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270건
- 가을철 "입맛 되살아났다고 과식은 안돼요"
- [한국일보 제공] 가을의 문턱에 성큼 다가섰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 4명 중 1명 꼴인 고혈압 환자, 10명 중 1명 꼴인 당뇨병 환자들은 가을을 마냥 반길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한 번 발병하면 평생 스스로 조절해야 하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는 공통분모를 가진 고혈압과 당뇨병. 이들 질환은 일교차가 심해지고, 식욕이 당기는 가을이면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 높아지는 하늘만큼 쑥쑥 올라가는 혈압 ▲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는 혈압도 당수치도 높아질 수 있으므로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양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음식모형을 이용해 식이요법을 설명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제공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에는 피부혈관이 급격히 수축될 수 있으므로 고혈압인 사람은 갑자기 새벽 운동만 해도 뇌출혈,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으로 돌연사할 수 있다. 좀처럼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리는 고혈압 환자들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에 걸리면 운동을 쉬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감기약이나 콧물약에는 혈압을 높이는 아드레날린 성분(에페드린이나 페닐프로파놀아민)이 함유돼 있으므로 이를 복용하고 운동했다가는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고혈압 환자라면 어느날 기침을 할 때 목덜미가 뻣뻣하다거나 이유없이 머리가 무거울 때, 운동 후 숨이 찬 상태가 오래 갈 때는 피곤해서라고 치부하지 말고 혈압약을 챙겨 먹고 수시로 혈압을 체크하는 등 일상적인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예전에는 정상범위에 속했지만 강화된 기준에 따라 관리 대상으로 분류된 ‘높은 정상혈압’(130~139㎜Hg/85~89㎜Hg) 정도는 생활요법만으로도 얼마든지 정상화할 수 있다. ■ 건조해진 공기로 당뇨병 환자 피부는 괴로워 기온이 떨어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면 평소에 피부가려움증을 호소하던 당뇨병 환자들의 괴로움은 더욱 커지게 마련인데, 이럴 때일수록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환자 중에는 소변을 너무 자주 보게 된다며 좀처럼 물을 마시지 않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당뇨병 환자는 잦은 소변으로 인해 탈수가 되기 쉬워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목이 마르기 전에 마셔야 한다는 것. 목마르다는 것은 이미 체내에 수분이 모자란 상태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물을 들고 다니며 틈틈이 마셔야 한다. 다만 탄산음료나 과일주스, 이온음료 등 열량이 있는 음료수는 피하고, 열량이 없는 맹물을 부족하지 않게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 말은 살쪄도 고혈압ㆍ당뇨병 환자는 안돼 가을에는 여름 동안 사라졌던 입맛이 되살아난다. 돌덩이도 씹어먹는다는 10대만큼 식욕을 자제하기 힘든 사람들이 바로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많이 먹는 것이 특징. 인슐린 부족으로 포도당은 세포 내로 흡수가 잘 안 되고, 소변으로 빠져 나가다 보니 세포에 에너지가 부족한 탓이다. 물론 영양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지만, 문제는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붙게 되면 동맥경화 같은 혈관계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음식을 피하라는 것은 아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는 인체의 에너지가 되는 당분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다. 단 섭취한 음식물에서 만들어진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는 양과 속도가 떨어지는 것이 문제다. 따라서 한번에 많은 양의 포도당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조금씩 여러번 소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혈압 환자 역시 비만을 절대적으로 경계해야 한다. 비만인은 정상인보다 고혈압 발병 위험이 4~5배나 높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동물성 지방은 적게 먹고, 혈압을 높이는 소금, 알코올 등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무엇보다 사과, 바나나 등 신선한 과일과 야채에 들어있는 칼륨, 도정하지 낳은 곡류와 견과류에 많이 들어있는 마그네슘을 섭취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1개월에 2㎏ 정도 감량하면 2~3달 만에 혈압이 현격히 떨어지고 약물 효과도 더 좋아진다. 연구 결과 몸무게를 1㎏ 줄였을 때 혈압은 평균 수축기(최고) 혈압 1.6㎜Hg, 이완기(최저) 혈압 1.3㎜Hg 떨어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합병증 예방 위해 음식 조절과 적절한 운동을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 모두 음식 조절과 함께 운동을 병행하면 비만도와 합병증 발생 위험을 모두 낮추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서 적당한 운동은 혈액 중에 넘쳐 나는 포도당을 연소시켜 혈당수치를 정상화하고 손과 발의 말초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고혈압 환자도 마찬가지. 꾸준한 운동은 심혈관 기능을 강화해 심장박동수, 심장박출량, 말초동맥의 저항을 줄여 혈압을 낮춰준다.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 모두 조깅, 수영, 걷기 등의 운동을 1주일에 4회 이상, 하루에 30분 이상 꾸준한 해야 한다. 단 혈당량 조절이 안 되는 당뇨병 환자는 운동 후 저혈당증에 빠질 수 있으므로 배가 고프고 식은 땀이 나며 어지러움이 심하면 사탕이나 초콜릿 한 조각을 섭취하도록 한다. <도움말 =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김종진(순환기내과)ㆍ장상아(내분비내과) 교수, 서울아산병원 송종민(심장내과)ㆍ박중열(내분비내과) 교수> ▶ 관련기사 ◀☞무늬만 감기… 그러나 더 지독한…
- 무늬만 감기… 그러나 더 지독한…
