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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699건

  • 월가 유력 펀드매니저, "타이코 사라"
  • [edaily 강종구기자] "타이코를 사라고?" 최근 세금포탈혐의로 감독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채권등급은 투자부적격(정크)등급으로 떨어진 미국 타이코 인터내셔널에 대해 한 스타 펀드매니저가 매수를 추천하고 나섰다. 레그 메이손 밸류 트러스트라는 뮤추얼펀드의 매니저인 빌 밀러는 타이코의 주가가 내년에 250% 오를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CNN머니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빌 밀러는 레그 메이손 밸류 트러스트를 운용하면서 S&P500지수에 대해 11년 연속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유일한 펀드로 만들어 월가의 전설이 된 인물. 레그 메이슨 밸류 트러스트 펀드는 지난 10년동안 연간 17.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밀러는 뉴욕 맨하탄 레인보우 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타이코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7배일 때 나는 어떤 주식을 팔아 타이코주식을 추가매입할 것인가를 생각했다"며 "타이코의 PER가 10으로 떨어졌으니 팔지 못할 주식이 없다"고 말했다. 타이코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80%가량 폭락했으며 11일 뉴욕증시에서 11.05달러로 마감, 8.01배의 PER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 타이코의 전 회장인 코즐로브스키는 100만달러의 세금포탈혐의로 기소됐으며 10일에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사가 타이코의 채권 신용등급을 정크본드수준으로 떨어뜨렸다. 밀러는 그러나 타이코가 회계처리상 부정을 저질렀다는 증거는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타이코와 비슷한 사례로 웨이스트 매니지먼트를 들었다. 미국 최대 쓰레기 운송회사인 웨이스트 매니지먼트는 회계부정과 증권업법 위반으로 6억달러 이상의 벌금을 물었으나 주가는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한편 펀드평가회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타이코는 3월 31일 현재 레그 메이슨 밸류 트러스트 펀드의 상위 10개 보유종목중 하나로 전체 펀드자산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레그 메이슨 밸류 트러스트 펀드는 올해들어 이달 10일까지 11.4%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002.06.12 I 강종구 기자
  • GV-강제규필름-싸이더스, 공동 마케팅
  • [edaily 권소현기자] GV는 강제규필름 및 싸이더스와 공동으로 마케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GV는 강제규필름이 제작한 영와 `오버 더 레인보우` 개봉을 앞두고 15일부터 2주간 틀린그림찾기 온라인 게임인 `서치아이 온라인`에 별도의 이벤트 서버를 마련, 영화 스틸사진과 포스터 80여장을 이용한 게임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6일간의 대회 포인트를 기준으로 랭킹을 책정해 영화 시사회표 100장, OST, 오리지날 포스터, 유료 온라인 만화 X2Comix 1개월 이용권, 포트리스2 블루 캐릭터 인형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강제규필름의 마케팅 담당자는 "`서치아이 온라인`은 여성 유저가 많고 젊은 남녀커플이 함께 즐기는 게임이라 남녀간 사랑을 다룬 영화를 홍보하는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강한 집중력을 요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신작 영화의 핵심 메시지나 이미지를 홍보하는데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GV는 또 4월말 개봉할 예정인 싸이더스의 `결혼은 미친짓이다`(엄정화,감우성 주연)와도 공동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GV의 마케팅 관계자는 "이제는 영화나 드라마도 게임 PPL(Product Placement)을 통해 컨텐츠를 홍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게임은 단순한 놀이문화가 아닌 영화나 드라마 또는 각종 문화 컨텐츠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매체로 더 각광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GV는 올 상반기까지 `서치아이 온라인`에 새로운 게임방식을 도입하고 게임내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한편 게임의 잔 재미를 보강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2002.04.02 I 권소현 기자
  • MSN, 게임 채널 새단장..엔터테인먼트 강화
