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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투자)`선진 유럽국가 주식` 매월 산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유럽 선진국가 주식에 분산투자하는 적립식 펀드상품이 출시됐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3일부터 개인 및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유로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푸르덴셜유로주식펀드` 신상품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푸르덴셜 유로주식펀드`는 푸르덴셜자산운용이 운용하며, 유로존 관련 주식투자는 유로시장에서 전문성을 갖춘 `BPU 푸라메리카 SGR S.p.A.*`에 위탁 운용된다. `푸르덴셜 유로주식펀드`를 위탁운용하는 `BPU 푸라메리카 SGR`은 유럽 현지에서 명성있는 `Gruppi BPU Banca사`와 푸르덴셜투자증권의 모회사인 미국 푸르덴셜금융이 지난 2001년 설립한 이탈리아 합작 자산운용사다. `푸르덴셜 유로주식펀드`의 모(母)펀드인 `BPU 푸라메리카 유로주식형펀드`는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아일랜드, 스페인, 벨기에, 오스트라아, 그리스, 룩셈브루크, 포르투칼 등에 투자하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이 상품은 유로존 주식에 약 90%를 투자하는 국내에 설립된 해외투자펀드(on-shore fund)이며, 적립식 투자가 가능하고 최소 가입금액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 또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펀드내 환헤지 수행여부에 따라 두 가지 유형의 펀드가 있다"며 "별도 수수료 없이 펀드간 전환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창훈 푸르덴셜자산운용 대표는 "이 상품은 이머징마켓에 치우쳐 있는 국내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선진증시로서 투자매력이 높은 유럽시장에 분산투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푸르덴셜 유로주식펀드`의 총 수수료는 A-클래스와 C-클래스가 각각 2.90%이며, I-클래스(50억원 이상)는 1.20%다. 환매수수료는 A-클래스는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이익금의 30%이고, 나머지 클래스 상품은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부담해야 한다.
-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공식 출범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외국계 기업으로는 최초로 푸르덴셜파이낸셜의 생명보험, 투자증권, 자산운용 3개사가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하고 6일 역삼동 본사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재단설립으로 푸르덴셜의 기업 가치를 보다 체계적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청소년 지원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지금까지 푸르덴셜 3개 계열사가 각각 진행해 왔던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장학사업, 난치병 어린이 지원사업, 미아찾기 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재단 설립으로 기존에 진행됐던 사업 뿐 아니라 단일화를 통한 규모 있고 체계적인 새로운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출범한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지난 해부터 재단설립을 준비해왔으며 지난 12월 중순 국가청소년위원회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았다. 이날 개소식에는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인 황우진 푸르덴셜생명 사장과 재단 이사인 푸르덴셜투자증권 정진호 사장,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창훈 대표 등 임원진 12명을 비롯해 정원식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황우진 이사장은 "이번 재단 출범을 계기로 기존의 청소년 지원사업을 보다 폭 넓고 깊이 있게 실행할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사회의 곳곳에 관심과 실천의 손을 내밀어 힘 나는 지역사회를 건설해 가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좌측부터 김영식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김석산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 정원식 전 국무총리, 푸르덴셜 관계자인 크리스 쿠퍼 국제투자부문 아시아부문 사장, 생명 황우진 사장, 투자증권 정진호 사장.
- (투자의맥)한국시장 싸다..`금융·통신 주목`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2월 들어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보이며 드디어 지난해 말 지수를 넘어섰지만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영원 푸르덴셜 투자전략 연구원은 16일 "주가 상승을 이끄는 여러 재료가 존재하지만, 무엇보다도 주가 상승을 가능케 하는 기본 원동력은 현저히 낮은 한국시장의 밸류에이션 수준"이라고 밝혔다. 내수-수출 업종과 성장-가치주를 불문하고, 한국시장은 이머징 마켓 내에서 가장 저평가된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최근 글로벌 증시 구도는 2006년 초강세를 보였던 브릭스(BRICs) 중심의 이머징 마켓 독주체제에서 선진시장의 견조한 상승이 강조되는 형태로 전환되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머징 마켓 내에서도 저평가된 시장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그는 "한국 시장은 현재 선진시장 대비 70.7%, 이머징마켓 평균대비 85.3%의 PER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중국시장에 비해서는 67.6%에 불과할 만큼 저평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러한 저평가 상태가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부각될 수 밖에 없으며 최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종과 섹터 역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준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한국시장의 12개월 선행 PER은 10.19배로 2006년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채 정체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그 가운데 에너지, 소재 섹터 등이 가장 낮은 PER을 적용받고 있다. 하지만, 한국 시장 평균에 비해 낮은 PER을 보이는 이들 섹터는 다른 시장과의 비교에서는 저평가 매력이 그만큼 높지 않다. 선진시장 평균과 비교했을 경우, 가장 저평가된 섹터는 정보기술과 경기관련 소비재, 이머징 마켓 평균과 비교했을 경우에는 통신과 유틸리티 섹터가 가장 저평가된 상태다. 이 연구원은 "최근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국시장과 비교했을 경우, 한국시장 내 가장 저평가된 섹터는 금융과 통신"이라고 밝혔다. 최근 은행주 중심의 금융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강한 매수는 좁게는 중국시장과의 비교에서, 좀 더 넓게는 이머징 마켓 내에서의 위치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인도 시장 중심의 이머징 마켓 내 급격한 가격변화는 한국시장에 대한 선호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여기에 정보통신, 경기관련소비재 섹터가 선진시장 대비 저평가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한국시장의 저가 메릿이 당분간 시장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논리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