- ▲ 감기로 오해하기 쉬운 질환으로 자칫 건강을 잃을 수 있다. 레이저 치료기로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고 있는 어린이. 함소아한의원 제공[한국일보 제공] 엊그제까지만 해도 숨이 턱까지 차오를 정도로 더웠는데, 벌써 처서(處暑)가 지났다.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선선하게 느껴지는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 이런 환절기에는 누구나 가벼운 감기로 고생하기 마련이다. 일교차 변화에 적응력이 생기기 전에는 면역체계가 적절히 반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콧물, 기침, 고열 등의 증세가 보이면 약국에서 종합감기약을 사먹고 일찍 귀가해 잠을 청하게 마련이다. 감기라면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 만으로도 1주일 안에 차도를 볼 수 있다. 그래서 ‘감기약을 먹으면 1주일 만에 낫고 감기약을 안 먹으면 7일 만에 낫는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감기를 가장해 나타나는 만성질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감기로 착각하고 방치하다가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적지않다. 감기로 오해하기 쉬운 대표적 질환들을 알아본다. ■ 맑은 콧물에 갑작스러운 재채기 연발 - 알레르기 비염 감기로 오해하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은 알레르기 비염. 감기처럼 재채기와 코막힘, 기침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2차적으로 염증이 생기면 몸살 감기처럼 열이 나며, 근육통이 오는 경우도 있어 더욱 혼동하기 쉽다. 특히 갑작스럽게 터지는 재채기와 맑은 콧물은 알레르기 비염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알레르기 비염이 감기와 다른 점은 눈이 가렵고 붓고 충혈되는 일이 잦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맑은 콧물이 나다가 시간이 지나면 누렇게 변하는 것도 감기와 구별된다. 또 감기는 1주일 정도면 호전되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지속된다. 알레르기 비염이란 예민한 코 점막이 콧속으로 들어오는 이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해 일어나는 증상으로, 단번에 완치하기는 어렵다. 우선 원인이 되는 물질(항원)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며 원인을 알았으면 이를 피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을 가라앉히기 위해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항히스타민제, 점막수축제, 스테로이드제제 등의 약물 요법이다.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증, 재채기, 과다한 콧물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최근에는 콧속에 국소적으로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로도 사용된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가장 큰 고통은 무엇보다도 코 막힘인데, 이는 코블레이터를 이용한 수술로 치료하는 게 적합하다. 코블레이터는 저온의 고주파를 이용한 수술기구로 예민해진 콧속 점막을 굳은살로 만들어 코 막힘을 없애주는 방법이다. ■ 열이 높고 호흡곤란 - 폐렴 기침과 가래가 나오고 몸이 춥고 떨리면서 열이 나면 몸살감기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38.3도 이상의 고열과 가슴통증, 호흡곤란 증세까지 나타나면 폐렴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호흡이 빨라지는지를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 정상인은 1분에 12~20회 숨을 쉬는데, 호흡수가 1분에 25회 이상이고 숨쉴 때마다 코를 벌름거리며 손톱,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나거나 의식을 잃으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폐에 염증이 생기는 폐렴은 호흡기 질환 중 비교적 심각한 질환에 속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을 충분히 자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하며, 과로, 과음, 흡연 등을 피해 몸의 저항력을 높여줘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폐렴에 걸려도 치료만 잘 받으면 괜찮다. 그러나 65세 이상, 만성 심장질환, 만성 폐질환, 만성 간질환, 알코올 중독, 당뇨병, 만성 신부전, 혈액암, 만성 혈액투석 등의 경우에는 폐렴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폐렴 치료에는 항생제가 쓰이며, 가슴 통증은 주로 늑막염 원인이 되므로 이를 줄이기 위해 진통제(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 떨어지지 않는 누런 콧물 감기 - 축농증 장기간 누런 콧물이 나오고 코 가래가 목 뒤로 넘어가 기침이 나온다면 감기가 아니라 축농증일 가능성이 높다. 아침에 일어난 뒤 눈곱이 많이 끼거나 얼굴에 심한 압박감, 두통 등이 함께 나타나면 축농증이라고 보면 거의 확실하다. 축농증은 코 주위의 부비동이라는 공간에 공기 대신 고름이 차는 증상이다. 감기 증상이 5일 정도 지난 뒤에 악화하거나, 10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또 콧물이 진한 노란색이면 급성 축농증을 의심할 수 있다. 13세 이전의 어린이는 축농증에 걸리기 쉽지만 그만큼 쉽게 회복되므로 빨리 치료하면 완쾌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나이대를 넘어가면 축농증이 만성으로 악화하게 된다. 만성이 되면 약물치료로 낫지 않는 경우가 많아 수술을 해야 할 정도가 되기 때문에 감기로 오해해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축농증은 약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수술로 치료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어린이들은 약물치료가 원칙이다. 약물치료로 자꾸 재발하면 가급적 만 15세 이후에 수술하는 것이 좋다. ■ 오래 떨어지지 않고 밤에 더 심해지는 기침 - 천식 3~4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감기가 아니라 천식, 만성기관지염, 후비루증후군, 역류성 식도질환 등일 가능성이 높다. 감기로 인한 기침은 열이나 콧물 등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보통 한 주 정도가 지나면 차도가 있지만 다른 원인에 의한 기침은 자칫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 천식에 걸리면 숨쉴 때마다 “쌕쌕” 소리가 나고 목에 가래가 붙어 있는 느낌이 나고 숨이 가쁘지만 간혹 기침만 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천식을 치료하는 중에 아스피린 같은 진통제를 먹으면 급성 천식 발작이나 두드러기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런 약을 복용할 때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천식은 기관지에 만성 염증과 기도과민이 가장 대표적 증상이다.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영향과 집 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꽃가루 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천식을 예방하려면 가급적 원인 물질들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 <도움말 = 영동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안철민 교수,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