  • [edaily]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메가 포털 MSN이 최근 인터넷 방송과 스포츠 채널 오픈한데 이어 "게임 채널(www.msn.co.kr/game)"을 전면 개편하고 게임 콘텐츠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MSN은 온라인 게임 접속서비스와 전문 게임 쇼핑몰을 신설했따. 또 기존의 게임 정보 서비스와 무료 인터넷 게임서비스를 강화해 "MSN 게임 채널"로 통합하고 게임 정보에서 쇼핑, 온라인 게임 접속 등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최신 게임 정보" 코너에서는 매일 업데이트 되는 "오늘의 게임 핫 이슈"를 비롯해 출시 예정작 프리뷰, 인기 게임 공략법 등의 게임 분석정보와 게임계 및 게임대회의 생생한 소식들을 신속하게 전해준다. 이를 위해 MSN은 국내 최대의 게임정보 전문 사이트 게임메카와 제휴해 1000여개가 넘는 게임에 대한 전문 콘텐츠를 엄선해 제공한다. "온라인 게임" 코너에서는 네오위즈의 이게임즈(www.egames.co.kr)와 제휴를 통해 "리니지", "바람의 나라", "미르의 전설" 등 21개의 인기 유료 온라인 게임과 "퀴즈퀴즈 플러스", "비주얼 고스톱", "네오장기" 등 17개의 무료 온라인 게임, 총 38개의 게임을 제공한다. 특히 유료 온라인 게임은 별도의 로그인 없이 MSN 패스포트 계정만으로 즐길 수 있으며, 정액요금제를 신청하지 않고도 가입비 없이 분당과금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MSN 패스포트 계정으로 유료 온라인 게임을 즐기려면 로그인한 후 결제비밀 번호를 지정하고 eGames 쿠폰을 구입하면 된다. 쿠폰은 5천원, 1만원, 2만원권의 3종류로 쿠폰 한도 내에서 원하는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휴대전화 결제, 전화요금 통합과금, 신용카드 결제, 800ARS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이용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MSN은 인터넷 게임서비스인 "zone.com" 의 콘텐츠와 게임도 국내 정서에 맞게 현지화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1800만 명 이상의 회원에게 140여 개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는 zone.com은 국내에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레인보우6" 등 인터넷 게임서비스를 지원해왔다. 향후 MSN은 zone.com을 통해 윈도우xp에 포함될 주사위놀이, 하트게임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해외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MS 게임"코너에서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매크워리어4" 등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기 게임과 출시 예정작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MSN은 게임 콘텐츠와 접속서비스 외에도 게임 전문 쇼핑몰인 "게임몰"을 신설하고, 국내외 출시 게임 타이틀과 게임 관련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마이크로소프트 MSN 사업부 이구환 이사는 "앞으로 게임 채널을 국내외게임 정보와 서비스, 쇼핑 등 게임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통합 게임 사이트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게임대회와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게임 채널을 MSN의 대표 채널로 부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1.09.12 I 권소현 기자
  • DDS, 오우삼과 "닌자거북이" 풀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 [edaily]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지털드림스튜디오가 레인보우 스튜디오, 오우삼(John Woo) 감독, 테렌스 창(Terrence Chang), 윌리엄 모리스와 함께 미라지(Mirage)사의 "닌자 거북이(Teenage Mutant Ninja Turtles)"를 풀(Full) 3D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하기로 계약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9월 윌리암 모리스 에이전시, 오우삼, 테렌스 창, 레인보우 스튜디오와 합작, 미국의 아리조나주 피닉스사에 근거를 두고 있는 디지털 림(Digital Rim)이 두번째 대형 프로젝트로 미라지사가 보유하고 있는 "닌자 거북이"의 판권에 기초한 풀 3D 애니메이션 영화를 개발, 제작하기로 한 것이다. "닌자 거북이"(가제)의 총 감독은 오우삼 감독이 맡으며 디지털드림스튜디오와 레인보우스튜디오가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선다. 테렌스 창, 윌리암 모리스 에이전시가 제작과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제작비는 4000만 달러에서 6000만 달러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디지털 림의 첫번째 프로젝트인 "아크(ArK)"에 이어 같은 해 크리스마스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닌자 거북이"는 지난 83년 케빈 이스트만(Kevin Eastman)과 피터 래드(Peter Laird)에 의해 만화책으로 탄생한 이후 220개의 TV 시리즈, 세 편의 영화, 600여개의 머천다이징 상품은 물론 게임, 비디오, 오디오 카세트와 만화책 등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각 순위에서의 상위권을 차지한 대표적인 아동용 상표로 모든 판권이 40억 달러에 달한다. 디지털 림은 디지털드림스튜디오와 레인보우스튜디오의 프로덕션 라인과 오우삼 감독 및 테렌스 창의 기획력, 그리고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의 전세계적인 네트워크의 힘을 조화시키기 위해 세워진 회사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디지털 림을 통해 실사영화에 주력하고 있는 기존 헐리우드와 달리 헐리우드의 경험과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만든 디지털 컨텐츠를 영화, TV 시리즈, 게임 및 머천다이징 상품으로 전세계에 판매하고 배급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디지털 림은 풀 3D 영화 "아크"와 "존 우 액션 게임(John Woo Action Game)" 등의 게임 타이틀을 제작중이며 여기에 "닌자 거북이"를 제작에 나서게 됐다.
