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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실용성 높은 추석선물 인기
  • 외식업계, 실용성 높은 추석선물 인기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추석에는 역시 나눠야 제 맛이다. 이럴 때 마음 담은 선물만큼 좋은 것은 없는 법. 평소 고마웠던 사람이나 소중한 마음을 전하고픈 사람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봄은 어떨까? 정형화된 선물에서 벗어나 실용성과 개성을 갖춘 감각적인 선물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 배스킨라빈스, 한가위라 더욱 맛있는 ‘아이스크림 슈&롤 기프트세트’ 배스킨라빈스(www.baskinrobbins.co.kr)는 한가위를 맞아 주위 소중한 사람들에게 넉넉한 정을 나눌 특별한 디저트 추석 선물세트인 '슈&롤 기프트세트’를 선보였다. '슈&롤 기프트세트'는 슈와 롤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배스킨라빈스 만의 고급스러운 특별 디저트 제품으로 '슈&롤 기프트'와 '슈&롤 핸드팩'으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추석을 맞아, 평소 고급스러운 맛과 디자인을 자랑해 왔던 ‘슈&롤기프트’는 부담 없는 가격과 탁월한 제품력으로 트렌디한 선물을 원하는 젊은 층뿐만 아니라, 맛있는 디저트를 선호하는 남녀노소 전 연령층 누구에게나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는게 회사측 소개이다. ◇ 유기농 허브티와 실용성 높여 까페 띠아모는 허브티&띠아모 티메이커 세트와 심플머그&띠아모에스프레소 세트를 추석선물로 준비하고 있다. 허브티&띠아모 티메이커 세트는 유기농 허브티와 실용적이고 깔끔한 베스트 아이템인 티메이커로 구성되었으며, 가격은 38,000원이다.  부드럽고 신선한 띠아모 에스프레소와 깜찍한 커플 머그로 구성된 심플머그&띠아모에스프레소 세트는 28,000원에 판매중이다. 선물용 뿐만 아니라 학교, 병원, 기업 등의 단체 주문도 가능하며, 주문은 까페 띠아모 전 매장에서 하면된다. ◇ 제스프리, 과일의 여왕 키위 선물세트 뉴질랜드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추석을 맞아 제스프리 키위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키위는 비타민C가 오렌지의 2배, 비타민E가 사과의 6배가 함유됐으며 식이섬유, 엽산 등의 영양소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진 과일이다. 그린 키위와 골드 키위 선물세트로 각각 2.8kg에 2만원, 3만원 선이며 전국 대형 할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스타벅스, 한가위 대보름 디자인 ‘머그&텀블러세트’ 스타벅스는 추석을 맞아 애니버셔리 머그와 애니버셔리 텀블러를 포함해, 한가위 대보름을 디자인으로 응용한 풀 문 머그, 풀 문 텀블러, 하프 문 머그, 스카이 텀블러 등으로 꾸민 추석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골라 선물 세트로 구성할 수 있으며, 세트 가격은 3-4만원대 구성이 가능하다.
2008.09.10 I 강동완 기자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글로벌(Global)’이라는 흔한 단어가 이곳에서는 마음에 확 다가오는 느낌이다. 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도입한 ‘블럭식 수업’ 방식과 다양한 프로그램, 각 분야의 외국인 교수 초빙, 현장실습 등으로 차별화 한 교육방식이 돋보이는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외식조리유학과를 찾아가 봤다. ◇ 국내 최초의 조리대학 우송 조리 아카데미는 2년제와 4년제 교육과정이 함께 운영되는 국내 최초의 조리대학으로 우송학원 내 특성화 교육의 일환으로 2001년도에 설립되었다. 미국의 조리명문 대학 존슨 앤 웨일즈 대학(Johnson & Wales University)과 공동 학위제 협력으로 외식조리유학과 학생들은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2년씩 공부할 수 있으며 졸업과 동시에 양국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해외 유명 요리학교와 호텔에서 다양한 실전 경험을 한 14명의 외국인 교수들이 영어로 수업을 진행해 본고장의 맛과 문화, 조리법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학생들은 본토 요리를 영어, 문화와 함께 배우기 때문에 해외 인턴십에 가서도 쉽게 현지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블럭식 수업’ 방식이다. 세계의 유명 조리학교와 호텔학교에서 주로 활용하는 교육방식으로 1주일에 1회씩 한 학기 내내(15주) 하는 조리수업이 아니라 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매일 2주 동안 수업해서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집중식 강화 훈련이다. 또한 4년제 대학으로서는 드물게 각 분야별 13개 이상의 전문 주방을 가지고 있다. 최근 도입한 이색 교육 프로그램인 ‘컴퍼서리 다이닝 프로그램(Compulsory Dinning Program)’은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된 교육과정으로 모든 학생들은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레스토랑의 음식을 만드는 주방 영역, 고객의 서비스를 담당하는 서비스 영역, 직접 고객이 되어 고객 입장에서 음식을 접해보고 서비스를 받아 보는 고객 영역 등 외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 세 가지 영역을 직접 경험해보는 과정이다. 특히 직접 고객이 되어 서비스를 받는 학생들은 미래에 자신들이 고객의 욕구를 어떻게 수용하고 발전 할 때 스스로 예측해볼 수 있는 생생한 실습이기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 ( Mini Interview ) 정혜정 교수 외식조리학과 교수/ 외식조리유학과 학과장 - 교육목표와 실제 지도 방향은 어떻습니까? ▲ 우송대학교는 다른 외식학과와 달리 2003년부터 해외 인턴십 과정을 학교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무나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전체 학점 3.5이상, 영어수업이 두 학기 이상 A학점인 학생들만 선발되며 해마다 약 40여명의 학생들이 가고 있습니다. 외부 외국인 교수님들도 많이 계신데 2학년 수업부터는 통역 없이 영어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보통 휴학 하고 외국에 나가는 학생들이 대부분인데 우리 학교에서는 인턴십 과정에서 학점을 이수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주로 미국 메리어트나 하얏트 호텔 계열의 담당자가 한국에 나와 면접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해 가는 방식입니다. 한국 학생들은 실력과 근성이 있어 외국어만 잘하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훌륭한 재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 외식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 학생들에게 하기 보다는 기업에 이야기하고 싶은데요. 외식관련 대기업에서는 고급인력을 길러내려는 노력이 부족합니다. 구체적인 제안이나 대안을 요구해서 학교와 협력, 필요한 인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제는 외식인력에도 투자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Activity 학술 동아리 ‘쁘띠포’ 2001년 외식조리학과의 시작과 함께 만들어진 ‘쁘띠포(Petitfours)’는 정용란 담당 교수와 제과제빵을 사랑하는 3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교내 대표 학술동아리다. 제과제빵을 전공하진 않지만 제과제빵에 대한 열정을 품은 학생들로 뭉친 이 동아리는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모여 업계인사 초청 실연(實演) 또는 자체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초기에는 쿠키와 도우 등 기본적인 기술과 이론공부를 시작으로 자신들 스스로 가치를 높여가며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과는 기본적인 학과수업이 많은 편이어서 웬만한 의지로는 동아리 활동을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에 열정 있는 학생들만 선발될 수 있다. 현재 우송대학교 내에는 오스트리아, 일본 등의 제과제빵 외국인 교수를 비롯한 7~8명의 전공 교수가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각 교수의 전공에 따라 화과자, 초콜릿 공예, 홈메이드빵 등 다양한 분야의 제과제빵 기술을 동아리 활동만으로도 충분히 배울 수 있다. 