- (상장기업을 가다)인포피아 "세계 5대 바이오관련 기업 목표"(VOD)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혈당측정기 제조업체인 인포피아(036220)가 오는 2011년 원격진단시스템 개발을 통해 세계 5대 바이오관련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병우 인포피아 대표는 20일 이데일리TV의 <현장취재! 상장기업을 가다>에 출연해 "TG(중성지방)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는 휴대용 고지혈증 진단기가 연말에 개발될 것"이라며 "향후 원격진단시스템 분야에 R&D 역량을 집중해 2011년 종합 진단 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인포피아는 고지혈증 진단기 외에 심장질환과 암 진단센서, 무채혈 혈당측정시스템을 비롯한 원격진단시스템을 개발해 오는 2011년 매출액 3000억원의 진단 바이오센서 분야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고마진의 바이오센서로 수익성 개선 인포피아는 지난 96년에 설립된 휴대용 혈당측정기 전문 생산업체다. 주력 제품은 혈당측정기와 기기에 꽂아 사용하는 1회용 소모품인 바이오센서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에서 각각 22.4%와 76.4%를 차지했다. 거의 원가에 공급하는 혈당측정기와 달리 이익률이 약 60%에 달하는 고마진 제품인 바이오센서는 지난 2003년 매출액 비중 49.2%에서 2005년 66.4%, 지난 1분기엔 81.5%로 올라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혈당측정기와 바이오센서 세계 시장은 로슈와 존슨앤존스, 바이엘, 애보트 4개사가 2005년 기준으로 88%를 점유하고 있다. 인포피아는 이들 주요 업체들과 승부하기 위해 지난 3월 측정 속도가 3초로 가장 빠르고 채혈량도 0.3㎕(마이크로리터)에 불과한 최신 혈당측정기를 개발해 출시하는 등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인포피아는 매출의 거의 대부분을 수출을 통해 거둬들인다. 미국이 60%, 유럽이 25%, 기타 지역이 1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로 딜러를 발굴해 해당 국가의 판매를 전담시키는 방식으로 현재 총 50개국에 진출해 있다. 배 대표는 "135명의 직원 중에 연구인력이 21명, 영업인력이 20명"이라며 "애초 해외로 타겟을 잡고 연구 못지않게 해외 영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인포피아의 성공 이유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포피아는 지난 6월 당뇨병과 관련한 5대 시장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 진출했다. 지난 13일엔 중국 내 바이오 회사와 54억원 규모의 혈당측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달 중 추가로 2개국의 딜러와 계약을 체결할 전망으로, 회사측은 연말까지 총 7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1년 종합 진단 바이오기업 목표 인포피아는 지난 2분기 작년보다 2% 가량 증가한 21억원의 영업이익과 44% 증가한 7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예상치인 매출액 85억원에 다소 모자라는 수치로 회사측은 상반기 혈당측정기 매출이 바이오센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성호 경영지원팀장은 "측정기를 원가 이하에 공급하며 신시장을 개척함에 따라, 하반기 바이오센서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인포피아는 올해 3개월 평균 혈당치를 보여주는 병원용 혈당측정기인 HbA1c센서를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동맥경화와 뇌졸중을 유발하는 체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측정기도 개발 중이다. 혈당측정기와 비슷한 형태의 휴대용 간질환 측정기도 준비하고 있다. 모두 병원에 가지않고도 손쉬운 방법으로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인포피아는 향후 진단센서와 원격진단시스템 분야에 R&D 역량을 집중해 암을 비롯한 심장질환, 당뇨병, 비만, 고혈압 등을 가정에서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원격진단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11년 혈당측정 바이오센서와 HbA1c 측정센서, 심장질환과 암 진단센서를 비롯해 무채혈 혈당측정센서에 이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성, 종합 진단 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배 대표는 "10년 전에 존슨앤존슨 같은 기업을 만들고 싶단 꿈을 가졌다.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당뇨 쪽에서 10%의 세계 시장을 점유한 5대 바이오 기업이 되는 게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포비아는 올해 367억원의 매출과 132억원의 영업이익, 97억원의 순이익을 계획하고 있다. <현장취재! 상장기업을 가다> 인포피아 편은 이데일리TV를 비롯해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인포피아, 신축공장 건립부지 매입
- 식사대용 배달메뉴 인기급상승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주 5일제 근무제의 확산이 여가·문화산업과 외식산업의 발전을 가져왔다면, 맞벌이 부부와 핵가족의 증가는 식사대용의 배달메뉴 인기 급상승의 효과를 가져왔다. 이처럼 조리에 대한 부담과 시간을 덜어주는 배달메뉴가 인기를 끌면서 프랜차이즈업계에서도 다양한 메뉴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국배달 전문점 바쁜 아침 든든한 식사를 하고 싶을 때, 국배달 서비스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 대한민국 국민의 대부분은 국에 밥을 먹는 것을 제대로 된 식사라고 생각하고 있다. 더구나 아침식사를 거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문제해결 능력이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듯이 균형적인 영양생활을 위해서는 아침식사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이런 고객들을 위해 가정식 국배달 전문업체인 ‘국배달닷컴(www.gukbedal.com)’에서는 40여가지가 넘는 국, 탕, 찌게류 등을 반찬과 함께 배달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월회원의 경우 정해진 식단에 따라 매주 지정해 준 요일 별로 배송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역시 국배달 업체 ‘더푸드(www.ithefood.co.kr)’도 성인식단과 가족식단을 기준으로 다양한 세트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보통 국 2가지에 반찬 5가지가 배달되는 월회원 세트메뉴는 주 3회 배달, 한달 동안 9번 이용하는데 대략 30만원 선. ◇ 샐러드배달전문점 웰빙 트렌드가 외식시장을 휩쓸면서 여성들로부터 샐러드 배달 서비스가 각광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간편한 식사대용이나 미용을 위해 샐러드를 찾는 고객이 늘어났던 것. 샐러드 배달 전문서비스 업체인 ‘모닝샐러드(www.morningsalad.com)’는 당일구매, 당일가공, 당일배송의 시스템으로 신선한 샐러드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 수도권 근교의 농지에서 생산된 야채를 수확 후 12시간 이내에 가공, 포장하여 매일 아침 새벽 3시부터 6시 사이에 배달되고 있다. 아침을 위한 모닝샐러드와 당뇨, 고혈압, 성인병 환자를 위한 건강야채 샐러드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 동안 1개월간의 금액은 9만원 가량. ◇ 양념갈비배달 양념갈비배달 전문점 ‘경복궁 아침(www.nhkm.co.kr)’은 양념된 갈비를 집까지 30분내에 배달해 준다. 복잡한 갈비양념과 조리에 대한 부담을 줄여 주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토종약콩으로 만든 5년 숙성의 간장으로 양념하고, 인삼, 당귀, 복령, 백출, 감인, 사인, 다래, 머루, 산딸기, 사과 등의 20여 가지의 재료도 첨가된 웰빙 양념갈비를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 배달전문점 시장전망성 좋아 창업경영연구소 안정훈 이사는 “최근 몇년 동안 주 5일제 도입과 소비수준 향상 등으로 국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면서 배달시장은 짜장면이나 족발 등 외식업에서 꽃배달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배달창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시장 규모가 급속하게 커지고 있다고 해서 배달창업은 누구나 성공 할만큼 만만한 사업은 아니다”고 조언했다. 또한 안 이사는 “시장 규모 만큼 경쟁도 치열해 차별화 전략이 없거나 남들 보다 부지런하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는 것이 배달창업의 특징이다”며 “무엇보다 배달창업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배달인력의 확보가 중요해, 결국 종업원의 확보에 관리가 배달창업 성공의 핵심 전략이다”고 강조했다.