2001.07.10 I 김윤경 기자
  • <뉴욕프리뷰-9일>악재 상존 불구 기술적 반등 기대
  • [edaily] 증시를 움직이는 두 가지 요소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다. 이 두 요소가 증시의 방향을 설정하되 지수를 크게 끌어올리기도 하고 반대로 여지없이 고꾸라뜨리기도 한다. 그러나 지난 주말의 미국증시에서는 이 두 요소 모두가 악재가 됐고 주요기업 주가와 주요 지수들은 대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적어도 월요일만큼은 이러한 악재를 완전히 극복할만한 큰 재료는 보이지 않고 있다. 단지 S&P 500 지수선물과 나스닥 100 지수선물이 상승반전하고 있어 소폭의 희망을 가져볼만도 하다. 우선 경제지표의 경우 미국의 6월중 실업률이 지난 98년 3월 이후 3년래 최고치인 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4.4%보다 0.1% 높은 수치다. 일자리수도 지난 4월 16만5000개 감소했다가 5월에 8000개 증가했지만 다시 6월에는 11만4000개가 줄어든 것으로 드러나 고용불안이 계속되고 있음을 반증했다. 게다가 기업측면에서는 5일 장 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발표한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 EMC와 반도체 회사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가 각각 28%, 27% 급락해 증시가 큰 타격을 받았었다. 이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대비 75.95포인트(3.65%) 하락한 2004.16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꾸준히 낙폭을 확대, 전장대비 227.18포인트(2.17%) 내린 1만252.68포인트를 보였다. 때문에 지난 주말을 우울하게 보냈을 투자자들이 한 주를 시작하며 바라보는 것은 지난 주말의 악재를 극복하고도 남을만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의 호전발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번주 중에는 그간 악화일로로 치닫던 미국경제를 지탱해 준 "소비자"의 상태를 점검하는 소매매출 통계발표가 13일 예정돼 있다. 또 야후, 모토로라, AMD, 주니퍼 네트웍스 등 쟁쟁한 기술주들의 실적도 만천하에 공개된다. 이들이 증시에 다시 한번 찬물을 끼얹을지 아니면 향후 기반을 다질 주춧돌이 되어줄지는 두고볼 일이지만 기업 실적 부문만큼은 투자자들은 이미 기대를 하고 있지 않은 모습이다. 오늘은 5월 소비자 신용대출동향이 발표된다. 소매매출 지표보다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덜한 지표임에는 틀림없지만 소비부문의 지표인만큼 관심을 두어볼만 하다. 한편 미국 케이블TV 서비스업체 컴캐스트(CMCSA)가 580억달러에 AT&T의 케이블 TV 사업부문 인수를 제안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컴캐스트는 이를 위해 445억달러에 상당하는 10억5250만주와 135억달러의 인계사채(assumed debt)를 발행할 예정이며 타임워너 엔터테인먼트, 테이블비전 시스템즈, 레인보우 미디어 등의 AT&T 보유지분 매입도 아울러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이 이루어지게 되면 브로드밴드 부문 최대업체가 탄생하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AT&T의 이동통신부문인 AT&T 와이어리스는 오늘부로 분사돼 독립법인으로 출범하게 되고 AOL타임워너는 지난 주말 캐릭터 제품 판매점인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스토어 등을 폐쇄하고 38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었다. 한편 한국시간 5시45분 현재 미국 증시의 나스닥 100 선물지수는 10.50포인트 오른 1694.00포인트를 기록 중이며 S&P500 선물 지수는 3.20포인트 상승한 1197.00을 보이고 있다.