매년 5월 졸업작품전과 연말 우송인의 밤 행사에서 뷔페형식으로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최근 트렌드 경향에 맞는 플레이트 디저트를 연구해 선보일 계획이다. ◇ WOW! 졸업생들은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나? - 김상길 (05학번 편입)_ 제너시스 BBQ 중앙연구소 연구원 외식분야에 관심이 많아 편입을 통해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과’에 진학했다. 다양한 각 분야의 전문교수님들과 좋은 실습환경, 학점이 인정되는 해외 인턴십 과정 등의 학업환경을 보고 주저 없이 이곳을 선택했다. 양식 등의 수업은 외국인 교수님이 원문 레시피로 직접 설명해주기 때문에 흡수가 빨랐는데 실제 해외 인턴십으로 호텔에서 일했을 때 이러한 수업방식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한 분야의 과정을 묶어 집중 수업방식인 ‘블럭식수업’은 한번에 한 과정씩 마스터할 수 있어 집중도 있게 각 분야를 배울 수 있었다. 4학년 때는 미국 동부 Foxwood 호텔의 인턴십 과정으로 대체해 학교수업과 해외인턴십을 동시에 마칠 수 있어 졸업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 그리고 2007년 이곳에 입사해 현재 ‘참숯바베큐’ 브랜드 담당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 서현오(05학번 편입)_ 카페 아모제 근무 해외 인턴십을 가지 않고 경력을 쌓는 쪽을 택해서 졸업 전 6월 정도에 취업했다. 한화리조트에서 점장급으로 1년 8개월 동안 매장관리경험을 쌓고 얼마 전 카페아모제로 자리를 옮겼다. 단순히 조리만 하고 싶다는 생각에 취업했는데 전체 관리 업무를 맡아 입사초기에는 힘든 일도 많았다. 그러나 학교에서 배운 메뉴개발, 창업과 매장운영에 관한 현장감 있는 수업과 기본 이론수업이 일하면서 매우 도움이 된 것 같다. 실제 현장에서는 조리 이외에 모두를 아우르는 경영마인드와 전체를 볼 줄 아는 다각적인 안목이 더 중요하다. 후배들에게 이런 부분을 꼭 이야기해주고 싶다.  - 민은아(02학번)_ 푸드스타일리스트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 푸드코디네이터 과정 1기로 학교수업과 동시에 주말을 이용해 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바로 미국에서 호텔 인턴십 과정을 거치면서 조리에 대한 기본기를 다진 것 같다. 졸업 후에는 실습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는 ‘라퀴진’에서 공부하며 프리랜서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올해 카페 아모제 공채1기로 입사했다. 학교에서는 호텔 조식을 실습할 때도 실제로 음식을 준비하는 새벽시간대에 호텔에서 주로 제공되는 메뉴를 그대로 재현하여 실습했다. 외국인 교수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경쟁적으로 열심히 영어를 공부했는데 그렇게 치열하게 공부하고 익힌 것들이 실제 일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고 있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2008.09.04 I 객원 기자
폼나는 ''점심 밥집'' 없을까
  • 폼나는 ''점심 밥집'' 없을까
  • [조선일보 제공] 외국인 회사에 다니는 김영철(40) 씨는 비즈니스 점심 미팅을 할 때 일단 삼청동으로 길을 잡는다. 그 중에서도 '와노'는 일본식 가정식을 아담한 한옥에서 맛볼 수 있어 즐겨 찾는 집. "일반 횟집이나 일식집에선 먹기 힘든 음식이잖아요. 무엇보다 운치가 있고요. 손님 접대하기엔 괜찮은 것 같아요." 맛은 기본에 분위기도 괜찮고, 저녁밥값 대비 런치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큰 부담 없이 점심 약속을 할 만한 식당 어디 없을까. 그래서 개성 만점 젊은 미식가들에게 물었다. 가을 초입, 맛도 좋으면서 밥값 낼 때 폼도 나는 식당에 대하여! ◆ 우아하게 담소 나눌 수 있어 좋은 식당 ▲ 부엌과 서재 사이=요리연구가 최승주 씨가 '강추'한 식당.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건물 1층에 있다. 1만6000원~2만5000원에 맛있는 파스타나 닭고기요리에 샐러드와 커피를 함께 맛볼 수 있다. 여성 법조인, 서초동 일대 주부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한쪽 벽을 장식한 서재와 모노 톤의 인테리어, 흰 와이셔츠를 멋지게 입고 서빙하는 남자 종업원들 때문이기도. 최승주 씨는 "진한 크림소스 맛이 좋아" 새우 날치알 크림소스 페투치네를 즐겨먹는다. 해산물과 스파게티 면을 중국식으로 볶아낸 일명 '치히로'(1만8000원)도 인기. 세트메뉴가 싫다면 단호박에 볶은 양파와 고구마를 함께 갈아넣어 고소한 맛이 일품인 단호박스프(8000원)에 단품 샐러드(1만3000원~1만9000원)와 빵을 곁들여 먹어도 한끼 식사로 거뜬하다. 부가세 10% 추가. 저녁 코스메뉴는 4만8000원부터. (02)593-2735 ▲ 서재에서 즐기는 파스타? 서초동 주부들과 여성 법조인들이 많이 찾는다는‘부엌과 서재사이’▲ 그릴 꾸오꼬=방배동 서래마을에 자리한 스테이크 전문점. 여행 포털 '윙버스'의 운영자 이벽돌 씨가 추천했다. "합리적인 가격의 런치 스테이크를 만끽할 수 있다"는 평. 괜찮은 등심과 빵, 하우스 샐러드, 보리(양송이)수프, 차와 디저트로 구성된 런치 스테이크 세트 가격이 1만9000원인데다 주차가 수월해 예약 손님들이 많다. 저녁 스테이크 코스는 3만3000원부터. (02)596-6951 ▲ 레스쁘와=청담동의 비스트로(프랑스 밥집) 콘셉트 식당. 요리전문지 쿠켄의 이은숙 편집장이 "친구들과 수다 떨며 한 끼 식사를 우아하게 즐길 수 있다"며 소개했다. "파리 골목에 앉아 있는 느낌? 반병 와인 리스트가 17종류나 돼 둘이서 한 잔씩 마시기 참 좋죠." 4만8000원에서 시작하는 저녁코스에 비하면 1만3000원~1만5000원에 먹을 수 있는 점심 메뉴는 부담없다. 토마토와 크림, 오일을 베이스로 하되 1~2주에 한번씩 바뀌는 파스타 중 하나를 시키면 커피와 빵은 무료. 파스타 대신 오리가슴살 샐러드(1만8000원), 호주산 와규 스테이크 샐러드(2만2000원)로 식사를 대신하는 사람들도 많다. 부가세 10%, 저녁 코스는 4만8000원부터. (02)517-6034 ▲ 일본에서 다이어트식으로 각광받는 두유탕. 와노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다(왼쪽), ‘부엌과 서재 사이’에서 맛볼수 있는 중국식 해물볶음 스파게티. 단호박 스프도 별미다(오른쪽). ◆ 폼나게 비즈니스 미팅하기 좋은 식당들 ▲ 스시모토=가격은 조금 세지만 중요한 손님을 점심식사에 초대할 때 폼나는 청담동 일식당. 메이지 시대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건물도 멋있지만 7만5000원부터 시작되는 저녁코스에 비해 3만5000원에 해결할 수 있는 점심 스시정식이 매력적이다. 쿠켄 이은숙 씨는 "스시를 날 것과 다다키(살짝 익힌 것)으로 나눠 주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우동(또는 모밀)까지 먹고 나면 그 포만감이 엄청나죠. 대접 받는 상대방도 굉장히 행복해하고요." 부가세 10%, 저녁 코스는 7만5000원, 12만원. (02)514-1812 ▲ 와노=음식칼럼니스트 서원예 씨가 추천. 가쯔오부시 국물로 드레싱해 담백하게 내는 전채요리 3품을 비롯해 '두유탕' '장어덮밥' '고등어미소조림' '시샤모(열병어)구이' 등 일본식 가정요리를 2만5000원에 아기자기하게 즐길 수 있다. "매운탕 없어요?" "김치는 안나와요?" 하고 소리치면 실례. 부가세 10%, 저녁 코스는 3만원부터. (02)725-7881 ▲ 담백하고 정갈한 일본식 가정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서울 삼청동‘와노’.▲ 루=퓨전한정식을 표방한 밥집. 생감자검은콩국수, 잡채, 도토리묵무침, 모듬전, 버섯들깨탕, 맥적 등 갖가지 요리를 1만원, 1만5000원 런치코스로 먹을 수 있어 큰 인기다. 3일부터는 너비아니 구이와 홍어무침을 더해 2만2000원 런치가 시작된다. 부가세 10%, 저녁코스는 2만8000원부터. (02)739-6771 ▲ 산에나물=녹두전병, 나물쌈, 곤약잡채, 호박샐러드, 한우고기숙주볶음, 연잎쌈밥을 2만2000원 '꽃마리 정식'으로 즐길 수 있는 식당. 유리창 너머 정원을 즐길 수 있어 외국손님들 대접하기 좋은 곳이다. 부가세 10%, 저녁코스는 3만원부터. (02)732-2542 ▲ 소선재=웰빙재료를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갈무리해내 주인 얼굴을 다시 보게 만드는 깔끔한 퓨전 한정식집. 나무마루에 올라앉아 조용하게 식사하기에 맞춤으로, 도쿄에 분점(일본인 운영)이 생겼을 만큼 일본인들에게 특히 인기다. 점심코스는 1만5000원. 저녁코스는 2만5000원부터. (02)730-7002 이밖에 뷔페 레스토랑으로 2만2000원에 샐러드 뷔페와 커피까지 즐기는 학동사거리 '그레이트'(02-3448-4556), 우렁쌈밥과 조기구이가 담음새 좋게 나오는 신사동 가로수길 '모던밥상'(02-546-6782), 한남동의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프렌치 식당 '봉에보'(02-3785-3330) 등을 추천했다.