- (`07 보험빅뱅)⑤제일화재, 노블레스케어CI보험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제일화재의 올 상반기 히트상품은 '노블레스케어 CI보험0704'이다. 이 상품은 웰빙트렌드에 맞춰 치매발생시 최고 7500만원을 보장하는 등 의료비와 치명적 질병(CI) 보장을 강화했고 고객들이 만기환급금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 있다. 이 상품은 질병과 상해로 인한 의료비 보상금액을 최고 3000만원으로 높였고 연간 100만원 한도 내에서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상해·간병·암·CI 등을 보장하며, 노후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CI 집중보장형 ▲가족 중시형 ▲의료비 중시형 ▲건강 중시형 ▲토탈 보장형 등 여러 가지로 세분화해 고객들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플랜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중대한 암, 중대한 뇌졸중, 중대한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 말기폐질환, 말기간경화 등 치명적 질병으로 진단받거나 관상동맥우회술, 심장판막수술 등 중대한 수술을 할 경우 최고 5000만원이 지급된다. 또 치매발생시 최고 7500만원의 장기간병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는 CI담보 가입금액 5000만원, 장기간병비용 가입금액 1500만원으로 설계할 경우 지급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특히 최근 건강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골다공증, 부인과질병 등 여성 생활질환과 심질환, 당뇨병, 위궤양 등 7대 질병의 장기간병자금, 수술비, 요양급여금까지 보장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 만기시 납입보험료의 95%까지 적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중도에 적립보험료를 인출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10년납, 15년납, 20년납이며 5세부터 최고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 [창업기획-해외진출 성공 프랜차이즈]③후스타일 요거베리
- [이데일리 강동완기자] 최근 “웰빙 wellbeing” 의 추세는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이제는 단순히 단순히 “먹는다”는 차원에서 벗어나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NEEDS, 요거베리(YogurBerry)는 그 속에서 탄생했다. 웰빙 아이스크림인 후르즌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요거베리’를 운영하는 (주)후스타일(대표 김진석, http://www.yogurberry.co.kr/)은 핵심재료인 요구르트 파우더를 자체 연구를 통해 개발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1998년에 설립된 (주)후스타일은 체계적인 먹거리 연구와 개발을 위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 그 성과로 2년간의 연구 끝에 업계 최저인 0.1% 수준의 저지방 요구르트 파우더를 개발했다. 후스타일에서 개발한 요구르트 파우더는 저칼로리와 풍부한 유산균이 함유되 Low GI19 마크를 받았다. ▶결정과당(Fruit Sugar)을 이용한 무설탕 아이스크림으로 세계진출 국민생활 수준 및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칼로리 섭취량이 증가함에 따라 비만이 사회적 이슈가 된 지는 오래됐다. 특히 아동 및 여성비만 문제는 심각한 수준에까지 이르렀다는 것. 전 세계적으로 저칼로리 저지방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세계적인 흐름이며, 이에 따라 해외진출시장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진출하고 있다. 요거베리는 웰빙 아이스크림인 후르즌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독자적인 모델로 탄생시켰다. 업계 최초로 Fruit Sugar(결정과당)만을 사용하여 무설탕임으로 외국수입 원료가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시장에서 가격거품, 높은 비용의 로열티를 모두 제거하고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일반 소비자의 비용을 모두 합리화했다는게 회사 측 소개이다. 요거베리 아이스크림의 뛰어난 맛과 몸에 대한 철학은 중국과 동남아시장에 이어 미국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다. 결정과당은 프랑스의 Dubrunfaut이 1847년 발견한 이후 감미료로 사용되어 왔으며 과일과 채소에도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다. 설탕보다 감미도는 높으면서 단맛을 떨어뜨리지 않아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환자까지 즐길 수 있다. 요거베리의 경우는 LowGi19 마크를 받아 당도는 높으면서 몸에 좋은 식품으로 인증받고 있다. GI19는 당지수(glycemic Index)를 검은콩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통과해야만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메뉴로 저지방 요구르트 아이스크림과 과일빙수가 있다. 저지방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은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천연 재료만으로 만들어 다량의 비피더스 유산균이 함유되어 있고 유지방이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1/3 수준에 불과하다. 또 아이스크림 비수기에는 커피와 케익, 베이커리 등을 판매하여 년 간 고른 매출이 가능하도록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웰빙 & 슬로우 푸드, 철저한 마케팅 지원이 미국진출 꿈꿔 <> LA 설명 및 시연회 모습요거베리는 런칭 1년만에 전국에 50여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중국 북경 1호점에 이어 미국과 말레이시아에 매장을 오픈하여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는게 회사측 소개이다. 요거베리의 성공에 대해 본사 관계자는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 We-being과 SlowFood 메뉴와 높은 마진율, 체계적인 가맹점 관리 시스템이 특징적이다. 