2001.07.09 I 박소연 기자
  • WCG, 로컬시범종목으로 "포트리스2블루" 등 선정
  • [edaily] 월드사이버게임즈 조직위원회(www.worldcybergames.org)는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 로컬 시범종목으로 "포트리스2 블루"와 "레인보우6"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조기 마감된 로컬 시범종목은 12월 월드사이버게임즈 본선에서 게이머들과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월드사이버게임즈 조직위는 선정 기준으로 ▲언어, 종교, 인종, 지역적 편견을 배제하는 월드사이버게임즈의 이념에 부합되는가 ▲폭력성 및 선정성은 문제되지 않는가 ▲반 사회적 정서를 유도하지 않는가 ▲대중적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가 ▲대회운영에 적합한가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포트리스2블루"는 지난해 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에 이어 올해에도 로컬시범종목으로 선정됐으며 최근 대만을 비롯해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게임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레인보우식스"는 범세계적인 특수부대원의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있는 액션 게임으로 한국의 유명장소 23곳을 맵으로 사용했으며 최초로 한글화 및 채팅을 지원함으로써 사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 선정하게 됐다고 조직위측은 설명했다. 조직위는 또 특별 이벤트게임으로 어린이 게이머를 고려해 "하얀 마음 백구"를 선정했다. 진돗개 백구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게임은 국내 9만장이 판매됐다. 조직위는 또 일반인들의 참가확대를 위해 정식종목에 대한 온라인예선 접수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고 온라인 예선을 다음달 10일에서 9월 25일까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월드와이드 및 로컬 시범종목 참가 접수는 8월 1일에서 8월 20일까지이며 온라인 예선은 9월 10일에서 9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01.07.09 I 김윤경 기자
  • (전망 2001)미 기술주 업종 따라 전망 엇갈려
  • 2001년도 미국 기술주에 대한 전망은 그리 긍정적이지 못하다. UBS워버그도 중립 정도로 평가했다. 그러나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점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전망이 그리 밝지 못한 이유는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기업들의 정보기술(IT)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이 깨졌기 때문. 미국 기술주 주가는 IT 투자 규모, 업종 사이클, IT 트렌드 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IT 투자 전망 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최근 미국의 IT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서베이한 결과, 미국 기업의 기술 예산이 2001년에 8%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는 2000년의 12%와 비교하면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특히 16%는 2001년에 예산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메릴린치도 최근에 IT 투자를 늘릴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의 숫자가 한달 전의 78%에서 56%로 급락했다고 발표했다. UCLA 앤더스 비즈니스 스쿨은 미국 기업의 총 설비투자 규모가 앞으로 2년간 4.6%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1991년 이후 연 평균 9.3%씩 늘어났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줄어든 것이다. 특히 전체 설비투자 중 IT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에 IT 투자가 그리 낙관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의 애널리스트인 마틴 레이놀즈는 IT 지출이 줄어들 경우,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오러클, 휴렛 패커드 등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IT 지출 증가세 감소에도 불구하고 각광을 받을 분야는 있다. 모건 스탠리는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소프트웨어, e-커머스 소프트웨어를 탑 3 지출 영역으로 꼽았다. 메릴린치는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 공급업체인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브로케이드 커뮤니케이션스 시스템스와 스토리지 메이커인 EMC, 독립적 스토리지 상품 메이커인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등이 계속해서 활기찬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블룸버그 펀드매니저 서베이에서는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업체인 베리타스, 인터넷 보안회사인 베리사인, 독립 스토리지 상품 메이커인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등과 시벨 시스템스, 노키아, 팜, 피플 소프트, 주니퍼 네트워크 등이 선정됐다. ◇PC 최근 들어 PC 산업과 관련이 있는 애플 컴퓨터, 컴팩 컴퓨터,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휴렛 패커드 등이 잇따라 PC 산업 매출 부진을 경고했다. 특히 유럽 지역의 매출 부진을 실적 부진 이유로 꼽는 업체가 많았다. 