  • 50여 가지 골라 즐기는 맛있는 공연이 시작된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CJ푸드빌(www.foodvill.com, 대표: 김일천)에서 운영하고 있는 새롭고 독특한 차이니즈 캐쥬얼다이닝 차이나팩토리(www.chinafactory.co.kr)가 8월20일 6호점인 대학로점을 오픈한다. 지난 5월 말 강남점, 6월 중순 올림픽공원점에 차례로 문을 열 이후 두 달 여 만에 대학로점에 문을 연 차이나팩토리(China Factory)는 China(중국)와 Factory(공장)의 결합어로 새롭고 맛있는 차이니즈 요리를 끊임없이 만들어 낸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대학로 시티밸리 빌딩 3층에 위치한 차이나팩토리 대학로점은 230평 규모로 총 190석의 여유로운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젊음의 열기와 문화의 멋이 가득한 대학로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공연을 즐긴 후 특별한 식사를 원하는 젊은 고객들부터 큰 관심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이나팩토리 대학로점 이용방법은 평일 런치 (11시~16시)의 경우 17,200원에 건강차, 요리 3가지(또는 프리미엄요리 1가지), 딤섬과 디저트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평일 디너(16시~23시)는 21,800원, 주말과 휴일에는 23,800원에 런치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모두 VAT별도) 차이나팩토리 관계자는 “차이나팩토리 대학로점은 색다른 외식문화를 경험하고픈 젊은 고객들의 특별한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화 예술의 메카 대학로의 분위기의 걸 맞는 젊고 새로운 컨셉의 요리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이나팩토리는 대학로점 오픈을 기념해 고객들에게 푸짐한 경품과 할인혜택을 전하는 ‘맛있는 공연’ 이벤트를 실시한다. 차이나팩토리를 방문한 후 방문후기를 올려준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자들을 위한 무한 혜택이 포함된 레이디패키지를 비롯해 무료 식사권과 공연관람권의 행운을 전한다. 또한 프리미엄 메뉴를 주문한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 Tasty Boarding Pass(쿠폰)를, 밤 9시 이후 여성과 함께 방문한 고객에게 와인 1잔을 무료로 전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사한다.
2008.08.21 I 강동완 기자
지친 여름, 한끼 식사대용 웰빙 디저트 인기!
  • 지친 여름, 한끼 식사대용 웰빙 디저트 인기!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푹푹 찌는 한 낮 더위에, 밤이면 윙윙대는 모기에 시달려 매일이 피곤한 요즘. 날씨 때문에 입맛이 까칠해진 탓인지 식사 때가 되도 배가 고프지 않다. 아침은 고사하고, 점심 저녁도 딱히 챙겨먹기 귀찮은 요즘, 이러다 건강 잃기 십상이다. 이럴 때 일수록 부지런히 끼니를 잘 챙겨야 한다. 하지만 땀 나는 여름, 뜨거운 찌개 후후 불어가며 그득한 밥 먹기가 꺼려진다면, 깔끔하고 든든한 디저트로 잃어버린 입맛과 건강을 챙겨봄이 어떨까? 한끼 식사 이상의 충분한 영양이 가득한 ‘식사대용 웰빙 디저트’가 있으니 말이다. 특히, 요즘같이 땀이 많이 나 쉽게 지칠 수 있는 무더위 때일수록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제품섭취를 늘려야 한다. ◇ 배스킨라빈스, 웰빙 디저트 ‘후르츠 블라스트’ & ‘하드락요거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대명사 배스킨라빈스(www.baskinrrobins.co.kr)는 여름철 지친 입맛을 책임질 웰빙 디저트 음료인 ‘후르츠 블라스트’와 유산균 요거트 아이스크림인 ‘하드락요거트’를 선보이고 있다. ‘후르츠 블라스트’는 유산균 함량이 풍부한 31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비타민이 풍부한 생과일 농축액, 얼음 등을 블렌딩하여 만든 시원하고 산뜻한 맛의 기능성 웰빙 음료이다. 특히, 과일의 비타민을 그대로 담은 풍부한 영양과 부드러운 시음감은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종류로는 ‘스트로베리 블라스트’, ‘베리베리 블라스트’, ‘키위 블라스트’ 가 있다. '스트로베리 블라스트'는 딸기의 달콤함과 레몬의 상큼함이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어우러져 깔끔한 맛을 선사하며, '베리베리 블라스트'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크렌베리,라즈베리,석류 등 다양한 베리류가 곁들여진 제품으로 달콤한 맛과 향을 충족시켜 준다. 또 '키위 블라스트'는 키위와 파인애플,배의 새콤달콤한 조화가 시원한 맛을 배가시킨다. ◇ 빚은, 맛있는 퓨전 ‘과일찰떡, 크랜베리 설기’ 떡 카페의 대표주자 삼립 식품의 ‘빚은’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60여종의 단품 떡은 물론 마늘과 표고, 새송이를 말린 과자, 쌀과 떡 케이크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살구, 파인애플, 크랜베리를 넣어 새콤달콤한 맛을 살린 ‘과일찰떡’과 ‘크랜베리 설기’는 베스트 아이템. 떡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열대과일의 풍부한 토핑과 신선한 향이 조화롭다. 핑크와 옐로우 빛 떡에 하트로 모양을 내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 뚜레쥬르, 고소한 타르트와 풍성한 계절 과일의 만남 ‘후르츠타르트’ 뚜레쥬르가 여름철을 맞아 고급 베이커리에서만 볼 수 있었던 색다른 ‘후르츠 타르트’를 선보였다. 바삭하고 고소한 타르트 위에 생크림과 계절 과일을 풍성하게 올린 후르츠 타르트는 아몬드크림 장식으로 부드러움을 한층 더했다. ◇ 풀무원, 100% 콩즙 가득한 ‘아임리얼 콩즙’ 풀무원 ‘아임리얼’은 첨가물이 없는 100% 주스로, 현재 딸기, 토마토, 키위 등 과일류와 최근 국산 콩을 갈아 만든 ‘리얼콩즙’을 선보이고 있다. ‘리얼콩즙’ 역시 집에서 만든 것처럼 전통맷돌 방식으로 정성껏 갈아 일체의 화학적 첨가물 없이 국산콩과 현미, 벌꿀, 참깨 등의 국산원료와 소금만을 넣어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집에서 신선한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 먹는 맛과 똑 같은 음료라는 점이 제품의 장점이다. 배스킨라빈스 마케팅팀 담당자는 “무더위에 즐기는 별미의 개념은 이제 디저트 시장으로 확대됐다”며, “풍부한 영양과 다양함으로 무장된 디저트는 일반 식사에 버금가는 영양과 만족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2008.08.14 I 강동완 기자
상권에 맞는 메뉴와 인테리어로 고객을 유혹하라