특히 최근에는 웨스트 LA의 대표적인 샤핑몰 웨스트 파빌리온(West Pavilion)의 새 명소인 랜드마크 극장 컴플렉스 (The Landmark West Los Angeles)에 한국의 저지방 요구르트 전문점 ‘요거베리’ (Yogurberry)가 입점했다. 지난 6월1일 (현지시간) 오픈한 이 극장은 12개의 스크린과 2천개의 좌석을 갖추고 부티크 호텔같은 분위기의 고급극장이다. 미전국 24개 도시에 61개 극장을 소유하고 있는 랜드마크는 LA뿐만 아니라 애틀란타, 보스턴, 시카고, 댈라스, 인디애나폴리스, 뉴욕,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워싱턴의 극장들에도 향후 요거베리는 입점하게 된다. 이외에도 요거베리는 로스앤젤레스 소재 ‘그린 온 블루(Green on Blue in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의 사업 계약을 맺어 20만달러(1억8000만여원)의 계약금과 가맹점 총 매출의 3%를 로열티로 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도 진출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매장동남아시아의 유명한 관광지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요거베리가 지난 2006년 5월 1일 매장을 오픈했다. 코타키나발루는 아름다운 백사장의 해변과 푸른 바다, 세계 등반가들의 꿈인 4.095M의 동남아 최고 열대 원시림인 키나발루산, 툰구압둘 해양공원의 섬들, 세계 최고급 리조트들이 즐비한 세계 부호들과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이다. 요거베리는 이 지역의 명물 관광상품인 시워킹(Sea Walking)을 즐길 수 있는 해변 바로 앞에 오픈하고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에게 시원한 매장과 싱그러운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현재 코타키나발루 매장 2호점이 8월 1일 오픈예정이며, 쿠알라룸푸르까지 포함하여 총 8개의 매장 계약이 이미 이루어진 상태이다. 이외에도 중국 China에 2006년 5월 Beijing 매장이 운영중에 있다. ▶해외진출의 절대원칙과 앞으로 계획 <>중국 China, Beijing 매장요거베리는 해외진출시 꼭 지켜야할 4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다. 1. 거품이 없는 가맹비와 독자개발한 파우더를 통하여 원가 경쟁력을 가맹점에게 확보시켜 드립니다. 2. 원가 경쟁력을 통해 확보된 가맹점의 이익은 우수한 품질의 매장 서비스를 통해 현지의 소비자와 공유되어야 합니다. 3. 몸에 좋은 무설탕 저칼로리 저지방 요거트로 세계인의 건강에 일조해야 합니다. 4. 현지인의 입맛에 맞도록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발합니다. 요거베리는 국내 독자기술로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파우더를 개발해 원료비를 크게 낮추고 이를 위해 2년간 연구 개발했다. 현재 멕시코, 싱가포로, 베트남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을 검토 중이며, 미화20만 달러로 창업을 할수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수 있다는 점 때문에 요거베리는 소액투자비자(E-2)업종으로 활용되고 있다. 요거베리 김진석 대표는 “당분가 메뉴와 사업의 다각화를 검토할 계획이다”며 “해외시장 진출의 안정화를 위해 주력하고, 국내시장에서도 저변확대를 위해 일선제과점은 물론 PC방. 시푸트레스토랑등 파트너쉽을 통해 판로를 대폭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해외 & 국내 창업문의) 02-2025-3688~9
- [김용희의 생활의 지혜] 여름철 보양식
- [한국일보 제공]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느라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고 식욕도 떨어져 자연스레 보양식을 떠올리게 된다. 요즘같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몸 챙기기에 여념이 없는 세상에 여름철 보양식은 보약이 따로 없는 여름을 거뜬하게 나기에 충분한 몸보신용이다. 또한 여름에는 탈이 나기도 쉬운 계절이라 이래저래 음식에 신경 써야 한다. 보양식도 나이 대에 따라 취향이 달라 10대는 삼계탕, 20대는 설렁탕, 30대는 보신탕, 40대는 장어구이를 꼽았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뜨거운 음식을 하필이면 왜 더운 여름철에 보양식이라고 먹을까? 여기서도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인다. 여름철에는 겉으로는 열이 나지만 정작 몸의 안쪽은 차가워지기 때문이다. 몸의 양기가 모두 몸의 표면으로 나오고 속은 찬 기운만 남는다. 거기에 더우니까 찬 음식만 먹게 돼 속은 점점 더 차가워지게 된다. ▲ 삼계탕속이 차가우면 소화기능이 떨어지면서 설사도 잦아지고, 몸의 기운이 떨어지면서 몸의 저항력도 떨어지고 몸의 표면은 점점 열이 나게 되는 것이다. 이럴 때 뜨거운 삼계탕이나 보신탕을 먹으면 속이 따뜻해지면서 기운이 생기고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저항력이 생기는 것이다. ▲ 추어탕그러나 아무리 값비싸고 좋은 음식도 몸에 맞지 않으면 독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이 고단백, 고지방, 고칼로리로 구성된 보양식은 몸에 더없이 좋을 것 같지만 사람에 따라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체질이나 질병의 성질에 따라 음식을 가려먹는 습관을 길들여야 한다. 여름철 보양식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삼계탕, 보신탕, 장어구이 같은 음식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열이 많은 체질이나 혈압이 높은 사람의 경우에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성인병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담석증이 있는 사람은 고지방, 고단백 음식이 담석통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며, 췌장염 환자도 지방이 췌장액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심한 통증과 함께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여름철 갈증을 풀어주며 피로회복에도 좋은 ‘수박’도 당분이 많아 당뇨병 환자에게는 한 조각의 수박도 치명적일 수 있다. 