떨어진 2213.66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40포인트(0.22%) 하락한 1071.2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호재와 악재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우선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7%로 하향 조정된 점은 악재였다.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 회복세 둔화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러나 미시간대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최근 2년래 최고치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GDP 악재가 희석됐다. 또 금융개혁법안이 당초 예상보다 규제 강도가 누그러진 점도 은행업종에는 호재였다. 그러나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시장 전반적으로 매물이 우세한 모습을 보이며, 뉴욕증시는 장중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이 8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22개를 기록하고 있다. ◇ 미 상·하원 금융개혁법안 합의..은행주 강세 미국의 상원과 하원이 금융개혁 절충법안에 마침내 합의함에 따라 금융개혁법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며,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금융개혁법안이 감독과 규제 강화를 의미하고, 월가 금융기관들의 수익성도 위축시킬 수 있지만, 더욱 강한 규제를 요구했던 상원의 원안이 절충과정에서 완화된 점도 은행주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간체이스가 각각 1.3%와 1.5% 상승했다. 또 24개 은행으로 구성된 KBW 은행 지수는 1.4%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 1분기 GDP 3.0%→2.7% 하향 조정..`실망 매물` 불러 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 연율 2.7%로 다시 하향 조정돼 실망감을 안겨줬다. 당초보다 소비지출 및 기업투자 증가율이 하향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기준으로 2.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 연율 3.0%를 밑도는 수치이다. 앞서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두달전 예비치로 연율 3.2%로 발표됐지만, 지난달 수정치 3.0%로 낮춰진데 이어 이번 확정치도 2.7% 다시 하향 조정됐다. 미국의 GDP는 한 달 간격으로 예비치, 수정치, 확정치 순으로 발표된다. ◇ 미시간대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2년래 최고` GDP 지표는 기대에 미흡했지만 미국의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최근 2년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며 투자심리를 달래줬다. 로이터/미시간대학이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가 전월 73.6에서 76으로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지난 11일 발표된 예비치 75.5를 상회할 뿐만 아니라 시장 전망치인 75.5를 웃도는 수치이다. 이 같은 결과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으로 미국의 주식시장이 하락, 증시 투자자들이 최근 손실을 보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심리에는 큰 영향은 미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2010.06.26 I 지영한 기자
  • (뉴욕/개장전)지수선물 소폭 올라..지표 기대감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개장을 앞둔 가운데 지수 선물이 지표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8시3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24포인트 상승한 1만123을, 나스닥 100 선물은 3.2포인트 오른 1852.8을, S&P 500 선물은 3.50포인트 상승한 1094.0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 1분기 GDP 성장률·소비자신뢰지수 대기 이날 미국에서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와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미국의 GDP 성장률은 한 달 간격으로 예비치, 수정치, 확정치 순으로 발표된다.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1분기 GDP 확정치가 전월에 발표된 수정치와 마찬가지로 연율 3.0%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는 지난 11일 예비치 75.5와 같은 수치를 내보일 전망이다. 이는 최근 2년래 가장 높은 수치였다. ◇ 오라클 실적 호재..RIM·피니시 라인은 실적악재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이 회계연도 4분기 이익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았다. 개장 전 거래에서 오라클의 주가는 4% 가까이 상승, 정규장에서도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 스마트폰 블랙베리 업체 리서치 인 모션(RIM)은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증가했지만 시장의 기대치에 미흡한 것으로 평가돼 독일증시 거래에서 4.8% 하락했다. 스포츠 의류 소매점인 피니시 라인도 1분기 매출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밑돌아, 약세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2010.06.25 I 지영한 기자
  • (외환브리핑)살아난 그리스 악재..1200원대와의 조우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모멘텀 부재에 시달리던 국내 외환시장이 그리스발 악재를 맞닥뜨리게 됐다. 간밤 5년 만기 그리스 국채 신용부도스왑(CDS)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CDS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그리스 국채의 부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 &nbsp;<이 기사는 25일 오전 9시05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외신들은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정크본드로 강등한 후 인덱스 투자자들이 채권 매도에 나섰고, 유로존 위기가 현재진행형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로 인해 CDS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또 분기·반기말을 앞두고 유로존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지역내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 여파로 미국 다우 지수는 1% 넘게 떨어졌고, 달러-원 역외환율은 1200원대를 회복했다. 지난밤 뉴욕외환시장에서 역외환율은 1200.85원으로(1개월물 스왑포인트 1.15원 감안), 24일 현물환 종가대비 12.05원 올랐다.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매도) 물량이 환율을 아래로 눌러주고 있긴 하지만, 대외 악재로 인해 오늘 환율은 1200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환율은 장중 소폭 하락세를 유지하다 막판 오름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이 달러매도 포지션을 길게 가져가지 않고 마감 직전 거둬들이는 모습이었고, 주식매도 자금을 달러로 바꾸는 수요도 나왔다고 한다. 장이 조그만 수급 움직임에도 흔들릴만큼 얇은 상황에서 그리스 우려가 재차 부각돼 환율은 이래저래 상승압력을 받을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0.06.25 I 문정현 기자