  • 상권에 맞는 메뉴와 인테리어로 고객을 유혹하라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지역 상권에 따라 메뉴, 인테리어, 서비스 등 다른 모습의 패스트푸드 점이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상권의 패스트푸드점은 스피드가 생명인 만큼 고객에게 빠른 서비스를 하기 위한 시스템을 매장 내 마련하는가 하면, 감각 있는 젊은 층이 주 방문객인 매장에서는 특별한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또한 축제나 행사가 많은 장소에 자리잡고 있는 매장에서는 메뉴 이름과 구성에도 그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 먼저, 버거킹 코엑스점은 업계 최초로 지난 7월 11일부터 ‘Drink Express Line’이라는 음료, 디저트 주문 전용 라인 운영하고 있다. 코엑스점은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다른 매장에 비해 고객들이 주문을 하는데 시간을 지체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음료, 디저트 전용 라인인 ‘Drink Express Line’을 만들어 주문및 이용시간을 줄여 코엑스내, 강점을 최대한 살렸다. 이 외에도 매장이 위치한 장소적 특성을 활용한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버거킹 잠실 야구장점은, 홈런이 터지기만을 고대하는 응원 객들을 위해, 이색 메뉴인 ‘홈런팩’을 판매하고 있다. 대명 오션월드점과 용평 리조트점의 주 방문고객은 가족이나 커플이라는 점에 착안,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가족, 커플이 먹기에 푸짐한 양으로 패밀리 팩, 커플 팩을 판매하고 있다. 직장인이 많이 찾는 오피스 지역인 여의도 점에서는 짧은 점심 시간에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신속하게 주문을 해서 받아갈 수 있도록 ‘스피드 런치 메뉴’를 개발했다. 이외에도, 버거킹 고려대점은 학생이 많이 찾는 캠퍼스 매장임을 고려하여, 매장 내에 노트북 3대를 비치,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편의를 제공 하고 있다. 맥도날드 청담점은 외국에서나 볼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Drive-Thru)시설을 갖춰, 바쁜 직장인들이 손쉽게 자동차 안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받아갈 수 있도록 맥드라이브 서비스를 하고 있다. 맥도날드 청담점이 위치한 지역은,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20~30대 오너 드라이버들과, 오피스족이 많이 다니는 특성 때문에 맥드라이브 서비스가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다. 맥드라이브 서비스는 매장 옆에 판매대를 설치해 고객이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승차한 채로 주문하고, 그 자리에서 직접 음식을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문에서 전달까지의 시간은 최고 3분이다. 또한 톨게이트 높이가 2.3m로 지프형 승용차까지 무난히 통과할 수 있어 다양한 차량이 이용할 수 있다. 롯데리아 홍대점은 예술감각이 뛰어난 미대생들이 모인 홍대거리에 위치한 만큼, 윈도우에 유명작가의 작품을 그려 넣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윈도우 페인터인 ‘나난’의 작품으로 1,2층 외부 통 유리를 화폭 삼아 2008년 롯데리아의 새로운 컨셉인 "In Joy 롯데리아"를 작품으로 담았다. 또한 홍대점은 매장 내부를 카페 형으로 인테리어 해 홍대 앞 젊은이들의 생동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2008.08.06 I 강동완 기자
(투어팁)`녹차향 맡으며 라운딩하세요`
  • (투어팁)`녹차향 맡으며 라운딩하세요`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중국 항저우는 골퍼들에겐 단독 여행지로 손색 없는 곳이다. 이곳의 푸춘 리조트와 골프클럽은 독특한 풍경만큼이나 예기치 못한 즐거움을 준다. 다니엘 오베르마이어(Daniel Obermeyer)가 기존의 녹차밭에 맞춰 설계한 골프 코스에선 라운딩을 하는 동안 녹차의 그윽한 향을 맡을 수 있다. 18홀 규모로, 아웃코스는 1~9홀, 인코스는 10~18홀로 구성돼 있다. 79개의 벙커와 12개의 워터해저드가 있지만 난이도는 높지 않다.  푸춘 리조트 골프 클럽의 장점은 회원제로 운영돼 티업 시간에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티업 평균 간격은 10분 이상으로 초보자부터 프로골퍼까지 편안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1인 1캐디제다. 라운딩 후에는 인도네시아 전통 스파 마사지로 피로를 풀 수 있다. 스파는 18가지 종류로 구분되며, 인도네시아 전문 마사지사가 3시간 전부터 개인 맞춤형 재료를 준비한다. 리조트 내 레스토랑은 레이크 라운지와 클럽 8, 아시안 코너로 구성돼 있다. 각 레스토랑마다 별도의 VIP실이 마련돼 있으며 다니엘 레스토랑, 뉴욕 리치칼튼 호텔 출신의 요리사들이 최고의 요리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요리는 용정차잎 새우 요리와 동파육, 닭살 샥스핀, 쇠꼬리 스프, 앤다이버 샐러드, 프아그라, 양고기 등이다. 농어요리와 이태리식 디저트, 계절별 과일도 전세계 미식가의 입맛을 자극한다. 평균 22°c의 따뜻한 대형 수영장과 어린이 전용 수영장, 자쿠지, 사우나, 헬스장, 테니스 코트, 도서관, 요가 등의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호텔 로비엔 700여년 전 원나라 제일의 화가인 왕공왕의 `푸춘 산거화`가 걸려 있다. 신선들이 노니는 무릉도원이 재현된 느낌을 준다. 푸춘 리조트는 매일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의 직항 노선으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레드캡투어의 개별·전문여행팀에서 단독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푸춘 리조트&골프 2박3일` 상품은 항공(세금 포함)과 객실(디럭스 가든 뷰/2인1실), 조식, 그린피, 캐디피, 카트피, 공항 리조트 간 환송, 1억원 상당의 LIG 해외여행자보험 등이 포함돼 있다. 요금은 4인 출발을 기준으로 1인당 154만원. (문의: 레드캡투어 개별·전문여행팀 02-2001-4702~3)
2008.07.27 I 박기용 기자
  • [마케팅 스터디] 감자탕집·카페… 다양한 메뉴로 승부