여름이면 단백질 공급원이자 더위를 식혀주는 ‘콩국수’도 콩팥기능이 좋지 않은 신장질환 환자가 과다 섭취했을 경우에 고칼륨 혈증을 불러 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몸에 맞지 않은 음식을 계속 먹을 경우 위에 부담을 주어 위장 기능까지 약하게 하며 염증악화를 불러일으키는 등 보신하려고 했다가 오히려 병을 키우는 꼴이 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체질을 잘 알아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 장어구이 그러면 사상의학으로 분류한 4가지 체질 즉,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에 좋은 보양식과 나쁜 보양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 태양인 상체가 유난히 발달한 반면 하체는 빈약하다. 허리가 약해 기대거나 눕기를 좋아한다. 머리가 크고 이마가 넓으며 광대뼈가 튀어나왔으며 얼굴은 둥근 편이다. 영웅심이 불타오르는 성격으로 오래 걷거나 서있지 못하며 이유 없이 다리에 힘이 빠진다. 이런 체질에는 더운 음식보다는 찬 음식이 좋고 육류보다는 해산물이나 과일류가 좋다. 간이 약하기 때문에 맵거나 자극성 있는 음식, 고칼로리 음식은 피한다. 새우 해삼 붕어 등은 기운을 내리면서 간을 보하고 정력을 도와주는 음식이다. 오가피차는 관절과 허리, 뼈를 튼튼하게 해주며 다리의 힘도 길러주고, 솔잎차, 송홧가루는 상체의 기를 맑게 하며 열을 내려준다. 좋은 보양식: 굴 해삼 멍게 해물류 메밀 채소류 나쁜 보양식: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꿀 인삼 녹용 영지 고추 후추 ● 소양인 상체가 발달한 반면 하체가 빈약하다. 머리가 작고 둥글고 눈매는 날카롭고 턱이 뾰족하다.활동적이고 적극적이나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잘 먹는 편이나 먹는 것에 비해 살이 잘 찌지 않는다. 몸에 화와 열이 많아 찬 음식이 좋고, 열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맵거나 자극적인 조미료나 향신료 등 음식도 피한다. 소화기가 강해 찬 음식을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는 체질이다. 오리고기 돼지고기는 몸의 열을 내려주는 동시에 기운을 보충해준다. 닭고기 노루고기 개고기 흑염소 꿀 인삼 등 열이 많은 성질의 음식은 해롭다. 좋은 보양식: 돼지고기 오리고기 달걀 자라 가물치 해삼 굴 우렁이 복어 배추 상추 호박 수박 참외 맥주 나쁜 보양식: 닭고기 개고기 노루고기 흑염소 꿀 인삼 고추 생강 파 마늘 후추 겨자 등 조미료나 향신료 ● 태음인 태음인은 골격이 굵고 이목구비가 뚜렷하며 손발이 크고 뚱뚱한 경우가 많다.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고 말이 적고 조용하며 끈기가 있고 고집이 세다. 위장 기능이 좋아 우유 두부 같은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이 좋고 쇠고기나 장어가 좋다. 과식하기 쉬운 타입으로 비만, 고혈압의 위험이 있으므로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한다. 호두나 잣 등 견과류가 취약한 폐에 좋다. 좋은 보양식: 쇠고기 우유 콩 두부 율무 들깨 밀가루 잉어 연어 오징어 간유 명란 우렁이 뱀장어 대구 바나나 참외 밤 미역 나쁜 보양식: 닭고기 돼지고기 삼계탕 흑염소 달걀 인삼차 꿀 ● 소음인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체질로 체구는 작고 상체보다 하체가 발달되었으며 이목구비가 오밀조밀하다. 몸이 차서 땀이 적게 나는 체질이다. 성격은 대체로 내성적이며 신경이 예민하고 꼼꼼하다. 소화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따뜻하고 자극성 있는 향신료가 체질에 맞고, 차고 익히지 않은 날음식은 피한다. 삼계탕은 기운이 빠지고 땀이 많이 날 때 체력을 보충하고 땀도 안 나게 하는 소음인에 맞는 보양 음식이다. 염소고기 양고기도 좋다. 좋은 보양식: 닭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양고기 흑염소 뱀탕 장어 갈치 조기 미꾸라지 메기 고구마 양파 마늘 겨자 후추 꿀 달걀 나쁜 보양식: 돼지고기 생선회 육회 오징어 냉면 참외 수박 빙과류 생맥주 보리밥 밀가루 여름철 보양식의 대표주자 삼계탕, 추어탕, 장어구이 ■ 삼계탕 삼계탕은 한국인들의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음식이다. 육질이 연하고 소화가 잘 되고 단백질이 풍부해 특히 허약한 사람들의 기력 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 인삼 황기 찹쌀 마늘 등을 채워 넣고 고아내는 삼계탕은 최고의 스태미너 음식이다. 삼계탕용 닭은 살이 두툼하고 푹신한 느낌을 주는 것을 골라야 한다. 껍질은 크림색으로 윤기가 나며 털구멍이 울퉁불퉁한 것이 좋다. 알을 낳기 전의 영계를 사용해야 한다. 400~500g의 영계가 가장 적당하며 너무 어리거나 알을 낳은 닭은 육질과 영양가가 떨어질 수 있다. 삼계탕을 조리할 때는 넣는 재료도 체질에 따라 달리해야 한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인삼을 넣지 말고 기름부위와 껍질을 완전히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소화기능이 떨어진다면 찹쌀과 마늘을 넉넉히 넣어야 한다. 마늘과 찹쌀 성분이 위장을 따뜻하게 해 여름철 설사 등을 막아준다. 땀을 심하게 흘린다면 황기를 넣어 먹는 게 좋다. ■ 추어탕 추어탕의 원재료인 미꾸라지는 단백질과 비타민A, D가 풍부하다. 지방이 불포화 지방산으로 콜레스테롤 피해가 적고 성질이 따뜻하여 배속을 따뜻하게 덥혀 주고 원기를 북돋우며 술을 빨리 깨게 하고 발기불능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소화가 잘돼 고령이거나 기력이 크게 떨어진 환자에게 이로운 음식이다. 피부에도 좋아 여성들에게도 좋다. ■ 장어요리 고단백식품인 장어요리는 영양가가 높은 음식으로 유명하다. 비타민A, B, E가 풍부해 시력보호 및 암 예방에 효과가 있고 난소 작용을 좋게 하고 주름방지, 피부탄력에도 영향을 줘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 불포화 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해 기억력과 학습능력 향상에도 좋다. 장어는 민물장어, 붕장어 등 종류가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민물장어가 영양이 더 높은 편이다. 장어를 고를 때는 종류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너무 작은 것은 피하고 1년 반 정도 자란 50cm 이상 되는 것이 좋다. 너무 굵고 크면 맛이 떨어진다. 배를 갈라 놓은 장어는 속살 부분이 밝고 선명한 색을 띠는 게 신선도가 높은 상품이다. 살아있는 장어는 죽은 장어보다 가격이 몇 배 비싸지만 맛이 훨씬 좋다. 살아있는 장어는 상처가 없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게 좋다.