  • (외환브리핑)살아난 그리스 악재..1200원대와의 조우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모멘텀 부재에 시달리던 국내 외환시장이 그리스발 악재를 맞닥뜨리게 됐다.간밤 5년 만기 그리스 국채 신용부도스왑(CDS)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CDS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그리스 국채의 부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 외신들은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정크본드로 강등한 후 인덱스 투자자들이 채권 매도에 나섰고, 유로존 위기가 현재진행형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로 인해 CDS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또 분기·반기말을 앞두고 유로존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지역내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 여파로 미국 다우 지수는 1% 넘게 떨어졌고, 달러-원 역외환율은 1200원대를 회복했다. 지난밤 뉴욕외환시장에서 역외환율은 1200.85원으로(1개월물 스왑포인트 1.15원 감안), 24일 현물환 종가대비 12.05원 올랐다.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매도) 물량이 환율을 아래로 눌러주고 있긴 하지만, 대외 악재로 인해 오늘 환율은 1200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24일 환율은 장중 소폭 하락세를 유지하다 막판 오름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이 달러매도 포지션을 길게 가져가지 않고 마감 직전 거둬들이는 모습이었고, 주식매도 자금을 달러로 바꾸는 수요도 나왔다고 한다. 장이 조그만 수급 움직임에도 흔들릴만큼 얇은 상황에서 그리스 우려가 재차 부각돼 환율은 이래저래 상승압력을 받을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0.06.25 I 문정현 기자
  • 뉴욕증시, 그리스·금융규제 우려..다우 1.4%↓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상·하원의 금융개혁 절충법안 마련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이에 부담을 느낀 은행주가 크게 하락하며 시장을 압박했다. 여기에다 그리스 국채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고조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45.64포인트(1.41%) 하락한 1만152.8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81포인트(1.63%) 떨어진 2217.4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8.35포인트(1.68%) 하락한 1073.69를 각각 기록했다.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좋았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했고, 5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보다 줄었지만, 감소폭은 예상보다는 적었다. 그러나 그리스의 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그리스는 물론이고 재정위기 위험이 큰 포르투갈과 스페인 증시가 급락하자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이 재차 고조됐다. 특히 이날 금융개혁법안에 대한 미 상원과 하원의 최종 절충작업이 진행되자, 대형 은행주를 중심으로 경계성 매물이 쏟아졌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해 장중 내내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장막판 낙폭을 키워, 하루 중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 금융개혁법안 막바지 절충에 대형 은행에 경계매물 쏟아져 종목별로는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중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이 2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28개를 기록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특히 미 상원과 하원이 이날 금융개혁법안에 대한 막바지 절충에 돌입한 가운데 대형 은행주들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금융개혁 절충법안이 당초 예상보다 은행에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미 상·하원이 자산 150억달러 이상인 대형 은행에 한해, 신탁우선증권(TruPs)을 5년 후에는 기본자본(Tier 1)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대형 은행주를 더욱 압박했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체이스는 각각 2.6%와 2.2%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24개 주요 은행으로 구성된 KBW 은행 지수는 2.2% 떨어졌다. ◇ 실적 악재로 소매업종 부진..델도 부진한 실적전망에 하락 또 나이키와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의 실적악재로 소매업종도 부진했다. 가정용품 소매점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는 회계연도 2분기(6~8월) 실적전망이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미달해 5.7% 떨어졌다. 또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업체인 나이키는 실적전망이 예상치를 밑돌아 4% 하락했다. 또 컴퓨터업체 델은 2011년 실적 전망이 투자자들을 실망시켜 주가가 6.5% 급락했고, 경매회사 소더비즈는 최고경영자(CEO)가 일부 주식을 매각했다는 소식으로 7% 이상 하락했다. ◇ 그리스 CDS 다시 `사상 최고`..유럽 불안감&nbsp;고조 &nbsp;국채 신용평가기관들이 앞다퉈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정크(투기) 등급으로 강등한 가운데, 그리스 국채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이날 그리스의 5년 만기 국채 CDS는 장중 한때 972베이시스포인트(bp)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날 오후에 기록한 934b보다 36bp 높은 수치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CDS는 채권의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비해 가입하는 일종의 보험금이며, 그리스 국채 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은 그리스 국채의 디폴트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시사한다. 앞서 미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정례회의 발표문을 통해 해외 영향으로 미국의 금융여건이 경기회복을 이전보다 `덜 지지(less supportive)`하고 있다고 언급,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었다. ◇ 미 경제지표, 예상보다 좋았지만 `영향 미미`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예상보다는 좋았지만 시장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선 지난주(19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9000건 감소한 45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46만3000건보다 더 적은 규모이다. 5월 내구재주문은 항공기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예상치인 1.4%보다 적었다. 또 항공기 등 변동성이 큰 운송분야를 제외하면, 5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운송을 제외한 내구재주문은 최근 4개월중 3개월간 증가했다.