  • [조선일보 제공] ▲ 묵은지 감자탕/행복추풍령 제공  감자탕, 삼겹살, 쇠고기, 커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외식 창업 아이템들이다. 대중성이 검증된 만큼 안정적이지만 그만큼 경쟁도 치열한 업종이다. 이러한 대중적인 아이템에 차별화 요소를 접목,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있다. ㈜행복추풍령은 감자탕 전문점 '행복추풍령 감자탕&묵은지(www.gamjatang.co.kr)'와 칼삼겹살 전문점 '행복추풍령 칼삼겹살(www.kal300.co.kr)', 수입산 쇠고기 전문점 '소가미소(www.sogamiso. com)', 그리고 멀티 디저트카페 '카페베네(www.cafebene.co.kr)' 등 35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감자탕에 묵은지 더해 고객층 확대 감자탕, 삼겹살, 쇠고기 등 유행을 타지 않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은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라는 라이프사이클이 따로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수십 년간 꾸준히 생명을 유지해 온 아이템들 역시 자세히 들여다보면, 소비자 욕구의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자기 변신을 해 온 것임을 알 수 있다. 행복추풍령은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적극 대처, 업계 최초로 감자탕에 묵은지를 결합해 새로운 감자탕 맛을 개발해냈다. 전통 음식인 감자탕은 구수하고 진한 맛의 서민형 음식이지만 기름기가 많고 느끼해 중·장년 남성 고객층에 한정되었던 것이 사실. 여기에 감자탕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인 새콤한 묵은지를 결합, 전혀 새로운 감자탕을 탄생시킴으로써 여성, 어린이까지 고객층을 확대했다. 삼겹살 시장의 경우도, 볏짚 삼겹살, 와인숙성 삼겹살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난립하고 있지만 품질의 우수성을 갖춘 브랜드는 드물다. 행복추풍령 칼삼겹살은 본사에서 100% 국내산 냉장육을 직접 소스에 숙성시킨 후 300번 이상 칼집을 내 저온 진공 포장해 가맹점에 공급해 준다. 가맹점은 별도의 손질 없이 이를 주방에서 초벌구이한 후 곧바로 테이블에 내놓으면 된다. 된장, 복분자 등 소스도 본사에서 직접 개발해 맛의 통일성을 기하고 가맹점의 일손을 덜어준다. ▲ 묵은지 감자탕/행복추풍령 제공 ▲ ㈜행복추풍령의 디저트 카페‘카페베네’매장에서 김선권 사장(가운데)이 고객이 주문한 커피를 건네주고 있다./행복추풍령 제공 ◆'다(多)브랜드 전략'으로 성장 동력 갖춰 행복추풍령은 최근 멀티 디저트 카페인 '카페베네' 사업을 시작했다. 카페베네는 커피, 케이크, 와플은 물론 초코 음료인 프라페노, 생과일 음료인 스무디, 젤라또 아이스크림 등을 모두 갖춘 본격적인 멀티 디저트 카페를 지향하고 있다. 20~30대 젊은 여성들이 디저트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휴식과 대화를 즐길 수 있는 고급 문화공간을 선호한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행복추풍령 김선권(40) 사장은 "한식 위주의 사업전략에서 탈피해 카페베네를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본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내년까지 100호점 개설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추풍령은 최근 원산지 마케팅을 도입, 브랜드 네이밍부터 향토색이 물씬 풍기는 '추풍령'을 활용해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실제로 본사명과 같은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과 '1사(社) 1촌(村)' 자매결연을 체결, 추풍령면에서 생산되는 쌀, 사과, 포도 등 농산물의 판로확보에 협력,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추풍령면을 방문해 면민 화합행사, 체육대회 등을 열어 지역주민과의 유대감도 높여가고 있으며, 행복추풍령 장학회를 설립, 추풍령 초·중·고생들에게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뜨거운 여름, 제철 와인 즐기자!
  • 뜨거운 여름, 제철 와인 즐기자!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산뜻한 와인들이 제철을 맞았다. 시원하고 가볍게 즐기면서 로맨틱한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어, 여름철 강자 맥주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와인수입업체 금양인터내셔날 조상덕 차장은 “뜨겁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목넘김이 시원한 스파클링 와인이나 가볍고 깔끔한 화이트, 로제 와인을 많이 찾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여름철 상황별로 추천와인을 모아봤다. ◇ 휴가지에서는 톡톡 튀는 청량감의 스파클링 와인 탄산의 알싸함과 입안에서 터지는 기포가 청량감을 전해주는 스파클링 와인은 휴가지에서 그 매력이 절정에 달한다. 오프너가 필요 없다는 장점도 있지만, 탄산의 시원함이 습도가 높아 눅눅해진 야외에서의 기분을 말끔히 씻어주기 때문이다. 얼린 생수통으로 아이스 버킷을 대신하는 것도 휴가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묘미다. 스파클링 와인은 대체로 7~9도의 차가운 온도에서 마시는 것이 좋다. 잔을 빠르게 비틀어 돌리는 ‘트월링’(twirling) 후 마셔야 기포가 부서지지 않고 향은 음미할 수 있다. 탄산의 강도가 약한 세미스파클링 와인은 목넘김이 좀 더 부드러워 누구나 편안하게 마실 수 있다. 특히 이태리 모스카토 다스티는 아로마나 파워, 알코올 도수 등에서 스파클링 와인보다 강하지 않고, 제철 과일이나 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와 곁들이면 최상의 궁합을 즐길 수 있다. 볏짚 컬러와 연한 골드빛을 띠는 ‘간치아 아스티’는 끝없이 올라오는 기포가 경쾌한 느낌을전한다. 향긋한 꽃향, 허니향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입 안에서는 달콤한 아로마가 상쾌하고 기분 좋은 미감으로 마무리 해 준다. 호주의 돔페리뇽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옐로우 글랜 핑크’는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스파클링 와인이다. 레몬향과 함께 신선한 과일향을 간직한 거품이 피노누아 품종의 전형적인 특징을 나타낸다. 세미스파클링 와인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는 마개가 열리는 순간 풍성한 아로마가 섬세하게 펼쳐진다. 알코올 도수도 5.5%로 약해 여성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 잠 못드는 열대야에는 깔끔한 화이트 와인 과일향이 강한 화이트 와인은 열대야의 짜증을 떨쳐버리기에 좋다. 특히 당도가 높아 입안에 잔재가 남는 스위트 와인보다는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이 추천된다. 금양인터내셔날 조상덕 차장은 “너무 많은 양의 와인은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한 두잔 정도의 적정량만 마실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화이트 와인의 대표 품종 중 하나인 쇼비뇽 블랑은 향긋한 과일향과 톡톡 튀는 풍미가 특징인데, 여름철 차게 마시면 그 독특한 맛을 더해진다. 칠레 와인 ‘몰리나 쇼비뇽 블랑’은 적당한 산도를 보이는 연두빛 사과의 균형이 잘 잡힌 와인이다. 가벼운 미네랄 터치와 풍성한 볼륨감, 길게 지속되는 피니쉬가 일품이다. 2008 코리아 와인 챌린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다시금 품질을 인정받았다. 소비뇽 블랑의 대표산지인 뉴질랜드 와인 ‘로슨즈 드라이힐 소비뇽 블랑’도 집중도 있는 라임의 풍미를 느낄 수 있고 피니쉬가 깔끔해 여름철 인기다. 