- 여름철 신장질환자가 지켜야 할 7가지 생활수칙
- [조선일보 제공] 칼륨 성분 많은 포도·참외는 피해야 대한신장병학회(이사장 김성권)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만성 신장질환자가 지켜야 할 7가지 생활수칙을 발표했다.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수분과 전해질(칼륨, 나트륨 등)을 배설하는 능력이 약한 경우가 많아 여름철 생활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1. 과일과 야채의 지나친 섭취를 피한다 딸기, 포도, 복숭아, 참외, 토마토 등 신선한 과일과 야채에는 칼륨 성분이 많다. 칼륨 배설 능력이 약한 신장질환자가 많은 양의 칼륨을 섭취하면 근육쇠약, 부정맥, 심하면 심장마비까지 생길 수 있다. 2. 수분섭취를 적절히 한다 신장질환자가 땀을 많이 흘린 후 맹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해 심할 경우 의식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고 수분 섭취를 너무 줄이면 탈수에 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 피부감염에 주의하자 신장질환자에겐 피부 가려움증이 잘 생기는데 여름철엔 증상이 더 심해진다. 가렵다고 자꾸 긁으면 피부에 상처가 생길 수 있고, 이를 통해 피부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복막투석을 받는 환자는 관을 삽입하는 출구 부위 감염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4. 조리하지 않은 음식은 주의한다. 신장질환자가 식중독에 걸리면 전해질 장애가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생선회와 같은 날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의 경우, 만성 간질환자뿐 아니라 만성 신장질환자에도 발병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어패류를 섭취할 때는 꼭 익혀먹어야 한다. 5. 여행 출발 전 주치의와 상의한다 여행을 떠날 때는 복용하는 약의 이름이나 주의사항, 응급조치 등에 대해서도 알아둬야 한다. 환자뿐 아니라 가족들도 약 사용법을 알아두는것이 좋다. 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는 현지에서 투석이 가능한 병원을 미리 알아보고 예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 고혈압, 당뇨를 꾸준히 관리한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 주위의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있다. 처방 받은 약을 거르지 말고 꾸준히 복용하고 수시로 혈압과 혈당 수치를 체크해 고혈압과 당뇨병을 관리해야 한다. 7. 적당한 운동 요법을 유지한다. 햇볕이 강한 오후 1~4시 사이는 피하고 비교적 시원한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프랜차이즈업계도 ''사랑해요! 콩''
- [이데일리 강동완기자] 요즘 각종 음료와 화장품, 외식업계 메뉴까지 콩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빠른 속도로 섭렵해가고 있다. 특히 검은콩의 인기는 ‘동안열풍’, ‘블랙푸드’와 맞물리면서 트렌드로 자리 잡은지 이미 오래. 최근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 불고 있는 '콩바람'을 정리해본다.◇국산콩으로 만든 간장으로 갈비 양념양념갈비 배달 전문점 ‘경복궁 아침(www.nhkm.co.kr)’은 갈비의 기본 양념인 간장에 비결이 숨어있다. 이 업체의 간장은 영월에서 직접 계약 재배한 토종약콩으로 만들어 5년간의 숙성 기간을 거친다. 토종약콩은 다른 검정콩에 비해 크기가 작아 일명 쥐눈이콩, 서목태(鼠目太)라고 한다. 강원도 영월 산과 들에 주로 재배되고 있다. 서목태는 당뇨와 신장병, 혈액순환에 특히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검은콩 등 10여가지 곡물로 반죽웰빙 블랙푸드 전문점 ‘검은콩 수제비(www.woojb.com)’는 검은콩, 검은 깨, 흑미 등 10여 가지의 곡물을 섞어 반죽한 수제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예로부터 검은콩은 신장을 다스리고 부종을 없애고 혈액순환에 좋으며, 해독작용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왔다. 블랙푸드 전문점답게 이 업체는 검은콩 수제비 외에 검은콩 국수, 흑만두, 흑두부, 검은콩 돈까스 등 다양한 블랙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유기농 콩으로 아이스크림까지유기농 콩 아이스크림 전문점 '퓨얼리 데카던트(www.decadent.co.kr)’는 유기농 콩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인공색소, 인공첨가물을 쓰지 않고 100% 천연원료와 유기농 재료만을 사용하여 만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칼로리도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1/3 정도로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이 업체는 타 아이스크림 전문점에 비해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고, 유기농 성분으로 인증받은 제품으로 경쟁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커피 전문점으로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스타벅스 코리아(www.istarbucks.co.kr) ‘에서는 두유음료 소이라떼를 판매하고 있다. 이제 스타벅스 매장에서 우유가 들어가는 모든 음료에는 두유를 대신 넣을 수 있게 되었다. ◇항암,당뇨병 억제 등 다양한 효능검은 콩의 어떤 점이 이렇게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일까? 우선 검은 콩은 항암 작용, 당뇨병 억제, 고혈압 예방, 심장병 예방 등 다양한 효능으로 이미 입증된 바 있다. 그러나 요즘 가장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부분이 바로 노화방지 효능이다. 검은 콩에는 피부콜라겐과 비슷한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가 탄력적이고 젊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프랜차이즈업계에 부는 '콩바람'이 참살이 열풍과 더불어 당분간 지속되리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 콩은 여름 보약