2010.06.25 I 지영한 기자
  • 미 증시, 그리스·금융개혁 우려..다우 0.3%↓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상·하원의 금융개혁 절충법안 마련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이에 부담을 느낀 은행주가 하락하며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다 그리스 국채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강화됐다. 오후 2시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40.59포인트(0.39%) 하락한 1만257.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31포인트(0.41%) 떨어진 2244.9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6.20포인트(0.57%) 하락한 1085.8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좋았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했고, 5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보다 줄었지만, 감소폭이 예상보다는 적었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과 금융개혁법안에 대한 경계감이 맞물려,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해 장중 내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오후 들어 주요 지수들은 낙폭을 조금 줄이고 있다. ◇ 금융개혁 절충법안 초읽기..대형 은행 하락하며&nbsp;부담줘&nbsp;종목별로는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중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이 10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20개를 기록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우세한 상황이다. 특히 미 상원과 하원이 이날 금융개혁법안에 대한 막바지 절충에 돌입한 가운데 대형 은행주들이 부진한 모습이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체이스가 각각 1.1%와 1.5% 떨어졌다. 금융개혁 절충법안이 당초 예상보다 은행에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상원과 하원이 자산규모 150억달러 이상 대형 은행에 한해, 신탁우선증권(TruPs)을 5년 후에는 기본자본(Tier 1)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대형 은행에 부담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규제를 받지 않는 중소형 은행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 실적 악재로 소매업종 부진..소더비즈는 CEO 주식 매각 소식에 급락 또 나이키와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의 실적악재로 소매업종도 부진한 모습이다. 가정용품 소매점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는 회계연도 2분기(6~8월) 실적전망이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미달해 4% 이상 떨어졌다. 또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업체인 나이키는 실적전망이 예상치를 밑돌아 3.9% 하락했다. 경매회사 소더비즈는 최고경영자(CEO)가 일부 주식을 매각했다는 소식으로 8% 이상 하락했다. 반면 카드회사 디스커버 파이낸셜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3.2% 상승했다. ◇ 그리스 CDS 사상 최고가 다시 경신..유럽 불안감&nbsp;고개들어 국채 신용평가기관들이 앞다퉈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정크(투기) 등급으로 강등한 가운데, 그리스 국채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이날 그리스의 5년 만기 국채 CDS는 장중 한때 972베이시스포인트(bp)까지 상승했다. 이는 전날 오후에 기록한 934b보다 36bp 높은 수치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CDS는 채권의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비해 가입하는 일종의 보험금이며, 그리스 국채 CD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은 그리스 국채의 디폴트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시사한다. 앞서 미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정례회의 발표문을 통해 해외 영향으로 미국의 금융여건이 경기회복을 이전보다 `덜 지지(less supportive)`하고 있다고 언급,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었다. ◇ 미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결과 좋아`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예상보다는 좋았다. 우선 지난주(19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9000건 감소한 45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46만3000건보다 더 적은 규모이다. 5월 내구재주문은 항공기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예상치인 1.4%보다 적었다. 또 항공기 등 변동성이 큰 운송분야를 제외하면, 5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운송을 제외한 내구재주문은 최근 4개월중 3개월간 증가했다.