또 다른 품종인 ‘샤르도네’는 드라이하면서 적당한 산도를 가지고 있어 상큼한 기운을 전할 수 있다. 호주산 ‘린드만 빈65’는 ‘병속의 햇살’이라는 별칭만큼 상큼한 과일 아로마와 자연스러운 산도와 잘 어우러져 무더운 날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그 외, 독일 대표품종인 리슬링, 실바너 등이 블랜딩 된 ‘블루넌 화이트’는 푸른 보틀만으로도 시각적인 시원함을 안겨준다. 상큼함과 감미가 적절히 조화된 미디엄바디 와인으로 잘 익은 과일의 상큼함과 부드러운 탄닌이 돋보인다. 특히 블루넌은 가벼운 야식과 함께 간단히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 연인과의 로맨틱한 여름밤에는 핑크빛 로제와인 “추운 겨울밤을 위해 카베르네 소비뇽을, 여름날을 위해선 로제와인을 아껴두라.” 미국 시카고 레스토랑의 와인담당 총책임자가 한 이 말은 로제와인과 여름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로제와인은 포도즙과 껍질을 빨리 분리시켜 옅은 핑크빛을 나게 만든 와인이다. 탄닌이 적은 탓에 시원하게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장미빛 닮은 로제 와인을 기울이면 로맨틱한 여름밤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폴로저’의 ‘로제 빈티지’는 특별한 날에 내어 놓기 적합하다. 매혹적인 핑크빛깔을 가진 고급 로제 샴페인이다. 샹파뉴 특유의 발랄함과 피노누아와 샤르도네의 하모니를 느낄 수 있다. 스페인 레드와인 품종인 보발 100%로 양조한 ‘블루넌 핑크 아이스’는 틀을 깬 특별한 스타일의 로제 와인이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시원함과 같이 온더락(on the rock)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마실 때 정제된 부케, 농익은 포도의 아로마와 달콤함이 최상에 이른다. 술을 즐기지 않는 이라면 알코올 함량이 낮은 ‘터닝리프 화이트 진판델’도 좋겠다. 로제 와인의 대표적인 품종 ‘화이트 진판델’로 만들어졌으며, 약한 탄산의 상큼한 맛에 가격대도 합리적이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여름을 겨냥한 화이트와인와인의 성장세 속에서 맞이하는 여름에 앞서 선보이는 다양한 와인과 아이템이 소비자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와인전문수입업체 비노트레이딩(대표이사 크리스 홀튼)은 올 여름, 세련된 감각과 실용성을 겸비한 화이트와인 뀌베 8 2006(Cuvee 8 2006)을 소개한다. 화이트와인은 더위를 피해 떠난 휴양지 또는 주말을 이용해 나선 피크닉에서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와인이지만, 때때로 750ml용량의 와인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남은 와인을 보관할 때 시간의 흐름에 따라 향기가 사라지거나, 맛이 손상될 것을 걱정한다면, 와인을 지켜주는 글라스마개(비노락, Vino lock)가 눈에 띄는 뀌베 8 2006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뀌베 8 2006(Cuvee 8 2006)은 일반적인 와인에 사용되는 코르크 소재의 마개가 아닌 글라스 형태의 비노락(Vino lock)을 사용하고 있다. 비노락은 별도의 오프너가 없이 손쉽게 오픈 할 수 있고, 오픈 후 마개로 사용할 경우 일정시간 와인의 향기와 맛을 지켜준다. 또한 와인이 흐르는 것을방지해 움직임이 많은 야외 혹은 와인의 보관을 원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되는 동시에 감각적인 스타일이 눈에 띄는 아이템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차가운 온도에서 즐기는 화이트와인의 인기는 더욱 높아져가고 각종 해산물은 물론 여름철 즐기는 다양한 음식과 조화로운 매력을 만드는 뀌베 8 2006은 길게 이어지는 여름 저녁 잦아지는 각종 모임에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프랑스 알자스의 와인메이커가문 도멘느 피스테 (DomainePfister)에 의해 완성되었으며, 시원함을 더해주는 밝고 엷은 골드 컬러와 이국적인 향취가 특징적이다. TIP. 여름철 와인 보관 5수칙<?XML:NAMESPACE PREFIX = O />1. 섭씨 12도에서 16도 사이의 서늘한 온도가 최적. 냉장고 채소 칸도 좋다. 2. 75%에서 95% 사이의 습도가 적당하다. 수시로 병에 물을 뿌려주도록 한다. 3. 남은 와인은 작은 병에다 옮겨 보관해야 산화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 4. 여름철 사용이 잦은 세탁기, 건조기 등 진동이 있는 물체와 떨어진 곳에 보관한다. 5. 향수나 방향제 등 화학약품의 냄새가 풍기지 않는 곳이 좋다.&nbsp;&nbsp;&nbsp;[ 도움말 : 금양인터내셔날 ]
2008.07.08 I 강동완 기자
기교보다 정석을 택한 프렌치 식당
  • 기교보다 정석을 택한 프렌치 식당
  • ▲ 조선영상미디어 이경호 기자 ho@chosun.com[조선일보 제공] 1815년 나폴레옹이 몰락한 뒤 파리에 입성한 러시아 병사들이 레스토랑에 몰려와 "비스트로 비스트로"를 외쳤다. '빨리 빨리' 달라는 재촉이었다. 거기서 이름이 비롯됐다는 비스트로는 레스토랑보다는 가볍고, 카페보다는 든든하고 격식있는 음식을 차린다. 친근하고 캐주얼한 분위기, 어머니 손맛이 살아 있는 메뉴로 프랑스의 대표적 일상 풍경 하나를 이룬다. 서울 삼성동의 비스트로 '레스쁘아'(L'Eespoir·희망)는 기교보다 정석, 화려함보다 본고장 맛을 지향한다. '구르메(Gourmet)코스'의 시작도 프랑스 사람들이 워낙 좋아하는 양파수프다. 거칠게 간 양파를 낮은 불에 오래 졸여 와인을 가미하고 바게트·치즈 그라탕을 얹었다. 달콤한 양파, 뜨거운 국물, 진한 치즈가 수프치곤 격렬하다. 프랑스 사람들이 감기 걸렸을 때 가장 생각나는 음식으로 꼽을 만도 하다. 메인요리도 프랑스에서 즐겨먹는 오리와 아귀로 마련해 고르게 했다. 모양을 뼈째 그대로 살린 오리 다리 콩피(confit·사진 앞)는 그지없이 부드럽다. 콩피는 육류 자신의 기름으로 천천히 익히는 요리를 이른다. 오리기름에 12시간 재놓은 다리를 90~100도 오븐에 10시간 뒀다. 프랑스에서 제법 고급 생선 대접을 받는 아귀는 잘 손질해 발라낸 살에 밀가루 옷을 살짝 입혀 지졌다. 담백하다. 둘 다 국내에선 보기 드문 요리다. 메인 앞뒤로, 직접 염장하고 과일에 재워 상큼한 연어, 아이스크림과 초콜릿케이크, 차·커피를 곁들여 4만8000원. 점심과 저녁에 차린다. 저녁에만 내는 '구르망(Gourmand)코스'는 6만5000원이다. 수프, 샐러드, 쇠고기 타르타르(육회), 푸아그라 또는 바닷가재, 디저트, 차로 이어진다. 점심엔 파스타(1만3000~1만5000원)도 있다. 부가세 10%가 붙는다. 여느 와인 병 절반인 375mL짜리 병들을 갖춰 둘이 들기 좋다. 전체적으로 짜다. 재료 맛을 더 진하고 풍부하게 이끌어내려고 재료마다 소금 밑간을 하기 때문이라지만, 맛을 덮는 수준이 돼 버렸다. 초콜릿케이크와 푸딩이 원형과 다른 점도 걸린다. 임기학씨와 조성범씨는 대학에서 각기 성악과 의상을 전공했다가 요리에 대한 열망을 못 이겨 진로를 바꿨다고 한다. 미국 '존슨 앤 웨일스'와 프랑스 '코르동 블루'를 나온 두 젊은 요리사의 열정과 고집이 느껴지는 가게다. 4인 탁자 둘, 2인 탁자 넷. 예약 필수. 주차는 가게 앞뒤로 5대쯤. 일요일엔 쉰다. 상아아파트 3동 건너편 골목, 스타벅스와 마주한다. 청담역 6번 출구에서 30m. (02)517-6034.