- ▲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등 콩의 효능은 다양하다. 헬스조선 DB [조선일보 제공] 더운 여름엔 콩 음식이 특효다. 콩은 단백질이 많아 기운을 보충해주며, 수분이 많아 갈증을 해소해주고, 물을 많이 먹는 여름철 배뇨작용을 돕는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여름철에 콩을 즐겨먹었다. 꼬투리가 완전히 여물기 전에 수확한 풋콩으로 일반 콩에 비해 많은 비타민 A, C를 섭취했다. 얼음을 동동 띄운 콩국에 국를 말아먹거나, 찹쌀·멥쌀·보리쌀과 콩을 섞어 만든 미숫가루를 물에 타 먹기도 했다. 여름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콩 음식을 소개한다. 미역콩냉국 콩은 미역, 톳, 다시마 등 요오드가 많은 식품과 궁합이 잘 맞는다. 콩과 두부의 사포닌을 많이 먹으면 요오드 성분이 빠져나가는데 이 때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이 먹으면 요오드 성분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콩국에 미역을 말아먹는 미역콩냉국은 여름철 별미다. 으깬 두부를 미역과 무친 미역두부무침도 권할 만 하다. 우무콩냉국 우뭇가사리로 만든 묵을 잘게 썰어 시원한 콩국과 섞어 먹는 우무콩냉국은 수분섭취가 잘 돼 여름철 갈증해소에 좋다. 또 우무콩냉국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반면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용으로도 제격이다. 섬유질이 풍부해 예전부터 변비를 돕는 식품으로 유명하다. 초콩 콩 고유의 영양분도 얻고 소화도 잘 되는 콩 요리를 먹고 싶다면 식초에 콩을 15일 이상 담가 초콩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날콩에는 단백질 소화효소인 트립신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이 들어있지만, 초에 콩을 재면 날콩의 아미노산이 분해되므로 소화가 잘 된다. 열을 가하지 않아 이소플라본, 비타민 등 콩 고유의 영양분도 그대로 보존된다. 또 가공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콩이 상하지 않고 오래 보존된다. 콩야채샐러드 콩에는 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비타민 A, C 등이 부족하다. 콩을 당근, 삶은 달걀, 오이와 함께 넣고 마요네즈 소금과 버무려 콩야채샐러드를 만들어 먹으면 콩에 부족한 비타민 A, C 등을 보충할 수 있다. 식사대용으로 가능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술떡 쌀과 콩을 함께 넣어 반죽한 뒤 술을 넣어 만드는 술떡은 발효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일반 떡에 비해 저장기간이 2~3일 길어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에 제격이다. 콩에는 단백질(리신)이 풍부해 단백질이 상대적으로 적은 쌀과 함께 먹으면 하루 필요한 단백질 70g을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다. 두부쉐이크 두부와 저지방 우유를 적당히 섞어 믹서에 간 두부쉐이크는 단백질이 많고 시원한데다가 열량이 적고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돼 기운이 빠지는 여름 다이어트 음식으로 제격이다. 기호에 따라 미숫가루, 땅콩 등의 견과류를 뿌려먹으면 된다. 콩의 효능 -골다공증 예방: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골다공증 예방 -항암 효과: 제니스틴, 사포닌, 피트산, 화이토스테롤 등의 성분이 유방암, 직장암, 결장암, 폐암, 위암, 전립선암 감소 -당뇨 억제: 글리신과 알지닌 등의 식이섬유는 위와 장에서 포도당의 흡수 속도를 낮춰 당뇨병을 억제 -고혈압 예방: 동물성 단백질과 달리 식물성 단백질은 혈압을 낮춤 -콜레스테롤 감소: 이소플라본은 몸에 해로운 저밀도지단백(LDL)을 크게 낮춤 -뇌의 건강: 레시틴은 대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아세틸콜린의 감소를 억제 -노화 방지: 비타민E가 풍부해 원활한 혈액순환 -비만 방지: 사포닌은 비만체질을 개선 -변비 치료: 장내 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비피더스균 활성화
- 살 빼려면 아침운동, 젊어지려면 야간운동
- [조선일보 제공] 운동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오후 3시~6시. 이때 체온이 가장 높고 신진대사와 근육 활동이 활발해 운동 효과가 가장 좋다. 그러나 하루 중 가장 바쁜 이 시간대에 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은 출근 전 아침이나, 퇴근 후 밤에 운동을 하게 된다. 운동은 운동 시각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당연히 아침 운동과 밤 운동의 효과도 엄청나게 다르다. 누가 언제 어떤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체지방 줄이는 아침 운동 아침 운동은 살을 빼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아침식사 이전(오전 6시~8시) 공복 상태에 운동을 하면 피부 아래나 간 등에 축적된 불필요한 지방이 연소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비만, 지방간, 고지혈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특히 체지방을 줄이는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또 아침 시간엔 심폐, 대사, 골격기능이 제 기능을 발휘하며, 기분을 좋게 하는‘아드레날린’분비가 왕성해 상쾌하게 운동할 수 있다. 천식,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아침시간 짙은 안개도 몸에 해롭지 않다. 아침 안개로 인해 오염농도가 짙어지고 운동 호흡량이 많아진다고 해서 갑작스레 인체에 큰 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추운 날씨나 밤낮 기온 차가 심할 경우 근육과 관절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동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상해 위험을 막기 위해 이런 날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수다. 아침에는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달리기, 수영, 구기종목, 근력운동이 효과적이다. 식사는 운동을 마친 후 30분 정도 쉰 후 소식(小食)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 공복상태에서 비타민제를 복용하면 속 쓰림 증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호르몬 활성화 하는 야간 운동 젊고 활기찬 삶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아침보다는 오후 7시 이후 야간 운동이 낫다. 야간에는 부신피질 호르몬과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서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운동 효과를 높여준다. 성장기 어린이는 키성장에, 성인들은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도 호르몬의 영향이다. 또 스트레스로 인해 피로한 자율신경을 풀어줘 불면증, 변비, 설사, 소화불량을 완화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다. 생활습관병(성인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도 저녁이나 야간 운동이 효과적이다. 당뇨환자는 저녁 운동 시 효과적으로 혈당을 낮출 수 있고, 고혈압 환자도 하루 중 밤에 혈압이 가장 낮기 때문에 안전하다. 당뇨환자는 그러나 밤 10시 이후 늦게까지 운동을 하면 저혈당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야간 운동은 숙면을 위해 긴 시간 운동 강도가 낮은 걷기, 맨손체조, 가벼운 조깅이 좋다. 저녁식사는 운동하기 1시간 전에 간단히 끝내야 한다. 식사 직후 운동은 금물이다.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은 식후 1시간, 축구나 마라톤 등 격렬한 운동은 식후 2시간 이상 지나서 하는 것이 좋다. 야간 운동은 잠자기 1시간 전에는 마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이나 사우나 열기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