2010.06.25 I 지영한 기자
  • 미 증시, 유럽 우려로 하락..다우 0.5%↓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오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가 세계 경제회복을 가로막을 것이라는 우려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 9시40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60.39포인트(0.59%) 떨어진 1만238.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99포인트(0.49%) 하락한 2243.24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5.57포인트(0.51%) 떨어진 1086.4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좋았다. 우선 지난주(19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9000건 감소한 45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46만3000건보다 더 적은 규모이다. 5월 내구재주문 역시 항공기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예상치인 1.4%보다 적었다. 또 항공기 등 변동성이 큰 운송분야를 제외하면, 5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그러나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그리스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자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하루전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FOMC) 역시 6월 정례회의 발표문을 통해 유럽 재정위기가 미국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이 시각 현재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중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이 3개, 보합이 2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25개를 차지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2010.06.24 I 지영한 기자
  • (뉴욕/개장전)유럽 우려감에 약세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개장을 앞둔 가운데 지수 선물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가 세계 경제회복을 가로막을 것이라는 우려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전 7시44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70포인트 떨어진 1만169를, 나스닥 100 선물은 16.8포인트 하락한 1857.0을, S&P 500 선물은 8.60포인트 떨어진 1078.80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화가 하락하고, 그리스의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자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하루전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FOMC) 역시 6월 정례회의 발표문을 통해 유럽 재정위기가 미국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 내구재 주문·주간 실업수당 대기 이날 미국에서는 내구재주문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대기하고 있다. 5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0.9~1.3%가량 하락, 6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운송을 제외하면, 오히려 0.1%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주(19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감소한 46만건이 예상되고 있다. ◇ 캐터필러·나이키 하락 출발 예상..주택업체 레나는 실적호재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업체인 나이키는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 영향으로 나이키의 주가는 독일증시 거래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 종목이자 중장비업체 캐터필러는 스위스증시에서 1.4% 하락했고, 역시 다우 종목인 인텔은 독일증시 거래에서 0.9%가량 떨어졌다. 반면 매출기준으로 미국 3위의 주택건설업체인 레나는 비용절감과 주택구입자에 대한 인센티브 축소 등으로 지난 2분기 흑자를 기록,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2010.06.24 I 지영한 기자
  • 미증시, FOMC 결과에 혼조..다우 0.05%↑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주택판매가 급감하고, 미 연준이 경기판단을 하향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연준이 저금리 기조를 `장기간` 약속한 점이 투자심리를 달래줘, 다우 지수는 장 막판 소폭이나마 오름세로 돌아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4.92포인트(0.05%) 상승한 1만298.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7포인트(0.33%) 떨어진 2254.23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3.27포인트(0.3%) 하락한 1092.04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해 오전 중 약세를 보였다. 오전 10시에 발표된 미국의 5월 신규주택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드러나자, 경기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불거지면서 주요 지수들이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다. 뉴욕증시는 오후 2시15분 미 연준의 FOMC 6월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반등을 시도했지만, 미 연준이 경기판단을 하향한 것으로 드러나, 시장의 반등세는 주춤했다. 다만, 연준이 저금리 기조를 `장기간` 유지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확인함에 따라, 다우 지수는 소폭이나마 반등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이 16개, 보합이 1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13개였다. ◇ 에너지주 부진..어도비 급락하고 자빌 서킷은 급등&nbsp; 이 밖에 국제유가가 1.9% 급락한 여파로 다우 종목인 셰브론과 엑손모밀이 각각 2.5와 1,3% 하락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또 수요 둔화 우려로 금속가격이 내려가자, 금속관련 상품주들도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세계 최대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램 업체 어도비 시스템스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 전망치가 애널리스트 예상치에 미달한다는 평가로 7% 넘게 떨어졌다. 반면 전자업체 자빌 서킷은 회계연도 3분기 이익이 시장의 전망치를 웃돈 데 힘입어 10% 급등했다. 또 담배 제조업체 필립 모리스는 유럽지역 부진에도 가격 인상과 시장여건 개선에 힘입어 2010년 이익이 증가하리라는 회사 측 전망에 3% 이상 올랐다. ◇ 미 5월 신규주택판매 전월비 33% 급락..`사상 최저` 이날 개장 직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5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33% 급감한 연율 30만 채(계절조정)를 기록했다. 이 같은 판매량은 데이터가 집계된 1963년 이래 가장 적었고, 연율 41만 채(전월 대비 19% 감소)를 예상한 전망치도 크게 밑돌았다.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의 세제지원이 지난 4월 말로 종료된 점이 5월 신규주택판매 급감으로 이어졌다. 신규주택판매는 미국의 4대 권역에서 모두 하락했고, 특히 서부지역에서는 53%나 급감했다. ◇ 미 연준 경기판단 하향..저금리는 `장기간` 유지하기로 또 이날 오후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6월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제로 수준(0~0.25%)인 연방기금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했다. 연준은 FOMC 발표문에서 이례적인 저금리(exceptionally low)를 `장기간(extended period)` 유지한다는 문구도 다시 유지했다. 연준은 특히 미국의 경기상황에 대한 평가를 이전보다 낮췄다. 지난 4월에는 미국 경기회복세가 `강화되고 있다(strengthen)`고 표현했지만, 이번 발표문에서는 `진행중(proceeding)`이라고 수위를 낮췄다. 연준은 또 지난 4월 정례회의에서는 금융여건이 경기회복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번 6월 발표문에서는 금융여건이 경기회복을 `덜 지지(less supportive)`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 같은 배경의&nbsp;대부분이 국외에서의&nbsp;전개사태 때문이라고 언급, 유럽 재정위기가 미국 경제에&nbsp;부담을 주고 있음을 시사했다.