지난 여름에 있었던 ‘PC 산업의 고속 성장 단계는 끝났다’와 ‘끝나지 않았다’는 한가한 논쟁이 발을 붙이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다. PC 산업의 성장 둔화가 현실이 됐기 때문이다. 데이터퀘스트는 최근 2001년도 미국 PC 매출 전망을 10% 후반부에서 12.8%로 하향 조정했다. 데스크 탑은 11.8%, 노트북은 17%로 전망했다. 전세계 PC 매출은 16.1%로 예상했다. 2000년 초에는 20% 이상의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던 데이터퀘스트였다. ◇반도체 반도체 업종 전망도 밝지 못하다. 지난 11월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올해 반도체 매출이 2050억 달러로 37%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2001년에는 성장세가 22%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애널리스트인 마크 에델스톤은 이제는 15~18%로 낮춰 잡아야 할 것이며 경기침체가 일어난다면 더 낮춰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중 가장 각광을 받을 분야는 플래시 메모리 분야다. 이 때문에 전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플래시 메모리 비중을 높이고 있기도 하다. 플래시 메모리 분야는 2000년 100% 이상 성장한 뒤 2001년에도 4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신용 칩은 현재 재고과잉 상태라 당분간 전망이 안좋은 상태다. 또한 프로그램 가능한 로직 칩도 마찬가지다. 메모리 칩 분야는 2001년 중반이 되어야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반도체 업체들이 2001년에 설비투자 규모를 축소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반도체 장비업체 전망도 그리 밝지 못한 상태다. 최근 투자은행들은 반도체 장비업체에 대한 투자등급과 내년도 실적 전망치를 대거 하향 조정했다. 특히 미국의 대표적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서는 최근 각 증권사들이 2001년도 수익 전망치를 낮췄다. 그러나 메릴린치는 최근 D램 업체 전망에서 중기 매수를 추천했다. 2001년 분기에 이들 업체 주가가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ABN 암로는 2001년 하반기에 반도체 업체들이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 통신 네트워킹 장비업체 주가는 기본적으로 통신업체들의 설비투자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RHK는 최근 미국 통신회사들의 광섬유 장비 지출을 290억 달러로 잡았다. 1999년은 130억 달러, 2000년은 210억 달러였다. 따라서 2000년과 비교하면 36% 증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증가세는 62%에서 대폭 낮아졌다. 물론 수혜주는 노텔 네트워크, 시스코 시스템스 등이다. 코르비스, 주니퍼 네트워크, 시에나 등도 대표적인 수혜업체로 꼽히고 있다. 르네상스 캐피털의 애널리스트인 폴 바드는 “연방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고 경제가 반등하기 시작하면 이들 기업도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하나 변수는 유럽의 3G 무선통신 네트워크 구축 진척 정도. 통신업체들은 유럽에서만 향후 3~4년간 수천 억 달러를 네트워크 구축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에서도 네트워크 구축에 다른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통신업체들이 내년도에 네트워크 구축에 대대적으로 나설 경우, 시스코, 노텔, 노키아, 에릭슨 등 대형 통신장비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인터넷 포탈의 경우, 기본적으로 온라인 광고와 다양한 매출원 확보 여부에 달려있다. 이는 인터넷 사용인구 증가에 따른 트래픽 증가가 수익으로 연결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일단 2001년도 온라인 광고 시장은 그리 밝지 못하다. 이에 따라 야후의 추천등급이 깎이기도 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헨리 블로젯은 최근 2001년도 온라인 광고 시장이 15~20%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닷컴 기업의 몰락으로 1분기까지 온라인 광고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광고조사기관인 IAB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는 최근 조사에서 지난 3분기 인터넷 광고판매가 2분기에 비해 6.5% 감소한 19억 달러에 그쳤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일반인 상대 전자상거래(B2C)는 2001년도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문제는 수익성. 아마존 같은 경우가 아직까지 이익을 내지 못하는 것이 바로 이 같은 우려를 입증한다. 이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업체가 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특히 B2C 업체는 벤처 캐피털들이 투자를 꺼리는 탓에 e토이스처럼 현금 고갈 사태에 직면하게 되는 업체들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최근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PC 매출의 저조 때문이다. PC가 업그레이드 되지 않은 탓에 윈도 2000 수요가 그리 많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모든 소프트웨어 업체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와 관련있는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러클과 같은 업체는 20001년에도 역시 고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인터넷 시큐리티 소프트웨어와 같은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나 고속 데이터 인증 처리 업체인 레인보우 테크놀로지스 등이 각광받을 후보로 꼽히고 있다.