주방용품 마니아들에게 인기…도쿄 그릇 도매 상가 탐방
  • 주방용품 마니아들에게 인기…도쿄 그릇 도매 상가 탐방
  • [조선일보 제공]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기간 일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관광객 수는 약 55만 명. 이 중에는 여름 세일을 겨냥한 여성 쇼핑 관광객이 상당수다. 요즘 이들의 쇼핑 리스트에 그릇, 주방용품 등 리빙제품이 추가됐다. 한국에는 없는 그릇도 많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신혼주부, 주방용품 마니아들에게 입소문이 난 도쿄의 그릇도매상가 '갑파바시(かっぱ橋) 도구거리'를 둘러봤다. 값비싼 명품쇼핑이 아니다. 100엔(약 984원, 1엔=9.84원 기준)대 포크와 젓가락 받침대, 200엔대 식기…, 소박하지만 아기자기한 보물찾기 여행이다. 지하철 긴자센(銀座線) 다와라마치(田原町)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와 뒤돌아서 우회전한다. 200m 가량 걸어가면 꼭대기에 커다란 주방장 모형이 세워져 있는 '니이미(ニイミ)양식기점'이 나온다. 그 옆으로 뻗은 길이 90년 역사를 가졌다는 '갑파바시 도구거리'. 유명 관광지 아사쿠사(淺草)에서 걸어서 15분,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다. 800m 가량의 긴 도로 좌우로 일식기점을 비롯해 양식기, 중식기, 제빵전문점, 포장용기 전문점 등 170여개의 그릇 가게가 들어서 있다. 가격은 일반 소매점보다 20~30% 싼 편. ▲ 1. 알록달록한 빛깔의 일식 밥공기. 1000원짜리부터 다양한 가격대가 있다. 2. 자동차 모양의 아기자기한 어린이 식기. 3. 20~30%씩 할인하는 그릇 가운데도 쓸만한 것이 꽤 있다.아기자기한 주방소품은 '키친월드 TDI'라는 직수입가게를 둘러보면 편하다. 디저트포크와 찻숟가락(각각 175엔부터), 푸 모양 주먹밥틀(300엔)과 두 개짜리 키티모양 스시틀(420엔) 등 일본 특유의 앙증맞은 조리기구와 식기가 가득하다. 물에 희석시켜 사용하는 물고기 모양 유리병전용 세제, 돼지모양 주방장갑같이 선물로 좋은 아이디어 상품도 많다. 1층엔 수입품이, 2층엔 일본그릇이 있어 한번에 쇼핑하기 편하다. 입구의 '니이미 상점'은 이탈리아 식기나 아기그릇 사기에 좋다. 자동차 모양의 어린이 식판 2000~3000엔대, 어린이 유리컵 200~300엔대. 마주하고 있는 일식기 전문점 '덴가마(田窯)'는 수공으로 만든 질 좋은 일식기를 판다. 300엔대짜리 밥공기와 컵도 쓸만하다. 숟가락이 딸려있는 카레용 그릇은 900엔, 2000~3000엔대 고급식기도 있다. 이 가게에선 30~40% 세일해서 파는 매대 상품도 노릴 만하다. 5개들이 종지가 800엔 정도다. 거리 중간쯤에 위치한 '가마아사상점'은 화로와 철기로 유명한 가게. 고급 일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숯불구이 화로를 3000엔부터 살 수 있고, 전골용 냄비, 샤브샤브 냄비는 2000엔부터 시작한다. 사시미칼 등 부엌용칼도 구비하고 있다. 일본 황궁에 납품하는 그릇가게 '아사이상점'에서는 쿠키틀과 미니샌드위치틀 세트(1439엔)를 살 만하다. 패킹용품 전문점 '이토케이(ITOKEI)'에서는 한번 쓰고 버리기 아까운 깜찍한 일회용 캐릭터 도시락 5장들이를 210엔에 판다. '후쿠오카야'에선 인테리어용으로 쓸 수 있는 일본 전통가림막 '노렌'을 2000~3000엔에 살 수 있다. 이밖에 거리를 거닐다 보면 삼각김밥틀(300엔), 만두틀(300엔), 100~200엔대의 미소그릇과 나무식기 등 저렴한 제품이 널려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 10시~오후 5, 6시. 토요일에는 90% 정도 문을 열지만, 일요일에는 30%만 영업한다. 신용카드는 대부분 받지 않는다. 구입할 만큼 현금을 넉넉히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철 냄비나 화로 같은 무거운 그릇을 샀거나 대량 구입했다면 지하철역 근처 우체국에서 부치면 된다. 10㎏을 항공(10일 소요)으로 부치면 7850엔, 배(20일 이상 소요)로 부치면 3750엔이 든다. 20㎏은 각각 1만1850엔, 5750엔이다.
  • ''버핏과 65만불짜리 점심''의 교훈
  • [조선일보 제공] "65만100달러(약 6억7700만원)짜리 식사였지만 한푼도 아깝지 않았다."세계 최고 갑부 워런 버핏(Buffet·77)과의 '특별한' 점심식사를 체험한 미 사업가 가이 스피어(Spier)씨는 "그가 왜 '오마하(버핏의 출생지이자 거주지)의 현자(賢者)'라 불리는지 알 수 있는 기회였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버핏이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8년째 계속해 온 점심식사 경매의 작년 낙찰자인 그는 지난달 25일 버핏과 식사를 한 후 소감을 미 주간지 타임 30일자에 기고했다. 다음은 기고문 요약.뉴욕 맨해튼의 '스미스 & 월렌스키' 스테이크하우스에서 메뉴를 고르던 버핏이 웃으며 말했다. "나는 5살 이전에 먹어 보지 않은 것은 입에도 대지 않는다오." 농담이었지만 고집스런 인생철학이 묻어났다. "아버지는 내가 어릴 적부터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남들의 확인을 구하기보다 스스로의 판단력에 의존할 수 있도록 가르쳤다오."그는 "인생은 자기 내면의 잣대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렇게 살고 있는지 알아보려면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해보라고 했다. "나는 내가 나쁜 인간인 줄 알면서도 세상에서는 선한 사람으로 여겨졌으면 하는가, 아니면 세상이 나쁘게 보더라도 스스로 선한 줄 알면서 살아가기를 바라는가?"그는 "투자에 있어서도 스스로 생각을 명료히 하고 판단을 내리는 능력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투자하는 사업의 경영진들과는 접촉을 자제하고, 대신 회사 경영실적을 공부한다. 그는 또 "자기 '능력 범위' 안에 있는 투자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그래야 자기 결정에 확신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식사 막바지 디저트를 주문할 때도 그의 개성은 도드라졌다. 그는 웨이터에게 "스푼을 여러 개 갖다 주게. 여기 사람들 것을 모두 조금씩 맛보게"라고 했다.'버핏과의 점심'은 해를 더할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주 경매에서는 낙찰가가 211만100달러로, 이베이 자선경매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수익금은 샌프란시스코 빈민 구제에 쓰인다.