2010.06.24 I 지영한 기자
  • 미증시, 주택지표 부진..다우 0.3%↓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5월 신규주택판매가 `사상 최저`로 곤두박질 친 점이 부담을 주고 있다. 낮 12시2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36.35포인트(0.35%) 하락한 1만257.1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15포인트(0.63%) 떨어진 2247.65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6.98포인트(0.645) 하락한 1088.3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개장 초 혼조세를 보였다. 5월 신규주택판매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전 10시에 발표된 미국의 5월 신규주택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드러나자, 경기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불거지면서 주요 지수들이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7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23개에 달할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 원자재 상품주 약세..자빌 서킷은 실적 호재로 급등 국제유가 하락으로 셰브론 등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수요 둔화 우려로 금속가격이 떨어지자, 프리포트 맥모란이 3%가량 하락하는 등 금속관련 상품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대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램 업체 어도비 시스템스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 전망치 애널리스트 예상치에 미달한다는 평가로 5% 넘게 떨어졌다. 반면 전자업체 자빌 서킷은 회계연도 3분기 이익이 시장의 전망치를 웃돈데 힘입어 9% 급등했다. 또 담배 제조업체 필립 모리스는 유럽지역 부진에도 가격 인상과 시장여건 개선에 힘입어 2010년 이익이 증가하리라는 회사 측 전망에 3%가량 올랐다. ◇ 미 5월 신규주택판매 33% 급락..`사상 최저`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5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33% 급감한 연율 30만 채(계절조정)를 기록했다. 이 같은 판매량은 데이터가 집계된 1963년 이래 가장 적었고, 연율 41만 채(전월 대비 19% 감소)를 예상한 전망치도 크게 밑돌았다.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의 세제지원이 지난 4월 말로 종료된 점이 5월 신규주택판매 급감으로 이어졌다. 신규주택판매는 미국의 4대 권역에서 모두 하락했고, 특히 서부지역에서는 53%나 급감했다.
2010.06.24 I 지영한 기자
  • 미증시, 주택지표에 실망매물..다우 0.4%↓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가) 오전 미국의 신규주택판매가 사상 최저로 곤두박질 친 여파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24.86포인트(0.24%) 하락한 1만268.66을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58포인트(0.78%) 떨어진 2244.22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5.73포인트(0.52%) 하락한 1089.58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개장 초 혼조세를 보였다. 5월 신규주택판매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전 10시에 발표된 미국의 5월 신규주택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드러나자, 경기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불거지면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7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23개에 달할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 미 5월 신규주택판매 33% 급락..`사상 최저`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5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33% 급감한 연율 30만 채(계절조정)를 기록했다. 이 같은 판매량은 데이터가 집계된 1963년 이래 가장 적었고, 연율 41만 채(전월 대비 19% 감소)를 예상한 전망치도 크게 밑돌았다.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의 세제지원이 지난 4월 말로 종료된 점이 5월 신규주택판매 급감으로 이어졌다. 신규주택판매는 미국의 4대 권역에서 모두 하락했고, 특히 서부지역에서는 53%나 급감했다.
2010.06.23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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