2001.01.01 I 김홍기 기자
  • 디지털드림스튜디오, 美 합작사 설립-세계 엔터테인먼트시장 진출
  •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벤처기업인 디지털드림스튜디오(www.ddsdream.com)가 미국의 메이저급 제작사들과 손잡고 세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지난 23일 하와이 힐튼호텔에서 미국의 유력 3D 게임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레인보우 스튜디오(Rainbow Studios), 홍콩출신 영화감독 오우삼(John Woo)이 이끄는 영화 제작사 라이온 록(Lion Rock),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인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 Agency)와 "디지털 림 (Digital Rim)"이라는 합작사를 출범하고 세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디지털 림은 3D 애니메이션 및 게임과 디지털 무비 등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상품을 전세계에 제작, 판매할 목적으로 설립된 4개사 합작법인으로,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기획 및 제작 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CGI 3D 애니메이션과 3D게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 및 설비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합작사의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 이정근 대표가 합작사의 수석 부사장으로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고 밝혔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디지털 림을 통해 국제 시장 판매망을 확보, 국내 영상 분야의 최대 난제였던 세계 시장 배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디지털 림의 첫번째 프로젝트인 Stylized CGI (Computer Generated Imagery) 영화 "아크(ArK)"의 제작을 전담하게 되며, 후속으로 오우삼 감독의 영화를 배경으로 한 컴퓨터 게임 "존우 액션 게임 (John Woo Action Game - Episode I)" 제작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ArK"에 대해서는 디지털드림스튜디오가 약 1100만달러(약 120억원)의 미니멈 개런티 외에 비디오, TV 방영 및 관련 상품 수익의 50%를 런닝 개런티로 받기로 되어 있다. 총 제작비 70억원의 "ArK"는 세계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림의 첫번째 작품으로, 내년 상반기 전세계 시장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출시된 골프게임 "타이거 우즈 PGA 투어 2000"의 개발 업체이기도 한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올 예상 매출 200억원 가운데 80%를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벌어들일 계획이다. 지난 8월 제작 완료한 TV용 풀3D 애니메이션 "런딤(RUN=DIM)"의 경우 내년 4월 일본의 주요 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의 이정근 대표)는 "앞으로 홍콩 등 아시아권과 미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디지털 림을 거점으로 향후 3년내에 국제적 배급망을 갖춘 세계 5위권 종합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00.09.26 I 김윤경 기자
  • 비테크놀러지 자회사 이지존, 피디스퀘어 인수합병
  • 코스닥 등록 업체인 비테크놀러지의 자회사인 인터넷 게임 컨텐츠 개발 및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 이지존이 30일 게임전문 프로모션 및 유통업체인 피디스퀘어를 인수합병한다. 두회사의 합병비율은 1:1이며, 피디스퀘어의 김강열 사장은 이지존의 이사로 영입되고 기술개발자를 포함한 19명의 사원도 함께 인수된다. 이로써 이지존은 기존에 피디스퀘어가 해왔던 "게임 트러스트"라는 브랜드의 PC방 사업과 무선 단말기용 게임 등의 컨텐츠 개발, 배급과 프로모션 및 유통사업 모두를 인수하게 됐다. 이지존은 인수합병 후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안정적인 수익 구조 기반을 만들고 모회사인 비테크놀러지의 기반 기술과 마케팅력을 합쳐 해외시장 개척에도 집중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지존의 장석원 사장은 "이번 합병은 인터넷 게임 컨텐츠 개발 및 서비스를 하는 온라인 회사 이지존과 견실한 이미지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하는 오프라인 회사의 결합"이라고 말했다. 게임 컨텐츠 개발 및 종합게임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이지존은 지난달 28일 비테크놀러지에서 분사했으며 자본금은 총 20억원이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피디스퀘어는 "레인보우 식스"등 6개의 제품의 프로모션과 기획 유통을 했다. 또 "한솔 M.COM배 국제 게임랭킹전", "코리아 게임 페스티벌"등 크고 작은 각종 게임대회를 기획, 진행한 바 있다.
2000.08.30 I 김윤경 기자
  • 디지털드림스튜디오, 새 도시경영게임 발표
  •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개발업체인 디지털드림스튜디오가 도시경영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버추얼 코리아(Virtual Korea 2000)"를 27일 발표했다. "버추얼 코리아 2000"은, 디지털드림스튜디오(옛 한겨레정보통신)가 지난해 서울시의 의뢰를 받아 개발한 국내 최초의 도시경영전략 시뮬레이션게임인 "버추얼 서울"을 업그레이드한 작품이다. "버추얼 코리아 2000"은 서울시를 포함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6대 광역시와 북한의 평양시 등 총 7개 도시를 대상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정해 스스로 시장이 되어 예산을 편성하여 도시를 건설하고 경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는 또 현재 2D PC게임으로 개발한 "버추얼 코리아 2000"의 후속판으로 개발예정인 "버추얼 시티 2001"(가칭)의 경우, 사실감 넘치는 3D게임을 PC용 버전과 콘솔용 버전으로 제작, 도시경영전략 시뮬레이션게임에서 최강자로 군림하는 미 멕시스사의 "심시티"아성을 넘어서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은 또 미국 레인보우 스튜디오와 함께 EA사의 게임개발 프로젝트에 참여, 골프게임 "타이거우즈 PGA Tour2000" 개발, 28억원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DDS)는 지난 97년 "왕도의 비밀"이라는 국내 최초의 리얼타임 3D 게임을 개발하여 제1회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저력있는 3D 멀티미디어 컨텐츠 개발업체로서, 3D 디지털기술에 기반한 게임 및 애니메이션 개발업체이다.
2000.04.27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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