수박보다 시원한 수박케이크로 무더위 날리세요~
  • 수박보다 시원한 수박케이크로 무더위 날리세요~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대명사 배스킨라빈스(www.baskinrobbins.co.kr)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을 형상화 한 ‘수박 케이크’를 출시한다. ‘수박 케이크’는 수박의 초록색 겉 껍질과 붉은 속을 캐릭터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수박 겉면은 깔끔한 녹차 맛과 고소한 아몬드 맛 롤 케이크로 녹색과 갈색 줄 무늬를 표현해&nbsp;시원한 아이스크림에 부드러움을 더했다. 또한, 딸기 시럽으로 수박의 붉은 속을, 베리류의 일종인 블랙커런트로 검은색 수박 씨를 표현해 새콤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수박의 시원한 단면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블랙커런트는 국내에 흔치 않은 과일로, 비타민C가 가득해 건강과 피부미용에 좋은 웰빙 식품이다. 아이스크림은 아몬드봉봉과 체리쥬빌레 맛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8,000원이다. 배스킨라빈스 마케팅팀 담당자는 “이번에 출시한 수박 케이크는 보기만해도 시원함이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맛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곁들인 제품”이라며, “무더운 여름을 맞아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디저트로 즐기기에 좋을 뿐 아니라 여름철 선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8.06.19 I 강동완 기자
카후나빌, ‘리저너블 런치’와 ‘헬씨 샐러드바’ 출시
  • 카후나빌, ‘리저너블 런치’와 ‘헬씨 샐러드바’ 출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열대 테마 레스토랑 카후나빌(대표이사 최재호 www.kahunaville.co.kr)이 실속형 런치메뉴인 ‘리저너블 런치(Reasonable Lunch)’와 웰빙형 샐러드바 ‘헬씨 샐러드바(Healthy Salad Bar)’를 출시한다. 직장인들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런치메뉴로 새롭게 선보이는 리저너블 런치는 에그 앤 베이컨 필라프와 김치 비프 &#52337;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패밀리 레스토랑으로서는 파격적인 가격대인 5,800원부터 8,900원까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리저너블 런치는 라이스와 파스타, 버거, 스테이크 등 5가지 메뉴와 함께 웰빙 보리빵과 탄산음료가 제공된다. 6월 2일부터 런칭되는 헬씨 샐러드바는 ‘건강식 샐러드’를 주제로 건강은 물론 다이어트, 피부미용에 효과가 좋은 샐러드와 열대과일로 구성된다. 비타민이 풍부한 로메인 등 각종 야채와 지방분해에 효과가 있는 보리, 리마콩 등 곡물에 핸드메이드 드레싱이 곁들여진 9가지 샐러드와 열대과일, 무스케이크 등 12가지 디저트를 7,700에 만날 수 있다. 헬씨 샐러드바를 주문하는 전 고객에게 프리미엄 커피 세가프레도 자네티를 5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카후나빌 김예분 마케팅 이사는 “카후나빌 강남점을 안테나 샵으로 리저너블 런치와 헬씨 샐러드바 등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게 되었다”라며 “직장인과 여성고객 등 고객층을 세분화하고 각 매장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하여 메뉴와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8.06.03 I 강동완 기자
가정의 달, 아이스크림 기프트 세트로 더욱 가까워지세요
  • 가정의 달, 아이스크림 기프트 세트로 더욱 가까워지세요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대명사 배스킨라빈스(www.baskinrobbins.co.kr)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또는 친지, 친구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슈&롤 기프트’ 및 ‘러브투게더’, ‘러브패밀리’ 등 다양한 기프트 세트를 출시했다. ‘슈&롤 기프트’은 아이스크림 슈 1팩과 아이스크림 롤 2팩으로 구성된다. ‘아이스크림 슈’는 부드러운 슈 안에 아이스크림이 담긴 디저트로, 한 팩에는 체리쥬빌레, 피스타치오맛, 초콜릿, 바닐라맛 아이스크림 등 인기 있는 네 가지 맛이 담겨있다. 또한 ‘아이스크림 롤’은 유럽식 롤 웨이퍼 속에 아이스크림이 담긴 고급 디저트로 자모카 아몬드 훠지, 바닐라맛 아이스크림 등으로 구성되고, 한 팩은 아이스크림 롤 세 개로 구성된다. ‘슈&롤 기프트’ 가격은 8,200원. ‘러브투게더’는 파인트 사이즈 2개와 아이스크림슈 1팩, 아이스크림롤 2팩으로 구성되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을 위한 선물이나 간단한 디저트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아이스크림은 기호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18,900원. ‘러브패밀리’는 패밀리 사이즈 1개와 아이스크림슈 1팩, 아이스크림롤 2팩으로 구성되며, 6인 이상의 대 가족 또는 친구들과 여럿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20,500원이다. 배스킨라빈스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기프트 세트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또는 평소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에 손색이 없어 선물용으로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아이스크림 기프트 세트로 더욱 뜻 깊은 5월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08.05.10 I 강동완 기자
양갈비구이 한 조각에 佛요리의 섬세함 느껴져
  • 양갈비구이 한 조각에 佛요리의 섬세함 느껴져
  • [조선일보 제공] 프랑스식당 '줄라이(July)' ▲ 조선영상미디어 이상선 기자이곳에선 시간이 빨리 간다. 설명을 들어가며 음식마다 담긴 좋은 재료, 섬세한 손길, 비범한 열정을 차근차근 음미하다 보면 두 시간이 금세 간다. 코스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사이 글자 그대로 입을 즐겁게 해주는 앙증맞은 전채 '아뮈즈 부슈(amuse-bouche)'부터 정성이 배 있다. 작은 유리컵, 바닥엔 차가운 토마토 젤리를 위엔 뜨거운 토마토 수프를 담아 맛·식감·온도 차를 한입에 누리게 했다. 치킨 크로켓은 코코넛향과 커리향에 잰 닭다리를 4시간 익혀 발라낸 살을 다지고 허브 넣어 반죽해서 튀겼다. 7코스 저녁이 구운 가리비, 버섯소스 농어, 삼겹살 찜, 등심, 셔벳, 초콜릿·아이스크림, 차·과자 순으로 이어졌다. 삼겹살은 슬로 쿠킹(slow cooking)의 정수다. 땅콩버터와 흰 일본 된장, 타임으로 양념한 삼겹살을 진공 포장해 75도 물에 12시간 담가 익힌다. 육즙이 살아 있고 소스가 잘 밴 데다 벨벳처럼 부드러운 게 동파육 뺨친다. 팬에 구워낸 호주산 와규(和牛) 등심도 부드럽고 고소하다. 셔벳은 미국 NASA가 우주음식을 만들 때 쓰는 극세 분쇄기 '파코젯'으로 갈아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다. 디저트로는 '초콜릿의 페라리'라는 발로나 초콜릿을 올린다. 생과자들도 오밀조밀 감탄스럽게 빚어놓았다. 매일 차림이 바뀌는 7코스가 7만원. 한 두 달마다 바뀌는 11만원짜리 '셰프 코스'엔 입이 더욱 호사한다. 트뤼플(송로버섯) 수프, 바닷가재와 전복, 구운 푸아그라(거위 간)가 오른다. 백미는 역시 저온에서 조리한 메인 양갈비구이〈사진 앞〉다. 진공 포장한 채로 미지근한 45~50도 물에 10분 담가 조직이 부드럽게 풀리면 팬에 지져 낸다. 썰어도 육즙을 그대로 머금고 있다. 탱탱한 육질이 과육(果肉)처럼 사각사각 씹힌다. 부가세 10%까지 치면 값이 만만치 않지만 특별한 날 가볼 만하다. 재료 본래 맛을 살리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실험적이고 장식적인 이 집 음식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조명을 너무 줄여 답답할 정도다. 미국 명문 요리학교 ICE를 나온 야심찬 셰프 오세득이 작년 10월 열었다. 제과 파티시에 2명을 포함해 8명의 젊은 요리사들이 모여들었다. 서래마을 방배중 삼거리에서 법원 쪽으로 100m쯤 간 오른쪽. 일요일엔 쉰다. 예약 필수. 주차는 알아서 해준다. (02)534-9544.▶ 관련기사 ◀☞중국엔 없는 ''중국냉면''…넌 어느 별에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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